당장 필요한 책이 있어서, (그러니까 인터넷 신청하고 몇일기다릴 시간이 없는 것은 모두 위로의 게으름 탓!) 대형서점에 가기로 하고 필요한 책 목록을 적어서 집을 나서서 전철을 탈때만 해도 나는 강남 교보문고에 가려고 했드랬다.

다른 책은 몰라도 한 권이 광화문 교보에는 재고가 없다길래. 그러다가 갑자기 반디앤루니스도 가보고 싶고, 가까운 거리로 서점이, 그것도 대형서점이 세개나 되는 종로로 가기로 했다.

광화문에서 내려서 먼저 교보문고에 들렀다. 한시간여를 필요도 없는 책들 앞에서 서성이다가(...간만에 온 서점이라...;;;) 역시나 내가 원하던 책 한권이 없음을 먼저 발견하고, 영풍으로 갔다. 웬걸? 영풍에도 없다. 반디앤루니스로 향해서 도서 검색을 해본 결과 원하던 책이 있음을 발견하고(단, 두권! 다행이도 종로점에만..휴우~) 얼른 가서 그 책부터 꺼내서 손에 들고 다른 책들을 집어들었다.

바로 집으로 향하기엔 뭔가, 뭔가 아쉬운 마음에 처음와본 반디앤루니스를 한바퀴 빙~ 둘렀다. 생각보다 작다는 말이야 많이 들었(?)지만, 역시 작다는 느낌을 받고..

만화 두권을 골라들고 계산대에 섰다. 생각보다 많은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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