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올 하나, 나뭇잎의 선 하나까지 세밀하게 그려내는 네덜란드 회화의 화풍이 수세기를 건너뛰어 리아 라임백(Lia Laimb●ck·39)의 그림들에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탄생과 삶, 죽음 등 인간 생의 근원적 주제를 자연과 공장 등 상반된 배경과 함께 그리고 있는 네덜란드 여성화가 라임백은 세세한 그림에 걸맞게 현미경 들여다 보기와 ‘내셔널 지오그래픽’ 읽기가 취미라고 한다.

올해 네덜란드 구상미술 비엔날레 수상자. 인간의 탄생과 젊음, 늙음을 표현한 ‘밤-낮-밤(Night-Day-Night)’ 등 30점의 그림이 9일부터 9월12일까지 부암동 환기미술관에서 전시된다. (02)391-7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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