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필사를 안 해왔던 건 아니지만, 이렇게 좋은 책을 발견한 김에
한국현대문학 3작품, '메밀꽃 필 무렵', '날개', '봄봄'을 필사 해보기로 했습니다.

표지가 3종 랜덤으로 배송된다고 했는데,

저는 마침 제가 원했던 '메밀꽃 필 무렵'으로 받았습니다


첫 장.

메밀꽃 필 무렵을 아직 못 읽었다는 게 함정...


첫장을 넘기고 나면, 이렇게 서문이 나오는데

서문 겸 '이렇게 필사하시라' 예시 겸, 출판사 대표님의 글을 다 읽고나면

차례가 나옵니다. 표지는 '메밀꽃 필 무렵'이어도 세 작품이 전부 담겨 있어요.

저도 시작해봅니다. 두근두근.


들쭉날쭉하게 안 쓰려고 노력해서 쓰긴 했는데 점점 제 멋대로 쓰인ㅋ_ㅋ
습관을 들이고 싶어서 하루에 몇 쪽을 목표로 하고 쓰려고 생각중이라,
앞으로 종종 보시게 될 것 같네요 :)

책도 읽고 글도 쓰고.
요 책,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