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필사를 안 해왔던 건 아니지만, 이렇게 좋은 책을 발견한 김에

한국현대문학 3작품, '메밀꽃 필 무렵', '날개', '봄봄'을 필사 해보기로 했습니다.

 

 

 

표지가 3종 랜덤으로 배송된다고 했는데,

 

 

저는 마침 제가 원했던 '메밀꽃 필 무렵'으로 받았습니다


brown_and_cony-80

 

 

첫 장.

 

 

메밀꽃 필 무렵을 아직 못 읽었다는 게 함정...

cony_special-35

 

 

첫장을 넘기고 나면, 이렇게 서문이 나오는데

 

 

서문 겸 '이렇게 필사하시라' 예시 겸, 출판사 대표님의 글을 다 읽고나면

 

 

차례가 나옵니다. 표지는 '메밀꽃 필 무렵'이어도 세 작품이 전부 담겨 있어요.

 

 

저도 시작해봅니다. 두근두근.

 

brown_and_cony-68

 

들쭉날쭉하게 안 쓰려고 노력해서 쓰긴 했는데 점점 제 멋대로 쓰인ㅋ_ㅋ

 

 

습관을 들이고 싶어서 하루에 몇 쪽을 목표로 하고 쓰려고 생각중이라,

앞으로 종종 보시게 될 것 같네요 :)


brown_and_cony-3


책도 읽고 글도 쓰고.

요 책, 강추합니다.


james_special-10


댓글(4)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발머리 2015-05-19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근사한걸요~ 독자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했네요~ 앞으로 종종 올려주시어요^^

해밀 2015-05-19 21:37   좋아요 0 | URL
근사하다는 표현이 딱 맞네요 :) 저도 어쩜 이런 책이 다 나왔나 싶었거든요.^^

글씨가 너무 제멋대로라 올리기 부끄러워지는 필사가 되고 있습니다.ㅎㅎ
그래도 부지런히 써서 종종 올려보려구요b

blanca 2015-05-19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필사 페이퍼는 정말 완소지요. 컴퓨터 자판만 두드리다 갑자기 글자가 안 써지는 경험이 참 안타깝더라고요.

해밀 2015-05-22 16:57   좋아요 0 | URL
저도 손가락에 굳은살 배기도록 필기하는 걸 좋아했는데,
스마트폰을 가까이 하고나니 손으로 글씨를 쓸 일이 점점 줄어들더라구요.

어찌보면 노동이지만, 그래도 기꺼운 노동이기에... 저도 요런 필사 페이퍼 완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