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김은주(글) 양현정(그림)

『1cm+ 일 센티 플러스 : 인생에 필요한 1cm를 찾아가는 크리에이티브한 여정

 
1cm+라는 제목과, 귀여운 일러스트도 좋았지만 목차에 더 눈이 간 책이다.
변화를 위한 변하지 않는 사실, 금지를 금지, 홍처리즘, 반대로가 새로운 바로.
목차에서부터 느껴지는 기발한 발상과 재기 발랄함에 이 책이 더 궁금해졌다.
무더운 여름, 지친 감성에 청량감을 한가득 선사해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기도.
 

 

 

2. 리듬 『야밤산책 : 매혹적인 밤, 홀로 책의 정원을 거닐다』
 
야밤산책이라는 제목에 끌렸고, 책 뒤에 붙는 冊에 끌렸고, 담백한 표지에 끌렸던 이 책.
내가 아는 리듬님의 책인가 했는데 역시나,

네이버 '책'분야 4년 연속 파워블로거 리듬님의 책이 맞았다.
리듬님의 좋은 리뷰를 곁에 두고 읽고 싶어서, 리듬님의 블로그 이웃인 나로서는
이 책의 리뷰들이 이미 읽은 리뷰들일테지만, 그래서 더 갖고 싶은 책이다.
블로그에서 읽으면서도 이 리뷰, 두고 두고 읽고 싶다 생각한 리듬님의 리뷰였으니 말이다.

 

 

 

3. 김현정 『그럴 때도 있다 : 누구에게나 한번쯤 뜨거운 시절』

 

책 표지에 먼저 눈길이 갔던 책인데, 단순한 여행 에세이가 아니었다.

어릴 적 급성폐렴에 의한 열 때문에 청력을 손실하게 된 청각장애예술가의 영국유학생활기였다.

서울을 떠난 저자가 옥스퍼드와 런던을 거쳐 다시 서울로 돌아온 열정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겠다는 출판사 소개의 글에서 '열정의 기록'이라는 문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누구에게나 그런 시절이 있을 테다.

뜨겁고, 맹목적이고, 때론 무모하지만 한없이 아름다운.

누군가는 지나왔을 것이고 또 누군가는 그 한가운데 서 있을 '그럴 때'는 분명

우리 인생 최고의 순간일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는 저자.

저자의 '그런 시절'이란 어떤 시절이었을까.

 

 

 

4. 최준영 『어제 쓴 글이 부끄러워 오늘도 쓴다』

 

어제 쓴 글이 부끄러워 오늘도 쓰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움을 이겨내는 방법은 결국 글쓰기라는 것도.

그래서 어려운 일이고, 피하고 싶은 일인데 저자는 오늘도 쓴단다.

그런 저자가 어제도 썼고, 오늘도 쓸 글이 어떤 글일지 궁금해졌다.

 

 

5. 권준우 『가슴을 뛰게 하는 한마디 : 그래서 지금 행복해?』

 

제목보다 부제가 더 눈에 들었던 이 책.

'그래서 지금 행복해?'라는 문장이, '그.래.서 지.금 행.복.해 ?'로 보인 건 기분탓이었을까.

남들이 부러워하는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저자처럼 안전하고 심심한 삶을 살고 있는 건 아니지만,

늘 '재밌게 살자'는 생각을 가지고 살고있다. 문제는 생각만 한다는 것.

그래서였을까. 이 책이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건 아마도,

생각에서 벗어나 실천한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자극을 받고 싶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저자는 지금 행복할까 궁금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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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쥐 2013-08-06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에세이 분야 13기 신간평가단 중 1人입니다.
저는 <야밤산책>을 읽고 리듬님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는데 해밀님은 이미 리듬님의 블로그 이웃이었군요. 암튼 반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