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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신 - 천만 방문자를 부르는 콘텐츠의 힘
장두현 지음 / 책비 / 2015년 8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1103/pimg_7478451711516319.jpg)
요즘은 누구나 글을 쓸 수가 있다. 종이와 펜이 없다고 해도 컴퓨터로 쓸 수가 있고 컴퓨터가 없는 곳에서도 휴대폰으로 얼마든지 글을 쓸 수 있다. SNS 문화의 발달은 그런 환경을 더욱 다양하게 만들었고 사진으로 거의 모든 메세지를 전달하는 인스타그램과 짧은 글을 작성하여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트위터, 페이스북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런 제한적인 전달은 개개인이 생각하고 보여주고 싶은 정보와 내용들을 모두 보여주기에 무리가 있다. 그래서 블로그다.
한국의 블로그는 2002년 10월 에이블클릭이 링블로그, 커플블로그를 만든것으로 시작하여 2003년 대형 포털사이트 서비스로 대중에게 소개되었다. 역사로 치자면 SNS 보다 훨씬 선배인 블로그는 아직도 우리의 생각과 정보를 전달하는데 가장 훌륭한 매개체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필자도 블로그를 한다. 이 알라딘 서재 역시 블로그의 일종. 네이버 블로그도 했었고 티스토리도 했었다. 하지만 꾸준하게 하지 못했고, 알라딘 서재만이 책을 읽고 짧은 생각을 남기는 공간으로 남아있다.
저자는 블로그를 잘 할 수있는 주제로 블로그를 개설하여 "블로그팁닷컴" 이란 이름으로 7~8년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거기에서 얻은 정보들을 이제 블로그를 시작해보려하는 사람들에게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여 누구나 쉽게 글을 쓸 수 있고 누구나 블로거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의 구성은 자신이 블로그를 하면서 겪었던 일에 대해서 서술하고 그 뒤는 블로그를 시작하는 주제 선택부터 다양한 블로그들 중에 어느 곳에서 시작할지 어떤 것들로 수익을 내고 어떻게 유지하고 키워나갈지에 대해 기술서 처럼 상세히 다루고 있다.
남들보다 관심이 있고, 잘할 수 있고, 잘하고 싶고, 많이 알고 있는 것. 그것들을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편안하게 일기를 쓰듯 눈 앞에 있는 사람에게 말하듯 꾸준하게 써나간다면 충분히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다는 것. 다만 자신이 좋은 글과 좋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구독자들이 스스로 찾아오길 바란다는건 착각. 많은 홍보와 많은 시간들이 누적되어 좋은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알라딘 서재 이외의 블로그를 운영해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