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のりりん(1) (イブニングKC) (コミック)
키토 모히로 / 講談社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필자가 가지고 싶은 꿈의 자전거 "피나렐로 도그마 65.1")
어릴적 누구나 세발자전거의 추억이 있다. 그러다가 보조바퀴를 떼고 처음 두 바퀴로 달릴때 얼마나 많이 넘어져봤던가? 하지만 그때의 우리에게 자전거란 "이동수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던 것 같다. 요즘처럼 자전거 인구가 늘어나고 자전거길이 점차 확대되고 단순한 "이동수단" 에서 "스포츠" 이며 "취미" 거리가 된 요즘. 필자도 자전거에 심취해 있다. 늘, 운동과 독서를 병행하며 생활을 해왔지만, 자전거라는 이름은 추억의 이동수단이었다. 하지만 서른이 넘어 접하게 된 자전거는 단순하게 이동만 하는 교통수단을 넘어 내 몸과 근성을 시험해 볼 수 있는 "멋진 것"
로드자전거에 관련된 만화 중에는 "겁쟁이 페달" 이라는 작품이 있다. 주인공 오노다가 자주 왕복 90km 인 아키하바라로 마마차리라고 불리는 아줌마 자전거 (통상 바구니가 달린 흔한 자전거)를 타고 업힐 (오르막)을 오르는 하이케이덴스 (페달 횟수가 빠르고 많은것) 의 주행. 드라마틱하고 재미있다. 확실히 만화다! 라는 느낌.
이 노리린은 평범한 성년의 남자가 로드자전거의 매력에 빠지게 되고 일반인이 로드자전거를 입문하면서 겪게 되는 일상들을 소소하고 슴슴하게 다루고 있다. 루즈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리얼하다고 생각한다. 잠재력이 뛰어난 주인공이 각성하여 슈퍼플레이를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자전거를 아주 좋아하는 여자주인공 린과 평범했던 주인공 노리의 평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직 자전거 스포츠 문화가 국내에선 마이너란 점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퍼센트로 봤을때 전 세계 인구 중 자전거를 진지한 스포츠 용품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적을 것이다. 그래서 공급과 수요에서 아주 좋은 자전거는 그 자전거가 가진 가치 이상의 거품이 있다는 점도 인정해야할 것이다. 단적인 예로 아주 극 소수의 슈퍼자전거가 아닌 보통의 기함급 (각 브랜드가 밀고 있는 최상급 자전거) 만 하더라도 천만원에서 이천만원은 우습게 상회한다. 그래서 필자가 올린 도그마 65.1 역시 천만원은 호가하는 자전거다. 가성비가 맞지 않다는 느낌.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수요가 늘어나 공급 경쟁에서 가격이 낮아질 수 있어 좋은 제품을 적당한 가격에 구할 수 있는 날을 꿈꾸며...
노리린은 국내에 번역된 작품이 아니라 원서로...그리고 리뷰 역시 11권동안 이 한번이면 족하다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