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절도 10
쿠스노키 케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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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가인 쿠스노키 케이씨가 그린 작품이다.

좋아하는 만화가라고는 하지만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화는 별로 없다는 게 남친의 말;;

 

 확실히 <야가미군의 가정 사정>이라던가 <비터 버진>은 우리 삶에 하나쯤 저런 가정이 있을 것이라 생각될 정도로 현실에 잘 녹아들고 사실적이지만, 동시에 굉장히 어두운 주제를 대놓고 다루고 있기 때문에 거북살스러운 작품이긴 하다. (난 그래서 이 작가가 좋지만.) 그래서 남친은 쿠스노키 케이 씨의 작품을 소개할 때 주로 이 작품을 추천한다고 한다. 확실히 옴니버스식 구성이라서 스토리가 안정적일 수밖에 없고, 그림체의 변화도 거의 없어서 작품으로 추천하기 딱 알맞은 작품이었다.

 표지에 등장한 주인공은 이름이 없다. 그가 잡은 칼에는 오니기리마루라는 이름이 있다. 이 작품에서는 요괴가 인간을 먹는 천적으로 등장하는데, 요괴는 인간의 시체나 사념에서 생겨나며, 요괴의 시체에서는 오니기리마루가 생겨난다. 오니기리마루를 들고 있는 소년은 요괴이지만 요괴의 천적으로, 인간이 되기 위해 같은 동족인 요괴를 벤다고 한다. 그가 요괴를 모두 잡기 위해 여행을 다니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그 사건들이 도시괴담의 전형이라는 게 또 특이하다. 거기에다 일본의 전통 요괴를 녹여내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쿠스노키 케이 씨는 이 일을 매우 자연스럽게 해냈다. 그래서 그런가 인간보다는 요괴를 훨씬 더 잘 그린 면도 있다(...) 요새 모에화라는 것이 유행이어서 ZUN씨 마냥 요괴를 아름답거나 귀여운 여성으로 표현하는 면이 있는데, 그로테스크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 쪽을 더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인간이 요괴를 만나면 전부 다 불운해지며 커플이고 뭐고 다 죽는다는 설정 ㅡㅡ;

근데 이 책에 나오는 인간들이 전부 다 요괴를 만나 오니기리마루에 썰리거나 정상적으로 살지 못하게 되는지라...

 맨날 요괴 죽이는데 열중하는 주인공은 말할 것도 없다. 저런 미인이 짝사랑하는데도 쳐다보질 않으니(...)

 

 쿠스노키 케이 씨 작품 중 가장 양호한 작품이라지만 그래도 약간의 거부감이 들 수는 있다. 집요한 상상, 집착, 끈적거리는 광기 등이 작품 전반에 등장한다. 특히 짝사랑하는 여자의 원념이라거나 연상 누님을 사랑하는 남성이 자주 나오는 편이다.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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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제국 - 개정판
이인화 지음 / 세계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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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께선 활을 쏘실 때 50번을 다 쏘아 명중시키는 일이 없었다.
향사의같은 때 대소 신료들과 같이 활을 쏘아보면 너무나 기량에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문신들은 50사는커녕 30사만 넘으면 모두들 지쳐 화살이 땅바닥에 꽃히거나 아예 활을 당기지도 못하기 일쑤였다. 정조는 그런 신하들을 무안하게 만들지 않으려고 49사까지 한결같은 모습으로 과녁을 겨냥해 쏘다가 마지막 한 발은 일부러 엉뚱한 곳을 쏘곤 했다.
(...) 싸울 때마다 이기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다는 것이 전하의 지론이었다.- p. 49

 

 

영원한 제국 영화촬영 때는 안성기가 정조 역이었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게 현명한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다.

차라리 이 사람에게 정조역할이 어울렸다고 솔직하게 말하겠어...!

 

 '정조의 독살'은 사실 이 역사팩션소설에 의해 소설계의 화제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을 처음으로 하여 정약용도 얼마 안 되는 한국의 명탐정 반열에 들어가게 되었던 것이다. 비록 이 소설에서는 좋다고 탐정 역할을 자처한 건 아니고, 추리도 잠깐이었지만... 아무튼 이 책이 만들어졌던 그 당시에는 꽤나 신선하고 충격적인 소재였을 것이다.

 기대한 것이 너무 많아서인가. 은근 반전 소설을 기대했는데 스토리가 너무 예상했던 대로 흘러갔다. 반전이라고 한다면, 완력으로나 문필력으로나 모든 것에서 완벽해 보였던 정조가 간계를 부릴 줄은 몰랐다고 해야 하나... 소설을 보면서 허무함을 느꼈던 이유는 절반 정도는 이 설정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이 소설에서는 민주주의 시대에 전혀 맞지 않았던 박정희 유신보다는 국왕 시대의 정조 유신이 더 낫지 않았겠느냐고 하면서 은근슬쩍 정조 편을 드는데. 글쎄올시다? 노론 가문에서도 그렇게 생각했을까? 기껏해야 연산군의 피바람이 좀 더 일찍 불지 않았을까 생각되는데. 아무튼 성공하지 못하고 끝나버린 유신이라 사람들에게 더 안타까운 기억으로 남는 것 같다.

 주인공이 격투기술 하나 배우지 못하고 내시의 손에 쓰러지는 문인인지라 스릴러의 묘미도 없고, 주인공이 속한 남인이 한창 힘이 없던 시대였기 때문에 살인사건이 풀려봤자 누구 하나 제대로 사태를 수습할 수 없었으므로 추리소설의 묘미도 없다. 하지만 조선 시대의 르네상스라고 불리우는 영정조시대의 분위기, 그 사상에 대해서 솔직담백하게 늘어놓은 저자의 기백은 독자들의 마음에 와 닿을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여기에 나오는 정조는 좀 실망이었고...

정조도 당해내지 못할만큼 막 나가고 능글맞은 자학으로 적들을 곤경에 몰아넣는 연암 박지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조선을 배경으로 이런 캐릭터가 나오는 추리소설 어디 좀 없나 ㅠㅠ!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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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이 아름답다 2013.5
녹색연합 편집부 엮음 / 녹색연합(잡지)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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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지면 '입덧'을 당연하게 하는 걸로 아는데, 입덧은 왕비나 하는 거였어요. 너무 기름지고 고급 음식만 계속 먹으니까 뱃속 생명체가 '그런 것만 주지 마세요'하면서 토해내는 거에요.- p. 36

 

 위에 글을 읽어봤는가. 여성부가 길길이 뛰며 틀림없이 어떤 꼰대나 마초가 이딴 망언을 한 것일거라 해도 소용이 없다. 화천 시골교회 목사 임락경 님이 꺼내신 말이고, 41살에 애를 낳아 환경운동가 중에서 매우 유명해진 문성희 님이 동의하셨다. (물론 선천적으로 몸이 약하신 분들도 있을테고, 케이스는 언제든지 다르다. 단지 이런 경우도 있다는 말이다.)

 남의 말이 아니었다.

 우리 가족은 최근에 마트에서 사는 사료와 간식으로 인해 개에게 큰 피해를 끼칠뻔한 적이 있다.

 이틀 전 밤 9시에 밥을 먹이고 10시에 간식을 먹였는데, 어제 새벽 5시에 일어나보니 개가 간식을 다 토해낸 것이었다. 그래도 밥은 다 소화시킨 걸 보면 무사하리라 싶었다. 마침 어제가 예방주사를 맞히는 날이라서 그냥 확인해볼겸 동물병원으로 갔더니 왠걸. 췌장염 직전까지 갔다가 살아났다는 것이다. 게다가 저체중이다. 아무리 간식을 토해서 배가 줄어들었다고 해도 그렇지 여태 500g도 살찌지 않았다는 게 말이 되는가. 그럼 사료에서 영양분을 전혀 섭취하지 못했단 소리가 아닌가. 결국 마음을 굳게 먹고 마트용 사료 한 봉지와 간식을 다 버렸다. 그래도 24시간 굶고 약을 먹여야 한댄다. 기운이 하나도 없어 낑낑 소리도 못 내고 있는 개가 너무나 안쓰럽다.

 http://blog.ohmynews.com/heliophoto/tag/개고양이%20사료의%20진실 이 기사를 보면 개고양이 사료가 원래부터 동물의 몸에 매우 해로우며, 정말 친환경 사료를 먹이고 싶다면 주인이 개고양이 사료를 직접 만들어서 먹이는 게 낫다고 한다. 현재 호되게 당한 나도 그 생각에는 동의하나 어머니 아버지가 키우고 있는 개라서 쉽사리 손을 댈 수는 없고... 아무래도 내가 어떤 개를 직접 분양받을 때 고려해봐야겠지. 그러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스쳐지나가는 것이었다. 개도 이러는데, 마트에서 만들어서 파는 식품은 얼마나 저급인 것인가.

 

 

 

 

결국 마트에서 가공식품을 사기보다는 야채나 과일 등을 사는 게 더 낫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제 곧 병원비도 비싸지는데 우리가 알아서 건강에 신경을 써야하지 않겠는가.

 

 이번 호는 개인적으로 본인에게 관심이 있던 것이 특집으로 나와서 매우 재미있었다. 동물과 아이들이 보통 성인보다 더 민감하게 음식에 반응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문득 고등학교 가정 시간에 음식을 만들어 먹었던 기억이 났다. 요즘 아이들도 그런 실습을 하고 있는지?

 

 

 

최근에 일본에선 행복 그래비티라는 만화가 연재되고 있는데

가정음식을 테마로 한 4컷만화라고 한다.

근데 진짜 밥 안먹는 애들이 이거 보면 먹성돌만큼 잘 먹는다;;; 요즘 일본에서도 직접 만들어 먹는 음식이 인기인가보다.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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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 세인트테일 7
TACHKAWA MEGUMI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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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서 추억의 변신물은 웨딩피치, 큐티하니, 신풍괴도 잔느, 그리고 이 만화였다.

생각해보면 나는 '정의로운 괴도'같은 걸 좋아했나보다.

그리고 떼거지로 등장하기보단 여자애 혼자 등장하는...? ㅎㅎㅎ

 

 요즘은 중고책방에서도 거의 팔지 않는 괴도 세인트 테일, 혹은 천사소녀 네티. 예전엔 만화영화의 형태로 봤다가 지금은 원작인 만화로 봤다. 확실히 옛날 만화라 그런지 어색함이 느껴졌다. 그림도 애니메이션이 훨씬 나았고, 스토리도 애니메이션 쪽이 탄탄했다. 한 예시로 애니메이션에서는 고슴도치 루비가 1화부터 등장하여 네티의 변신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설정되지만, 만화 쪽에선 좀 다르다. 처음부터 네티가 아버지에게서 변신마술을 배웠으며, 고슴도치 루비는 그녀의 변신을 지켜보고 그녀와 같이 다니는 정도이다. 사실상 네티 자체가 마법을 쓰는 마녀와 같은 존재이다. 단지 주술을 쓰는 게 인간이 날아다닐 수 있을 만큼 풍선을 크게 만든다거나 하는 깜찍한 종류라서 그렇지... 자세히 보면 플라잉 마법은 기본이요 분신술과 변신술까지 쓸 줄 안다 ㄷㄷㄷ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한 번도 그 기술을 사람을 공격하는 데 쓰지 않았다. 사실 괴도 행위도 억울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일 뿐. 그녀 자신은 도둑년이라는 누명까지 써가면서 남을 위해 마술을 쓴다. 네티를 항상 쫓아다니는 셜록스가 그녀를 '하느님'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티, 아니 샐리는 항상 자신의 정체가 들통날까봐 조마조마하고 불안해한다.

자신이 하는 일에 죄책감은 없지만, 셜록스가 어떻게 반응할지 몰라 불안했던 것이다.

절대 잡히지 말아야지 결심함에도 불구하고, 네티로서의 그녀는 셜록스에게 붙잡히고 싶어한다.

사랑에 빠진 여성의 복잡한 심정을 잘 나타낸다고 할까.

 

 이 만화책을 보다보면 우리나라에서 방영된 애니에서 짤린 부분이 매우 많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특히 셜록스의 멋있는 장면이 모조리 잘린다....! (스킨십도 하나 없는데 왜 잘리는지. 아니 학생들이 학교 쉴 때 데이트 좀 하겠다는데 그게 무슨 범죄냐?) 게다가 견습수녀 세인트가 마리오로 인해 목걸이를 벗게 되는 장면은 나에게 있어 가히 충격적이었다 -_-; 마리오 얘 리나하고 맺어지는 거 아니었구나...

 

 

난 너네의 앞날이 더 기대된다 ㅋㅋㅋ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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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니어링의 지혜의 말들
헬렌 니어링 지음, 권도희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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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된 일도 견디는 내 힘은 좋은 식습관과 수면 법칙에 대한 꾸준한 관심, 운동, 그리고 유쾌한 기분 덕분이다.- p. 50

 

 스콧 니어링과 헬렌 니어링은 정치운동을 하다가 시골로 내려가 성공한 케이스로 유명한 부부이다. 에세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들의 수없이 많이 쓴 작품 중에서 한 가지라도 읽었을 것이다. 만약 읽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꼭 보라. 에세이란 단순히 하루의 일과를 쓰는 일기가 아니라 이렇게 반짝이는 삶의 지혜를 주기 위해 쓰는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되리라.

 이 책은 헬렌 니어링이 희귀장서 도서관에서 책이나 편지 등을 읽고 부분들을 기록한 것을 토대로 집필되었다. 보통 본인은 다른 사람이 읽었다는 책은 잘 안 보는 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좀 달랐다고 할까. 옛날 작자미상의 책은 물론이고 토머스 제퍼슨이 말년에 농사를 지으며 시골을 찬양하는 글귀라던가 여러가지로 유익한 글귀들이 많아서 좋았다.

 주로 귀향이나 텃밭일구기를 찬양하는 글귀들이 대다수지만, 검소한 생활을 강조하고 가정요리에 대한 한 마디 등 주부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들이 많다. 물론 헬렌 니어링은 상당히 연세가 많으셨던 분이라 미국의 '개척자'에 대한 극찬, 여자에 대한 비하의 구절도 등장한다. 그런 건 그냥 그럭저럭 넘어가면서 보는 편이 낫다. 그 와중에서도 남자로서 요리하는 시간의 즐거움을 찬양하는 책이 있다는 점에 깜짝 놀랐다.

 자연과 정치를 접목시키는 '녹색당'이 우리나라에서도 드디어 세워졌다. 시대가 지날수록 사람들은 점점 더 현명해지고, 점점 더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듯 하다. 비록 환경파괴에 비해 움직임이 매우 느리긴 하지만 분명히 그런 조짐은 있음을 이 책은 강력히 어필하고 있다,

  

 

사상가보다는 고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같은 푸근한 모습. 

 

책 정리

1. 전원생활의 기쁨
- 텃밭을 짓고 실용적인 식물들을 키워 야채값을 절약하라.
2. 건강과 부와 지혜
- 과식하지 말고 과일이나 채소를 먹으며 소박하게 생활하면 병원비를 줄인다.
-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걸어라.
- 건강, 특히 소화가 제일 중요하다.
- 몸에 좋되 비싸지 않은 음식을 찾아 먹어라.
- 규칙적이되 속도를 내지 마라.
3. 어떤 일을 하는가
- 노동을 사랑하고 끊임없이 움직여라.
- 허브 등 차로 끓일 수 있는 식물을 키워서 아침과 저녁 후에 마셔라.
- 10시간 이상 일하지 마라.
- 용기, 비관론자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 단호함, 에너지, 기술, 적절한 응용
4. 검소한 생활과 절약
- 근면하고 능력에 맞게 신중히 지출해라.
- 원하는 것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라.
- 저축, 무욕
- 얼마 안 되는 재료로 훌륭한 식사를 만들어라.
5. 즐겁고 느긋한 시골생활
- 밖에서 가정음식을 먹는 사치를 누려라.
- 이웃이나 가족끼리 잦은 모임을 가져라.
6. 날씨와 계절
- 추위는 건강에 좋다.
7. 밭 가꾸기와 흙
- 채마밭은 매우 유용하다.
- 퇴비 더미를 쌓아라: 가축똥과 나뭇잎은 거름으로 유용, 잡초가 자라지 못하게 함
- 땅을 처음보다 훨씬 좋게 만들어라.
8. 집짓기의 매력
- 큰 집이 좋다.
- 헛간을 지어라.
- 집을 꼭 지으려면 석회와 돌이 좋다.
- 주머니 사정, 직업, 생활에 맞는 집을 구해라.
- 집의 모양과 정리정돈으로 사람을 알 수 있다.
9. 계획과 관리
- 발전적이고 계획적으로 자신의 삶으로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라.
- 은행에 2~3년분 수입을 넣어둬라.
- 장부를 기록하라.
- 가능하면 모든 물건을 현금으로 구매하라.
- 가정을 꾸려나가는 일을 택하라.
- 세심한 계획, 충실한 시행
10. 돈과 참된 부
- 사채는 절대 하지 마라.
- 끊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라.
- 일정한 수입이 중요하다.
- 자기 자신과 가족이 잘 살 수 있게 하라.
- 자신이 만족하는 방법을 알라.
- 돈을 쓸 순간에 대비하기 위해 돈을 가져라.
- 친구들, 책, 개 한마리를 지녀라.
11. 소박한 삶은 궁핍이 아니다.
- 소득이 지출을 초과하도록 해라.
- 약초를 뜯어 말려 저장하라.
- 작은 지식을 쌓되 너무 많이 알지 말고, 사람들 사이의 거짓말을 섣불리 믿지 말고, 빚은 제때 갚아라.
- 단순하게 살아라
12. 손님과 접대
- 나의 수수한 집, 소박한 즐거움을 비웃는 손님은 영원히 초대하지 마라.
- 신중, 필요한 것을 넉넉하게 준비
- 격의없는 분위기를 유지하고 흥미있는 화제로 손님을 즐겁게 하라.
- 이미 상에 올리는 소찬에 계절과일과 집에서 직접 만든 술을 더하라. 아무런 변명을 마라.
- 갑작스런 친구의 방문에 대비하라.
- 진심 어린 환영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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