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메탈 패닉! 어나더 1 - NT Novel
오오쿠로 나오토 지음, 민유선 옮김, 시키 도우지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그렇다면ㅡ."
호흡을 멈춘 타츠야는ㅡ.
"그럼, 내가 하지."
결정적인 한마디를 입에 올린다.- p. 76

 

 

.... 이번에야말로 인정한다.

풀메탈패닉엔 하지메씨보단 시키씨의 그림이 더 어울린다. 아예 책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무엇보다도 마오의 섹시한 모습이 일품...(응?) 

 

 이번엔 원작을 쓴 가토 쇼우지는 감수만 맡고, 신인 오오쿠보 나오토라는 분이 글을 쓰게 되었다 한다. 그래서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좀 방방 뜨는 분위기? 거야 물론 후지미 판타지아 대상에서 안타깝게 떨어졌다가 이번에 풀메탈패닉 외전을 쓴다고 하니 신나기도 하겠죠. 오랫동안 풀메탈패닉의 팬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처음 글을 볼 때부터 원작가가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맘에도 들어했다고도 하고. 그렇지만 글에 자신의 감정이 너무 배어들어간 것은 아닌지? 2권에서부터는 좀 긴장을 풀고 원작같은 코믹과 진지의 묘한 밸런스에 발맞춰줬으면 한다. 너무 원작의 맛과 엇나가도 이상하긴 하니까... 마오 캐릭터도 제대로 파악하셨으면 한다. 독자들이 상상하는 마오의 10년 후 모습과는 약간 엇나가 있다고! '같은 남자'와 결혼과 이혼을 3번 했다니 이건 무슨 소리냐! 쿠르츠는 해명하라!<-흥분함

 오랫동안 카나메와 텟사만 잡고 살던 원작을 보다가 이번에 3명의 미소녀가 나오는 걸 보고 한국의 역자가 많이 얼떨떨하셨나 보다. 그렇지만 요샌 가벼운 하렘물이 대세이기도 하고, 풀메탈패닉에서 이런 설정이 나오는 걸 보면 좀 신선하기도 하고, 게다가 주인공이 좀 조숙하고 맹랑한 타입이라 이렇게 가더라도 부담은 없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소스케+카나메+텟사 타입의 여자캐릭터 리나에 흥미가 갔다. 아무래도 보통의 평범한 여자아이들이 명품에 대해 떠드는 것처럼 이 소녀도 AS에 대해 재잘댄다는 설정인 듯. 조금이라도 그녀에게 칭찬해주면 바로 소녀본능이 튀어나올 것 같은데, 아무도 편들어주는 사람이 없다고 하니 좀 불쌍하기도.

 번역자는 주인공 수난시대라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어째 '리나'의 수난시대일 것 같다. 주인공의 찌질함이 언뜻언뜻 드러나는데, 게다가 핵이 장전되어있는 로봇을 들여온다니.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쇼우지 상. 스토리로 봐선 이거 부담없이 만들기는 무리인뎁쇼. 제발 줄거리 짜르지만 말아다오 ㅠㅠ

 

 

어째 소스케는 또 군대에 참여한다는 설정?

외전에도 출현하는 것임?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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