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 16 - 소장판
아다치 미츠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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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부터 점점 하루카의 어필이 강해진다.

하루카가 참 귀엽고 연약하게 생겼지만 다부진 점이 있다고 해야 하나?

히로와 히카리의 도저히 뚫을 수 없을 것 같은 장벽에 계속 부딪치는 그녀를 응원하고 싶어졌다.

 

 히로도 본인처럼 선물을 마다하는 성격은 아니라서 그런지, 하루카가 주는 것이라면 뭐든 덥석덥석 잘 받아들인다. 그리고 어느 정도는 그녀의 정성에 보답을 해준다. 그렇지만 히카리와의 관계는 여전히 해결을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참 신기한게, 히로도 완전히 짝사랑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심지어 본인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런데도 히데오와 육탄전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역시 이상하다. 고시엔에서 히데오와 매칭을 벌일 거라 하는데, 경품(?) 대상이 굳이 히카리가 아닌 것도 같다. 히로나 히데오나 너무 경기에 집중하다보니, 둘 다 최종목표는 잊어버린 느낌이랄까. 도대체 그 둘의 속내를 알 수 없다. (원래 인물의 독백이 거의 없는 만화이긴 하다만.) 좀 더 진도를 나가면 알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 놈들은 서로 만난지도 얼마 안 된 커플인데도 어쩜 이렇게 잘 통하는지 ㅋㅋㅋ

무튼 히로와 하루카를 갈라놓으려는 목표가 잘 맞아 당분간 콤비로 활동하게 된다.

사실 이 커플이 없었으면 h2가 이렇게 길게 연재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히로와 히카리의 속을 한참 뒤집어놓는다 -_-;;;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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