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바람구두 2004-12-24  

메리 크리스마스!
우습다면 참 우스운 두 사람 사이란 거 .... 의식하지 말아야지, 좋아하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불쑥 그래도 이만한 사람도 없지 싶어. 들여다보면 아, 이 친구랑 나랑은 정말 안 맞아... 란 생각이 불쑥 들곤 하는 이가 딸기님인 듯... 아마도 나의 콤플렉스 탓이겠지요. 원래 스스로 자수성가 혹은 독학했다고 생각하는 치들이란 공연한 자존심 뒤엔 그렇고 그런 콤플렉스 따위를 숨겨 두는 셈이니까... 앞으로도 서로 약간씩 갈구고, 치고 빠지며 지내겠지만, 크리스마스가 되니 공연히 마음 먹먹해져 친한 친구처럼 안부를 묻고 싶어지네... 메리 크리스마스! 공주님도 많이 컸겠고, 바깥 분도 건강하시길... 새해엔 한국에서 한 번 보겠죠? 설마... 흐흐.
 
 
딸기 2004-12-28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헤... 구두님. 나는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바람구두는, 좋은 사람이다, 나랑 다르게 예민하지만, 나만큼 둔한 사람이 뭐 몇이나 될까...
그러니까 친한 친구인 거지요. 새해엔 한국에서 물론 보겠죠. ^^
 


브리즈 2004-12-13  

딸기 님..
서재 대문에 걸린 스노우맨 덕분에 빙긋 미소를 짓다가, 방명록에 근황도 여쭙고 갑니다. 스노우맨을 보니 새삼 겨울을 실감하면서, 크리스마스도 생각하게 되네요. 저에게 크리스마스는 그저 하루의 휴일일 뿐이지만(올해는 토요일이라 이것도.. -.-a..), 아이들에겐 나름대로 환상에 젖을 수도 있는 날이니까요. 어쨌든 화이트 크리스마스여서 사람들이 잠시라도 따스함을 느낄 수 있으면 그 역시 좋은 일이겠죠? ^^..
 
 
딸기 2004-12-13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어요. 그쵸?
올해의 남은 며칠동안, 브리즈님도 마음 따뜻하게 보내세요. :)
 


로즈마리 2004-12-03  

안녕하세요, 로즈마립니다.
넷상에서 구면이라고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꽤 오래전에 저는 프리다 칼로를 알아보다 바람구두님 홈페이지에 가게되었는데요-알라딘에서 활동하시는지 몰랐었지요, 이땐-, 거기에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게시된 제니스 조플린 노래가 너무 좋아서, 제가 아는 한 선배에게 그 사이트를 보여주었어요. 그 노래를 들려주려구요. 근데 그 선배 말로는 그 사이트는 처음 가보지만 바람구두님은 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딸기님 홈페이지를 아느냐고 묻더군요. 전 모른다고 했죠. 그리고 곧 그 선배는 딸기님 사이트를 보여주었고, 흐음, 이런 데가 있구나, 그리고 아이디가 독특하다,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냥 들렀다고나 할까요. 바람구두님 사이트에는 한 두어 번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별 특색도 없는 글이라 아마 바람구두님도 제가 거기에 글을 쓴 걸 모르실 거예요. ^^;; 알라딘에 오게 되서 바람구두님 서재에 들어가보고 어찌하다보니 딸기님 서재도 오게되었는데, 아마 두 분이 제가 본 사이트의 두 주인일 거라 당연히 -추호의 의심도 없이- 믿게 되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저야 두 분을 알지만, 두 분은 절 모르실 거란 생각이 드네요..^^;; 딸기님께서, (넷상에서) 구면이 아니냐고 물으셨을때, 스토킹하다 들킨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ㅋㅋ. 하지만, 글이 사람을 부르고, 글에 사람이 응답할 수 밖에 없을 때 엮이는 그런 인연이겠지요? 여튼 기억을 도와드릴까 해서 적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딸기님이 절 아셨을 리는 없는 것만 같네요. ^^;; 여튼 알라딘에서 보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로서는 아주 좋죠.
 
 
딸기 2004-12-03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모르겠습니까? 제 홈에 들러주신 분들이라면, 적어도 아이디 정도는 기억하고 있어요. 회원제 사이트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회원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거든요. ^^ 곱배기로 반갑네요.
 


미완성 2004-12-01  

님.
어쩌면 이리도 책을 많이 읽으셨단 말씀입니까. 책이 님을 꽉 물기 전에 제가 먼저 물려버린 것 같습니다요. 휴우. 님의 리뷰를 읽으며 보관함에도 집어넣고 혼자 목록도 만들다보니 어느새 다이어리도 꽉 차고 보관함도 한가득이로군요. 이래저래 풍성한 초겨울입니다^^
 
 
딸기 2004-12-01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책 많이 안 읽었어요. 감탄하실 것 없습니다. 근 10년간 읽은 책들이라고 생각해주세요. ^^
베란다에 나가보니 햇님이 확실히 남쪽으로 내려가셨더군요. 그래도 저는 아직까지 가을분위기인걸요. 이제 곧 초겨울, 풍성하게 이 계절 보내시길 바래요. (군고구마 같은 거... 맛난거 있으면 좀 나눠주시고요)
 


로즈마리 2004-11-24  

^^
리뷰 잘 읽고 갑니다. ^^ 얼마 전에 즐겨찾기는 했었는데, 방명록에 남기기는 첨이네요. 자주 들르겠습니다..^^
 
 
딸기 2004-11-24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로즈마리님. ^^

푸하 2004-11-25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대지의 저주 받은 자들'리뷰를 따라 왔습니다. 나중에 또 올께요^^;

딸기 2004-11-27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님도 반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