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리 2004-12-03  

안녕하세요, 로즈마립니다.
넷상에서 구면이라고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꽤 오래전에 저는 프리다 칼로를 알아보다 바람구두님 홈페이지에 가게되었는데요-알라딘에서 활동하시는지 몰랐었지요, 이땐-, 거기에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게시된 제니스 조플린 노래가 너무 좋아서, 제가 아는 한 선배에게 그 사이트를 보여주었어요. 그 노래를 들려주려구요. 근데 그 선배 말로는 그 사이트는 처음 가보지만 바람구두님은 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딸기님 홈페이지를 아느냐고 묻더군요. 전 모른다고 했죠. 그리고 곧 그 선배는 딸기님 사이트를 보여주었고, 흐음, 이런 데가 있구나, 그리고 아이디가 독특하다,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냥 들렀다고나 할까요. 바람구두님 사이트에는 한 두어 번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별 특색도 없는 글이라 아마 바람구두님도 제가 거기에 글을 쓴 걸 모르실 거예요. ^^;; 알라딘에 오게 되서 바람구두님 서재에 들어가보고 어찌하다보니 딸기님 서재도 오게되었는데, 아마 두 분이 제가 본 사이트의 두 주인일 거라 당연히 -추호의 의심도 없이- 믿게 되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저야 두 분을 알지만, 두 분은 절 모르실 거란 생각이 드네요..^^;; 딸기님께서, (넷상에서) 구면이 아니냐고 물으셨을때, 스토킹하다 들킨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ㅋㅋ. 하지만, 글이 사람을 부르고, 글에 사람이 응답할 수 밖에 없을 때 엮이는 그런 인연이겠지요? 여튼 기억을 도와드릴까 해서 적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딸기님이 절 아셨을 리는 없는 것만 같네요. ^^;; 여튼 알라딘에서 보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로서는 아주 좋죠.
 
 
딸기 2004-12-03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모르겠습니까? 제 홈에 들러주신 분들이라면, 적어도 아이디 정도는 기억하고 있어요. 회원제 사이트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회원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거든요. ^^ 곱배기로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