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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소디 인 베를린
구효서 지음 / 뿔
"구효서, 역사와 예술, 인간애를 담은 광시곡!"
자살한 첫사랑 야마가와 겐타로의 행적을 쫓아 독일로 향한 일본 여인 하나코. 그녀가 사랑한 남자의 한국 이름은 김상호였지만, 그 이름은 남쪽에서도, 북쪽에서도 제대로 불리지 못한다. 역사와 민족이 그를 재일 교포로, 또 재독 음악가로 만든 까닭이다. 유대인의 이산(離散)처럼, 김상호는 이 세상 어디에도 영혼을 두지 못하고 오직 예술에 천착한다.
김상호의 40여 년 행적을 되짚는 하나코의 걸음을 따라, 구효서는 진지한 언어로 역사와 예술, 인간애를 한 권에 담아냈다. 소설은 18세기에서 21세기로, 베를린에서 일본, 또 서울로 무한히 확장된다. 윤이상 선생을 언급한 작가의 말대로, 지금까지 우리는 너무 많은 김상호들을 잊고 있었다. 그것이 지금 랩소디 인 베를린을 읽어야 할 이유다. - 문학 MD 김효선
추천사 : 피고 김상호는 대한민국 국적 재일 한인 2세로, 음악에 대한 일념으로 도독하여 서베를린국립음대에서 작곡과 지휘를 전공하고… (중략) … 남북한 정치상황에 대한 인지 미숙으로 본의와는 무관하게 대한민국 정부에 결과적으로 깊은 우려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이는 피고의 출생지가 일본이고, 일본에서 교육받고 성장하여 모국어조차 익히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단 한 차례도 대한민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과일 수 있으므로, 존경하는 재판부는 피고의 이와 같은 몰각성의 정상을 십분 참작하여 부디 너그러운 형량을 재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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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의 뇌에게 말을 걸지 마라
마크 고울스톤 지음, 황혜숙 옮김 / 타임비즈
"FBI 협상 전담반이 채택한 설득 교과서"
일하던 직장에서 잘리고 가족들도 모두 떠나버린 한 남자가 있다. 절망에 빠진 그는 자신의 승용차 운전석에 앉아 목에 엽총을 겨누고, 그를 설득하기 위해 FBI 협상 전담반이 출동한다. 어떻게 하면 그가 엽총을 내려놓을까? FBI 협상 전담반에게 설득의 기술을 가르치는 정신과 의사이자 경영 컨설턴트 마크 고울스톤 박사는 ‘거울 신경세포’라는 마법의 물질을 통해 그의 머리 속으로 바이 인(buy-in)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바이 인’이란 저항하던 사람이 남의 말을 듣게 되고, 그 내용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는 단계를 말한다. 고집 센 사람을 설득하려면 왜 먼저 그의 뇌에 말을 걸어야 하는지, 적절하게 사용한 말이 어떤 치유의 힘을 보여주는지 설명하고, ‘공감능력’의 바탕이 되는 거울 신경세포를 통해 나와 다른 사람 사이에 놓인 장벽을 완화하는 설득의 9개 법칙과 12개의 기술을 설명한다. - 경영 MD 장선희
책속에서 : 워렌 베니스 같은 현명한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거, 짐 콜린스처럼 똑똑하고 야심찬 사람들이 여전히 배우고 있는 것, 그것은 바로 진정한 친구를 얻고 최고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려면 그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려고 애쓰기보다는 그들의 말을 듣는데 더 관심을 기울이라는 것이다. 그 이유를 뇌 과학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이렇다.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더 기울일수록 당신은 그 사람의 거울 신경세포 수용체 결핍, 즉 자신의 감정을 외부세계로부터 미러링 받고 싶은 생물학적 갈망을 충족시키게 된다. 당신이 그럴수록 그 사람은 당신에게 더욱 고마워하며 더욱 공감하게 된다. 그러니 관심의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관심을 끌려고 노력하는 대신, 타인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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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박범신 지음 / 한겨레출판
"산다는 것은 오랜 병이라는데..."
<촐라체>, <고산자>의 저자 박범신이 5년만에 신작 에세이 <산다는 것은>을 선보인다. ‘산다는 것’은 오랜 병을 앓는 것과 같은 것. 모든 인간 존재의 근원인 오욕칠정(五慾七情) 때문에 ‘산다는 것은 오랜 병’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오욕칠정(五慾七情)의 감정을 어떻게 조절해가느냐에 따라 인생관이 달라진다고 말한다.
<산다는 것은>에서 그는 기쁨과 노여움, 슬픔.즐거움.사랑.미움.욕망에 관한 자신의 ‘오랜 병’을 이야기한다.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글쓰기 작업, 사회적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자유로운 산문을 펼쳐낸다. 저자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작가로서, 한 가정의 아버지와 남편으로서의 다채롭고도 진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 문학 MD 송진경
저자의 다른 책 :
<은교>, <촐라체>, <고산자>, <나마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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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그램툰 Hello! Gramtoon 1
김영훈.김형규 지음 / 한겨레에듀
"중학교 가기 전 꼭 알아야 할 영문법의 개념과 원리"
문법과 만화(GRAMmar+carTOON)를 접목시킨 초등 영문법 입문서. 본격적으로 영문법 공부를 시작하는 어린이 독자들을 위해, 영문법의 개념과 원리를 쉽고 상세하게 풀이했다. 초등학교 3학년생 이상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난이도로, 중학교 진학 전에 꼭 알아야 할 영문법 개념과 원리가 빠짐없이 정리되어 있다. 홈워크 로봇, 엉뚱한 지구 소년 전사, 안드로메다 그램볼의 후계자, 무서운 음모를 꾸미는 대마왕 등 개성 있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따라가며 영문법의 기본 개념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학습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본 개념 문제도 풍부하게 실렸다. 전5권으로 구성되며, 1권에서는 영어 문장의 구성 원리부터 명사, 관사, 대명사, 동사의 핵심 개념을 다룬다. - 어린이 MD 이승혜
지은이의 말 : 열심히 배우고 또 배워도, 끄응… 너무 어려워. 수시로 나오는 용어와 개념들은 왜 이리 말이 어렵니? 설명을 아무리 쉽게 해 줘도 머릿속에 남질 않아. 내 머릿속에 지우개가 들어 있나? 그런데 문법을 처음 접하는 경우엔 더 말할 필요가 없잖아. 아무튼 영문법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부담스러워! 어떻게 하면 이해하기 쉽고 아주 재밌게 배울 수 있을까?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지던 영문법의 첫걸음, 우리들 눈높이에 확실하게 맞춘 그램툰과 함께 시작하세요. 세상에서 제일 쉽고, 친근하고, 흥미로운 영문법의 세계가 있으니까! - 김영훈, 김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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