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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이 어깨동무 합니다 김제동 지음 / 위즈덤경향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두 번째 이야기 " 2011년 말,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를 관람했다. 토커로서의 뛰어난 감각과 에너지 넘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재치 있는 입담이 매우 돋보이는 무대였다. 큰 무대 위에서 2, 3시간 내내 혼자 감당하기 벅찼을 텐데, 그는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쏟아내며 수많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진실되고 인간적인 그의 모습을 보고 수많은 관객들이 울고 웃을 때, ‘진정한 소통이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 마음 깊숙이 느낄 수 있었다. 그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입담꾼, 국민 MC 외에, 또 다른 타이틀이 추가 됐다. 신영복 교수에서 소녀시대까지, 각 분야의 명사들을 인터뷰해 엮은 책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가 20만권 이상 판매되며, 화제의 인터뷰어로 떠오른 것이다. 그 두 번째 이야기 <김제동이 어깨동무 합니다>를 새롭게 펴냈다. 이번 인터뷰이들도 주목할 만한 이슈메이커들이다. 청춘들의 따뜻한 멘토 안철수 & 박경철, 소설 <도가니>로 사회 구조적 비리를 고발한 공지영,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는 정치인 문재인, 시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김어준,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이효리, 핫한 배우 하정우… 각계각층의 명사들과 나눈 이야기 뿐만 아니라, 말미에 수록한 김제동의 인터뷰도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다. 4시간 반 동안이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김제동의 속마음, 내면의 깊은 고민들을 엿볼 수 있다. - 에세이 MD 송진경
책속에서 :치열하게 한 6개월 정도 고민했습니다. 약한 사람 편에서 내 위치를 공고히 하는 것은 아닌가 깊이 점검해 보니까 없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걸로 해서 소신 있다는 얘기도 좀 듣고 싶고, 개념 있다는 이야기도 좀 듣고 싶다는 마음 있습니다. 없다고 하면 저를 속이는 거죠. 반대로 잃는 것도 큽니다. 이렇게 재어보니까 51대 49 정도로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때때로 어려운, 아니 필요한 곳에 내가 가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 거죠. 스파이더맨이 줄 쏘는 능력이 있다고 노래방에서만 줄 쏘고 슈퍼맨이 나는 능력 있다고 안방에서만 날아다녀서야 되겠습니까. 제가 스파이더맨이나 슈퍼맨이라는 얘기가 아니라 적어도 그 1만 분의 1 되는 능력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도움이 되는 곳에 쓰는 것이 욕먹더라도 양심에 부합하는 일이 아닐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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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에 선 사람들 제정임.단비뉴스취재팀 지음 / 오월의봄
"눈에서는 눈물이, 입에서는 한숨이, 가슴에서는 분노가..." 2010년 4월, 정확하게 2년 전이다. 한겨레 기자들의 노동 현장 일기 <4천원 인생>이 “울면서 읽었다”는 리뷰를 쏟아내며 큰 관심을 모았다. 당시 최저임금이 시간당 4110원, 2년이 지난 2012년에는 4580원이다. 이 사이에 홍대 청소노동자 처우 문제와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가 있었다. 비정규직 비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청년 실업 문제는 해답이 보이지 않는다. 문제와 해답, 어느 하나 바뀌지 않았다.
온라인신문 <단비뉴스> 취재팀이 엮은 <벼랑에 선 사람들>은 노동의 문제를 넘어 주거, 보육, 의료, 금융까지 한국인의 5대 불안으로 시선을 넓힌다. 텔레마케터와 출장 청소부, 쪽방과 비닐하우스촌, 방치된 아이와 쓸 수 없는 육아휴직, 아프면 망하는 중병 파산에 빚에 쫓기는 저당 잡힌 삶까지. 대학원생 기자들이 체험하고 취재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눈에서는 눈물이, 입에서는 한숨이, 가슴에서는 미안함, 안타까움, 분노가 치민다.
그렇다면 이 책은 문제와 해답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이 책에서 다룬 노동, 주거, 보육, 의료, 금융은 각기 다른 주제로 보이지만 실상은 한국사회라는 거대한 자장 위에 만들어진 하나의 문제다. 이를 다로 떼어 놓고 각각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법으로는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 이 책은 공감에서 그치지 않는다. 취재와 취재 후기에서 한 걸음 나아가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안 좌담을 벌인다. 기초 분야의 복지 강화, 양극화 해소를 위한 재벌 해체와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전환, 노동이 제 값을 받는 사회라는 결론은 진부해보일 수 있지만 해답을 찾아가는 치열한 과정이 그보다 값지다. 자, 이제 우리가 답할 차례다. 울면서 읽고 나서, 무엇을 할 것인가. - 인문 MD 박태근
추천의 글 : 마음이 없어져버린 이 세상이 토해내고 있는 이 낮고 고통스런 신음소리에 귀 기울이자. 이들이 전하는 이야기들을 외면하지 말라. 서점에서 이 책을 집어 들었다면 제발 내려놓지 말라.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단비뉴스>는 기대를 실현해주었고 또한 더 큰 기대를 키워내고 있다. 게다가 책까지 만들다니 놀라울 뿐이다.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단비뉴스>가 추구하는 저널리즘의 방향성과 방법론이다. 소외된 그늘에 몸을 던져 썼다는 것, 놀라움에 더해 감사하기까지 하다.(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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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터스 리사 프라이스 지음, 박효정 옮김 / 황금가지
"내 몸을 도매가에 대여해 드립니다"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생물학 폭탄이 미국을 강타한다. 2년에 걸친 태평양 연안국 전쟁의 무시무시한 결말이다. 백신을 미처 맞지 못한 사람들, 중장년층의 대부분이 폭탄이 떨어진 뒤 일주일 이내로 사망한다. 1년이 더 흐르자, 이제 미국의 얼굴은 '엔더'라고 불리는 7~80세 이상의 노인들과 엔더보다 더 적은 수의 '스타터'라고 불리는 10대 이하의 청소년들로 바뀐다. 기득권층이자 '어른'이라고 할 수 있는 엔더들은 자신들의 일거리 보존을 위해 재빠르게 연장자 고용 보호법을 만들고, 미성년자들의 취업은 불법으로 규정된다. 이에 따라 부모뿐 아니라 조부모까지 죽어 보호자가 없는 미성년자들은 길거리로 내몰려 생존마저 위협 당하게 된다.” 라는 이야기는 서막에 불과하다. 생존의 궁지에 내몰린 아이들이 선택하는 불법 노동 중에 가장 기묘한 일은 바로 ‘신체 대여’다. 신체 대여란 일정 비용을 지불한 뒤 기계 장치를 통해 한 사람의 통제권을 일정 시간 동안 갖는 것을 말한다. 노인들은 젊음을 다시 느껴 보고자 돈을 주고 아이들의 몸을 빌려 논다. 이 그로테스크한 ‘노동’ 속에서 작은 사고가 일어나고, 그 사고는 하나의 사랑을 불러 일으키는데… 최근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디스토피아-로맨스 소설계에서 눈에 띄는 작품 중 하나다. 특히 흥미로운 설정에 집중해서 읽어 보시기 바란다. - 소설 MD 최원호
작가의 말 : 예기치 못한 반전과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급의 가치가 있는 추적 신. – 북리스트 끊임없이 위험이 증가하여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 – 커커스 리뷰 극적인 클라이맥스, 충격적인 반전!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에 대한 매혹적인 이야기. – 이그재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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