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야님의 책 <내가 당신을 볼 때 당신은 누굴 보나요>의 5번째 이야기는 영화 The Hours. 시작하는 글부터 밑줄을 그어 본다.
우리의 삶은 어떤 식으로든 타인의 삶과 연결되어 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누군가의 삶은 또 다른 누군가의 삶에 배어들고 시간을 넘어 상상을 초월한 힘을 발휘한다. 끊을 수 없는 타임루프처럼 시간은 그렇게 섞이고 돌고 돌고 돌아서 현재로 회귀하고 '언제나'는 '영원히'와 등가를 이룬다.
- 내가 당신을 볼 때 당신은 누굴 보나요
- 45
-배혜경
아! 이제 그때 하신 그 '언제나'가 그냥 언제나가 아니라 이중의 의미를 지닌 언.제.나.였다는 것을 깨닫는 미욱한 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