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현경씨의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를 날마다 하나씩 읽고(그렇게 노력. 하지만 늘 욕심이 생겨 더 읽게 된다는;;;;) 있는데 남편이 코스코 가자며 나를 부르러 왔다.
코스트코 갔다가 저녁을 어떻게 할지, 내일 시누이의 딸 앨리스의 두 살 생일에 마늘 빵을 우리가 준비하겠다고 시어머니에게 말하겠다,,등등 몇가지 얘기를 하다가 내가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 책과 관련된 얘기를 꺼냈다.
˝예전에 너가(남편) 하루에 하나씩 미국 부모님 집에 있던 소품을 그렸잖아? 그걸 이 책(날마다 하나씩 버리기)처럼 그림 밑에 너가 그린 소품이 너에게 주는 의미 같은 것도 적어서 이렇게 책으로 만들면 좋겠지?? 이게 내가 생각 했던 거거든.˝이라고 했더니 남편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왈, ˝그건 그거고, 새로운 걸 하는 거야.(이때 좀 장난기가 깃든 표정 살짝 보임) 날마다 하나씩 얻기! 어때???˝
결론은 내가 배를 잡고 웃었다는 것.
빨리 코스트코 갔다가 근처의 Habit burger 에서 햄버거랑 템프라 그린 빈이랑 먹자며 마일즈네 집에 놀러 간 해든이 데리러 갔다.
그리고,
맛있게 냠냠 먹고, 요거트랜드에서 요거트까지 잔뜩 먹고 어제 빌린 디비디 돌리고 집에 왔다. 배가 부르니 온 세상이 포만감에 부풀어 오르는 것 같구나. 휴~~

사진은 시누이 로라와 주고 받은 문자. 그리고 작년 앨리스 백일인가??쯤에 시누이네 집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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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5-05-17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편분이 장난기가 많으신가 봐요. 날마다 하나씩 얻기 기대하겠습니다. ^^

라로 2015-05-17 14:26   좋아요 0 | URL
ㅋㅎㅎㅎ 네~~ 원래 장난꾸러기였던 것 같아요. 농담을 잘하죠. 그러다가 말다툼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귀여운 편이에요~~~^^;;;;;;

moonnight 2015-05-17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자만 읽어도 침이^^; 참 다정한 아롬님 가족분들^^

라로 2015-05-18 08:12   좋아요 0 | URL
그렇죠!! 그런데 저와 딸은 못 가게 되었어요~~~~ㅠㅠㅠ 딸아이 고등학교에서 행사가 있어서 나눠서 가기로 했어요. 저와 아들은 딸 행사에, 남편과 해든이 그리고 시부모님은 앨리스 생일 파티에. 오월엔 행사가 많은데 계속 겹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