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은 검소(소탈과 순수, 절약)에서 생기고
덕은 겸양(겸손과 양보)에서 생기며
지혜는 고요히 생각하는 데서 생긴다.
근심은 욕심에서 생기며
재앙은 남을 원망하는 데서 생긴다.
허물은 잘난체하고 남을 하찮게 여기는 데서 생기고
죄악은 어질지 못하는 데서 생긴다.
눈을 조심하여 남의 잘못된 점을 보지 말며
입을 조심하고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마라.
마음을 조심하여 탐내거나 성내지 말고
몸을 조심하여 나쁜 사람을 따르지 마라.
유익하지 않은 말은 함부로 하지 말고
나와 관계없는 일에 부질없이 참견하지 마라.
가는 것은 잡지 말며
내 몸 대우 없음에 바라지 말며
이미 지나간 일은 생각하지 마라.
남을 해하면 마침내 그것이 자기에게 돌아오고
세력에 의지하면 도리어 재앙이 따른다.
절약하지 않으면 집을 망치고
청렴하지 않으면 지위를 잃는다.
인생은 새옹지마.
재앙도 너무 슬퍼할 것 없고
굴러 들어온 복도 아주 기뻐할 것 없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니
인생은 수고(애씀)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