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이야님과 차트랑공님이 궁금해 하셔서 올리는 페이퍼 - |
남편과 최근에 본 영화는 2000년에 제작된 존 부어맨 감독의 미국 영화인 [the tailor of panama]이다.
Le Carre, John(존 르 카레)의 원작을(영화제목과 같은 [the tailor of panama])
영화한 작품이다.
이 표지가 책의 내용을 잘 나타내 주면서 아주 간결하게 표현이 된 것 같아서 골라봤다.
주인공은 [샤인]과
[킹스 스피치], [캐리비언의해적]
등등에서(출연한 영화가 너무 많다!!)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완전 연기파 배우
(인물은 다 아시니까,,^^;;)인
제프리 러쉬와
제임스 본드의 전형적인 외모를 가진
피어스 브로스넌이다.
거기에 [투루 라이즈]
의 제이미 리 커티스가 제프리 러쉬의 아내로 나오고 [해리포터]의
대니얼 래드클리프가 아들로 나온다.
해리포터를 찍을 때보다 더 어린 모습의 그를 볼 기회다.
많이 귀엽다,,ㅎㅎ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존 르 카레의 새로운 소설이 곧 영화화한다고 해서
존 르 카레 원작의 영화를 찾아보자는 남편의 제의로 봤는데 좀 야한 장면이 나오니
아이들과는 안 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
하지만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야한 것도 요즘 것에 비하면 뭐~~~ㅎㅎㅎ
이 작품은 우리나라에서 번역이 되지 않아좀 안타깝지만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는 아주 유명한 작품인데 번역도 되었다.
이 영화에서 제프리 러쉬와 피어스 브로스넌은 연기를 아주 잘해주었다.
혹시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줄거리는 생략하겠다.
하지만 영화는 역시 마지막 장면이라고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도 감동적이다.
이 모든 난리(영화에서)를 피운 이유를 제프리 러쉬가 말하는데 아내가 듣더니
하는 말, "(지금까지 당신이 해 왔던 대로) 아침을 만들어 주세요."이다.
그 난리 통을 겪고서 차분하게 아침이나 만들어 달라고 하는 여자의 말은 그 어느 것보다 무게가 있었다.
아무튼, 궁금하신 분들은 찾아서 보시길..^^;;
아! 또 있다, 첫 장면도 영화에서는 엄청나게 중요한데 제프리 러쉬가 양복의 패턴을 능수능란하게 만들고
재단까지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전문가는 아니지만, 전문적인 시각을 가진 내가 봐도 놀랍더라는!!ㅎㅎㅎ
존 르 카레의 원작을 영화화한 영화 중 알라딘에서 찾을 수 있는 영화는
프랭크 피어슨 감독의 영화인 [The Looking Glass War-겨울 나라의 전쟁]과
[콘스탄트 가드너]가 다인듯하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존 르 카레의 소설은 대부분(?) 영화로 제작이 되었다.
이번에 제작되고 있는 영화는
그의 원작[Tinker Tailor Soldier Spy ]을 영화 한 작품이다.
남편과 나는 벌써부터 이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는.
여러분의 편의를 위해서 알라딘에 올려져 있는 존 르 카레에 대한 작가 정보를 옮겨 왔다.
1931년 영국 도싯 주의 항구 도시 풀에서 태어났다. 르카레는 그의 필명으로, 본명은 데이비드 존 무어 콘웰이다. 스위스 베른
대학에서 독일 문학을, 옥스퍼드 대학에서 근대 유럽어학을 수학했고, 1956년 졸업 후 이튼 칼리지에서 2년간 독일어를 가르쳤다.
1961년 영국 외무부에 근무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그해 첫 번째 장편 소설 『죽은 자에게 걸려 온 전화』를 발표했다.
그리고 동서 냉전기의 독일을 무대로 이중간첩을 소재로 한 세 번째 소설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가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본격적인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르카레는 시대를 반영한 걸출한 스파이 소설들을 발표하며 <오늘날 스파이
스릴러를 쓰면서도 본격 작가로 대우받는 유일한> 작가로 평가될 만큼 그 뛰어난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누구보다 예민한
감각으로 냉전기의 시대 상황을 묘사한 작가로서, 그리고 뛰어난 이야기꾼으로서의 명성을 현재까지 이어 오고 있다. 그의 책은 40여
개 국어로 번역, 소개되었다.
일단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가 개봉이 될 테니 [the tailor of panama- 파나마의 재단사]를 못 보시는 분들도
그의 책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를 먼저 읽어보는 게 어떠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