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다운타운 가운데 위치한 좁은 땅덩이에 자그마치 10만 명의 중국인이 서로 부대끼며 살고 있다. 복작복작한 차이나타운의 거리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해결하는 사립탐정 리디아 친. 그녀에게는 오지랖 넓은 어머니가 있고, 바로 그 어머니, 친용윤 여사가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영악하고 기운 좋은 친 여사, 딸의 사건을 가로채다!
아들이 말끝을 흐렸다. 우리 아들은 거짓말을 못할 뿐더러 항상 필요 이상으로 진실을 말하는 버릇이 있다. 이런 애가 어떻게 변호사로 성공할 수 있었는지 가끔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