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이제는 미래를 다르게 보고 있다는 것, 그들에게 닥친 일에서 아주 많은 부분을 공유하기는 하지만 지금은 전에 자신들은 하나라고 말했을 때보다 그 느낌이 덜하다는 것을 이 모든 일을 의논하던 도중 대위는 깨달았다.

떠난 이후 시간은 얼마 흐르지 않았지만, 그는 자신이 버리고 온 집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으리라고 상상한 것은 잘못이었다고 느꼈다.

동시에 그들이 이곳까지 오는 동안 헬로이즈는 반대의 감정이 더 강해졌음 또한 느꼈다. 타향살이는 그녀가 갈망하는 것이었으며 거기에 그녀의 모든 믿음이 있었고 또 희망이 있었다. 그는 그녀를 구슬려 거기서 빠져나오게 할 생각이 없었다. 그것보다는 그녀를 돌보는 것이 그의 과제였다. 그녀는 지금도, 얼마 전까지 존재하던 여자의 그림자에 불과했다.

"느낌이란 게 우리한테는 있었어요, 선생님…… 어떤 일이 겉으로 보이는 대로 실제로도 일어났다는, 그때 찾아낸 것이……"

"어떻게 그런 일이 있으리라고 생각하겠어요, 선생님. 곧 밤이 오는데 아이가 던가번으로 가겠다며 숲속을 지나 몇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도로까지 가려고 했다는 게? 얘길 들었어도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선생님. 지금은 아이 자신도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 다행인데, 브리짓, 나는 아주 어린아이에게 뭐가 말이 되고 안 되는지 잘 알지 못하오. 내가 매일 하는 일에서, 어른에게 말이 되는 것의 한계와 자주 만난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말이오. 아이는 지금 어디 있소?"

변호사는 한숨을 쉬었다. 이해한다, 그는 말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에버라드 골트가 직접 해준 이야기는 기억할 수밖에 없다. 그가 아내와 함께 바닷가에 수없이 내려갔다는 것, 낮이나 밤이나 지옥 같은 괴로움으로 고통을 겪었다는 것, 아마도 당분간은 정처 없이 떠돌아다닐 듯하다는 것. 그러는 동안 그들의 고집 센 아이는 설탕 샌드위치를 먹고 있었다.

설리번 씨의 기름 바른 머리가 좌우로 천천히 움직였고 슬레이트색 눈은 더 침울하게 변했다. 다음에 찾아온 것은 한숨이었다. 그는 길게 숨을 들이쉬었고 숨은 잠시 안에 머물러 있다가 밖으로 빠져나갔다.

"집이나 두 사람과 관련해 대위가 마련해놓고 간 건 다 그대로 있소." 설리번 씨가 말했다. "지금 벌어진 일은 거기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오."
앞으로 쓸 비용은 긴급 상황까지 대비해 다 마련해놓았다. 비록 그들의 출발이 예상했던 것과 달리 두서없이 진행되기는 했지만 골트 부부는 꼼꼼했다. 변호사가 희망을 건 곳은 집이었다. 그 안 어딘가에 그들 부부의 계획 변동에 대한 어떤 암시가 있을지도 몰랐다.

설리번 씨는 자신이 말한 얼마 동안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예측할 수 없었다. 그랬기에 그 모든 문제를 일으킨 아이에게는 집 밖으로 나가 판자로 덮인 창과 잠긴 문 앞을 자주 지나다니는 것이, 익숙한 환경에서 그대로 지내는 것보다 불안한 일이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밤에 왔던 사람들이 이제는 전에 의도했던 일에 관심을 잃었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는 자신의 마음과는 달리 브리짓에게 약간이라도 동요를 일으킬까 봐 주의했다.

설리번 씨도 같은 생각이었지만 말을 하지는 않았다. 헨리가 뭔가 들은 게 있다, 그는 생각했다. 그런 게 아니라 하더라도 그의 직감은 신뢰할 만하다. 청년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그 사건이 있던 날 밤 이후 사건들의 흐름을 보고 실제로 복수가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여길 수도 있었다.

설리번 씨는 한숨을 쉬었다.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고분고분함이 특별할 것은 없지 않느냐는 말은 혼자 간직했다.

마당 건너편 담장 옆 배나무 밑에서 어린 양치기 개 두 마리가 몸을 쭉 뻗고 햇볕을 쬐고 있다가 변호사가 나타나자 고개를 들고 목털을 세웠다. 한 마리가 으르렁거렸으나 둘 다 움직이지는 않았다. 그들은 다시 몸을 늘어뜨리며 자갈에 코를 박았다.

설리번 씨가 굽어보고 있는 이목구비는 아이 어머니 것이라 해도 좋았다. 눈, 코, 입술의 견고한 윤곽. 언젠가는 그 얼굴에도 아름다움이 자리 잡을 것이다. 그것이 마침내 아이가 지금 보내고 있는 시간에 대한 보상이 될지 그는 궁금했다.

그를 위해 차가 준비되었다. 램프 불은 아직 타고 있었다. 그는 차를 두 잔 마시고 스콘에 꿀을 발랐다. 그의 생각들은 고통을 주었다. 이렇게 집 안에 들어와 있으니 자신을 이곳으로 데려온 참사가 일어난 방식이 아이가 살아 있음을 알았을 때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특별해 보였다

브리짓은 차가 진입로에서 사라진 후에도 얼마간 남아 있는 배기가스를 지켜보았다. 그녀는 변호사가 성공하기를 빌었고 부엌에 들어가서 또 빌었다. 오직 그 은혜만 베풀어주기를 기원했다. 달리 중요한 것은 없었기 때문이다.

아내를 위해 골트 대위는 그것을 바랐다. 남편을 위해 그녀는 그것을 바랐다. 그러나 기대를 경계하여, 말하면 안 되는 것과 거리를 두었듯 그런 기대와도 거리를 두었다. 이제 그들은 이미 시작된 문장을 바꾸거나, 문장이 시들어 사라지도록 내버려두거나, 미소로 쫓아버리는 데 전문가가 되어 있었다.

헬로이즈 골트에게서는 최근에 연락이 없었다, 샹브레 양은 말했다. 방금 편지를 통해 알게 된 일 가운데 어느 것도 자신의 고용주에게 옮길 수 없다. 그녀의 약한 심장은 아이의 그런 끔찍한 경솔한 행동을 알게 될 때의 긴장을 쉽게 감당할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설리번 씨는 연거푸 응접실에서 차를 마셨고, 연거푸 아무런 소식도 가져오지 않았다. 하지만 그해 가을이 다 지나고 그 뒤의 겨울도 대부분 지나 아일랜드 분쟁의 아슬아슬한 정지 상태가 계속 위협받던 어느 때, 그는 문득 라하단의 미래를 생각해야

설리번 씨는 브리짓과 악수를 했는데, 이것은 전에는 한 적이 없는 일이었고 사실, 다시 하지도 않게 된다. 그들을 저버리지 않겠다, 그는 약속했다. 그럴 필요가 없는 아주 기쁜 날이 오기까지 이 집을 계속 찾아오겠다. 그런 날이 올 거라고 그 어느 때보다 확신하고 있다, 그는 힘차게 되풀이했다.

그는 이 일을 중단하지는 않겠지만, 무력함이 그의 변호사로서의 권위에 계속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임을 알았다. 그가 느낀 수치감 때문에 그는 벌어진 일에 더 다가가게 되었다. 루시가 멱을 감았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말을 하지 않은 죄책감 때문에 브리짓과 헨리가 더 다가가게 되었던 것과 마찬가지였다.

맥브라이드 부인은 아이를 빤히 보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모두들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에일워드 씨는 처음에는 빤히 보았다. 딱 한 번이었지만 아이는 그가 그러는 것을 보았다. 사람들은 아이가 한 짓 때문에 아이를 빤히 보았다. 절룩이는 다리를 빤히 보았다. 놀이터에서 이디 호스퍼드는 여전히 아이 곁에 다가오려 하지 않았다.

맥브라이드 부인은 아이에게 비스킷을 주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아이를 좋아하게 된 것은 아니었다. 맥브라이드 부인도 다른 모든 사람과 똑같았다. 헨리와 브리짓만 빼고 다 똑같았다.

아이는 고개를 끄덕이고 잔으로 고개를 숙였다. 맥브라이드 부인이 있기 때문에 말하고 싶지 않았다. 설리번 씨도 여전히 아이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녀는 기네스라고 적힌 것을 보고 아빠한테 그게 뭐냐고 물은 적이 있었다. 아빠는 헨리가 마시는 거라고 대답했다. 그들이 두고 간 위스키는 아주 조금밖에 비지 않았다. 파워스 위스키였다.

"당신 정말 나한테 잘해주네요!" 헬로이즈가 중얼거렸다. 그녀가 휴식을 취하는 몇 달 동안 그는 도로를 두 번 건넌 서점에서 발견한 영어 책을 그녀에게 읽어주었다. 식사를 준비하고, 그녀의 잠옷을 빨아주고, 머리카락을 빗질해주고, 화장품을 갖다 주었고, 그녀가 어린 시절의 이런저런 순간을 회고하면 다시 귀를 기울였다. 찻잔이며 받침이며 접시, 또 집주인에게서 제공받은 것은 치워두고 토요일 장에서 그들의 방을 더 자신들의 것처럼 만들어줄 도자기 장식물을 사 왔다.

어느 날 이른 아침, 그녀는 아기를 잃었다. 불려 온 의사는 과거에 유산이 여러 번 있었다는 것을 알자 할 말을 찾으려 애썼다. 그는 동정 가득하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지금까지 시도되었던 것들이 다시 시도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시했다.

"그냥 가끔 한 번씩." 그는 설득했다. "일주일 정도 다른 데 가 있자는 거야."

완성된 운명의 잔혹한 아름다움은 잔혹한 비탄을 남겼고 1923년 5월에 갈등이 끝난 뒤에도 오랫동안 기억에는 그런 비탄이 따라붙었다. 그달이 끝날 무렵 설리번 씨는 샹브레 양으로부터 헬로이즈 골트의 고모 ? 건강이 약간 호전되었을 때 조카딸이 아일랜드를 떠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 가 조카딸과 화해하고 싶어 한다는 취지의 편지를 받았다.

설리번 씨는 편지를 읽다 한숨을 쉬었다. 루시 골트의 행동은 그 나름의 벌을 낳았다고, 이 사실은 브리짓과의 대화에서 또 자신의 지속적인 관찰에서 확인되었다고 지적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가 보기에 라하단의 가족을 사로잡았던 당혹감이 비생산적이었다는 것은 분명했다. 그가 이 일을 너무 오래 생각할 때 그의 생각을 방해하는 흥분이 비생산적인 것과 마찬가지였다.

가정부만 두고 혼자 살고 있는 변호사는 대개 자신의 깊은 걱정을 혼자 간직했고, 의미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따금씩 서기가 있을 때 한마디 하곤 했다.

루시의 친구가 되었던 개는 어느 날 달아나 다시는 눈에 띄지 않았다. 브리짓에게도, 또 헨리에게도 그것은 이 집에 일어났던 다른 모든 일과 너무 닮아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둘 다 이것을 허무맹랑한 생각으로 치부해버렸다.

한 아이가 자초한 비극, 그리고 그 이후 아이의 삶은 좋은 이야깃거리가 되었고 낯선 사람들에게는 전설의 소재로 보였다. 이 조용한 해안의 바닷가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귀를 기울였고 놀라워했다. 가게 카운터 건너편에서 물건 주문을 받는 장사치들은 먼 고장에 그 이야기를 전했다. 술집 카운터, 티 테이블, 카드 테이블에서 누가 그 일을 전해주는 순간 대화는 아연 활기를 띠었다.

여행자들의 이야기가 대개 그렇듯이 과장을 보태면 말하기가 편해졌다. 빌려온 사실들로 부족한 곳을 기우면 반복되는 과정에서 권위를 얻어갔다. 라하단에서 벌어진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에 자극을 받은 기억들은 다른 집으로 흘러들었고, 다른 가족의 문서 저장고를 통과했다. 그렇게 가혹한 불운을 겪다니 골트 집안은 과거에 하인을 교수대로 보내거나, 공동의 정의의 편에 서지 못했거나, 너무 오만하여 자신들의 특권을 당연시한 것이 틀림없다.

입에 오르내리던 것에 영감을 받은 이야기에서는 서사의 깔끔함을 방해하는 미묘한 것들이 지워졌다. 실제 벌어진 일의 빈약한 현실은 채색되고 풍요로워졌으며 전체적으로 개선되었다. 괴로움에 시달리는 부모가 떠난 여행은 순례, 말하는 과정에서 그때그때 다르게 죄의 사면을 위한 순례가 되었다.

나중에 루시는 바닷가를 따라 집으로 걸어갔다. 몰려오는 어둠 속에 혼자였다. 그녀 옆의 사나운 겨울 바다는 제멋대로 날뛰었다. 바닷가에 나오면 늘 그러듯 아이는 개가 돌아와 있기를, 비틀거리며 절벽을 따라 쏜살같이 달려 내려오기를, 전에 그랬던 것처럼 짖기를 바랐다. 하지만 바람에 흔들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았고 유일하게 들리는 건 바람의 쉼 없는 흐느낌과 파도 부서지는 소리뿐이었다.

그 일로 인해 전직 영국군 장교와 그의 잉글랜드인 부인이 곧 그곳을 떠났기 ? 영원히 떠난 것으로 보였다 ? 때문이다. 이 부부가 자식이 죽은 것으로 잘못 알았다는 사실은 당연한 벌에 불과했다. 철도 잡역부의 아버지는 곧잘 그런 관점을 제시했지만 아버지가 꿈에서도 그러자 잡역부는 마음이 괴로웠다. 현실에서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음에도.

그해가 가기 전에 그는 철도 잡역부 일을 그만두고 집 칠하는 일을 배웠다. 나중에 그는 왜 자신이 직종을 바꾸었을까 궁금했으나 처음에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그러다 어떤 본능이 칠장이의 하루는 더 바쁠 거라고, 문과 굽도리 널을 나뭇결 무늬로 칠하고 퍼티를 준비하고 색을 섞다 보면 생각에 잠길 여유가 줄어들 거라 여긴 게 아니냐고 주장하고 나섰다.

토치램프로 작업을 하고 낡은 칠을 벗겨내고 새 칠을 해도 현실을 구축하는 것은 철도 잡역부로 일할 때보다 훨씬 힘겨운 투쟁이었다.

그는 이 모든 것을 자신에게 밀어붙였다. 그것이 사실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이런 은밀한 방식으로 살면서, 그에게 달라붙어 그를 괴롭히는 현실에서는 개 세 마리에게 독을 먹인 것보다 끔찍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자신을 다독였다. 하지만 다시, 그리고 또다시, 아이의 주검이 있었다.

책을 펼치자 그녀는 새로운 세계로, 다른 세기와 다른 장소로, 로맨스와 복잡한 관계로, 로자 다틀과 자일스 윈터본11만큼이나 서로 다른 사람들의 삶으로, 음산한 런던 안개와 마다가스카르의 태양으로 빨려 들어갔다. 루시는 응접실에서 읽을 수 있는 것들을 거의 다 읽자 2층 층계 앞 서가와 사용하지 않는 조식실의 서가로 방향을 틀었다.

말이야."
"그 아이가 아는 건 이런 거예요, 신부님. 바닷가에 그 아이가 애정을 갖지 않는 조개껍데기는 없어요. 그런 아이죠, 신부님. 늘 그랬어요."

"하지만 그건 전혀 중요한 게 아니잖아! 한창인 아이가 조개껍데기에만 애정을 쏟아선 안 되지. 조개껍데기가 친구가 되는 건 옳지 않아."

"이건 우리 아일랜드의 비극이야." 그는 여러 번 그렇게 말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우리가 귀하게 여기는 것을 계속 떠날 수밖에 없다는 건. 우리의 패배한 애국자들이 떠났고 우리의 위대한 백작들, 우리의 ‘기근’12 이주자들, 이제는 일을 찾는 가난한 사람들까지. 타향살이는 우리의 일부야."

타향살이를 하는 사람들은 타향살이라는 상태에 안착을 하고, 곧잘 전에는 소유하지 못했던 위상에 이르기도 했다.

그들은 이 작은 읍에서 안절부절못하고 이제 자신이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느꼈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지혜로워진 것처럼 보였다.

그는 무능한 사립탐정을 고용하여 스위스 도시를 뒤지게 한 것을 후회했다. 특히 그 탐정의 비용 계산서에 적힌 금액을 지금 더 나은 곳에 쓸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할 때면 더욱 그랬다. 또 잉글랜드는 지금 그가 찾고 있는 부부가 정착할 나라 후보지에서 제외되었다고 분명하게 말했음에도 그 샹브레라는 여자가 잉글랜드 신문들을 골라 광고를 실은 것에도 화가 났다.

깔끔한 직업적 태도 때문에 그런 너저분한 혼란 상태가 못마땅했지만 그 자신이 확신을 드러내지 않아 그런 혼란에 일조한 면도 있었다. 그는 자신이 다 잘될 거라고 말하던 기억보다는 차라리 현재 모습 그대로의 라하단을 감당하는 쪽이 마음이 편했다.

루시는 부모가 어떤 식으로 타향살이를 하고 있을지 별로 궁금하지 않았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벌어진 일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절뚝거림과 거울에 비친 자신의 이목구비를 받아들인 것과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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