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로운 간호사들이 많이(3명) 들어와서 일하는 날 프리셉터를 하고 있다. 오늘은 J라는 간호사인데 신기하게도 내 간호대 1년 후배이다. 처음 채용 되었을 때 내 동창인 M이 시아를 찾으라고 했다면서 인사를 해서 알게 된 친구인데 잘생기고 키도 크고 몸도 좋아서 지난 번 큰 환자 맡았을 때 도움도 받았는데 오늘 그의 프리셉터로 일을 하게 되었다. 이번이 두 번째 J의 프레셉터가 되는 거다. 더구나 환자가 단 한 명!!! 이런 날도 있구나!! 암튼, 그래서 J가 환자 돌보는 거 봐주면서 북플질. 😅😅😅
Pantry에 뭐 가지러 왔더니 대빵 큰 피자가 있다!!@@ 길모어 걸즈에서 로리가 (음 또 길모어 걸즈 이야기. ㅠㅠ) 자기 엄마 생일이라고 피자 파티 열었을 때처럼 크레인(인가?)로 옮길 정도는 절대 아니지만 보통 라지 사이즈 피자 3~4개 크기의 피자다!! 가끔 환자 보호자들이 간호사들 먹으라고 이렇게 신경 싸주는 경우가 있는데 고맙다.
올리버 색스의 <온 더 무브> 거의 다 읽어 간다. 이제 50페이지 정도 남은 것 같다. 아직 28일이니까 오늘 목표(?)한대로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다음에 무슨 책을 읽을까요?
2022년 2월의 독서는 특별히 좋았다.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를 시작으로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와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등등!
3월엔 어떤 책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 설렌다.
덧) 어떤 사이즈인지 사진으로는 구분이 안 갈 것 같아서 빨대를 올렸는데 그래도 잘 모르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