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요일
그냥 건너뛰라고 하지만 건너뛰면서 읽으면 읽을 내용이 거의 없다. ^^;
그러니 두 번째 방법인 읽어가다가 대충 훑어보고 넘어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안 봐도 되고'의 방법 역시 그렇게 읽게 되면 차라리 포기한다는 의미니까
이왕 읽기 시작한 것인데 포기는 하지 말자.
포기하기엔 너무 아까운 책!
중간에 어려웠는데 저 글을 읽고 "그래,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자. 이해가 안 되면 또 읽지 뭐~."라는 마음을 갖고 읽으니 이해가 쪼금 더 되는 것 같다.
운동이든, 악기를 연주하는 것이든, 이렇게 어려운 내용의 책을 읽게 되든
지금까지 살면서 느낀 거지만,
긴장하지 말고,
잘하려고 너무 노력하지 말고,
다 알고 넘어가려고 하지 말고,
힘을 빼고 하게 되면 된다.
다시 이 책 이야기로 돌아가서, 어렵지만, 재밌고,
재밌지만, 유익하다.
그래서 한번 읽어서는 안 될 것 같다.
하지만, syo 님처럼 수학을 잘 하거나/한 사람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