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김기덕 감독, 김영민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2007년도 1/3이 지났다.

비디오 가게에서 빌려 왔는데 부모님이 먼저 보시고 아주 좋은 영화라고 하셨다.

기대를 안고 동생과 같이 봤는데 과연 훌륭한 영화였다.

내가 본 김감독의 세 번째 영환데 처음은 나쁜남자, 둘째는 빈 집이었다.

나쁜남자는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빈 집과 이 영화는 둘 다 좋았다.

계절의 바뀜을 사람의 한살이에 덧붙여 희노애락을 잘 표현한 한 편의 뛰어난 우화였다.

앞으로 남은 여덟 달 동안 어떤 영활 더 보게 될 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 내가 본 올해의 영화 강력한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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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훌리아 아주머니와 결혼했다 2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음, 황보석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가 자신의 젊은 시절 경험을 소설로 꾸며냈는데

내가 읽은 중남미 문학 가운데-그래 봤자 책 숫자로는 아직 채 10권이 안 되고

작가 숫자로는 셋-가르시아 마르께쓰, 이사벨 아옌데랑 요사-뿐이지만 가장

재미나다.

엄청난 감동이나 교훈은 없지만 재밌는 소설을 읽고 싶으신 분들은 놓치지 마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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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찬휘 - 8집 [재발매]
소찬휘 노래 / 오이일이뮤직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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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말 12년 만에 첨으로 한국 들어갔다 온 동생이 들고 온 음반 가운데 하나.

동생이 좋아하는 서영은 씨디를 라이브 및 리메이크 포함 9장인가 10장인가 사자

음반 가게 주인이 고맙다며 공짜로 준 씨디라고 했다.

공짜면 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안 듣고 있던 이 음반.

두 달 전 쯤 호기심으로 봉지를 비로소 뜯어 들어 봤는데...

감상은 '아주 큰 만족감'.

맘에 안 드는 곡은 없고 그저그런 곡 하나 빼면 다 좋은 훌륭한 음반이었다.

이런 가수를 여태껏 모르고 있었던 내가 부끄러워진다.

다른 곡들도 찾아서 들어봐야겠다.

아울러서 동생에게 이 좋은 음반을 건내준 음반 가게 주인님께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좋은 음반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을 재고 처리하느라 후진 음반 껴 준 거겠지 하고 지레짐작한

것에 대한 사과도 함께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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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붕괴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강주헌 옮김 / 김영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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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렛 다이아몬드는 오렌님 서재 기웃거리다가 알게 됐다.

리뷰 쓰시는 걸로 봐서 상당히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되는 오렌님이 다이아몬드 교수의

다른 책 '총,균,쇠'에 극찬을 한 걸 보고 도서관에서 찾아 읽은 뒤 꽤 큰 감동을 받았기에

이 책도 찾아 읽었다.

자세한 내용은 다른 분들이 리뷰에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잘 적어 놓으셨으므로

생략하고 딱 한 가지 읽을까 말까 머뭇거리시는 분들께 '걱정말고 읽으시라!'고만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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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 2007-04-30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술님 안녕하세요? 제 서재에 남겨주신 님의 댓글에 대한 저의 답변을 남겨놓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술 2007-05-01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서 읽어봤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야구의 추억 - 그의 141구는 아직도 내 마음을 날고 있다
김은식 지음 / 뿌리와이파리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인터넷 포탈사이트 다음에서 첨 본 글들이 묶여 나왔다.

올해로 26년째를 맞는 프로야구를 거쳐 간 선수들 짧은 평전을 모은 것인데

프로야구팬이라면 누구라도 사고 나서 후회하지 않을 만큼 잘 쓰여졌다.

특히 몇몇 무명에 가까운 선수들을 향한 저자의 따스한 시선은 삶에 지친

우리들에게 고마운 응원가가 되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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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2-19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프로야구 개막 카운트다운에 해가 뜨고 지는 2월입니다!
야구 관련 도서를 즐겨 읽으시는 분들을 찾아다니다 들어왔습니다.:)
찌질하고 부조리한 삶은 이제 모두 삼진 아웃! 국내최초의 문인야구단 구인회에서 우익수로 뛰고 있는 박상 작가가 야구장편소설 <말이 되냐>로 야구무한애정선언을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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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야구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사람이 쓰는 책은 읽는 사람까지 즐겁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