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라디오 키드 - 철들지 않는 남자들의 유쾌한 빈혈토크
김훈종 외 지음, 이크종 그림 / 더난출판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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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 쓴 셋은 독후감 모음집 <빨간책>으로 첨 만났다. 재미나서 기억해 뒀다가 이 책도 보게 됐는데 이 책이 셋이 모여 낸 첫 책이라고. 셋은 나보다 나이가 살짝 많기는 하지만 거의 비슷한 경험을 하고 살아서 그런지 재미났다. 이들이 좋아한 것들을 나도 중고딩 때 좋아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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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 배철수의 음악캠프 20년 그리고 100장의 음반
배철수.배순탁 지음, 남무성.양동문 그림 / 예담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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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의 음악캠프>가 곧 30주년을 맞는단다. 기념으로 런던 bbc에서 한 주간 특별방송 한다고. 도서관에 갔다가 문득 이 책을 발견하고 빌렸다. 10년 전 그러니까 20주년 기념으로 팝 100대 명반 골라 소개하고 20년 방송하며 겪은 이런얘기 저런얘기를 담았다. 재밌다. 30주년 축하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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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봄바람
장항준 감독, 김승우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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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어딘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장항준 감독 인터뷰를 봤다.

'불어라 봄바람'은 우디 알렌풍 느낌 나는 코미디로 만들려 했다는 대목이 기억에 남았다.

못 본 영화라 궁금해서 찾아봤다.


인터뷰를 읽고 봐서 그런지 살짝 우디 알렌 느낌이 나는 거 같기도 하다.

우디 알렌 느낌보다 그 무렵 한국롬콤 분위기가 더 쎄게 나지만.


소설가 김승우의 조수로 나오는 새끼소설가와 김승우의 벗으로 나오는 동료 소설가 장현성 같은 개성이 재미난 조연캐릭터가 많았고 그 동안 뚜렷한 호오 없이 그냥 무덤덤했던 두 배우 김정은과 김승우 둘 다 좋은 연기를 보였다.


17년 전 영화라 지금 보면 촌스런 화면도 왠지 이 영화엔 잘 어울린다.

별 기대 없이 보면 충분히 재미나고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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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2020-01-20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셰어랑 니콜라쓰 케이지 나왔던 영화 <문스트럭>이 생각났는데
아마 <불어라 봄바람> 마지막 장면에서 나이든 김승우 부모가 저승에서 만나 즐거워하기 때문일 테다.
<문스트럭> 마지막 장면은 고된 한살이 거의 끝내고 나란히 앉아 웃으며 말년의 여유를 누리는 어느 한쌍 사진 클로스업이다.
 
굿바이, 편집장
고경태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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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계 화제의 인물, 전 한겨레21 편집장 고경태 경험이 생생히 담겼다. 언론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편집자는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필독하셔야 할 듯. 한겨레 토요판이 나오고 한겨레21 쾌도난담,한홍구 역사이야기 등이 태어날 때 어떤 우여곡절 거쳤는지가 내부자의 고백으로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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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틱 조선 - 우리가 몰랐던 조선인들의 성 이야기
박영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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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다룬 책들로 베스트셀러작가 된 박영규. 난 어제 이 책을 다 읽으며 이 작가와 첫만남했다. 재밌고 꼼꼼하다. 성실한 작가란 걸 느꼈다. 읽다 보니 조선의 신분제가 정말 잔인했다는 걸 새삼 느꼈다. 이름 좀 난 선비들도 죄다 여종을 건드렸고 성차별도 극심했다. 신분낮은 여성들에겐 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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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2020-01-16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로 헬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