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시사인) 제834호 : 2023.09.12
시사IN 편집국 지음 / 참언론(잡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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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맨 먼저 펼쳐보는 굽시시사만화. 올해 ‘굽시만‘ 가운데 가장 웃겼다. <버블 패밀리>마민지 감독 책 얘기도 반갑다. 어서 읽어야지. 홍순탁 소개한 노래도 유튭으로 찾아들었고 조형근, 안희제, 장정일, 야구 얘기도 늘 그렇듯 좋고 김명희 새 연재물도 첫 단추 잘 뀄다. 나머지도 대체로 다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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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걸
도리스 되리 감독, 한넬로르 엘스너 외 출연 / 아이브엔터테인먼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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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 출신 막 나가는 예순살 쯤 된 쾌락주의자 독일 엄마와 마흔살 쯤 된 소심한 딸 중심으로 벌어지는 코미디. 강아지 연기는 거의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강아지 뺨친다. 63분에 나오는 엄마의 쎅쓰씬은 내가 영화에서 본 떡씬 가운데 가장 웃음 터지는 장면이었다. 조연들에게도 신경써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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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 소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76
앨리스 먼로 지음, 민은영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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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읽는 앨리스 먼로. 한마디로 이름값 했다. 주인공 로즈가 1930년대 캐나다 시골 소녀일 때부터 70년대 중년이 될 때까지를 단편 10편으로 그려냈다. 옛날 시골 분위기는 우리나라나 캐나다나 다 비슷했던 듯하다. 주인공이 겪는 여러 위기도 우리 주위에서 흔한 얘기라 ‘인류보편‘이란 말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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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로맨스
조은지 감독, 류승룡 외 출연 / 인조인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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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은지의 감독 데뷔작. 슬럼프 빠진 바람둥이 소설가 겸 교수 류승룡 중심으로 주위 사람들의 얽히고설킨 연애담이 펼쳐진다. 가끔 살짝 과장된 상황이 나오는데, 특히 류승룡 아들 옆 맴도는 이유영 연기한 괴짜 이웃아줌마, 그런 거 다 감안해도 스트레스 해소용 코미디로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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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돔 아래에서 - 송가을 정치부 가다
송경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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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1편보다 더 능수능란하다. 작가 스스로 1편에서 인정했듯 기자의 글쓰기 티가 많았던 1편과 달리 작가의 글쓰기로 넘어왔다. 뭐 1편도 문체는 문학에 살짝 안 어울린다 싶어도 주제의식만큼은 훌륭했었는데 그 약점도 주니 더 재미나다. ‘이거 그 사건/인물이다‘ 알아보는 재미도 아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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