凱風
凱風自南 吹彼棘心
棘心夭夭 母氏劬勞
凱風自南 吹彼棘薪
母氏聖善 我無令人
爰有寒泉 在浚之下
有子七子 母氏勞苦
晛睆黃鳥 載好其音
有子七人 莫慰母心
마파람이 남쪽으로부터 저 가시나무 끝에 불고 가시나무 끝이 야들야들, 어머니 고생하셨어요 마파람이 남쪽으로부터 저 가시나무 섶에 불고 어머니는 성스럽고 착하시거늘 우리에겐 착한 아들 없었네요 이에 맑고 시원한 샘이 준읍 아래 있네 자식을 일곱 사람이나 두었지만 어머니만 고생하셨어요 곱고도 예쁜 꾀꼬리가 비로소 그 노래를 잘하네 자식을 일곱 사람이나 두었지만 어머니의 마음을 위로하지 못했어요
詩經/邶風
旅館寒燈獨不眠 여관한등독불면 客心何事轉凄然 객심하사전처연 故鄕今夜思千里 고향금야사천리 霜鬢明朝又一年 상빈명조우일년 여관의 차가운 등불 밑에서 홀로 잠 못 이루는데 나그네의 마음은 웬일인지 더욱 처연하다 고향에서는 오늘밤 천리 밖 나를 생각하겠지 하얗게 센 귀밑머리, 내일 아침이면 또 한해가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