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館寒燈獨不眠 여관한등독불면 客心何事轉凄然 객심하사전처연 故鄕今夜思千里 고향금야사천리 霜鬢明朝又一年 상빈명조우일년 여관의 차가운 등불 밑에서 홀로 잠 못 이루는데 나그네의 마음은 웬일인지 더욱 처연하다 고향에서는 오늘밤 천리 밖 나를 생각하겠지 하얗게 센 귀밑머리, 내일 아침이면 또 한해가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