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노희락의 심리학>에 나오는 퀴즈(?)입니다. 밤중에 봐서 그랬을까? 저는 전혀 정신을 못차리고 감도 잡지 못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한번 도전해 보실래요?

1. 사상체질

- 태양은 이치를 알리고 퍼뜨리고 하는 것에 관심이 가는 기운이다.

- 소양은 구체적인 일을 알리고 퍼뜨리고 하는 것에 관심이 가는 기운이다.

- 태음은 구체적인 일을 다지고 완성시키는 일에 관심이 가는 기운이다.

- 소음은 이치를 다지고 완성시키는 일에 관심이 가는 기운이다.(52쪽)

2. 칼 융이 나눈 사람의 기본 기능

- 직관과 감각은 수용 기능이라고 한다. 직관은 일이 돌아가는 이치, 원리를 수용하는 것이고, 감각은 벌어진 현상을 수용하는 것이다.

- 감성과 사고는 판단 기능으로 분류한다. 감성은 나에게 '좋은가/나쁜가'를 판단하는 것이고, 사고는 '옳은가/그른가'를 판단하는 것이다.(53쪽)

** 위의 설명만을 가지고 직관,감성,감각,사고의 네가지 기능과 태양,태음,소양,소음의의 네가지를 각각 짝을 맺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상품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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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5-19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개도 모르겠습니다. 어렵네요.

2006-05-22 11: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출처 : 내이름은김삼순 > 주목!! 삼순이도 이벤트하렵니다!^^

예전부터 다른님들의 이벤트를 보면서 저도 하고 싶은 맘이 정말 간절했지만

어찌어찌하여 미루다 이제서야 하게 됐네요^^

저두 복잡하고 그런건 딱 질색이니깐 님들이 좋아하시는 그냥 숫자이벤트할께요~!

요즘 서재마다 방문자수가 폭등하죠? 제 서재도 그 효과를 조금 보고 있어요^^;;

예전에는 하루 방문자수 100!!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는데 요즘에는 글 하나 올려도

찾아주시는 분들이 어느날은 200명도 넘더라구요,,ㅎㅎ

그러니 다른님들의 서재 방문자수는 대충 짐작이 가네요^^

암튼!! 결론은 솔직히 6666이란 숫자를 이벤트로 할까말까 말성이다가,,

(왜냐하면 어릴적에 이 숫자와 관련된 무서운 영화를 본 기억에 별로 달갑지 않은 숫자라,,,)

그래서 다시 7000으로 하려다 이 숫자는 또 너무 멀게만 느껴지는 바람에 그냥 저 내키는대로

★★6789!!★★라는 숫자를 내 걸었습니다~ㅎ

요번주 안에는 잡힐거라 예상^^;;

이 숫자를 5번째로 잡아주시는 분께 만원 상당의 책 선물하겠습니다~

왜 하필 5번째냐구요?

제가 김씨 가문의 막내딸,,다섯째 딸이거든요^^

글구 저도 이벤트 참여해봐서 아는데 첫번째로 잡기는 정말 너무너무 어려워요,,

그 빠른 손놀림,,저는 그렇지 못하기에 저처럼 조금 느리신 분께(?) 행운을 드리려구요^^

이벤트라면 적극 참여하시는 알라디너님들!! 이번에도 믿습니다!!

소심한 A형보다 어쩜 더 소심할지도 모르는 B형 삼순이는 이벤트 참여가 너무 저조하다 싶으면

혼자 구석가서 울다가 극기야는 이 페이퍼를 날려버릴수도 있어요 ㅋㅋㅋ

친분이 별로 없는지라,,많은 분들에게 홍보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구요~^^

처음 하는 이벤트라 조금 긴장되는데,,움,,반응이 좋으면 앞으로 정기적으로 이런 이벤트 마련하겠습니다!

여러분들 관심과 참여에 달려있어요^^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저는 이만 인사드리구,,

암튼 기대할께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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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김삼순 2006-05-20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지마할님~원하시는 책 골라서 제 서재에 방문 요청 부탁드립니다^^
축하드려요^^
 
 전출처 : 히피드림~ > 알라딘 서재에서도 채팅창을 열 수 있다?!

방금 네이버 메인에서 본 기사인데요.

자기 블로그 주소의 앞부분에 http://gabbly.com/ 만 쳐넣으면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채팅창이 열려요.

너무 신기해서 알라딘에 들어와서 해봤는데

되더군요. 근데 현재 제 블로그에 접속하고 있는 알라디너 분들이 없으셔서

채팅은 못해봤어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47&article_id=0000081501&section_id=105&section_id2=226&menu_id=105

 

위에 링크된 곳에 들어가서 기사 한번 읽어보세요.

너무 신기해요.

우선 gabbly.com 을 열면 자신의 아이디가 gabber+숫자

로 뜨거든요. 창에 자신이 원하는 아이디를 쳐넣으셔서 아이디를 바꾸면 되요.

알라딘에서 쓰시는 닉네임을 아이디로 하시면 되겠죠.

우리 이거 한번 해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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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노희락의 심리학
김명근 지음 / 개마고원 / 2003년 10월

 

 

고미숙의 <나비와 전사>에서 보고 구입한 책이다.  서론(?)을 겨우 읽었는데 재미있어 보인다. 제목이 '희노애락'이 아니고 '애노희락'인 이유는 지은이가 사상체질의 설명을 '태양, 소양, 태음, 소음'의 순서로 하고, 애노희락이 그 체질을 대표하는 성정(性情)이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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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5-18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잼있겠네요.
심리학책 원래 좋아하는데
사상의학도 꽤 좋아하는지라...

타지마할 2006-05-18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기대가 됩니다.
 
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어른이 되기 전에 아이들은 꿈이 있었다. 가장 흔한 것이 대통령이고, 그 다음으로 변호사나 과학자, 선생님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호밀밭의 파수꾼>의 콜필드의 꿈은 남다르다. 수천 명의 아이들이 놀고 있는 커다란 호밀밭에서 앞뒤 가리지 않고 달리는 아이들이 절벽에서 다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호밀밭의 파수꾼’이 바로 그것이다.

또래에 비하면 콜필드의 꿈은 몽상적이다. 현실감각이 부족하다. 콜필드의 꿈을 들은 귀여운 여동생 피비마저 “아빠가 오빠를 죽일 거야.”라며 말할 정도다. 그런데 무슨 까닭일까? 어른들이 좋다고 말하는 직업을 자신의 꿈인 양 갖고 있는, 대통령 같은 걸 꿈꾸는 그들과 달리 지극히 순수함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일까? 말도 안 되는 콜필드의 꿈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동한다.

콜필드는 어른들이 말하는 소위‘문제아’다. 학교 성적도 시원찮을뿐더러 쫓겨난 숫자만 해도 부지기수다. 영어를 제외하고는 유달리 흥미를 보이는 과목도 없다. 그렇다고 취미 생활에 적극적인 것도 아니다. 콜필드는 학교에서 하는 모든 것들에 열의가 없다. 공부하는 것도, 친구와 사귀는 것도 콜필드에게는 있으나마나한 일이다.

어른들은 콜필드를 걱정했다. 하지만 콜필드가 계속 그러자 이내 포기해버리고 만다. 문제아는 결국 문제아라고 포기해버린 것이다. 콜필드도 그것을 안다. 그래서 먼 세계로 떠나려고 한다. 먼 세계란 아무도 자신을 모르고, 자신도 아무도 모르는 광활한 ‘서부’다. 그곳에서 귀머거리에 벙어리 행세를 하며 남의 차에 기름을 넣는 일자리 같은 것을 구하려고 한다. 이유는 무엇인가? 행복해질 거라는 예감 때문이다!

콜필드만큼 불쌍한 녀석이 있을까? 어른들은 사고뭉치라고 생각하지만 <호밀밭의 파수꾼>에서 콜필드의 여린 심성을 본다면 콜필드만큼 안쓰러운 아이도 없다. 남들처럼 돈 많이 벌고, 명예롭다고 불리는 꿈을 지니지 않았다는 이유로 어른들에게 차별받는 아이가 바로 콜필드이다. 콜필드는 학교가 아니라 세상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싶었건만 그래도 어른들은 포기하지 않고 콜필드를 학교로 보냈다. 꿈을 포기하라고 말이다!

결국 콜필드가 이겼다. 퇴학이라는 방법으로, 상처뿐인 승리를 거둔 것이지만 이제 어른들은 콜필드를 다시 한번 포기할 것이다. 콜필드는 그것이 가슴 아프다. 진면목을 몰라준다는 건 슬픈 일이다. 한편으로는 가슴 벅찬 일이기도 하다. 이제 꿈을 펼칠 기회가 왔으니, 서부로 떠날 수 있으니, 호밀밭의 파수꾼이 될 수 있으니 말이다!

콜필드는 피비를 만난다. 언제나 자신의 편이 되어줬던 사랑하는 동생에게 인사를 전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피비는 요정처럼 콜필드의 손을 잡는다. 절대 놓아주지 않으려고 하더니 기어코 자신도 함께 가겠다고 생떼를 부린다. 콜필드는 난감하다. 어떻게든 피비를 설득하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콜필드는 피비의 손을 놓지 않기로 한다. 아이들을 지켜주는 호밀밭의 파수꾼은 피비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를 떠날 수 없기에 그렇다. 그래서 콜필드는 떠나지 않고 그 자리에서 호밀밭의 파수꾼이 된다. 피비에게 그것을 고백하는 것으로 비로소 꿈을 이룬 것이다. 콜필드가 기대했던 것처럼 멋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주 가슴 뿌듯하게!

또래에 비하면 콜필드는 꿈은 몽상적이었다. 현실감각이 부족했다. 하지만 또래 누구도 콜필드처럼 순수한 마음을 지니지 못했다. 그래서 콜필드처럼 매력적인 남자가 될 수 없었다. 다들 돈이니 명예니 하는 것을 쫓을 때, 콜필드만이 제 감정에 충실했으니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콜필드는 겉멋이 잔뜩 들었지만 누구보다 멋지다. 친구들처럼 환상적인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따뜻하다. 또한 우등생처럼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지만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될 마음을 갖췄다. 그러니 콜필드의 이름을 오랫동안 기억하기로 한다. 콜필드의 이름은 어른들이 바라던 것들 따라하느라 잃어버린 귀한 마음과도 같은 것이니까.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 아이를 돕는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겠다는 콜필드의 순수한 마음이 한껏 묻어난 <호밀밭의 파수꾼>, 갑자기 나타나 절벽 밑으로 떨어지려던 나를 잡아주는 것만 같다. 그리하여 나는 떨어지지 않고 회복했다. 약간의 순수함을, 잃어버린 솔직한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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