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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 오타는 일단은 빼기로 한다.

1) 204쪽 - '13세기 이탈리아가 풍지박살난 것도 ---> '풍비박산'이 맞다.  아쉽다. 펀집자들의 소양이 부족한 지 아니면 세심함이 부족한 지

풍비-박산   [―싼][風飛雹散] <명사> 사방으로 날아 흩어짐. <준말> 풍산(風散). 풍비박산-하다 <자동사><여불규칙활용>  - 야후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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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이왕주 지음 / 효형출판 / 2005년 8월

 

 

한꺼번에 읽지는 말고 생각나는대로 조금씩 읽으려 한다.

1) 169쪽 : 그 범인은 옥대인의 혼인을 앞둔 딸 용이였다. --> 범인은 혼인을 앞둔 옥대인의 딸 용이였다.

 : 한국어에서 관형어는 일반적으로 가장 가까이에 있는 체언을 꾸민다. 적어도 그럴 가능성이 가장 많다.  '옥대인의 혼인을 앞둔 딸'이라고 하면 혼인을 하는 주체가 옥대인이라고 잘못 이해되기 쉽다. 굳이 '옥대인의 혼인을 앞둔 딸'이라는 어순을 고집하고 싶으면 옥대인의 다음에 쉼표를 넣어 '옥대인의, 혼인을 앞둔 딸'이라고 쓰면 어떨까? 

 : '그 범인은' 에서도 그냥 '범인은'이 더욱 자연스럽다. 명사에 관사(정관사, 부정관사)가 붙지 않는 한국어의 경우에 '지시성'이 아주 강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라는 지시사는 안 쓰는 것이 좋아 보인다.

2) 95쪽 : 의심에 의심에 거듭하며 --> 의심에 의심을 거듭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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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5-28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앍었는데 이런 오류는 모르고 넘어갔는데..잡으셨네요.
 

 

 

나비와 전사
고미숙 지음 / 휴머니스트 / 2006년 4월

 

서평단으로 받은 책이다.  전반적으로 디자인이나 편집이 아주 마음에 든다.  하지만 아쉽게도 몇 군데 오자(誤字)가 있다.  책이 많이 팔리게 되면 - 그래야 재판할 수 있으니까 - 고쳤으면 한다. 

1) 424쪽 - 약재를 쓰는 건 물론 방위법에 따라 벽사(酸邪)를 하거나 ......  ==>  벽사의 한자 표기가 틀렸다.  '酸'은 '실 산'자이다.   마땅히 '辟邪'로 고쳐야 한다.

벽사 [―싸][辟邪] <명사> 요사스러운 귀신을 물리침. 벽사-하다 <자동사><여불규칙활용> (Yahoo 사전)

2) 435쪽 - 박지원,  《북학의》==>  박지원, <북학의서>로 바꾸어야 한다.  보리에서 나온 《나는 껄껄 선생이라오》200쪽에서 확인.  마찬가지로 71쪽도 마찬가지로 바꾸는 것이 좋아 보인다. 박지원이 《북학의》의 작자로 오인될 수 있으니까.

3) 480쪽 - '사막에서 번역하기(Translating on the dessert) ==>  '사막에서 번역하기(Translating on the desert), the desert 앞의 전치사도 'in'이 더 어울리지 않나 싶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

4) 527쪽 - 정조의 즉위를 돌러싸고 벌어진 '시파(時派)/벽파(酸派)'의 대결 ==> 벽파의 한자가 틀렸다. '僻派'가 맞다.

참고 : http://mtcha.com.ne.kr/korea-term/sosun/term158-byugpa.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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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사상의 자유에 대한 역사>에 대한 아프락사스님의 리뷰의 첫머리이다.


정말 최고 중의 최고의 책이다. 바로 이것이 내가 원하던 책이다. 자기 자신을 아나키스트라고 자처하는 영남대 법학과 박홍규 교수의 수많은 번역서 중의 하나이다. 사상의 자유의 역사. '~의'가 두번이나 들어가 제목을 말할 때 어색하긴 하지만 그 정도 어색함 쯤은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본다면 위대함에 대한 찬양을 바뀐다.
사실은 이 리뷰를 보고 이 책을 주문했다.  원제는 "A History of Thought"이다.  아프락사스님의 의견과 마찬가지로 '~의'가 두 번이나 들어가니 무척이나 어색하다.  그래서 한번 마음대로 번역에 대해 생각해 본다. 

먼저 'A History of'에 대해서늠 손을 댈 수가 없다고 가정하자.  '~의 역사' 이 이상의 번역이 어디에 있겠는가?  문제는 그 다음 'Freedom of Thought' 에 있어 보인다.  딱히 문제랄 것까지는 없다.  다만 한국어로 번역할 때 조금 성가실 뿐이니까.   나는 기본적으로 영어의 전치사 'of', 중국어의 구조조사 '的'이나 한국어의 소유격 조사(?) '~의'에 대해 비슷하지만 기능이 똑같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즉, 'of''나 '的'을 기계적으로 '~의'라고 번역하기는 곤란할 때가 많다는 것이다.일본어에도 무언가가 있지만 난 일본어에 문외한이니 무시하기로 한다.  

나는 'of'는 어떤 식으로든 'of'의 앞의 단어와 'of'의 뒷 단어가 유기적인 관계가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본다. 다시 책으로 돌아가 전치사 'of'의 앞뒤의 단어들을 살펴 보자.  'freedom'과 'thought'이다.  'freedom'은 형용사 'free'의 명사꼴이고 'thought'는 동사 'think'의 명사꼴이다.  둘다 전치사 'of'의 목적어로 쓰였으니 명사의 형태가 올 수밖에 없다고 가정해 보자.  그럼 이런 식의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생각하기'의(를) '자유롭게 하기'의 역사. 다시 정리하면 '사상(생각하기)을 자유롭게 하기' 의 역사'나 ' 자유롭게 사상(생각)하기의 역사''가 될 것이다.  즉, '자유로운 사상의 역사' 로 정리가 가능할 것이다.

만약 '자유로운 사상의 역사'가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는다면 '사상의 자유에 대(관)한 역사' 라고 풀어 보아도 최소한 '사상의 자유의 역사'라고 번역하여 대부분의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독자들에게 왠지 모를 껄끄러움을 주는 것 보다는 나아 보인다.

다른 분들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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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 2006-04-14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째 쓰고 보니 논리가 겁나게 빈약하다. 이래서 선무당은 무당질하기가 힘든 것이다.

마늘빵 2007-05-05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걸 이제 봤군요 ^^
 

 

 

 

 

 

1) 66쪽 - 숟가락 하나 줏어들고 무슨 대단한 발견이라도 한 듯이 '숫가락 줏었다!' 하고 외치는 것이나...

==>숟가락 하나 주워들고 무슨 대단한 발견이라도 한 듯이 '숟가락 주웠다!' 하고 외치는 것이나....

틀린
단어
대치어 도움말 정보 관련학습
사이트
줏었다 주웠다
표준어 오류
경기, 제주, 평안 사투리입니다.
한글 맞춤법 관련
표준어 관련 

2) 89쪽 -사물은 시인의 눈을 통과하면서 제각금의 빛깔을 드러내야 한다.

틀린
단어
대치어 도움말 정보 관련학습
사이트
제각금 제가끔
한글 맞춤법 오류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예) 구름 / 나무 / 하늘 / 놀다 꽃이[꼬치] 꽃놀이[꼰노리] 막아 / 먹어
한글 맞춤법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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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3-06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줏어들고;;; 실수가 너무 심한 듯...

타지마할 2006-03-06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편집자의 실수이겠죠.

타지마할 2006-03-07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www.hykorea.net/korea/jung0739/study_view.asp?catKey=2&subKey=s202&subtitle=연암%20산문%20읽기&num=172

정민 선생의 홈페이지에 가서 확인해 본 결과 마찬가지의 오타가 있습니다.  편집자가 책의 오타를 확인하지 못하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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