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글샘 > 큰얼굴을 만드는 나쁜 습관들

작은 얼굴을 만드는 관리나 메이크업도 중요하지만, 아무리 관리를 잘 한다고 해도 일상 속의 습관들이얼굴형을나쁘게 만든다면 소용없는 일이 되기 쉽상이다. 따라서 생활 습관들을 교정해 나가면서 얼굴형을 관리해 나가야 한다.얼굴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주는 아래의 습관들을 주의한다면, 얼굴형 뿐만아니라 기본적인 자세와 생활 규칙이 바로잡히게 될 것이다.

1. 높은 베개 베기& 엎드려 자기
높은 베개는 목 근육을 늘어뜨리고, 목을 쳐지게 만드는 결정적인 원인이다. 또한 엎드려 자거나 옆으로 눕는 자세는 턱 관절에 부담을 주고 얼굴을 삐뚤어지게 하기 때문에 얼굴형을 망가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2. 꼴딱 밤새는 올빼미 체질
낮에 실컷 자고, 밤새 음악 듣고, 책읽다가 밤을 새는 것은 얼굴을 붓게 하는 주범이다. 낮과 밤이 바뀐 불규칙한 생활습관은 얼굴의 신진대사를 막기 때문에 얼굴이 붓는 이유가 된다. 부은 얼굴이 살이 되는 건 시간문제! 그러므로,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버리는 것은 작은 얼굴의 지름길이다.

3. 짜고 딱딱한 음식
짠 음식을 먹게 되면 물이나 음료수를 몇 컵씩 마시고 자는 일이 많다. 그럼 아침에 얼굴이 퉁퉁 부어서 후회하지만 그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그러므로 짠 음식을 조심해야 하는 것은 물론, 밤 8시 이후에는 수분섭취를 피하자. 얼굴의 부기를 없애기 위해 진행되는 대사 활동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4시간 동안 이뤄진다.
또 딱딱한 음식을 먹으면 아래턱을 필요 이상으로 사용해 하관이 넓어지고, 너무 많이 씹으면 턱 뼈가 비뚤어지게 되므로 작은 얼굴을 원한다면 딱딱한 음식의 섭취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4. 한쪽으로 턱 괴기
한쪽으로 턱을 괴고 몸을 삐딱하게 해서 오랫동안 있으면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이런 습관이 오래 되면 얼굴이 커지는 이유가 된다. 전화 수화기를 턱과 어깨 사이에 끼워서 오래 전화하는 것도 얼굴을 크게 만드는 원인이 되며, 어깨 걸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5. 멍한 표정 짓기
얼굴 근육은 자주 쓰지 않으면 노화가 빨리 진행돼 피부가 늘어지고 지방이 쌓인다.
입술을 확실하게 벌리고, 말하는 동작만 정확히 해도 얼굴 살 빼는데 도움이 된다. 잠깐이라도 무표정하게 있지 말고 얼굴 근육을 풀어주는 체조를 하면서 근육 운동을 해보자. 찌푸린 얼굴로 미간에 주름을 만들거나 입을 뾰족하게 하는 행동은 이제 그만!

6. 턱을 내밀거나 안으로 당기지 않는다
턱을 아주 심하게 내밀거나 당긴 자세로 오래 있으면 안 좋다. 턱 관절에 부담이 가게 되면 긴장 상태를 일으키기 때문에 귀밑 뼈가 두드러지게 튀어 나오거나 광대뼈 돌출, 얼굴이 삐뚤어지는 등의 나쁜 영향을 미친다.

7. 세안 후 타월로 얼굴 문지르기
세안 후 타월로 얼굴을 문지르면 살이 쳐져 얼굴이 커지는 것은 물론 피부가 늘어져 잔주름이 생기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세안 후에는 타월로 살짝 눌러주면서 얼굴의 물기를 닦아주는 것이 좋다
 
어떻게 도움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럼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어쩔꺼나~~ 이거 내가 실천하고 있는 것들이얌. 이러니 큰바위 얼굴이 될 수밖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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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아이들은 모두 '체육'선택이다. 활달하고 명랑쾌활 왕 목소리 큰 소녀들이다.

지난 4월 중순, 어느 날 무슨 이야기 끝엔가 아이들이 걱정하는 소릴 들었다. "샘 올해는 체육대회 안 한다면서요?" "엉? 무슨 소린공?"  "꼭 해야되는데... 왜 안해요??" 누군가 이야기를 시작하면 여기저기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질문들....그 질문과 항의에 일일이 답을 해줄 기력이 부족할 정도다. "응? 글쎄 몰라. 설마 안하겠나? 체육대회용으로 반장 부반장 뽑은 우리는 우짜라꼬?" "푸하하하~ 맞다 맞다 "(이어지는 왁자지껄... --;) 사실 속으로는 '뭐 체육대회 따위...' 하며 건성건성 대답했다.

그/러/나/그/랬/다 우리 반 아이들은 반장 부반장을 뽑을 때부터 '체육대회'를 염두에 둔 듯하다. 우리반 반장 부반장은 작년 체육대회 때 피구, 팔씨름, 줄다리기 등등을 휩쓸었던 바로 그 주역들이다. 게다가 얼핏 평범해 보이는 아이들도 각자 주종목이 있다. 당/연/하/지 100% 체육선택인데! 반장 부반장뿐만 아니라 사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체육대회용'이었던 것이다.

오늘! 우리반 아이들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바로 그 체육대회가 있었다. 어제 흠씬 두들겨주던 비의 여파가 오늘 아침까지 남아 꿀꿀한 날씨였지만 끝내 비는 오지 않았고 적당한 바람이 쌀랑쌀랑 불어주었다. 체육대회 하기 딱인 날씨! 흠~ 예감 좋다. 승리를 예감하는 자의 여유로움으로 아이들에게 "져도 상관없어. 우리가 다 같이 즐거우면 되잖아? 다치지 않게 살~살~해라 알았쩨?"라고 누차 이야기해두었지만 아무래도 최고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 같은 불길한 예감에 '이 놈들을 뭘 좀 먹이나?'하며 빵집이며 과일가게며 학교 앞 슈퍼를 기웃기웃하며 학교로 갔다.

조례시간, '樂'이라 쓰여진 문제의 반티(주1)를 입고 교실로 살랑살랑 올라갔다. 왕 에너제틱한 녀석들을 겨우겨우 자리에 앉히고 열심히 오늘 일정을 칠판에 쓰고 있는데... 부반장 말이 줄다리기를 '잘' 하기 위해서는 미끄러지지 않는 특수한 장비- 목장갑이 필요하단다. 다른 반도 그 장비를 구입했다면서.그래? 근데 지금 어떻게 구하지? 매점에 판단다. 목장갑을!! 매점아저씨 정말 발 빠르시다. 샘 이름대고 가져와라. 겨우 스무켤레 정도 남았더란다. 흠.. 한짝씩 껴야지뭐.

"애들아~ 9시 반부터 시작이거덩~ 너무 애쓰지 말고 살살해라. 져도 된다. 그냥 우리끼리 즐거우면 된데이" 자만스러운 멘트 한 방. 그리고 "샘이 11시부터 회의있는데 샘 없어도 잘 할 수 있쩨?" "그러믄요~ ㅋㅎㅎㅎ" --; 흠흠...

교무실에서 중간고사 성적 관련 업무를 좀 보고나니 회의 전에 30분 정도 시간이 있다. 벤취에 올망졸망 앉아있는 녀석들을 나의 낡은 삼성케녹스 필름카메라로 몇방 찍어주고.. 줄다리기가 시작되었다. 아아 이런... 유일하게 우리 반보다 숫자가 많은 43명에 또한 전원 체육선택인, 12반과 4강에서 겨루다니.. 아이들 말이 이건 거의 결승 수준이란다. 그러나 이/겼/다. 펄쩍펄쩍 좋아하는 아이들을 뒤로 하며 바로 회의실로.. 학운위 회의가 있다. 안건은? '스승의 날 일정-오전 수업 or 휴업'을 결정해야한다.

회의 후, 점심 먹고 담임회의 하고... 물병에 찬 물을 챙겨서 운동장에 나갔더니 12반과 피구 결승 중이다. 우리 반 아이들 눈에서 빛이 난다. "샘반 아이들 무서운데요" "글쎄 말이다. 저 눈 좀 봐라... " "황ㅇㅂ이 신들린 것 같지요?" "그래... 우와 저 공잡는 거 좀 봐라. 내가 저것들 담임이라니.. 나도 무섭다" 2:0 바로 이겨버렸다. 한덩어리가 되어 좋아한다..

그리곤 바로 줄다리기 결승! 이번에 6반이다. '흠 이과반쯤이야' 그러나 우리반이 불리한 것이 좀전에 피구를 하느라 힘이 다 빠졌을텐데 쉬지도 못하고... 전원 29명인 6반에 맞추기 위해서 11명이나 빠져야했다. 반장ㄷ원이 말이 "힘 약한 아이들이 빠져줬으면 했는데요... 그냥 하고 싶은 사람 하자고 했어요. 사실... 좀 걱정이 되지만.." "잘했다, 진짜~ 잘했다. 지면 어때? 하고 싶은 사람이 해야지. 하면서 즐거우면 된다." 우리 반의 독주를 시기질투하게 된 다른 반 아이들의 일방적 상대편 응원 속에서도, 또 이/겼/다.

다른 반 아이들은 벤취에 앉아 음료수며 하드며 먹고 쉬는데 우리는 또 곧바로 '팔씨름'장으로 가야했다. 우리 반 '선수'들은 그저 담임이 부지런히 날라오는 '찬 물'로만 목을 축여야했고.. 그러나 팔/씨/름도 우리반이 이길 것이 뻔하다. 왜냐? 작년에 우승한 아이들, 다 우리반이다. 불법적인 장소-체육관 2층에서 몇몇 남학생들과 경기를 관람했다. ㅈ주만 6반 괴력의 신ㅁ경에게 버티다가 졌을뿐 나머지 세 명, ㅎ영, ㄷ원, ㅎ주는 가뿐하게 상대방을 넘겨버렸다. 사실 녀석들의 적수들은 이미 눈빛에서 전의를 상실한 듯 보였다. 아아~ 져도 되는데 자꾸 이긴다.

'이젠 좀 쉴 수 있으려나? 음료수를... ' 궁시렁거리고 있는데 아이들이 다시 운동장으로 내려간다.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 릴레이가 바로 시작된단다. 이거 안 볼 수 없지!  출전선수인 ㄷ비, ㅇ빈이, ㅇ정이, ㅈ화가 운동장에 보인다. 얼른 가서 다리와 어깨를 주물러주었다. "샘 너무 떨려요" 1번 주자인 ㄷㅂ가 울상이다. "맞제? 져도된다, 넘어져서 다치지 않게 살살 뛰어라. 다른 아이 넘어질 때 걸려 넘어질 것 같으면 마 천천히 뛰어라. 그게 낫다" 그런데 나의 이 이야기가 씨가 되었는지 우리 ㅇ정이가 넘어진 7반 아이에게 걸려 넘어졌다. 아이쿠.. 저를 어째... 괜찮다며 어깨를 감싸고 ㅇ정이를 반 아이들에게 데려가려니 녀석은 자꾸만 몸을 뺀다. 그러다가 보게 된 녀석의 무릎! 심하게 까졌다. 에구... 치료부터해야겠네 싶어서 양호실로 데려가 과산화수소수를 발라주는데 마사에 무릎이 생각보다 깊게 갈렸다. 쓰리고 따갑고 무지 아플텐데.. 녀석은 신음조차 없이 앉아있다. "우짜노, 우짜노..  마이 아프제? 참지말고... 울어도 된다." 분하거나 억울해서가 아니라 아파서 울어야하는데 녀석은 그저 앉아있다. "ㅇ정아, 니 내일 팍 생리해뿌라. 너무 힘들면 내일 생리공결 써도 된다" 반장인 ㄷ원이와 민주가 왔다. 소독하고 종합치료연고는 발랐는데 가제와 반창고가 없다. 양호샘도 안 계신다. 이ㅁ주샘 말대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상풍이라도 걸리면 큰일이니까. 마침 곁에 있던 친절한 우리 부담임샘이 도와주신단다. 샘 차에 타고 ㅇ정이는 ㄷ원이의 부축을 받아 병원으로 갔다.

길고 긴~ 시상식. 볼 것도 없이 우승! 변변한 간식도 없이 순전히 밥씸으로 오후 내내 땡볕에서 결승전을 치른 우리 반 아이들, 우승 발표하는 순간....  어라~ 덤덤하네? 사실 우리반 운동장 모임하는데 그렇게 조용한 거 처음봤다. 단상의 체육샘께서도 "오늘'은' 2학년 여학생들이 제일 안떠드네" 떠들 힘이 없거든요. ㅋㅋ

이것 저것 챙겨서 교실로 올라가니... 분주하게 옷만 갈아입을뿐 그다지 시끄럽진 않다. 그럼 그렇지 즈들도 사람인데... "샘, 배고파요. 뭐 빵같은 거 안줘요?" "맞제? 음... 지금 사주까? 사오고 먹고 치우고 그럴려면 시간이 좀 걸릴낀데... 다음에 느그가 원하는 때 사주까?" "에구... 다음에 사주세요." "그래, 지금 빨리 집에 가고 싶제? 내일 소풍이라 시간이랑 만날 장소랑 정해야하니까.. 이거만 전달하고 빨리 가자. 내일 느그 다 병결석할라"... "그라고 월요일-스승의 날, 4교시까지 정상수업하기로 결정됐다. 8시 10분까지 등교! "........."그라고 이 말하기 참 쭈글시럽다마는... 샘은 아무것도 안받는데이.. 다 되돌려보낼거니까 함부래 뭐 사올 생각하지 마라. 흠.. 편지 한 통씩은 받으께" "샘, 초코파이도 안되요?" "몽쉘통통은요?" "엥? 쵸코파이? 그래 마, 그까지는 받으께. 200원 이상은 절대 안되다. 알긋제? 그럼 빨랑 집에 가서 샤워하고 푹 쉬어라~ 오늘 진짜 수고많았다. "

담임 경력 6년만에 체육대회 우승, 처/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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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5-11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1등하세요^^

BRINY 2006-05-11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과는요? 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체육대회에 시큰둥한 애들 맡았습니다. 뭐, 저도 체육하고는 담쌓고 사니까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요. 그냥 참가에 의의를 두고 응원 열심히하면서 다함께 즐기는 시간 가지려구요.

해콩 2006-05-11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덧 잠이 달아나서.. 정신차리고 보니 저렇게 긴 글을... ^^;
만두님/ 결과는 위에... 담임경력 6년만에 처음으로 ㅠㅠ
브리니님/ 담임은 시큰둥한데 아이들끼리 신나하는 체육대회, 오늘 경험했답니다. 브리니님도 언젠가는!!! 사실 우리반은 응원준비도 못했는데, 준비했으면 억울할뻔했어요. 응원할 시간도 없었거든요. 모든 결승전 다 치르느라 벤취에 거의 앉아있지 못했다는... 그나저나 내일 소풍인데 오늘 온 몸을 던져 고갈한 아이들, 몸살없이 무사히 출석할 수 있을까요? ㅋㅋㅋ

조선인 2006-05-12 0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가 져도 되는데~에요? 자랑이 뚝뚝 넘쳐나는구만. ㅎㅎㅎ

여울 2006-05-12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재미있네요^^. 한참을 웃었네요. ㅎㅎ.
정말 대단한 반인데요.......축하합니다.!!!

물만두 2006-05-12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제가 읽을때보다 보강되었군요^^ 축하드려요^^

sooninara 2006-05-12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실감나게 읽었습니다. 우승 축하드려요^^

해콩 2006-05-12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 그게 말이죠~ 참말 져도 되는데.. 아이들 덕분에 저도 다른 반 아이들에게 미움 받았다는... 근데 사실 우리반 아이들 팔뚝이 진~짜 굵어요. 담번에 우리반 아이들끼리 팔씨름 경기를 한 번 해보아야겠어요. 상품걸고! 1등부터 43등까지! 당근 담임도 같이!! 저도 힘 좀 쓰거든요.
만두님/ 감쏴~
수니나라님/ 방가방가 너무너무 간만예요.그쵸? 우리 반 애들, 진짜 웃겼는데.. 비됴로 찍어두기라도 할껄..

저 긴 글을 읽어주시고 아낌 없는 축하를 보내주신 님들께 모두 만땅 감사드려요~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사람들’ 여기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국·내외 인권운동가들 1달간 전시 나서
하니Only
▲ 아부바카르 술탄 / 모잠비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세계의 인권운동가 소개에 나선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 신부)는 오는 12일 “진실을 외쳐라 - 세상을 바꿔가는 인권운동가들”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기념사업회와 미국 로버트케네디기념재단, 국가인권위원회,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5·18기념재단의 공동주최로, 광주광역시와 김대중도서관의 후원을 받아 서울과 부산, 광주에서 6월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5월12일 백범기념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울·부산·광주에서의 인권사진전·심포지엄 형태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진실을 외쳐라, Speak Truth to Power> 한국어판 출판기념회와 인권 퍼포먼스 “어둠 너머에서 들리는 목소리들, Voices from Beyond the Dark”가 펼쳐진다.




인권사진전은 5월13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을 시작으로 부산의 부산민주공원과 광주의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데 한국 인권운동가 전시와 국제 인권운동가 전시로 나누어 전시된다.

한국 인권운동가 전시에서는 ‘한국 민주주의와 인권의 역사’를 주제로 이소선, 문익환, 황인철, 서승, 장준하 등의 사진과 인혁당사건, 5.18광주민주화운동, 매향리 미군 폭격장, 평택 대추리 등의 사진들이 전시된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박용수, 노순택, 김효산, 이경섭씨 등이 작품 제작에 참여했다.

▲ 인혁당사건 / 노순택

▲ 평택대추리 / 노순택

국제 인권운동가 전시는 로버트케네디기념재단의 주관 아래 세계 36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권운동가 51인의 사진으로 구성되며 세계적 사진작가 에디 애덤스의 작품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되는 사람들 중에는 눈길을 끄는 제3세계의 인권운동가들도 여럿이다.

가나의 줄리아나 도그바드지(Juliana Dogbadzi)는 ‘트로코시’(Trokosi, 진위가 밝혀지지 않은 친척들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처녀들을 사당에 보내 평생 노역하게 하는 종교적 문화적 관습)라는 관습 때문에 어린 나이에 사당에서 노예로 살다가 17년 만에 탈출에 성공한 후, 이 관습을 무너뜨리기 위한 활동을 펼쳐 온 여성이다. 그녀의 끈질긴 노력으로 가나 정부는 트로코시 관습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했다.

모잠비크의 아부바카르 술탄(Abubacar Sultan)은 모잠비크 내전(1895년~1992년)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구조하기 위한 활동을 펼친 활동가이다. 그가 구조했던 6살에서 13살까지의 어린이들은 가족과 이웃이 만행에 희생되는 것을 목격했거나 그런 만행에 가담했던 아이들이었다. 지금 그는 ‘워나 사나카(Wona Sanaka)’를 주도하면서 공동체 교육과 어린이 권리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12일 인권행사 식전행사로 진행될 예정인 인권 퍼포먼스는 칠레 출신의 대표적 인권작가 아리엘 도르프만이 세계적인 인권 활동가들을 소재로 만든 작품 <어둠 너머에서 들리는 목소리들>에 한국의 전태일, 장준하, 문익환의 이야기가 더해져 공연된다.

인권행사 기간 중에는 국가인권위원회 주최로 국제인권심포지엄도 열린다. 여기선 비상사태 하에서 국가 인권기구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지원하는 해외 인사를 초청하는 ‘해외민주인사초청한마당’과 ‘아시
아민주포럼’ 등의 행사를 열어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이런 국제적 행사를 통해 국제적 민주연대 구축의 확대를 모색해왔다. 기념사업회는 이번 행사가 그 연장선상에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인권운동가들의 삶을 알려 한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운동의 새로운 지표를 정하고자 함이라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한겨레>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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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를 구하는 기도 (영상-클릭)!

 

지난번  플레시를 보내고 난 뒤 몇몇분께서 제가 평택문제에 관여하는 것에 대하여 우려를 하셨고 -

또 시비를 떠나 염려하시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기에  간단한 답글을 드립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 여름 평택에 갔을 때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당시 제가 평택에 갔던 것은 미군 기지나 군사 시설 철수 문제 때문이 아니라 많이 편찮으셨던 문정현 신부님을 찾아뵙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녁 어스름 속에서 대추리에 도착했지만 그러나 문신부님께서는 평택에 계시지 않았고 안내해주시는 분을 따라 집회장에 잠시 들렀습니다. 당시에는 지금 우리가 운동권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한분도 현장에 계시지 않았고 연로해 보이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만이 어둠 속에서 촛불을 들고 계셨습니다.



시사에 어두운 저는 그 시위 현장 뒤편에 서서 잠시 생각했습니다.
국가의 방위문제와 관련 된, 그리고 정략적으로 생각 할 수밖에 없는 미군부대 주둔 문제에 대하여 호미와 쟁기 밖에 들어 본적이 없으신 연로하신 분들께서 270여일이 넘도록 밤마다 하루도 빠짐없이 힘없는 촛불을 태우고 계신 까닭이 무엇일까하고 .....

그러나 다음날 한없이 순박해 보이시는 아주머님 댁에서 아침을 먹고  물이 쿨렁쿨렁 들어오는 푸른 논길을 걸어 나오면서 간밤에 품었던 의문을 조금은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황금으로 보이는 그 땅이 그분들에게는  생명들을 일으켜 세우고 자신들을 그 곳에서 일어 날 수 있도록 세워준 고마운 흙으로 보였다는 것을 .....


어쩌면 그분들도 모르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밤마다 드는 촛불의 나약한 밝음을...

국가가 보존되기 위해서는 경제력과 국방력, 또한 강대국과의 외교 문제는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한사람의 촌노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도 국가를 지키는 소중한 힘이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논두렁을 베고 죽겠다고 하는 말에서 그분들의 사랑과 상처받은 아픔이 느껴집니다. 제가 촛불을 들겠다고 했던 것은 바로 그들의 사랑과 아픔을 우리 사회가 이해하고 나누어야 한다고 하는 단순한 생각에서 였습니다.

그 분들의 소망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보상 때문이라든지 외부세력이라고 여론을 만들어 가고 결과와 과정을 혼돈하며 무력적인 굴종을 강요한다면 그분들의 나약함은 치욕이 될 것이며 용기는 분노로 변해버릴 것입니다.

진압이라는 말보다 더 무서운 말은 없습니다. 그 현장에 서있어 보지 못한 사람은 그 가슴 뛰는 분노와 슬픔을 이해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천성산 문제를 통하여.이 사회가 중심을 잡아가는 방법이 크게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 역시 여전히 혼란 속에 머물며 하루를 지내는 일도 까닭 없이 분주합니다. 그러나 문득  가슴이 메이는 것은 다시 태어 날 수도 없는 세상의 아픈 이야기들이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머무는 곳에 항상 화해와 평화가  함께하기를 바라며 ..............
    지율합장

늘 한쪽으로 치우치는 마음을 돌아볼 수 있게 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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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5-09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기원합니다.

해콩 2006-05-09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음으로나마..
 

좀전 2교시, 내 수업 시간에 말로만 듣던 '전통 액션 활극'을 눈 앞에서 목도했다.

순한 ㅇ반, 평소 수업에는 별 관심이 없는 몇몇 녀석들... ㅈ빈, ㅅ명, ㅇ준, ㅅ한 에게 자전찾기를 따로 지도하고 있는데 갑자기 3분단에서 우당탕 쿵탕.. ㄷ원이가 간만에 학교에 온 ㅅ기를 손으로 발로 때리고 차고.... 놀랄 새도 없었다. 다른 아이들은 쳐다보고만 있는데 그래도 반장은 열심히 말리고 있다. 흥분한 ㄷ원이를 다행히 덩치 큰 반장과 힘을 합해 겨우겨우 복도로 끌어왔지만 녀석은 아직도 분이 덜 풀린 듯 씩씩거리며 '표적'을 향해 돌진하려고 했다. 손을 잡고 반은 달래고 반은 위협해서 교무실로 겨우겨우 데리고 내려왔다. 교실은 반장에게 부탁하고.

"자, 선택해라. 1. 학생부에 가서 처리한다. 2. 담임샘과 의논한다. 3. 내 수업중에 있었던 일이니까 샘이랑 이야기해서 벌받고 끝낸다" 당연히 녀석은 3번을 선택하라는 내 의도를 간파했다. 들어보니 ㅈ대와 ㅅ기가 자기를 집요하게 놀렸단다. 더 참을 수 없을 만큼 놀려서 그랬단다. 뭐 별다른 이유도 없다. 그저 열받아서 흠씬 패준거란다. 수업시간이었고 내가 그 자리에 있었는데도...

"니가 지금 한 짓은 '학교 폭력'에 해당하고 그건 학교 차원에서도 흡연보다 더 가중한 벌을 받아야한다. 이 반성문에 있었던 일을 자세하게 쓰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는 각서 쓰고,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있으면 가중처벌 받아야 할거다" 일장훈시를 하고는 필기구와 반성문을 주고 교무실에서 막 나오는데, 또한 맞은 분을 못 참고 교무실까지 따라 내려온 ㅅ기가 길길이 날뛰며 소화기를 들었다 놓았다 하고 그 뒤에서 ㅅ진이와 ㅈ대, 그리고 반장이 그 녀석 하나를 말리느라 안간힘이었다.

ㅅ진이와 반장은 교실로 올려보내고 분이 덜 풀린 ㅅ기와 옆에서 눈치보기 바쁜 ㅈ대를 불러 언성 높여가며 들은 자초지종은.. ㅈ대가 ㄷ원이를 '평소처럼 심하게' 놀리고 있었는데 그걸 ㄷ원이는 ㅅ기가 한 건줄 잘못알고 ㅅ기를 흠씬 두드려준 것이다. 셋이 골고루 잘못했다. ㅈ대는 ㄷ원이를 심하게 놀려댔고(그것도 수업 중에), ㄷ원이는 교과담임도 있는데 수업 중에 친구를 폭행했고(그것도 아주 심하게), ㅅ기는 교무실까지 따라내려와 ㄷ원이를 폭행하려했다. (그것도 소화기로!!)

보다 못한 학생부 담당샘께서 개입하셨다. 결국, 내 손을 떠나 지금 세 녀석은 학생부에서 취조를 받고 있는 것이다. 그 샘께서 은밀히 나를 부르시더니 "세 녀석을 징계를 줄까요? 아니면 샘께서 심한 징계를 원하지는 않는다고 하고 그냥 겁만 줄까요?" 하신다. 처음 결심대로 "두 번째가 좋겠어요."했다. 물론 나도 따로 불러 뒷수습을 해야겠지만...

처음 봤다. 역시 내 힘으로는 감당이 안 되는 열혈남아들이다. 그나저나 뒷수습은... 어쩌지?

 

[뒷수습]

학생부 샘들께 혼쭐이 난 녀석들은 줄줄이 내게로 와서 반성하며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맹세에 맹세를 하고 갔다. 가지고 온 반성문에 '차후에 이런 일이 있을 때에는 이번 일까지 가중하여 처벌함'이라고 별 효력도 없는 협박성 문구를 한 줄 기입하고 거기에 공신력을 더하기 위해 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녀석들은 3일 정도 학교 청소를 하게될 거란다.

그나저나.. 그 일 때문인지 아침 운동을 과하게 한 탓인지 온 몸에 힘이 하나도 없고 사지가 흐물거린다. 지금 이 순간 맥이 탁 풀렸다는 말은 나를 위한 표현이다!  괜히 상기되고... 에고에고.. 내가 흠씬 두들겨 맞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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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2006-05-09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놀라운 일이 벌어졌네? 전통 액션 활극이라면 나도 예전에 주연 겸 조연이나 까메오로 잠깐 출연했던 적이 있었죠 ㅎㅎ 그 녀석들 골고루 말썽이네. 그 반 두 녀석도 흡연으로 걸려서 지도받는다고 하던데ㅎㅎ

느티나무 2006-05-09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나 저러나 무척 놀라셨겠네요~! 이제 마음에 진정이 좀 되셨는지요? 낼 점심 먹는 날이지요? 괜찮으신지 옆자리 샘께도 여쭤 봐 주세요 ^^

BRINY 2006-05-09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다친 아이들이 없고,말리는 반장도 있어서 다행입니다.

해콩 2006-05-09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일이 내게도"랍니다. 샘들 걱정보다 놀라거나 쫄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그저 힘이 없어요. 배도 고프고.. ^^;

느티나무님/ 내일 점심 맛있는 거 사주세요. 보신이 필요한 시점!!
브리니님/ 그렇죠? 덩치크고 힘 좋은 그 반장에게 따로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답니다. 혼자서는 감당 못했을 거예요. =3333

조선인 2006-05-09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장 멋져요. 소개 해줘요.

해콩 2006-05-10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흠... '멋진남'에 대한 독점욕! 소유욕!! 아시죠? 일단 저에게 잘보이셈~ ㅋㅋ
그런데 어떤 방법으로 소개시켜 드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