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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바람구두 > 강풀 “‘29만원밖에 없다’ 전두환씨 말듣고 구상”

강풀 “‘29만원밖에 없다’ 전두환씨 말듣고 구상”
하니Only 김미영 기자
» 만화가 강풀씨
[관련기사]
온라인 인기만화 ‘26년’ 끝내는 강풀씨 인터뷰
5·18 정면으로 다뤄 “독자들에게 ‘그날’ 기억 의미”

‘순정만화’ ‘바보’ 등의 인기만화가 강풀(33·본명 강도영)이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했던 ‘26년’이 25일 31회로 5개월의 여정을 마감한다. 이 만화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으로 시민군을 죽인 죄책감에 시달려온 대기업 회장 김갑세(47)가 2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 시민군의 자녀인 경찰관 권정혁, 건달 곽진배, 조각가 이치영, 사격선수 심미진 등과 함께 법이 심판하지 못한 당시 최고책임자를 단죄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난 30회에서 전직 대통령의 집에 침입한 주인공들이 경비원과 사투를 벌이는 장면까지 그려졌고, 25일 마지막회를 앞두고 결말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강풀을 작업실에서 만났다. “결말이요? 제 만화에서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은 작품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아닐 것 같다”고 강풀은 말을 아꼈다. “거사의 성공이냐, 실패냐를 떠나 독자들이 5.18을 기억하게 됐다는 사실과 대중만화가도 금기시되는 소재를 다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에 의미를 둔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올 초 2~3년간 작품활동을 쉬겠다던 그가 5.18을 정면으로 다룬 만화를 선보였을 때만 해도 ‘역사적 사건’을 다룬 만화가 대중적인 인기를 모을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그만큼 그는 대중성을 가미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애초 26살 동갑내기로 설정했던 주인공들의 나이를 27살, 31살, 32살 등으로 변화를 줬고, 주인공의 직업들도 건달, 경찰관, 국가대표 사격선수, 조각가 등으로 구분했다. “건달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데 있어서는 고민이 많았어요. 건달을 미화한다고 볼 수도 있고. 하지만 총·칼 앞에서 당당할 수 있고, 단죄작업에 많은 인원을 동원할 수 있는 직업이 건달밖에 없더라고요.” 그의 고민이 읽히는 대목이다.






폭발적인 누리꾼 반응 하루 조회수 200만건, 매회 댓글 2000개

» 연재 끝나는 온라인 인기만화 ‘26년’
<26년>은 폭발적 인기를 모았다. 하루 조회수만 200만건을 훌쩍 넘겼으며, 매회 2천여개 남짓한 댓글이 달렸다. 댓글의 내용은 “감동스럽다. 눈물이 난다”에서부터 “5.18 책임자를 단죄해야 한다”로 다양했지만, 5.18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젊은 누리꾼에게 이 사건을 기억하게 하는 기폭제로 작용했다. “그냥 기억하게만 하고 싶었어요. 5.18이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그의 소망이 어느 정도 결실을 거둔 셈이다.

그가 이 작품을 구상한 건 3년 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수중에 29만원밖에 없다”는 발언이 나온 직후다. 직접 광주로 내려가 관련자들을 만나고, 자료를 수집했다. 연재하는 내내 하루 3~4시간밖에 자지 못했다. 자료 수집, 사진 촬영, 사투리 번역, 무기 전문가 등 주변 사람들의 도움도 컸다.

<26>년은 그에게 있어 커다란 실험이었다. 5.18을 직접적으로 다룬다는 점이나, 대중적인 인기를 끌어모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5.18을 알리는 일이 태어날 때부터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감 같이 느껴졌다고 했다. “대중만화에서 역사적 사건은 금기시되어 있는 소재들이죠. 하지만 이런 ‘팩션(fact+fiction=faction) 만화’가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고, 특히 5.18 같은 경우 진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더 많아지기 전에 이 시점에서 알려야 했어요. 올해 못하면 내년에는 더 어려워질 것 같았고요.”

작품 구상 동기는 “수중에 29만원밖에 없다”는 전두환 말 직후

그는 지금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굉장히 큰 숙제를 끝낸 느낌이라고도 했다. 실제 그는 연재하는 동안 바깥 외출과 인터뷰를 사절하며, 작품에만 매달렸다.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았다. “가해자들에게 경종을 울려주고 싶었는데, 큰 숙제를 끝낸 것 같아요. 연재하는 동안 마음이 무거웠지만, 최선을 다했고, 많은 사람들이 5.18을 기억하게 됐으니까요.”

그는 당분간 팩션 만화를 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무엇보다 “힘이 든다”고. 11월 7살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그는 얼마간 휴식을 취한 뒤 공포나 호러, 순정만화로 독자들을 찾아뵐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언제쯤이냐?”는 질문에 그는 “후속작품은 내년 봄에나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문제는 1달 쉬면 좋은데 2달이 넘어가면 심심해서 환장한다. 변덕이 심해 팩션 만화를 다시 할 수도 있고, 후속작품 공개 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앞으로도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작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인터넷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만화를 보여줄 수 있고,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예요. 만화가 너무 좋아, 만화가를 꿈꿨고 만화를 그리지 않으면 인생 정말 재미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제 만화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행복합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처단하자” 인터넷 화끈…영화로도 나올 예정

인터넷에서는 ‘26년’을 본 <다음> 누리꾼을 중심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을 법정에 다시 세우자는 청원운동 [바로가기]에 들어갔다. ‘cool-girl’은 “강풀의 만화는 이제 더이상 만화로 남아서는 안된다”며 “마지막 1회를 남겨놓고 있는 이 시점에서, 네티즌들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자”며 서명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20일 오후까지 4000명에 가까운 누리꾼이 서명에 동참했다. ‘한사람으로서’는 “역사와 국민을 더이상 우습게 생각하게 놔 두면 안된다”고 말했고, ‘안녕하세요’는 “권력이란 이름으로 더럽고 무자비한 짓들을 가리고 있다.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며 서명에 참여했다.

» 아고리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심판을 요구합니다’ 청원운동

한편에서는 <26년>의 결말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야 한다는 청원운동도 진행되고 있다. ‘아크바르’는 “마지막회 결말은 꼭 우리가 원하는 방향이었으면 좋겠다. 좋은 결말을 부탁한다”며 청원을 제안했고, 현재 90여명이 참여한 상태다.

강풀은 이런 움직임에 대해 “만화를 그리면서 모방범죄나 인터넷 서명운동 같은 것들을 기대하지 않았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그냥 5.18을 기억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6년>은 ‘괴물’의 제작사인 청어람이 이미 판권을 구입, 조만간 영화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 인기만화 ‘26년’ 가운데 일부

» 2004년 3월 노대통령 탄핵무효 관련한 강풀의 ‘광화문 스케치’

» 2005년 부천국제만화축제 대상 수상한 강풀의 ‘아파트’

[동영상] 만화가 ‘강풀’의 일상 /온라인뉴스팀 김소향

<한겨레> 온라인뉴스팀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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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정말 이젠 그만 듣고 싶다.
당신의 이름...
아니,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당신의 이름은 기억되어야 하지만
그 뻔뻔함은 다시 보고 싶지 않다.
 
누구냐?
사면한 자, 타협한 자, 용서한다고 말한 자들...
신년 모임에 초대한 자들...
전직 대통령들...
감히 국민의 이름으로 국민을 배신한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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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바람구두 > 며칠 전 찾아헤매던 강풀 만화



며칠 전에 제가 말했던 강풀의 만화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제가 대학원에서 논문 주제로 삼고 있는 것이
금서(禁書)인데요.

나중에라도 알라딘 서재지인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 다소 번거로우시더라도 서재인의 정을 생각해서 많이 도와주시면 감사드려요 ~ㅇ~....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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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바람구두 > 도움요청!!! 자료 좀 찾아주세요.




음, 도움요청!!!

제가 얼마전부터 평화박물관(http://www.peacemuseum.or.kr) 활동을 조금 돕고 있습니다.

평화박물관에서 9월 중에 오픈할 예정으로 "국가보안법과 금서"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예전에 보았던 인터넷 카툰 가운데 금서 관련해서 사람들에게 흥미를 끌만한 내용이 있어 찾고 있습니다.

7~80년대 불심검문과 관련한 내용을 만화로 형상화한 것인데요.

오전부터 그 만화를 찾느라 머리털이 죄다 빠질 지경입니다.
(자료는 미리미리 다운로드 받아놓았어야 하는 건데... 모두 제 불찰입니다.)

내용인즉...(아마도 강풀의 만화 같거든요.)

외국어 원전(금서)을 가방에 넣고 학교에 가는 길인 대학생 모 씨가
경찰들에게 불심검문을 당하는데...

외국어로 되어 있어서 경찰들이 당장 잡지는 못하고...
이 책 내용이 뭐냐고 물어봅니다.
대학생 모 씨는 아, 이거 외국의 포르노 소설이라고 임기응변으로 답을 합니다.

그러자 경찰이 그러면 내용을 한 번 읽어보라고 시켜서...

대학생 모 씨는 원서의 내용과 상관없이 스스로 야설을 만들어 읊어서 그 위기를 모면하는 내용입니다.

혹시 이 카툰의 파일이나 기타 정보(출처나 작가 등)를 가지고 있는 분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요 위의 만화와 헷갈리지 말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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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5.18 민중항쟁이라는 민족의 아픔을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매계체를 이용하여 계엄군과 민중 그 누구도 가해자와 피해자를 가릴 수 없고 양쪽모두 그 시대에 피해자라는 것을 표현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교류를 편지라는 아이템을 사용하여서 보는 이로 하여금 감성을 자극 하도록 하여 5.18민중항쟁이라는 민족의 아픔을 마음으로 기억 할 수 있도록 하였고, 계엄군에게 가면을 씌운 것은 계엄군의 의사가 아닌 타인의 의사에 의해 움직일 수 밖에 없었음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장면에 계엄군의 가면이 부서지는 것은 자신의 자아를 찾아냄으로서 5.18민중항쟁의 아픔은 너와 나, 우리 모두의 것임을 마음 속으로 기억 할 수 있도록 의도하였습니다.
저희 작품은 기존의 플레쉬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원화500장 가량의 분량을 직접 그려냄으로서 조금더 감정이입이 쉽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이번 5.18민중항쟁 플레쉬애니메이션 공모전을 통하여 5.18민중항쟁에 대한 조금 더 깊은 생각을 가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노력한 작품인 만큼 공정한 평가 부탁 드리며,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과거 군사독재 시절 헌법과 교과서에 적혀있는 민주주의란 공허한 말보다, 죄없는 주위 일반시민들이 죽임을 당하고 상처를 입는 부당한 일을 시민들 스스로가 막아내겠다는 정신이 곧 민주주의 정신의 발현이자 토대였음을 나타내고 싶었다. 5.18민중항쟁은 그러한 시민들의 민주정신이 엮은 업적이자 비극이었으며, 민주화는 언제나 현재진행형이기에 우리는 5.18민주항쟁을 더욱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아직 어린나이임에도 불고하고 자신이 옳다고 믿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정선이의 이야기다. 그 당시 정선이를 지켜보던 선생님의 시점으로, 정선이 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희생하며 불의에 맞서 싸운다.선생님은 그런 어린 정선의 희생에 괴로워 하면서 그의 졸업앨범과 졸업장을 들고 정선이의 졸업을 해준다는 이야기이다.
'5월의 졸업.'의 그런 1980년 



 


제목 그대로 나의 5월 이야기이다. 어린시절의 파편같은 기억들과 자라면서 5월 광주가 나에게 끼친 영향을 그대로 그려보고 싶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광주의 비극을 설명하자면, 어른이기 때문에 부끄럽고 막연한 부분이 많다. 5.18 민중항쟁과 우리 군인이 시민에게 한 행동을 내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어린이에게 광주의 이야기를 이해시킬 수 있다면, 모든 이에게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을까. 그래서 어른과 아이를 위한 동화극의 형태로 기획하였다.다만, 형식으로 인해 희화화되거나, 정신이 희석되는 것을 막으려 노력했다. 가급적 많은 이들에게, 공감대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하였기에. 영문캡션을 넣었고, 용량 또한 인터넷에서 무난하게 볼 수 있는 크기로 줄였다.  


 

 


5.18 민주항쟁을 이끌었던 대학생 및 일반 시민의 시점이 아닌 자신이 사랑하는 주위 사람들의 죽음에 분노한 한 고등학생과 그 당시의 잔혹했던 상황에 힘 없이 놓이게 된 한 여고생의 모습을 통해 그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을 조금이나마 표현해보고자 하였고 새로운 생명을 싣고 바람에 따라 허공을 부유하는 민들레꽃씨를 5월의 상징적인 의미로 묘사하여 그들의 의지와 죽음이 시련과 좌절이라는 의미가 아닌 현재 그리고 미래로 나아갈 민주화에 대한 희망의 의미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5.18 민중항쟁 24주년을 기념하여 현재의 젊은이들에게 그 정신을 계승하도록 만들고자 하는 의도로 제작되었다.

이 작품의 중점사항은 5.18 민중항쟁이 우리민족의 자발적인 민중운동의 소산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한국의 정서를 최대한 살리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 소재를 한국의 정신적예술인 한국화(문인화)로 선정하였다. 그리하여 등장한 소재로는 난(민중) 붉은 터치(군사정권)철죽(민주주의)이다. 그리고 시인 김남주씨의 시 "잿더미"를 사용하여 전반에 걸쳐 이야기를 전개해 주는 방법을 선택하였다. 사운드는 장엄하고 용감하엿던 민중항쟁단의 정신을 표현하기 위해 공명의 "기린자리"를 선택하였다.
스토리는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민중항쟁단(난)의 숭고함을 군사정권의 무력진압(붉은 붓)으로 억누르나 민중항쟁단의 정신은 겨울의 진통을 이겨내고진정한 민주주의(철죽)를 일궈낸다는 내용이다. 이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그 분들의 희생을 애처롭고 슬픈 눈으로 보게 하는것이 아니라 그 분들의 숭고함을 온몸으로 느끼고, 그 분들의 업적을 경건한 마음으로 우리는 보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5.18국립묘지 앞에 5.18을 기억하는 나무 한그루가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80년 5월에 민주주의를 외치며 함께 투쟁했던 친구들을 기억하러 온 부자를 보며 나무는 그때로 회상에 잠긴다.
나무와 그날의 5.18의 역사 속에 있었던 (지금은 아버지이자 그날의 투쟁으로 장애자가된)한 남자의 마음을 동일한 시각으로 풀어봄으로써, 선거일에 투표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이 시대의 우리들에게 힘겹게 지켜져와 민주주의 모습과 "참여와 주인정신"에대해
다시한번 말하고 싶었다 


 

 


점점 바래져 가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참뜻을 기리며  민주화 운동의 참여 시민들과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다르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고 그들의 아픔이 우리의 아픔이라는 것, 그리고 특별한 사람이 아닌 우리 일반 시민이 운동의 주체가 되었다는 것을 상기시켜 현재 진행형의 민주화를 이야기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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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5.18 민중항쟁이라는 민족의 아픔을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매계체를 이용하여 계엄군과 민중 그 누구도 가해자와 피해자를 가릴 수 없고 양쪽모두 그 시대에 피해자라는 것을 표현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교류를 편지라는 아이템을 사용하여서 보는 이로 하여금 감성을 자극 하도록 하여 5.18민중항쟁이라는 민족의 아픔을 마음으로 기억 할 수 있도록 하였고, 계엄군에게 가면을 씌운 것은 계엄군의 의사가 아닌 타인의 의사에 의해 움직일 수 밖에 없었음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장면에 계엄군의 가면이 부서지는 것은 자신의 자아를 찾아냄으로서 5.18민중항쟁의 아픔은 너와 나, 우리 모두의 것임을 마음 속으로 기억 할 수 있도록 의도하였습니다.
저희 작품은 기존의 플레쉬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원화500장 가량의 분량을 직접 그려냄으로서 조금더 감정이입이 쉽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이번 5.18민중항쟁 플레쉬애니메이션 공모전을 통하여 5.18민중항쟁에 대한 조금 더 깊은 생각을 가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노력한 작품인 만큼 공정한 평가 부탁 드리며,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과거 군사독재 시절 헌법과 교과서에 적혀있는 민주주의란 공허한 말보다, 죄없는 주위 일반시민들이 죽임을 당하고 상처를 입는 부당한 일을 시민들 스스로가 막아내겠다는 정신이 곧 민주주의 정신의 발현이자 토대였음을 나타내고 싶었다. 5.18민중항쟁은 그러한 시민들의 민주정신이 엮은 업적이자 비극이었으며, 민주화는 언제나 현재진행형이기에 우리는 5.18민주항쟁을 더욱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아직 어린나이임에도 불고하고 자신이 옳다고 믿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정선이의 이야기다. 그 당시 정선이를 지켜보던 선생님의 시점으로, 정선이 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희생하며 불의에 맞서 싸운다.선생님은 그런 어린 정선의 희생에 괴로워 하면서 그의 졸업앨범과 졸업장을 들고 정선이의 졸업을 해준다는 이야기이다.
'5월의 졸업.'의 그런 1980년 



 


제목 그대로 나의 5월 이야기이다. 어린시절의 파편같은 기억들과 자라면서 5월 광주가 나에게 끼친 영향을 그대로 그려보고 싶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광주의 비극을 설명하자면, 어른이기 때문에 부끄럽고 막연한 부분이 많다. 5.18 민중항쟁과 우리 군인이 시민에게 한 행동을 내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어린이에게 광주의 이야기를 이해시킬 수 있다면, 모든 이에게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을까. 그래서 어른과 아이를 위한 동화극의 형태로 기획하였다.다만, 형식으로 인해 희화화되거나, 정신이 희석되는 것을 막으려 노력했다. 가급적 많은 이들에게, 공감대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하였기에. 영문캡션을 넣었고, 용량 또한 인터넷에서 무난하게 볼 수 있는 크기로 줄였다.  


 

 


5.18 민주항쟁을 이끌었던 대학생 및 일반 시민의 시점이 아닌 자신이 사랑하는 주위 사람들의 죽음에 분노한 한 고등학생과 그 당시의 잔혹했던 상황에 힘 없이 놓이게 된 한 여고생의 모습을 통해 그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을 조금이나마 표현해보고자 하였고 새로운 생명을 싣고 바람에 따라 허공을 부유하는 민들레꽃씨를 5월의 상징적인 의미로 묘사하여 그들의 의지와 죽음이 시련과 좌절이라는 의미가 아닌 현재 그리고 미래로 나아갈 민주화에 대한 희망의 의미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5.18 민중항쟁 24주년을 기념하여 현재의 젊은이들에게 그 정신을 계승하도록 만들고자 하는 의도로 제작되었다.

이 작품의 중점사항은 5.18 민중항쟁이 우리민족의 자발적인 민중운동의 소산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한국의 정서를 최대한 살리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 소재를 한국의 정신적예술인 한국화(문인화)로 선정하였다. 그리하여 등장한 소재로는 난(민중) 붉은 터치(군사정권)철죽(민주주의)이다. 그리고 시인 김남주씨의 시 "잿더미"를 사용하여 전반에 걸쳐 이야기를 전개해 주는 방법을 선택하였다. 사운드는 장엄하고 용감하엿던 민중항쟁단의 정신을 표현하기 위해 공명의 "기린자리"를 선택하였다.
스토리는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민중항쟁단(난)의 숭고함을 군사정권의 무력진압(붉은 붓)으로 억누르나 민중항쟁단의 정신은 겨울의 진통을 이겨내고진정한 민주주의(철죽)를 일궈낸다는 내용이다. 이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그 분들의 희생을 애처롭고 슬픈 눈으로 보게 하는것이 아니라 그 분들의 숭고함을 온몸으로 느끼고, 그 분들의 업적을 경건한 마음으로 우리는 보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5.18국립묘지 앞에 5.18을 기억하는 나무 한그루가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80년 5월에 민주주의를 외치며 함께 투쟁했던 친구들을 기억하러 온 부자를 보며 나무는 그때로 회상에 잠긴다.
나무와 그날의 5.18의 역사 속에 있었던 (지금은 아버지이자 그날의 투쟁으로 장애자가된)한 남자의 마음을 동일한 시각으로 풀어봄으로써, 선거일에 투표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이 시대의 우리들에게 힘겹게 지켜져와 민주주의 모습과 "참여와 주인정신"에대해
다시한번 말하고 싶었다 


 

 


점점 바래져 가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참뜻을 기리며  민주화 운동의 참여 시민들과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다르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고 그들의 아픔이 우리의 아픔이라는 것, 그리고 특별한 사람이 아닌 우리 일반 시민이 운동의 주체가 되었다는 것을 상기시켜 현재 진행형의 민주화를 이야기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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