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관리 계급에 대한 비판 - 자본주의에 복무하는 진보주의자를 고발한다
캐서린 류 지음, 이대희 옮김 / 에코리브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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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님이 추천하셔서 (별은 네 개라고 하셨지만) 읽어본 책. 

제목이 거창한데.. 미국의 소위 '강남좌파' 를 비판한다는 책이다. 


원제는 <Virtue Hoarders 덕목을 모으는 자들> 으로, 전문·관리 계층 (Professional Managerial Class - 책에서는 계속 PMC라는 약자로 쓴다) 들이 소위 진보적 가치 (다양성, 포용, 성평등, 환경 보호, 채식주의 등) 와 특별한 취향, 문화적 성향을 근거로 노동자 계급보다 도덕적으로 우월함을 과시하면서 자신들의 사회적 권력과 지위를 정당화하는 것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하나의 계급으로서 그들은 독서를 하고, 아이들을 키우고, 음식을 먹고, 건강을 챙기고, 성생활을 영위했다.

자신들이 인류 역사상 문화적·정서적으로 가장 진보한 사람이라면서 말이다.

12-13쪽


언젠가부터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에 대해 회의를 느꼈다. 몇몇 정치인들의 사생활 - 특히 자녀 교육이나 대학 진학 등 - 이 그들이 내세우는 청렴함과 공정함에 잘 맞지 않는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위법한 것이 아니라면 처벌받을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들을 전처럼 신뢰하게 되지는 않았다. 


PMC는 한 정의에 따르면 "생산 수단을 소유하지 않고 봉급을 받는 정신노동자들" 로

"노동의 사회적 분업에서 그들의 주요 기능은 대체로 자본주의 문화와 자본주의 계급 관계의 재생산" 이라고 한다.

그리고 대표적인 업종으로 문화산업 개발자, 기자, 소프트웨어 기술자, 과학자, 교수, 의사, 은행가, 변호사를 예로 들었다. 

정치인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으나, 한국의 정치인의 다수가 이전에 저 업종의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작년에 나와 나름 잠시 핫했던 <야망계급론> 이란 책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읽지는 않았다), 나도 대체로 진보적 가치를 좋아하고 관련된 책을 읽고, 정신 노동을 하고 있다. 사실 저기 언급된 업종 중 하나의 일을 하고 있기는 하는데... 내가 하는 일이 딱히 이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는데 기여할 만한 것은 없어서 PMC에 속한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지만, 하는 일 자체가 기여하지 않더라도 비슷한 업종에 속한 사람이 갖는 공통점이 있을 수는 있겠다. 어쨌든 행동하기 보다는 개인적으로 읽고 만족하기만 하니까 진보적 언어에만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은 그동안 많이 해 봤다. 요즘 미국에서 정치적 올바름 politically correctness 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고 하던데 그것도 이런 맥락인 것 같고, 그로부터 자유롭지는 않다.  


아이가 어릴 때는 이 아이가 성인이 될 때쯤이면 모두가 대학에 가려고 애쓰지 않는 분위기가 조성될 거라는 턱없는 희망을 품었다. 하지만 나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사교육을 시키게 되었고, 말로는 대학을 안 가고 하고싶은 일을 해도 된다고 했지만 - 아이가 학원 숙제를 안하거나 할 때 너의 선택이다 하고 - 그냥 놔두지 못한다 (내가 돈을 내서 그런 걸까? --;). 한 번은 아이에게 학원을 다니는 것 자체가 학원을 다니는 목적이 아니므로 너가 이렇게 열심히 안할 거면 학원은 그만 다녀도 될 것 같다고 했더니 그러면 자기는 대학에 못 갈 거라며, 그럼 엄마한테 평생 빌붙어 살겠다고 해서 -_- 대학에 가든 안가든 성인이 되면 빌붙어 사는 것은 절대 안되고 자립해야 한다고 말하고 말았다. (참고로 아이는 초등학생이다...)


그래서 이 책의 목차


서론

1 전문성의 경계 ‘넘기’

2 전문·관리 계급과 자녀

3 전문·관리 계급과 독서

4 전문·관리 계급과 성생활

결론


중 2장에 기대가 있었다. 정확히 어떤 기대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저 그들은 자녀를 어떻게 키우는가...막연히 참고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 -; 

물론 152쪽의 얇은 책이라 좀더 부담없이 읽기 시작한 것도 있다.



기대했던 자녀 교육 부분은 사실 내용이 많지 않았는데, (미국을 따라한) 우리나라의 대학 입시제도에 우리나라의 PMC들이 의도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부자와 빈자의 격차가 커짐에 따라 사회 이동이 모든 인종과 종족 집단에서 감소하면서,

PMC 가정은 이제 어떤 비용을 치르더라도 자기 자녀의 성공을 도우려고 노골적인 뇌물과 교묘한 속임수 전략을 비롯해

갈수록 화려해지는 고가의 어린이 돌봄 장비와 육아 기법의 실험실이 되었다.

78쪽

(고가의 어린이 돌봄 장비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모든 운동장을 평평하게 만들 수 있고 모든 젠더·인종·성별·성정체성 등에서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사람들에게 기회와 평등을 창출할 능력을 유일하게 갖추었다고 생각했던 나라에서,

미국의 제도는 지능과 노력의 대가를 소수에게 배분하는 데 갈수록 능란해지고 있다.

100-101쪽


이 문장은 의외로 3장 전문·관리 계급의 독서 에서 나왔다. 독서, 독서의 방식도 PMC 계급을 공고히 한다는 이야기였는데... 

책에 집착하는 자인지라 2장보다 오히려 여기에서 좀 찔렸다. 사실 PMC에 속하지 않더라도 진보적 가치를 추구한다면서 행동을 일치시키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결론에서는 이 책의 대상 독자가 PMC이고, 그들의 자기 비판을 촉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하는데... 

나는 진보적 가치를 향유하고 만족하는데 (책을 읽는데) 그치지 않고 뭔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해야겠다- 정도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사회주의 지식인은 미덕과 박식, 초연함의 가면을 거부해야 하고, 노동자와 피착취자 편에서 계급 투쟁의 장에 들어갈 준비를 해야 한다.

139쪽


최근 한 정당이 당내에서 일어난 성적 괴롭힘 사례에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알고 나니 한국의 PMC들도 각성과 자기 비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소위 한국의 진보정당이라는 것이 얼마나 진보적인가 하는 생각도. 주로 그들을 진보라고 분류하는 것은 보수세력이지만, 그들 스스로도 진보라는 단어를 사용함에 있어 부끄럽지 않기를, 계속 위성정당으로만 있을 게 아니라 원내에 진출하기를 원한다면 적어도 일반 대중을 의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적어본다. 

우파 평론가들은 평범한 사람들의 분노를 경청하면서, 그 느낌을 반동적인 정치적 목적을 위한 무기로 삼았다. 도널드 트럼프만큼 PMC에 대한 대중의 분노를 동원하는 데 유능한 사람은 없었다. 그는 PMC의 자유주의가 대중과 대중 이익의 적이라고 수십 년간 성공적으로 주장해 온 보수주의적 선전을 활용하기 위해 나섰을 뿐이다. 트럼프는 절대로 미덕이 있는 척하지 않았다. 그의 이드 주도적인 정치와 통제력 결여는 자유주의적 초자아에 업신여김을 당했다고 느낀 사람들에게 호소력을 가지는 핵심 요소였다. 포퓰리즘으로 포장된 반동적 정치를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PMC의 미덕 쌓기의 또 다른 도구가 되어버린 정체성 정치가 아니라, PMC에 맞서는 좌파의 투쟁이 필요하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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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5-09-09 19:0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개인 이익이 끼어들고 공사구분이 불분명해지는 순간 진보고 뭐고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자식 문제에서... 그래서 요즘 잡음이 많이 일어나는거 보면서 저는 그래도 다행인건 이게 문제가 된다는거예요. 최근 정당내 성적 괴롭힘 사건도 그렇구요
그들은 그게 문제가 아닐거라고 생각했을거고 2차 가해를 가해가 아니었을거라고 생각했을거고요. 다 해결됐다고 생각했겠죠. 하지만 다행인건 우리 사회가 당신들이 틀렸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정도인듯요
물론 해결의 과정은 또 난망하겠지만요. 결국 진보는 그들이 하는 말이 아니라 행동에서 드러나는거같아요

건수하 2025-09-09 19:32   좋아요 2 | URL
저도 바람돌이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에서 드러난다.


진보에게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안타깝기는 하고, 인간적인 공감은 됩니다만... 하지만 진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잣대가 있는 것이고, 보수는 보수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잣대라는 게 있겠지요.

단발머리 2025-09-09 19: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자녀 교육에 대해서라면 진보 보수가 큰 차이가 없으리라 생각하고요. 그 욕망을 금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이걸 합법과 불법의 영역에서 그 차이를 명확히 하고,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계층이 더 좋은 교육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계급 간의 격차는 점점 더 커지고....

건수하 2025-09-09 19:36   좋아요 1 | URL
네, 자녀문제는 인지상정이죠... 제가 보수 세력을 지지한 적이 없어서 보수 정치인에게도 그런 잣대가 요구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진보라고 주장한다면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계층이 더 좋은 교육 기회를 얻고 있는가? 그렇지는 않은 것 같고.. 현재의 입시 제도(제가 아주 잘 알고 있지는 못한데)를 미국으로부터 도입한 것도 엘리트 계층이고, 도입한 이들은 그 제도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제도를 잘 활용할 수 있었고요.

이 관련해서 <특권>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다 읽게 될 지 모르겠지만 혹시 다 읽게 되면 또 글 써볼게요.

페넬로페 2025-09-09 22: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강남좌파에 대해 언급하신 건수하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그들이 좌파의 의식을 가졌지만 영위하는 삶은 그리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들에 대해 실망도 많이 했고요.
자녀분인 초등학생의 말에 빵 터졌습니다. 평생 빌붙어 살게 될지도 모른다는 말요.
저의 딸아이도 결혼하기 전까진 끝까지 빌붙고 자신이 번 돈은 자기를 위해서만 쓰기를 원하거든요.
어쨌든 제가 부모를 생각했던 마음과는 너무 다른 것 같습니다^

건수하 2025-09-10 10:17   좋아요 1 | URL
세상을 바꾸겠다고 한다면 스스로도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요..

대학을 못가면 돈을 못 번다고 생각하는 게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요즘 예전에 비해 취업이 어렵다고도 하지만, 세대 분위기도 좀 다른 것 같아서 여지를 미리 차단하려고 합니다 ^^
어릴 때부터의 세뇌가 효과가 있기를..

잠자냥 2025-09-10 10: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집사3님! 치즈 고양이 키우면서 살려면 엄마한테 빌붙으면 안 돼~~ 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5-09-10 10:17   좋아요 1 | URL
ㅋㅋㅋ 기억력 뛰어난 잠자냥님!
 


.... 라고는 해도 공항 서점 혹은 매점에 한정되는 아주 협소한 시장조사인데, 어쨌든 


다락방님을 위해 시장조사 결과를 보여드립니다. 



먼저 오슬로 공항. 




로맨스 소설이란 뜻인가? 했는데 포켓 소설 (novel) 이라네요.

어쩐지 로맨스 아닌 거 같은게 섞여 있었어... 




다락방님이 좋아하시는 조조 모예스가 두 권 있었고요 (다른 데 더 있었어요)

켄 폴릿이 보입니다.





콜린 후버 더미 속 

샐리 루니와 개브리얼 제빈 ( <섬에 있는 서점> 작가), 

테일러 젠킨스 리드 <에블린 휴고의 일곱 남편>

제일 아래 오른쪽 책 <딸기 팬케익 하우스>도 로맨스 소설이라고 하네요.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올리브 키터리지>

그 오른쪽 위 도나 타트의 무언가 (...)


(뭔가 더 있어서 찍은거 같은데 잘 모르겠음)





매들린 밀러 <아킬레우스의 노래> <키르케>

그리고 맨 아래 오른쪽에 한야 야나기하라 <리틀 라이프>



여기서부터는 번역된 소설 아니고 영어 소설을 그냥 가져와서 팔고 있었는데요.




역시 콜린 후버!!


그리고.... 두구두구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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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님의 최애 로맨스 소설 <The Love Hypothesis>가 있었습니다!




앨리 헤이즐우드의 소설 하나 더 있었고


(Buy 2 get 50% off 이고 보너스 챕터도 있는 책이라서 잠깐 사고도 싶었지만 짐도 무겁고, 오슬로 물가 너무 비싸요....

공항에서 5명이 일본식 라면 한 그릇씩 먹고 교자 5개 나오는 접시 하나 더 시켰는데 20만원 나왔습니다 ㅠㅠ)


아래쪽에 콜린 후버랑 디자인 비슷한 듯한 Chloe Walsh 라는 작가의 책들이 있었는데요.

이것도 로맨스라고 합니다! 국내에는 아직 번역 안된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암스테르담 매점에서 본 책들. 




크기도 줄였고 좀 흔들려서인지 화질이 안 좋은데,


스티븐 킹 보이고, 유발 하라리의 <넥서스> 보이고요, 샐리 루니, 

그리고 그 오른쪽에 리 차일드의 잭 리처! 보이십니까? 

다락방님이 기뻐하실 거 같습니다 ㅋㅋ 

그 아래 <버터>도 있고요. 


기준은 잘 모르겠지만 여긴 소설 아니고 전체를 다루다보니 

The Diary of a CEO, Atomic Habits 등 자기계발서 인듯한 책이 많았습니다.



다락방님의 로맨스 소설 집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상 유럽 시장조사 보고를 마칩니다.



+ 더위에 정신 못 차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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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5-08-19 13: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정신 차려!

건수하 2025-08-19 15:27   좋아요 0 | URL
흐느적흐느적...

다락방 2025-08-19 14: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다 제가 점령하겠습니다!!!!!!!!!!!!!

독서괭 2025-08-19 14:18   좋아요 1 | URL
락방님 저는 샐리 루니 열심히 읽고 있슴다..

건수하 2025-08-19 15:28   좋아요 1 | URL
입고시 연락주세요~ 또 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ㅋㅋㅋ

건수하 2025-08-19 15:28   좋아요 1 | URL
오 성실한 독서괭님!!

독서괭 2025-08-19 14: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건수하님ㅋㅋㅋㅋㅋㅋ 멋진 시장조사 보고서예요!!

건수하 2025-08-19 15:28   좋아요 2 | URL
네 마치 일부러 조사하러 간듯한(?) 퀄리티 아닙니까? ㅋㅋㅋ

바람돌이 2025-08-19 14: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점구경은 어떻게 해도 재밌어요

건수하 2025-08-19 15:29   좋아요 1 | URL
맞아요 잠깐 매점 매대라도 ㅎㅎ
그리고 아는 책이 보여야 더 재밌더라구요!

페넬로페 2025-08-19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하게 서점도 이국적인 느낌이 납니다. 똑같은 내용인데도 뭔가 다른 것이 담겨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조만간 다락방님께서 영어로
로맨스 소설 쓸 것 같아요.
남주 이름은 앤드류!

건수하 2025-08-19 19:23   좋아요 1 | URL
같은 책이 있어도 한국 서점 분위기는 다를까요? ^^ 일단 같은 책이라도 표지도 나라마다 다른 것 같아요.

남주 이름 앤드류! 엄청 흥할거 같습니다~

다락방 2025-08-19 23:12   좋아요 1 | URL
하아- 내가 진짜 여러분들 때문이라도 꼭 로맨스를 써야겠어요!! 앤드류한테 허락도 받았습니다!!

단발머리 2025-08-19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오슬러 공항 서점을 이렇게 보네요.
테일러 젠킨스 리드의 <에블린 휴고의 일곱 남편>, 저 읽었는데 반갑고요. <Atomic Habits> 이제 막 읽기 시작했는데 여기서 보네요. 책 이렇게 많은데 제가 읽는 책은 잘도 보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의 최애 로맨스 소설, 우리 올리브와 우리 애덤 나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The Love Hypothesis> 엄청 반갑습니다!

건수하 2025-08-19 21:58   좋아요 1 | URL
저도 atomic habit은 (한글로) 읽었는데 근데 막상 보고는 그 책인 줄 몰랐지 뭐예요 ^^

올리브와 애덤 얼마 전에 만났던지라, 넘 반가웠어요! 알라딘 책 소개 페이지에는 보너스 챕터 이미지가 없어서 (문의하기는 조금 귀찮) 오프라인에서 사야하려나 봅니다 :)

책읽는나무 2025-08-19 21: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도나 다트 책 예전에 두세 권 읽었었는데…로맨스 작가였던가? 아리쏭하네요.
약간 스릴러물처럼(황금 방울새랑 비밀의 계절?)읽었었던 기억이 있는지라…로맨스도 냈었나 봅니다.^^
오랜 서재질로 인해 안 읽었어도 눈에 익은 책과 작가들이 많아 흐뭇합니다.
특히 단발 님의 최애 로맨스ㅋㅋㅋ
외국 서점 로맨스 소설 구경도 이리 재미나다니….앞으로 외국 로맨스 소설 번역서라도 많이 읽어둬야겠단 생각도 불끈 드네요.ㅋㅋㅋ

건수하 2025-08-19 21:59   좋아요 1 | URL
도나 타트는 로맨스 아니죠 ^^ 로맨스 좀 나오긴 나오나…. 저 책 모인 곳이 로맨스 소설인 줄 알고 찍었는데 그냥 포켓 노블이었습니다 :) 그래도 아는 작가 반가워서 적어봤어요.
 

지난번에 글을 한 번 썼다. 그러고서 오늘 서재에 들어온 김에 다시 한 번 클릭해봤는데

그러고보니 읽은 책만 쓰고 산 책은 안 썼었네...?


책을 알라딘에서도 사고 Y모사에서도 가끔 사고 (전자책은 여기서 산다)

직장 독서통신 프로그램에서도 받고 

모 서점 회원도서도 있고 하다보니 

요즘은 무슨 책을 샀었고 선물받았고 선물했고.. 이런게 헷갈린다.

안 쓰고 안 읽으니까 더 기억이 안나는 것 같다.

 

어쨌든 4월의 첫날 이후 산 책 + 선물받은 책은 다음과 같다.

(이밖에 기억하지 못한 책에 대해서는 양해바람) 

















































































































(책 표지 크기를 '중간'으로 하면 정렬이 안 예뻐서 싫다... 

그렇지만 나에게도 노안이 오고 있으므로 이제 '작음'은 부담스럽다.)


이 책들 중 완독한 책 2권 ... 읽다만 게 2권... 


수전 손택은 책만 할까 하다가 티셔츠도 같이 펀딩했는데 잠자냥님도 수전 손택 좋아하시니 펀딩하셨을 것 같다. 다른 분들도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그럼 커플티..? ㅋㅋㅋㅋㅋ 


다음주부터 책 읽을 시간은 좀 많아질 것 같은데 짐 무게 제한 때문에 책을 가져갈 수가 없다. 

전자책으로 많이 읽을 수 있으려나- 

그래도 인터넷은 잘 될 예정이다. 


약이든 밥이든 내가 줘야 잘 먹는데 첫째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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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5-07-17 17: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마니 샀따…!
티셔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민하다가 티셔츠는 안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너무…. 너무 덕후 같아!🤣🤣 손택 커커커커커플티 ㅋㅋㅋ

건수하 2025-07-17 17:25   좋아요 1 | URL
아아 잠자냥님이랑 커플티 할 수 있었는데 아쉽!
색도 집사2님이 좋아하시는 검은색이던데 말입니다-

단발머리 2025-07-17 20: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침묵의 봄> 표지가 바뀌었군요. 여태 안 읽었는데, 책은 개정판이 나왔군요.
김지승씨 책도 눈에 띄구요.
짐 무게 제한이라 하시니 비행기 타시는 걸까요?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건수하님을 특히나 좋아하는 첫째가 잘 지내기를 바라고요~~~

건수하 2025-07-18 06:38   좋아요 1 | URL
네 저도 안 읽었는데 표지가 바뀐 김에 독서통신 프로그램에 있길래 신청을 했답니다 ㅋㅋ 이제 한동안은 개정 안되겠죠?
김지승 작가님 책은 조금 읽었는데 항상 그렇듯 읽기가 어려워요.

네 비행기 탑니다 ^^ 잘 다녀올게요 :) 첫째도 잘 지내길 🙏
 
물방울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2
메도루마 슌 지음, 유은경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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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같은 <물방울>, 담담한 <바람 소리>, 엉뚱한 <오키나와 북리뷰> 가 담겨 있다. 오키나와 전투와 이후 상황을 전달하면서 유머도 잃지 않았다는 점에서 별 넷. 인도-태평양 전략의 요충지로 현재도 군사화가 진행되고 있는 오키나와의 상황을 생각할 때 (많은 분들이 읽기를 바라며) 별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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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07-17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 넷이이면서 동시에 별 다섯이라니~~~ 오키나와 다녀온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도 읽어볼게요!!
 
이재명의 길 - 소년공에서 대선후보까지, ‘그들의 악마’ 이재명이 걸어온 길
박시백 지음 / 비아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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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공에서 대선후보까지, ‘그들의 악마’ 이재명이 걸어온 길 

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박시백 화백이 그렸지만 이재명 측의 이야기를 근거로 만들었으니 일종의 자서전이라고 볼 수 있겠다.


초반부에는 이재명이 변호사가 되기까지의 생애를, 중반부 이후에는 이재명이 이룬 업적과 어쩌다 전과 4범이 되었는지의 사연, 그에 대한 '오해들' 에 대한 이재명 측의 해명을 담고 있다. 두 번에 걸쳐 대통령 후보가 되었는데도 내가 그동안 믿지는 않았지만 적극적으로 알아보지 않아 명확하게 알지 못했던 '오해들' 에 대한 이재명 후보 측 이야기를 볼 수 있었다. 


유명하고 유력한 대통령 후보 중 이렇게까지 사생활이 노출되고 논란이 많았던 사람이 있었던가? 

왜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지 의문을 갖고 있었다면, 이 책을 읽고 조금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이 책에 나오는 것은 이재명이라는 사람의 주장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다만 박시백 화백이 이 책을 맡았다는 것, 그리고 지금까지 제기된 무수한 주장들에도 불구하고 그가 대통령 후보로 나설 수 있었다는 것이 판단에 도움을 줄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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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06-02 18: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밖에 나가면 정치 이야기 잘 안하는데 빨간색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재명 기소 많이 되었다고. 잘못한 거 많아서 기소된거라고... 검찰과 언론의 말을 찰떡같이 믿고 있는 사람들의 말을 듣는 게 힘들더라구요.
저도 언론 보도로만 들었지 이재명의 이야기는 제대로 들어보지 못한 거 같아요.
독자 중 1인으로서 한 번 판단해 보겠습니다. (사전투표했지만 아직 못 읽은 1인)

건수하 2025-06-02 19:36   좋아요 0 | URL
단발머리님 당연히 읽으셨을 줄 알았습니다 ^^;; 저도 사실 사전투표 마치고 읽었어요… 😅

독서괭 2025-06-02 21: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호, 박시백 작가가 쓴 것인 줄은 몰랐어요! 만화라 금방 읽을 것 같은데 아직 시작을 못했네요.

건수하 2025-06-07 12:46   좋아요 1 | URL
만화지만 두께에 비해서는 내용이 촘촘했어요 ^^

yamoo 2025-06-03 08: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찾아 보겠습니다. 이런 책도 나왔군요!

건수하 2025-06-07 12:49   좋아요 0 | URL
저도 서재 이웃분 덕분에 알게 되었어요. 즐거운 독서 하시길 바랍니다 :)

2025-06-28 14: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6-28 15: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25-06-28 15:04   좋아요 1 | URL
알려드리고 싶었던 제 마음을 부디 알아주시기 바래요ㅋㅋㅋㅋ 많은 성원과 관심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