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도 세 권을 완독했다.

















100자 평은 다 썼고, 중드보다 중국사는 페이퍼도 썼다.


<질서 없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읽기 시작했는데 다 읽고 나니 트럼프가 이란과 전쟁을 시작해서... 이 책을 읽은 덕분에 요즘 세계 정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책에서 중요하게 언급하는 것이 에너지 자원 그리고 달러화가 기축통화인 시스템인데 이란에서 원유가격을 위안화로 받겠다고 선언했다는 소문이... 그러면 달러 기반 시스템도 흔들릴 가능성이 있을까. 미국, 러시아, 중국, 이란 모두 국민의 지지도를 고려하지 않아도 되므로 당분간은 두 가지 요소만이 중요하겠다. 



참, 2월에는 놀랍게도 책을 한 권도 안 샀다. (집사3 책만 잔뜩 삼)


얼마 전 책 한 권 찾는다고 붙박이 책장 벽 한 면을 다 뒤지다가 (책이 2단으로 꽂혀있다) 뒤에 꽂혀있는 책들 중 내가 산 줄도 모르고 있던 책 / 처분한 줄 알고 포기한 책들을 대거 발견했다... 안 그래도 사놓고 안 읽은 책이 많았는데 더 많아졌어! (사실 더 많아진 거 아니고 내가 모르고 있었던 것인데...) 

여튼 이다혜 기자 책 읽다가 다시 읽고 싶어진 <대성당> 찾은 건 반가운데 그 외에 잊고있던 책들을 마주하니 죄책감이 몰려왔다. 한 달에 겨우 세 권 읽으면서! 그리고 그 와중 없는 줄 알고 다시 산 책도 분명 있는 것 같아 자괴감도 들었다... 아마 <프랑켄슈타인> 그리고 또 좀 더 있을 듯. 


그래서 자중해야겠다- 하는 중 2월에 한 권도 안 산 걸 방금 알아서 조금 뿌듯해졌다. 곧 또 사겠지만...

사실 새 책을 사고 안 사고의 문제가 아니고, 안 읽을 것 같은 책은 좀 처분하고 내가 어떤 책을 갖고 있는지는 좀 파악하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장은 왜 과하게 많이 그리고 깊게 짜서... 책 정리가 시급하다. 

적어두지 않으면 까먹을 것 같아서 제목에 적어둔다.



사실 3월엔 책을 샀다. 하하. 적립금 받은 걸로 더 사고싶어서 드릉드릉하는데 참고 있다... 



+ 봄이 오는 걸 느끼는지 냥이들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둘 다 이제 고비를 넘기고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확실히 겨울은 생명에게 힘든 계절이고 집에 있어도 봄이 오는 걸 아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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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3-17 09: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죄지은 죄수하!의 죄책감 독서 응원합니다.

건수하 2026-03-17 10:18   좋아요 1 | URL
죄책감에 책 정리를 하려고 했는데, 죄책감 독서는 어떻게 하는 걸까요. @_@

봄이 와서 그런지 저희집 냥들은 많이 호전되었어요. 잠자냥님 댁 5호도 봄을 느끼기를..

잠자냥 2026-03-17 11:01   좋아요 0 | URL
죄책감에 이끌려 그동안 사둔 책을 마구 읽는 것입니다.

건수하 2026-03-17 11:36   좋아요 0 | URL
마구... 일단 정리부터 좀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