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서관 가기
지난주에 정신이 없어서 반납일을 이틀이나 어겼었다. 내게 신용불량보다 치명적인 연체자 등록!!
내가 연체자가 됐다는 걸 안 순간 심각한 패닉 상태에 빠졌었지만 다행히(?) 지난주에는 책 읽을 짬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예상보다 침착하게 대출 불가기간(ㅠㅠ)을 넘기고 오늘 다시 떳떳한 얼굴로 도서관에 갔다.
요새 계속 자료만 찾으러 들락거렸는데 오늘은 간만에 800번대(문학)와 600번대(예술) 서가도 신나게 훑어주고 새로 들어온 비싸고 멋진 책들도 침 흘리면서 쓰다듬어주고, 손떄도 쬐금 묻혀주고.. 고르고 골라 3권 들고 왔다.











2. 은행 가기
각종 공과금과 카드 대금은 전부 자동이체고 지로용지 납입도 요새는 지로 사이트에서 다 할 수 있으니 은행 갈 일이 거의 없어 좋은데, 딱 하나 현금이 필요할 때만은 어쩔 수가 없다. 내가 옛날부터 주장하던 대로 현금 배달서비스(?)가 있으면 얼마나 편하고 좋을까.. 모월 모일 모처로 현금 얼마 배달해 주세요~ 하고 카드를 긁고 수수료 약간 내면 집이나 회사까지 돈봉투를 배달해주는 그런 서비스. 캬~ 좋지 않은가~ 흠흠.

평소 은행을 잘 안 가기 때문에 한번 갈 때마다 최소 2주~1달 정도 쓸 현금을 찾아야 하는데 이번엔 동생 생일도 있고 해서 좀더 찾았다. 근데.. 이넘의 은행이 업무시간 지났다고 수수료를 받네.. -_-+++ 몇 년 동안 VIP 고객이었던 나한테 이럴 수가!!! 아무리 요새 내가 지네 은행 이용도 잘 안 하고 돈도 싹 다 빼버렸다지만 금세 이렇게 안면을 바꾸면 곤난하쥐~ 칫칫칫!!

3. TV 시청
오늘은 드뎌 마태님을 뵈옵는 날. 어젯밤부터 혹시 까먹고 못 볼까봐 알람도 맞춰놓고 예약녹화도 해뒀었다. 그리고 오늘 다행히 그 시간대에 TV를 켜서는, 오호호호~ 너무너무 즐겁게 봤다. ^-^
아아, 생각보다 늘씬하고 얼굴도 작고 잘생기신 마태님!! 말씀하시는 것도 증말 귀엽고.. 5단계까지 못 가셔서 정말 아쉬웠지만 너무너무 잘하셨어요! 그리고 웃기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고 겸손해하셨지만 전 여러 번 뒤로 넘어갔는 걸요~ 멋지셨어요!! ^^b

그리고 풀하우스. 지난주까지 TV는 틀어놓고 소리만 들었는데 오늘은 간만에 TV 화면에 눈 맞추면서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송혜교 처음에는 굉장히 이상하더니 오늘은 참 예쁜 장면이 많아서 좋았다. 비도 귀엽기도 하고 멋있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한쪽 눈에만 눈물 글썽이는 재주는 봐도봐도 신기하다. 힛.
근데.. 풀하우스 만화 내용이 정말정말 기억이 안 난다. 스토리 전개가 저렇게 되는 게 맞나? 누구 아시는 분??!!

4. 전화 통화
사실 난 전화를 무지무지 싫어한다. 가능하면 전화고 핸드폰이고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을 정도로.. 그래도 일을 하려면 전화는 필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끼고 살기는 하지만 업무상 전화를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내 용량은 초과되기 때문에 개인적인 전화는 더더욱 안 하게 된다.
그래도 한동안 친구들이랑 거의 연락을 끊다시피 했더니 얘네들이 벼르고 앉았는 모습이 눈에 선해 할 수 없이 몇 통... 돌리려다가 실패했다.

자진해서 전화기를 집으려던 순간 걸려온 전화가 좀 많이 심난했기 때문.
사실 7, 8월에 걸쳐 입사 제의를 몇 번 받았다. 한 군데는 예전에 다니던 회사와 같은 직종에 속하는 회사로 예전에 하던 일과 같은 업무를 해주기를 원했고, 또 한 군데는 완전히 외국에 나가 살다시피 하면서 일을 해야 하는 그런 직종이었고, 또 하나는 출판사였다. 내가 입사지원을 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어떻게 아는 사람끼리 얼키고 설키다 보니, 할 줄 아는 거라곤 밥 많이 먹고 수다 잘 떠는 것밖에 없는 나한테 그런 무모한 제의가 들어오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다 나름대로 혹하는 조건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난 이제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그런 정상적인 생활은 가급적 안 하기로 작정을 했으니까 전부 어렵게 거절을 하긴 했는데..

아까 그 중 한 회사에서 또 전화가 왔다. 원래 일하던 업계의 그 회사.. 거기에는 굉장히 친한 사람이 있어서 전에 거절할 떄도 너무 힘들고 미안했었는데, 아까는 그 사람이 거의 울 듯한 목소리로 어떻게 좀 안 되겠냐고 다시 좀 생각해 보라고 하는데, 정말 맘이 너무 아프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정말정말 하기는 싫고.. 그렇게 일이 많고 힘들다는데, 사람 구하기가 너무너무 힘들다는데, 그나마 날 믿고 내 능력을 인정해서 제의를 해준 건데 의리로라도 해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면서도 이기적인 나는 지금의 내 일이나 생활을 포기하기는 정말 싫고..

아, 정말 덕분에 지금 머리가 너무 복잡하다.
이불 뒤집어쓰고 누워서 생각을 해봐야 할 것도 같다.. 다시 회사를 다녀? 으, 시러시러시러!!!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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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frog 2004-09-01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저도 다시 출판사 다니며 교과서 만들라 그러면 끔찍할 거 같기도 한데요, 한편 직장생활이 주는 매력도 있고.. 스타리님 경우처럼 울고불고 매달리는 상황이라면 많이 갈등되시겠어요.. 흠냐.. 좋은 결정 내리시기를. 이불 꼭꼭 잘 뒤집어쓰세요.. 아, 감기걸려 죽겠습니다.;;;

아영엄마 2004-09-02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도 은행 시간 지났다고 바로 현금인출시 수수료 빼는 거 보고 열 받았습니다. 할 수 없이 은행시간에 맞춰서 갈 수 밖에 없네요.

Laika 2004-09-02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책 연체했어요...도서관 사이트가 요새 안되더니 연장을 못해서 일주일 연체..ㅠ.ㅠ
스타리님이 능력이 있으신 분인가봐요..여러 회사에서 오라고 난리니...머리 아프시겠지만, 좋은 결정 내리시길...

starrysky 2004-09-02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저 자신만 생각해도 된다면 물론물론 안 가지요. 아침저녁 러쉬아워에 시달려가며 상사 잔소리 들어가며 피곤한 사람들 대해가며 회사 다니고 싶을 사람이 어딨겠어요. 연봉이 몇 억쯤 된다면 몰라두.. 하지만 제가 맘이 너무너무 약하거든요. 특히 친한 사람들한테는 더 그렇기 때문에 이 상황이 참 어렵네요. 맘이 굉장히 무거워요.
아까 제가 하도 빼니까 그 사람이 "너 그럼 옛날엔 회사 어떻게 다녔냐?"라는데, 정말 어떻게 다녔는지 기억이 안 나는 거 있죠. 전 태생적인 사회부적응자인지라 학교 다닐 때도 주변 사람들이 넌 절대 회사생활 조직생활 못할 거야..라고 했는데 온동네를 놀래킬 정도로 오래 다녔거든요. 하지만 이제 그 생활 하나도 기억 안 나요. 기억하고 싶지도 않고요. ^^ 정말 천성적으로 게으른가 봐요. 새벽별님도 이른 아침에 학교 가기 싫으시죠~!! 제가 그 맘 다 알아요. ㅠㅠ 게다가 고3들과 똑같은 스케줄로 움직이셔야 하다니. 엉엉, 생각만 해도 맘이 아파요. 그래도 수능 얼마 안 남았으니까 힘내셔요!! (이러니까 꼭 새벽별님이 고3이신 것 같다;;)

금붕어님, 와, 교과서 만드는 일 하셨었군요. 그래서 요즘에도 수학 참고서 교정도 보시는.. 아앙, 그렇구나. ^^ 제 친구 중에도 교과서 만들던 애가 있거든요. 걔는 출판사 다니면서 한 건 아니고 학위 따면서 학교 내 연구소 같은 데서 프로젝트로 했던 건데 우와~ 무지무지 힘들겠더라구요. 어쩌다 한번씩 얘기 듣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빙글빙글 돌 정도로 할 일도 많고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많고.. 그런 힘든 일을 몇 년씩이나 하셨다니 금붕어님 정말정말 대단하셔요. ^^
제가 생각하는 직장생활의 유일한 매력은 점심 시간인데.. 히히. 동료들 무지 괴롭혀 가면서 맨날 맛있는 거 먹으러 다녔거든요. 맛난 거 먹는데 동료들이 왜 괴로워했냐구요? 음.. 가격이 비싸면서 전혀 토속적이지 않은 것만 골라 먹었거든요. ^^;; 그렇게 점심 먹으러 회사 가는 거면.. 음.. 1달에 1~2번 정도는 나가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요새 환절기라 감기가 갑자기 찾아들죠?? 저도 지금 약간 기미가.. 얼렁 나으셔요!! >_<

starrysky 2004-09-02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어머님, 정말 은행들 너무하지 않습니까?? 아니, 근무 시간 끝난 후에 행원들이 직접 돈 건네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직접 기계 몇 번 또각거려 돈 빼는 걸 왜 수수로를 내야 하는 거죠?? 오후 4시 반이 지나면 기계가 사용하는 전기료가 갑자기 3배로 오르기라도 한답니가?? 나참.. 정말정말 맘에 안 들어요.
그리고 해당 은행에서 고객 등급이 높았을 때는 정말 맨날 전화해서 귀찮게 굴더니 돈 좀 뺐다니 그렇게 안면 몰수하는 것도 정말정말 맘에 안 들고요. 앞으로는 혹시 목돈이 생겨도 절대 그 은행에 안 갖다줄 거예요. 흥, 칫, 핏!!!!

라이카님, 아니 저와 같은 아픔을 겪으시다니요! 게다가 1주일 연체라면 자그마치 2주나 대출 못하는 거 아니던가요??!! 오오, 안돼요 안돼. 도서관 가셔서 내가 잘못한 게 아니라 그쪽 사이트가 이상해서 내가 손해를 본 거니까, 오히려 물어내라고 빡빡 우기세요! (우김쟁이;;)
전 자의가 아닌 타의로 도서관을 2주씩이나 못 가게 되면 맘이 너무너무 쓸쓸할 것 같아요. 세상에서 집 다음으로 좋아하는 곳이 도서관이거든요. ^^ 라이카님의 도서대출불가(ㅠㅠ) 기간이 빨리 지나가길 빌게요.
글구 제가 능력이 있어서 사람들이 저한테 회사 들어오라 그러는 게 절대 아니구요, 아마 싼값에 부려먹을 수 있을 거 같아서 그러는 거 아닐까요??;; 전 어디 가서나 아이스크림 하나만 사주면 뭐든 다 할 것처럼 굴거든요. 그게 아주 치명적으로 작용을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부디 그런 오해는 접어주심이.. 하하..하.. (민망민망)

soyo12 2004-09-02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일 아니 오늘이면 끝난다는 것 같더군요.
음. 원판은 기억도 안나고, 그냥 좋습니다. 늘어지지 않아서. ^.~

아영엄마 2004-09-02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스타리님의 댓글은 페이퍼수준입니다. 읽는데 한참걸려요~~ 그나저나 새벽별님은 일찍 나가셔야 하는 분이 어찌 이리 늦게 주무시는 겁니까! 미모를 생각해서 일찍 주무세요!!

starrysky 2004-09-02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oyo12님, 오늘 하는 16부가 완결편인 거죠? 맞죠?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아까 끝나면서 다음 드라마 예고를 안 하길래 이상하다.. 했거든요. 원래 드라마 끝나기 1~2주 전부터 후속편 광고 막 때리고 그러잖아요. 근데 왜 잠잠할까, 혹시 얘도 20부작인가 싶어서요.. 벌써 얘기 다 끝났는데 앞으로 2주나 더 하는 건 말도 안 되겠지만요. ^^
소요님도 저처럼 만화 내용을 기억 못하시는군요. 하긴, 그게 1~2년 전에 나온 만화도 아니고 말여요. 덕분에 요새 애장판인지 뭔지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니 원수연씨 간만에 돈방석에 앉은 만화가가 되겠네요. ^^

새벽별님~ 아, 간만에 하고 싶은 말 다 해가면서 내용 無, 길이 long한 댓글을 쓰니까 기분이 상쾌하군요. 음하핫~ 하지만 요새는 새벽별님의 댓글이 저보다 훨씬 길어진 관계로 왕좌를 님께 넘겨드리려 합니다. 잘 받아주세요. ^^
저는 성격이 '좀' 안 좋은 정도가 아니라 무지무지 어마어마 더러운데, 유독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만 약한 거예요. 그래서 이중인격이라 불리죠. 제가 생각해도 좀 무서울 정도로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대하는 게 다르거등요. '나한테 찍힌 놈, 좀 귀찮긴 하지만 내 친히 너의 인생을 피폐케 만들어 주리라~'가 복수신조인지라..;; 흠흠, 하여튼 그래요. 그래도 이기적인 맘이 훨씬 더 큰 게 사실이니까, 아마 이번 일도 고민만 실컷 한 다음에 한번 찾아가서 맛난 거 많이 사주고 선물도 사주면서 없던 일로 만들어버릴 걸요 아마. ^^
6시 50분에 출근이라니, 진짜 넘하네요. 전 예전에 한번 썼던 것 같은데 10~11시에 출근하는 회사를 다녔던지라 회사 다니면서도 기상 시간이 8~9시였거던요. 그래서 진짜 고3 이후로 그런 시간에 일어나본 적이..;; 아아, 맘이 아파요. 그렇다고 학교 그만두세욧! 저랑 놀아욧! 그럴 수도 없고.. ㅠㅠ 빨리 겨울방학이 오기만을 빌 뿐이여요.

아영어머님, 불행히도(?) 오늘 아침에 급한 일이 끝나는 바람에 제 수다에 다시 발동이 걸렸거든요. 호호. 당분간만 댓글 길게 쓰고 다시 짧고 빈약한 댓글 모드로 돌아갈 듯하니까 봐주시어요~ ^^ 머릿속이 복잡해 죽겠는데도 이넘의 손가락은 어쩜 이렇게 생각도 없이 잘 움직이는 건지.. 제가 봐도 신기합니다. (떼다 팔까..;;;)
글구 새벽별님, 진짜 일찍 주무셔야지 이 시간까지 깨어 계심 하루에 잠은 몇 시간이나 주무시는 겁니까? 녜?? 빨리 주무세욧!!
알라딘은 듬직한 저와 미의 화신 아영어머님이 지키겠습니당~ ^-^

starrysky 2004-09-02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님별님, 별님이 지금까지 제게 하신 '변태대마왕' 및 '하나도 안 멋지다' 등등의 말들은 바나나 스플릿과 함께 공중분해되었으니 걱정 마세요.
(응? 근데 왜 기억하고 있는 거지? 왤까??)

플레져 2004-09-02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타리님의 능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부럽습니다...^^
스타리님의 청산유수 코멘트 쓰기 능력, 현금 배달 서비스를 꿈꾸는 능력, 재미난 책만 고른 능력 등등... 스타리님의 능력 전파 좀 해주세요. ★

어룸 2004-09-02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캬캬캬~~ 댓글 읽다가 정작 쓰려던 코멘트를 잊어버리는 이 기쁨(?)이 얼마만인지!!!!! ^ㅂ^

starrysky 2004-09-02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좋아요! 우리 바꿔요! 저는 제 길기만 하고 영양가 없는 코멘트와, 에브리바디 기가 차서 말도 안 나온다고 하는 엉뚱한 상상력과, 좋은 책보다 흥미로운 책을 골라내는 능력(?)을 잘 포장해서 님께 보낼 테니까요, 플레져님은 저한테 늘 멋진 글과 리뷰 쓸 수 있는 능력과 아름다운 그림과 사진을 골라서 감상할 수 있는 재능과 그리고 결정적으로 님의 눈부신 미모를 주시는 거예요!! ^^ 좋죠 좋죠?? 자, 우리 빨리 교환 계약서에 싸인하자구요~
앗, 근데 저 별은 저의 별인가요? 오오, 별다방에 오셔서 별 남겨주신 분은 플레져님이 처음이셔요. 역시 멋진 분! 싸랑해요~ ^-^

toofool님, 우와앙, 안돼요! 빨리 기억해내서 댓글 달아주셔요!! 페이퍼 내용이 하두 한심해서 해줄 말도 하고픈 말도 없으시니까 이렇게 은근슬쩍 얼버무리시기는.. ㅠㅠ 우어우어, 상처받아 버릴 거야욧!
앗, 그렇다고 또 뜬금없이 jtL 사진 같은 거 올리시지는 마시고요..;; (갑자기 당황스러워서 식은땀이 흐르는..)
제가 요새 쬐금 아주 쬐에금 바쁘다는 핑계로 님 서재에 댓글도 못 달고, 달아도 느무느무 짧게 달고 그랬는데, 당분간은 밀렸던 글 다 읽고 댓글 달고 또 방부제과 잉글리 복습도 열심히 할게요. 진짜루요!! ^-^

새벽별님, 역시 댓글의 최고봉은 삼천포 댓글이죠. 암요. 쥔장이 페이퍼 내용 까먹는 건 원래 페이퍼 쓸 때부터, 도대체 무슨 말을 할라구 '새 페이퍼' 버튼을 누른 건지 까먹고 있기 땜에요..;;
그림도 넣고 음악도 넣고 사진도 넣어가며 각자 혼자 떠들어대던(키득) 댓글 멤버가 반쯤은 구성되었는데(새벽별님, toofool님, 저) 나머지 반(밀키님, 판다님, 명란님 등)이 취침중이거나 스터디 하드중이라 안타깝군요. 주말을 기약해요~ 글구.. 새벽별님 제발 좀 주무셔요. 이러시다가 님 학교의 교사 휴게실은 늘 님께서 차지하시는 거 아녀요? 전 이제 곧 명란님 어머님뿐 아니라 새벽별님 학교 교장선생님의 호출도 받을 것 같군요..;;

책읽는나무 2004-09-02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등되시겠습니다...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처음부터 하기 싫다고 생각되는 일은 그직장을 나가도 몇년을 못채우게 되더라구요..ㅠ.ㅠ

그리고 마태님이 언제 텔레비젼에 나왔습니까??
지난 일요일에 나왔어요??
아~~ 내가 그렇게 알려고 돌아다녔건만...놓쳤네요..
홈페이지 들어가서 돈내고 다시 봐야하나요??
5단계까지 못갔다면....주관식 통과를 못했단겁니까??..ㅋㅋ

Laika 2004-09-02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동네는 연체한 날짜만큼 책을 못빌리던데요...그리고 괜찮아요..제가 도서관 두군데에서 책을 빌리거든요..^^
두군데서 책 빌리고, 알라딘에서 산 책은 안읽고 쌓아두고.....안읽은 책 투성인데, 오늘 또 책 주문 하려하고.... 뭐 하는 짓인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ceylontea 2004-09-02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도서관 가기
--> 이주헌의 <화가와 모델> 저도 읽고 싶은 책이랍니다. 오랫동안 제 보관함에 잠자고 있어요...(책을 읽어야 보관함에 있는 책을 끄집어 내서 사지요... ㅠ.ㅜ... 어제 오늘 독한 마음 먹고 새벽 5시에 일어나 책읽다가 잠들어버렸어요. 한 줄 읽고 10분 자고, 또 어리버리 어디까지 읽었나 찾다가 한줄만 읽고 잠든 것에 경악하면서 한 줄 읽고 10분 자고 깨서를 대여섯번 반복하니 출근 준비 할 시간이 오더군요.. 덕분에 지각할둥 말둥 출근을 해 책은 읽지도 못했다지요.)
2. 은행 가기
--> 님.. 너무 멋져요..현금 배달서비스라니요.. 그런 멋진 생각을.. 어찌... 음... 하루 횟수 제한, 금액을 제한하면 되지 않을까요? 하긴 요즘 인건비 비싼데.. 수지 타산이 안맞을 수도 있겠네요... 은행들이 정말 지들만 손해 안볼라구 하는 이마당에 말입니다... 저도 일하다가 4시30분 넘기기 일수입니다. 그래도 눈물을 머금고 돈을 찾지요. 제일은행은 제일은행 통장에서 제일은행에서 돈찾으면 업무마감 수수료 없답니다. 그리고 인터넷 통장인 경우 타행수수료도 면제랍니다.. 전 그것을 애용해요...
3. TV 시청
--> 흑흑.. 제 머리의 한계로 마태님 페이퍼 읽을 때만해도 생각했었는데.. 어젠.. 회사에서 열받는 일 있어서 너무 화가 나서 다 잊고 말았다지요...너무 화가 나서 관련 내용을 알라딘에 쓸려다가 말았어요. 그 사람은 아니어도 간혹 자주는 아니어도 같이 일하는 사람이 들어오니... 그리고 마태님이 그 출연료 및 상금 받으신 걸로 주최하는 번개에 나가려니 죄송스럽네요... 그래도 우리의 재벌2세 마태님께 그런 이유로 제가 번개에 불참한다면 서운해 하시겠지요.. 그래서 그냥 번개 참석합니다.
그리고 풀하우스.. 전 여태 한번도 안봤어요..(못본건가??) 나름대로 재미있다 하더군요.. 원작하고도 많이 틀린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올림픽때문에 미루고 미뤄졌던 <매직>을 봤어요... 강동원이 나오지만 정말 재미없더군요... 재미없을 것 같아요... 다음에 한 번 더 봐서도 이 모양이면 안보려구요.. 흑흑... 전 누군가를 그것도 연애인을 오랫동안 사모할 인간은 아닌가 봐요... 늑대의 유혹의 약발이 약해지고 있어요..
4. 전화 통화
--> 저는 회사에서 지원받던 이동통신요금이 중단되었어요.. 7월부터... ㅠ.ㅜ 나름대로 꽤 지원해준 편인데... 그래도 높은 분들이 마구 사용하시는 금액에 비하면 새발의 사발의 조각에 붙은 때도 안될터인데... 엄청 기분이 나쁘더군요.. 같이 일하는 다른 회사 직원은 지금 단계 일 끝나면 인센티브 받고. 종료시 정말 많은 인센티브를 받는데.. 우린 그런 것도 없이 그나마 그 알량한 휴대폰 지원도 중단이라니요.. 정말 의욕이 떨어져 밑바닥에 시체처럼 나뒹군답니다. 어흑어흑.. 그래 이젠 휴대전화로 전화 거의 안합니다. 업무상 전화도 가급적 사무실 전화 이용하고, 업무용 전화도 내 껄로는 사용 안하려 노력합니다. 사실 제 휴대폰은 순전히 개인적인 것이니, 내 휴대폰으로 오는 업무 전화는 받고 싶지도 않아요... 이건 제가 쪼잔해서만은 아니랍니다. 금액이 아니라, 이런 처우가 기분 나쁜 것이지요..
조도 비사회적 동물로... 회사 댕기기 싫어요.. 전 정말 출퇴근이 싫어요. 그냥 일주일에 하루 이틀만 사무실 가고 집에서 일했으면 좋겠어요. 님.. 그리 싫으시면.. 아무리 친한 사람의 부탁이라도 들어주지 마시고 지금의 생활을 유지하세요. 님 잘 이겨내세요...

starrysky 2004-09-03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충고 감사해요. ^^ 저도 길지 않은 인생,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살자..가 신조인지라 남 생각해서 싫은 일 억지로 하는 성격은 절대 못 되거든요. 그저.. 그 사람이 안됐어서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 싶은데 방법이 마땅히 떠오르질 않네요. 다른 좋은 사람 소개시켜 주고 싶은데, 저도 구하기가 힘드네요.
그리고 마태님은 퀴즈가 좋다!가 아니라 KBS 우리말 겨루기에 나오셨잖아요~ 아잉, 모르는 척하시긴.. ^^ KBS 다시보기는 아마 무료일 거예요. 2TV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찾아보세요. 그리고 이번 일요일엔 진짜 퀴즈가 좋다!에 털짱님 나오는 거 아시죠? 잊지 말고 챙겨 보세요!

라이카님, 와 너무 착한! 도서관이네요. 저희 동네 도서관은 연체일수의 2배만큼 안 빌려주는 거 플러스, 그 기간 동안에는 홈페이지에 로긴하면 이따만한 글씨로 '대출불가회원'이라든가 무슨 불량회원이라든가 하는 기분 나쁜 문구가 뜨는 거 있죠. ㅠㅠ 아웅 정말 못살겠어요. 저 라이카님 동네로 이사갈래요~
저도 산 책은 나중에 읽을 예비용으로 쌓아놓고 빌린 책만 열심히 읽잖아요. ^^ 기한이 정해져 있으면 억지로라도 읽게 되니까 저처럼 게으르고 난독증인 사람한테 더 좋아요.

starrysky 2004-09-03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헤거거거걱!! 아니, 제 페이퍼보다 더 긴 이 댓글에 전 도대체 어떤 댓글을 달아야 하는 것인가~요??!! 오오, 입이 안 다물어집니다!! 님만큼은 절대로 안 되겠지만 그래도 함 열심히 써볼랍니다. 불끈! ^^
1. '화가와 모델'은 저도 살까 하다가 일단 내용을 한번 본 다음에 구매 결정을 하려고 빌렸어요. 잠깐 훑어본 바로는 기대했던 정도의 수준은 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잘 읽어봐야겠지요? 저도 요새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너무너무 안 읽어서 울고 싶을 정도라니까요. 전 실론티님처럼 회사를 다니는 것도 아니고 아이를 키우는 것도 아닌데 정말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누가 옆에서 감시라도 해줬으면 싶다니까요. 근데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책 읽으시는 건 너무했다.. 밤에도 늦게 주무시면서 아침에 글케 일찍 일어나심 업무에 지장 있으시잖아요. 잠은 푹 주무시라구요!! ^^
2. 오피스가에서는 현금 배달 서비스라는 게 꽤 먹히지 않을까요? 아니, 오히려 주택가 쪽에서 잘 되려나요? 전 바로 옆건물 또는 같은 건물 1층에 있는 은행도 귀찮아서 안 가는 경우가 허다했거든요. 바쁜 회사원이나 주부들 또는 저같은 귀차니스트들 대상으로 함 시험서비스를 해보지..
생각보다 제일은행이 서비스가 괜찮군요. 전에 그 은행 통장 2개 있던 거 다 없앴는데 다시 하나 만들어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3. 앗, 어제 마태님 나오는 거 못 보셨군요!! 디게 귀여우셨는데.. 하긴 실론티님께서는 마태님을 실제로도 여러번 뵜었으니까 보셔도 별 감흥이 없으셨을 수 있지만 전 살아 움직이는 마태님은 처음이었거든요. 막 혼자 신기해하면서 봤어요. 와, 목소리가 저렇구나~ 진짜 어머나~란 말을 쓰시네. 이러면서요. 쿠쿠. 근데요.. 어제 끝부분 자막에 '특별 출연한 분들의 상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쓰입니다'란 내용이 있었거든요. 혹시 마태님 상금도 못 타시는데 괜히 주변에서 찌르니까 쏘신다 그런 거 아닐까요? 움.. 너무 착하신 마태님이 막막 걱정돼요.
저도 지난주 '매직' 슬쩍슬쩍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별로였어요. 특히 그 누구지? 여자주인공이 완전 에러더군요. -_-;; 어쩜 그렇게 이상하게 생긴 애가 연기도 못하는 건지.. 차라리 걔 친오빠로 나오던 애가 귀엽고 연기도 잘하더만 2회만에 팍 죽어버리고. 엉엉. 강동원도 대따 못되게 나오는 거 같구.. 저도 별로 보고픈 의욕이 안 생기드라구요. '늑대의 유혹'이나 볼까 봐요. ^^
4. 어머, 파견 나가 있는 것도 억울한데 통신비 지원까지 중단하다니요. 너무하네요, 너무해요!! 진짜 얼마 안 되는 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러이러한 처우를 받고 있다는 그 기분이 참 중요한 건데 그런 생각은 왜 못 할까요? 파견비는 지급받으시나요? 제가 전에 다니던 회사는 너무 웃겼던 게 파견 기간이 보름인가 1달 이내면 파견비를 100% 지급하는데, 기간이 그 이상이 되면 오히려 파견비를 적게 주는 거 있죠. 장기 파견이면 당연히 일이 더 힘들다는 얘긴데 인건비 부담된다고 일하는 사람 의욕을 그렇게 꺾어놔도 되는 건가요 정말?? 어후, 그래서 파견생활이 정말 우울했어요.
출퇴근은 정말 싫죠? 아침에 준비하고 나가고 집에 와서 다시 씻고 정리하고 하는 것도 귀찮고.. 저는 사실 출퇴근뿐 아니라 등하교도 무지무지 싫어했기 때문에 학교 다닐 때도 1주일에 2일 정도만 나갔어요. ^^;; 앞으로 제 생활이 어떻게 바뀔지는 알 수 없지만 어지간한 조건이 아니고서는 이 게으름을 타파할 순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오늘은 금요일이네요. 하루만 버티시면 즐거운 주말이니까 힘내세요. 아자!! ^-^

ceylontea 2004-09-03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스타리님.. 저 늦게 안자요.... 일찍 자요..10시나 11시쯤... 지현이 재울때 같이 자니까.. ^^
오늘은 새벽 4시30분쯤 잠이 깼어요.. 어제 10시에 잤거든요... 그래서.. 오랜만에 수분팩하고.. 호호... 오늘 피부가 부들부들했다니까요... 5시부터 40분정도 책 좀 읽고 잠깐 20분 졸다가, 일어나 출근준비했어요... <화가와 모델> 괜찮은 것 같다구요... 흠흠.. 책 빨리 읽으면 함 히히...
2.전 건물 1층에 은행이 두개나 있어요..옆건물에도 하나 있구.. 그래도 잘 안가게 되기 일수랍니다. 점심 먹고 들어오면서 은행에 가도 되지만.. 점심시간은 왜 이렇게 아까운지... 그리고.. 한 은행만 거래하고 싶어도... 어떤 것은 꼭 그 은행 이러니... 여러 은행을 거래해야 하더군요..ㅠ.ㅜ
3.KBS다시보기... 함 봐야겠어요... 마태우스님 너무 귀여우시죠?? ^^ 그리고 털짱님은 퀴즈가 좋다에 나오신다구요??? 기억해야 할텐데.. 지현이랑 놀다가 보면 잊기 쉬워요... 전 털짱님..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데.. 보면.. 아 저분이 털짱님이시구나 하고 알 수 있을까요??
4.파견비요? 그런 것도 줘요? 전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걸요.. 지방 출장도 아니니까.. 그리고.. 일 자체가 항상 파견을 나가야지.. 본사에 있음 노는 것이 되어서요...일단은 좀 더 다닐 생각이긴 한데.. 나중엔 정말 출퇴근하고 관계없는 일을 하고 싶어요...
스타리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금요일... 내일부터 주말... 잘 놀께요.. ^^

starrysky 2004-09-04 0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아침부터 이렇게 롱롱 댓글을 달아주시다뇨. 한창 바쁘실 시간에 송구스럽사옵니다. ^^
10시에 주무셔서 4시 반에 깨시면 음.. 6시간 반 주무신 건가요? 물론 별로 적게 주무신 건 아니지만 왠지 4시 반 기상, 그러면 무시무시한 느낌이여요. 저랑 너무나 다른 생활 사이클인지라.. 그래도 충분히 주무시고 아침에 수분팩까지 하셨으면 정말 피부가 끝내주셨겠네요. 평소부터도 피부짱으로 소문난 님이시잖아요. ^^
은행은, 진짜 주거래은행 있다고 거기서 다 해결되는 게 아니라 여기저기 통장 만들고 카드 만들고 하다 보면 금세 관리가 허술해지죠? 돈 제대로 안 맞춰뒀다가 결제일 지나가면 또 펑크나고.. ㅠㅠ 제 머리론 너무 힘들어요. 그런 거 대행해주는 서비스도 있었음 좋겠다. 그죠? 아예 비서를 하나 고용해 볼까요? 쿠쿠.
마태님 프로는 꼬옥 다시 보시고요, 털짱님 사진은 털짱님 서재 어디쯤인가에 있었는데.. 페이퍼 말고 댓글에 있어서 찾기 힘드실 거여요. 지우셨을지도 모르고요. 꼭 아나운서처럼 단정한 미모시니까 알아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본사에 있음 노는 게 되어서 항상 파견을 나가셔야 하다니 너무 힘드시겠어요. 물론 장기 프로젝트를 하시긴 하겠지만, 그래도 고정된 내 자리가 아닌 곳에서 계속 일을 하셔야 한단 거잖아요. 왠지 맘이 싱숭생숭하실 듯한.. 전 좀 그렇거든요. 그래도 지금 계시는 곳은 주변 환경이 환상이라 부러워요. 교보문고도 있고, 맛있는 음식점들도 있고, 옆에 공원이랑 미술관도 있고.. 물론 일하시다 보면 제대로 다니시기 힘드시겠지만요. ^^
오늘 내일 지현이랑 재미난 시간 많이 보내셔요. 참, 오프 모임엔 가시나요? 전 못 가지만 혹시 가시게 되면 즐겁게 놀다 오세요~

반딧불,, 2004-09-04 0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헥헥...
힘들어요ㅜㅜ

그리고,스타리님. 지금 생활에 만족하신다면 굳이 하지마시길..
무엇보다 스스로가 조금은 여유가 있어야지요.
물론 누구 말처럼..젊은데 한번쯤 어때 하는 것도 있지만, 잘 아는 상태이기에
절대 못하는 것도 있지요.

어제 저도 거절을 하고 왔습니다. 제 아는 이가 소개를 했었지요.
하지만, 그 많은 이점에도 불구하고 딱 하나...아직은 아니다는 것 때문에 나왔지요.
음..전요..
제일 싫은게 요놈의 학벌지상주의예요.
이야기해보면 나보다 훨씬 몰라도 세상 참 잘사는군요ㅠㅠㅠ
패배자의 헛소리라 생각하시고, 싹 잊으시고..


어찌되었든..님이 늘 행복하길 빌어봅니다..진심으로.
어제...그래도 저를 인정해주는 이들이 있음에 행복했어요.

스타리님..우리 이쁜 님이..
상처 쪼끔만 받고, 아니 받아도 잊어버리고 살 수 있길 빌어요.

털짱 2004-09-06 0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타리님... 이렇게 제 방송출연을 선전하고 다니실 줄이야...
능력에 미모에 인격까지 갖추셨네요.
역시 알라딘 미녀들을 관리하실 자격이 있으십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서로 스카웃하려 애쓰는 상황에서 괴로워하다니... 흑!

ceylontea 2004-09-06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부짱은 마태우스님이 그냥하시는 소리랍니다. 그래도 수분팩하니 좋긴하더군요... ^___^
은행은 참 귀찮아요... 주거래은행에서 다 해주면 정말 좋겠지요?? 그런데... 수수료가 너무 비싸요.
마태우스님 방송은 인터넷으로 다시보기 했어요... 그리고 오프모임 갔었어요..
털짱님도 직접 뵈었구요... 진정한 피부짱은 털짱님이시더군요. 그리고 아나운서 같다는 말 이해합니다.. ^^
파견... 항상 그런 인생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안좋을 때가 많은 건 사실이긴 해요.
맛있는 집 많고... 돈이 많이 든다는 것이 흠이랄까? 그리고 교보문고 가까이 있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교보문고에 놀러가기도 쉽지는 안더군요.. ㅠ.ㅜ
미술관도 그렇고요... 길건너면 동아일보사인데.. 벼르고 별러 만화 페스티벌인가 꼭 가려했는데.. 결국은 못가고 끝나버렸더군요... 그래도 샤갈전은 갑니다.. ^^ 표가 공짜로??? 생기니.. 남편하고 주말에 갈려구요... 음.. 이렇게 되면 사무실에서 가까운 것이랑은 상관이 없나요?

starrysky 2004-09-09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세상에.. 남겨주신 정성스러운 댓글에 자그마치 닷새나 지나서야 답을 다는 절 용서해 주세요. ㅠ_ㅠ 그동안 제 서재에 우울한 글들만 올려놓고는 잘 안 들여다봤거든요. 다른 님들 서재에 가서 댓글만 조금씩 달고.. 그래서 이제서야 찬찬히 읽게 되었습니다. 정말 죄송해요.
반디님께서도 요즘 새로운 일을 시작하시기 위해 열심히 준비중이시라는 걸 잘 알기에 남겨주신 글들이 더 마음에 와닿네요. 전 아직도 계속 생각중인 상태이긴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절대 안 되겠다' 쪽으로만 결론이 나네요. 제가 다시 한번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면 그건 제가 꿈꾸는 미래상에 큰 도움이 될 만한 그런 일이 다가왔을 때겠지요. 가뜩이나 성격도 나쁜데 하기 싫은 일까지 맡게 되면, 이 사회에 야수 한 마리를 풀어놓는 거나 마찬가지가 되지 않을까 싶은..;;
진심 어린 위로와 격려 너무나 감사합니다. 반디님께서도 님꼐 꼭 맞는 멋진 일로 새로운 생활 시작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 힘내요!! ^-^

털짱님, 사랑하는 님께옵서 공중파 출연을 앞두셨는데 제 수다스런 입을 도저히 멈출 수가 있어야죠. 맘 같아선 정말 알라딘 마을 대문에 커어다란 대자보라도 붙이고 싶었지만 지기님께 찍힌 몸이라 차마 그러지는 못하고 몇몇 친한 분들께만 열심히 광고하고 다녔습니다.
자자, 이제 또 일요일이 다가옵니다. 이번 일요일에는 확실히!! 사고 한번 치시기 바라요~ 오호호호~

실론티님, 흐흐, 님과 저의 롱롱~스러운 댓글 릴레이는 참으로 끝도 없이 펼쳐지는군요. 저야 별로 안 바쁜 한가로운 몸이니까 상관 없지만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실 실론티님께서 이렇게 길게 댓글 남겨주시면 많이 죄송해요. 제가 님께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서요.. 그, 그래도 수다는 좋은 거니까 절대 멈추면 안 되겠죠? (그래서 도대체 결론이 모냐? -_-;;)
그러고 보니 지난 알라딘 오프 모임이 있은 지 벌써 닷새나 지났네요. 그날 이후로 무수한 염장 후기와 사진을 하도 많이 봤더니 아직도 그 후유증이 남아 있답니다. 다들 너무 아름다우시고 멋지고 아가들이 귀엽고 맘씨들도 너그러우시고.. 특히 실론티님의 청초한 왕조현 삘 생머리에 홀딱 반해서 아직도 눈앞에 어른거린다구요. +_+ 조만간 F 빌딩에 스토커 한 마리 출몰할지도.. ^^
내일이 또 금요일이네요. 후우, 1주일이 어찌나 빨리 가는지요..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속삭여주신 님, 아우 정말 죄송해서 어째요.. 전 그냥 가벼운 기분으로 여쭤본 건데 이렇게 길게 댓글까지 남겨주시고.. 그래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궁금증이 시원~하게 풀렸습니다. 근데 늘 생각하는 거지만, 대한민국 교육계란.. 참 무지무지 웃기는 곳이네요. 님 가족분들께서도 덕분에 맘껏 웃으셨다니 한 가지 메리트는 있었네요. ^^
나중에 님 서재에서 또 재미나게 놀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