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알라딘을 휩쓴 '탄생일 사전'과는 조금 다른 '탄생월' 이야기다. 전에 이런 걸 어디서 본 적이 있는데 알라딘에서였는지 다른 사이트에서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웅.. 고민하다가 검색해 보니까 알라딘에서는 지난 2월달에 한번 유행처럼 번져나갔던 내용.. 그때는 내가 서재활동 안 했을 때니까 그럼 내가 본 건 딴 사이트에서였나 보다. '탄생일 사전'에서는 내 생일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지만 이건 그냥 대충 뭉뚱그려진 거니까..
놀자님의 http://www.aladin.co.kr/foryou/mypaper/517153 에 가면 '태어난 달로 보는 나의 성격' 12개월치가 다 있다. 놀자님 10월달만 퍼오게 허락해 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
OCTOBER 10월
Loves to chat
대화하기(어쩌면, 수다일지도..)를 좋아한다.
가끔은 심하게 좋아해서 탈이다. 누가 내 입을 좀 막아줬으면 싶을 때도 있다. 하지만 보통은.. 남의 얘기를 듣는 것을 더 좋아한다.
Loves those who loves him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이건 너무 당연한 거 아닌가? 날 싫어하는 사람을 좋아한다면 너무 제대로 변퉤자나.(매저?) -_-;;;
Loves to takes things at the center
가운데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을 좋아한다.
사실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가장 좋아 보이는 걸 집는다는 건가? 아님 중앙 지향적인 성향?? 가운데에 있는 물건을 집는 건 거의 본능인 것 같은데..
Attractive and suave
매력적이며, 상냥하다.
오오, 그랬으면 좋겠다. ^o^
Inner and physical beauty
내면과 신체가 아름답다;
내 꿈이야!!! ㅠ_ㅠ
Does not lie or pretend
거짓말을 하거나 꾸미지 않는다.
이건 절대로 아닌데.. 난 순 뻥쟁이에 남들한테 어떻게든 잘 보이고 싶어서 안달하는 속물.
Sympathetic
동정심이 많다.
동정심도 동정심이지만 다른 사람 분위기에 잘 휩쓸려서 금세 동화되어 버리곤 한다.
Treats friends importantly
친구들을 중요하게 대우한다.
마음은 그렇지만 실제로 행동은 전혀~ 난 내 친구들의 공공의 적! 전화도 안해~ 거는 전화도 안 받아~ 얼굴 한번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야.. 하지만 지금 현재 내 마음이 기울고 있는 친구에겐 미친 듯이 잘한다.
Always making friends
항상 친구를 만든다.
엄청난 귀차니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사람 사귀는 걸 좋아한다. 문제는, 새로운 친구를 만들면서 옛 친구한테 심하게 소홀해진다는 것. 한마디로 사람(인맥) 관리가 잘 안 된다.
Easily hurt but recovers easily
쉽게 상처받지만, 쉽게 회복한다.
너무너무 상처를 잘 받아서 금방 울어버린다. 하지만, 빨리 잊기 위해서 무진장 노력한다.
Daydreamer
몽상가이다.
몽상과 공상이 인생 자체를 지배한다.
Opinionated
완고하다(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귀가 얇긴 하지만 고집도 센 편이다. 완고하다란 말.. 싫어하지만 자주 듣기도 한다.
Does not care of what others think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후후, 나를 표현하는 가장 적확한 표현=에고이스트. 언제 어디서고 마이페이스를 잃지 않는다.
Emotional
감정적이다.
심하게 감정적이지만 약점 보이지 않으려고 절대 아닌척, 이성적인 척하면서 산다.
Decisive
단호하다(결단력이 있다).
결단력이 있을 때도 있지.. 아닐 때도 있고.. (뭐 이러냐)
Strong clairvoyance
통찰력이 비상하다.
우헤헤, 이거 좋은 말이지?? 그렇담 무조건 맞다고 해야쥐~ 근데 clairvoyance라니.. 거참 단어 한번 무지 어렵네. -_-;;
Loves to travel, the arts and literature
여행과 예술, 문학을 사랑한다.
예술&문학은 맞지만 여행은 별로.. 엉뎅이가 느무 무겁고 또 여행을 떠나기엔 집을 지나치게 사랑한다.
Soft-spoken, loving and caring
부드럽게 말하며, 사랑하고, 돌본다.
남들은 다 맞다고 하겠지. 하지만 우리 가족은 절대 아니라고 할 거야.
Romantic
로맨틱하다.
한때는.. 지금은 잘 모르겠다. 세상을 낭만적으로 보려고는 한다.
Touchy and easily jealous
과민하며, 질투하기 쉽다.
맞지만 티 안 내려고 상당히 노력하는데.. ^^;;
Concerned
걱정이 많다.
별로. 골치 아픈 일은 가능한 한 생각지 않으려 하고, 무슨 일이든 시간이 흘러가면 다 해결되리라..가 내 신조인 걸.
Loves outdoors
야외를 좋아한다.
노노, 절대 아니다!!! 하늘, 별, 나무를 좋아하지만 집안에서 바라보는 걸 좋아할 뿐. -_-
Just and fair
절대적이고 정당하다.
그런 척은 잘하지. 하지만 사악하고 야비한 본성이 금세 탄로난다.
Spendthrift and easily influenced
돈을 헤프게 쓰고, 쉽게 영향을 받는다(감화된다).
와,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나한테 잘 맞는 명제다. 100% 맞다. 하지만 요새는 전에 비해 절약도 잘하는데..
Easily lose confidence
쉽게 자신감을 잃는다.
저 잘난 맛에 사는 인간이 그럴 리가.. 움하핫~
Loves children
아이들을 사랑한다.
아이들은 날 사랑하지만 난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아요. 미안해요 아가들. 하지만 이 언니를 가까이하면 니들이 다쳐요~ -_-;;;
이런 종류의 글들이 대개 그렇듯,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많이 심심한가 보다~~ (제발 일이나 좀 해라)
그나저나 서재 방문자 수가 이상하게 많다. 하루 3~40명이 적정선인데 왜 이렇게 오버하지? 이러면 다음 이벤트 시간 배정에 차질이 생기는데.. 담번엔 절대 아침 시간이면 안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