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기력하다.
부시맨 브레드를 뜯어 먹으며 친구에게 "무기력해. 아무것도 모르겠어. 아~ 몰라.." 라고 말하면서도
전혀 부끄럽지 않았다.
사는 게 재미없다.
이 약국, 저 약국을 전전하며 수면제를 사모으는 그들의 모습... 겉으로는 웃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슬펐다.
살면서 한번씩은 저런 허황된 꿈을 꾸나 보구나.
2
나와 친한 언니가 있다.
1년에 한두번 만나고, 가끔 전화하고, 싸이 방명록으로 대화하고..
내 미니홈피는 방치 6개월째에 돌입했는데, 꾸준히 선물을 해주신다.
노래 하나 사는 데도 도토리 5개가 필요한데... 언니한테 노래라도 하나 사줘야 겠다.

언니한테 표해야 할 고마움을 언니는 존재조차 모르는 블로그에서 이렇게 자랑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