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기력하다.

부시맨 브레드를 뜯어 먹으며 친구에게 "무기력해. 아무것도 모르겠어. 아~ 몰라.." 라고 말하면서도

전혀 부끄럽지 않았다.

사는 게 재미없다.

이 약국, 저 약국을 전전하며 수면제를 사모으는 그들의 모습... 겉으로는 웃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슬펐다.

살면서 한번씩은 저런 허황된 꿈을 꾸나 보구나.

 

2

나와 친한 언니가 있다.

1년에 한두번 만나고, 가끔 전화하고, 싸이 방명록으로 대화하고..

내 미니홈피는 방치 6개월째에 돌입했는데, 꾸준히 선물을 해주신다.

노래 하나 사는 데도 도토리 5개가 필요한데... 언니한테 노래라도 하나 사줘야 겠다.

언니한테 표해야 할 고마움을 언니는 존재조차 모르는 블로그에서 이렇게 자랑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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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06-06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운 열아홉입니다. 그네들. 나도 분명 겪었을.
전 스물아홉. 심각한 그들의 얼굴을 보고도 웃음이 멈추지 않았던건. 스물 아홉이기 때문인가봐요. 미친열정보다는 나른한 무기력이 어울리는.

하이드 2005-06-06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어느 장면의 어느 노래 찾으시는데요?

하루(春) 2005-06-06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홍색 스킨과 장식에 어울리게 미니미 옷 좀 갈아입히고 왔어요. 이런 쓸모없는 일처럼 보이는 일상들...

물만두 2005-06-06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 얘긴지 모르는 만두...

하루(春) 2005-06-06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죄송해요. 오늘, 우울해서 이런 이해하지도 못할 페이퍼 올리면서 혼자 좋아하고 있어요. ^^;

비로그인 2005-06-06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한 언니에게 고맙다고 말하세요. 모르는 블로그에서 자랑만 하면 안됩니다...;;;

클리오 2005-06-06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시맨 브래드요? 음... 뭘까... (쓸데없는 이야길... --;;)

파란여우 2005-06-06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암것두 모름(-.-;;;)

하루(春) 2005-06-06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숍님, 고맙다는 말은 했어요. 싸이에선 자랑 안 해도 선물함 보면 타 방문자도 알 수 있어서... ^^
클리오님, 부시맨 브레드는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파는 빵이에요. 자주 안 가서 자세한 건 모르겠는데,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파란여우님, ㅎㅎ~ 너무 많은 걸 알려 하시면 안 돼요. ^^;;

날개 2005-06-07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시맨 브레드.. 웬지 무지 맛있게 들리는군요..^^ 근데, 왜 우울하셨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