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순간의 대화 - 상황과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성공적 대화 기술, 개정판
조셉 그레니 외 지음, 김경섭 외 옮김 / 김영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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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순간의 대화

 

 상황과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성공적 대화 기술

 

 

저자 _ 조셉 그레니 / 케리 패터슨

 론 맥밀런 / 알 스위즐러 / 에밀리 그레고리

 

출판 _ 김영사

 

 

아마존, 뉴욕타임스 초장기 베스트셀러

 전 세계 500만 부 판매

 3차 최신 개정판

 

 

 

 

20년 넘게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대화법의 고전을 알고 계시나요?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반영해 최신 개정판을 선보인 결정적 대화의 순간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지난 20년간 책 속 개념들은 다양한 시험 무대에 오르며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극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결정적 순간의 대화가 어떻게 인생까지 바꿀 수 있을까요?


 

직장 생활, 인간관계, 건강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든 영역에서 긍정의 변화를 불러오는 대화의 비결을 담고 있는 책결정적 대화의 순간은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인 저자들이 포천 500대 기업부터 분쟁지역의 비영리기관까지 전 세계의 조직을 연구하여 내놓은 결과물입니다. '인간관계나 팀, 조직, 심지어 국가가 안고 있는 거의 모든 만성적 문제의 중심에는 사람들이 결정적 순간의 대화를 하지 않거나 효과적으로 하지 못한 사실'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오랜 세월 추적·관찰한 끝에 결정적 순간의 대화 모델을 이 책을 통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들은 가설이 아닌 실제적인 결과물입니다. 인생에 놀라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결정적 대화의 방법부터 실제로 변화를 불러일으킨 놀라운 사례들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결정적 순간의 대화가 어떻게 삶을 극적으로 바꾸어 놓는지 지금부터 그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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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순간의 대화'

 

결정적 순간의 대화는 누구에게나 일어난다.

결정적 순간의 대화란 바로 당신의 삶을 바꾸는 일상 대화를 가리킨다.

 

소통과 불통의 한 끗 차이는 무엇일까요? 결정적 순간에 어떤 대화를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집니다. 결정적인 대화를 해야 할 때 우리는 대부분 세 가지 행동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대화를 회피하거나, 대화에 임하지만 제대로 대화하지 않거나,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해 잘 해결해 나갑니다. 불통과 소통은 문제가 발생한 시점에서 얼마나 지체하는지, 어떤 대화 태도를 취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정적 순간의 대화란?

두 사람 이상이 의견에 차이가 있고, 중요한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감정이 격해질 때 일어나는 대화를 말합니다.

 

대화의 성패를 결정하는 요인은?

문제가 발생한 시점부터 관련자들이 솔직하면서도 정중한 방식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에 달려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확실한 방법은?

효과적인 대화를 시작하는 가장 빠른 방법을 찾는 것뿐입니다. 결정적 순간의 대화를 해야 하는 순간이 왔을 때 세 가지 선택지를 고를 수 있으며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문제가 해결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문제를 질질 끌다가 감당하지 못할 수준으로 악화하기 전에 대화를 시작해 효과적으로 상황을 해결하는 방안은 무엇일까?

답은 이러한 관계를 성공적으로 다루고 해결하는 데 필요한 결정적 순간의 대화 기술을 습득하는 일이다. 필요한 기술을 갖췄다는 자신감이 생기면 이런 대화를 시도하는데 주저하지 않게 된다.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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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순간의 대화를 위한 3단계 대화 전략

 


우리는 대화를 하는 동안 간혹 이성의 끈을 놓아버리기도 합니다. 격한 감정에 사로잡히다 보면 주객이 전도되어 대화의 논제에서 벗어날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친구, 배우자, 직장 등 관계와 상황을 가리지 않고 발생합니다.

 

일상에서의 일반적인 대화부터 촌각을 다투는 위급 상황까지 우리는 어떻게 해야 결정적 순간임을 인지하고 제대로 된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책에서는 결정적 순간의 대화를 위한 3단계 핵심 전략을 제시합니다. 대화 전, 대화 중, 대화 후 각각 어떤 말과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대화 전에는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합니다. 대화 중에는 상대방의 속마음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대화 후에는 도출된 결과에 따라 행동으로 옮기고 원하는 성과를 거둬들여야 합니다.


 

각 단계별로 다양한 예시를 통해 결정적 순간의 대화를 실감 나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저자들이 제시하는 방법론이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어떤 결과를 도출하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개인을 넘어 기업과 국가에 이르기까지 여러 극적인 사례들이 더해진 이 책은 결정적인 순간에 하는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 인생과 운명까지도 바꾸게 할 결정적 순간의 대화가 궁금하시다면 책을 통해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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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단계 대화 전략 - 목차로 살펴보기 +

 

 

STEP 1. 입을 열기 전에 할 일 _ 성공적인 대화의 전제 조건

 

 

대화 전, 나의 감정을 다스리는 법

 

 

3. 초점을 맞출 주제를 선택하라 : 적절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확신하는 법

 

4. 진심을 가지고 시작하라 : 당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에 초점을 유지하는 법

 

5. 내 스토리를 돌아보라 : 화가 나거나 겁이 나거나 상처를 받았을 때 대화를 계속하는 법

 

 

 

STEP 2. 입을 여는 법 _ 어떻게 말하고, 어떤 말을 먼저 하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대화 중, 상대방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법

 

 

6. 과정을 살펴보라 : 안전감이 위협받는 때를 알아차리는 법

 

7. 안전지대를 만들어라 : 어떤 이야기도 할 수 있도록 대화를 안전하게 만드는 법

 

8. 내 입장을 말하라 : 거슬리지 않고 설득력 있게 말하는 법

 

9. 상대방의 입장을 말하라 : 상대방이 화가 나 있거나 침묵할 때 경청하는 법

 

10. 당신의 펜을 되찾아라 : 가혹한 피드백을 받았을 때 회복하는 법

 

 

 

STEP 3. 대화를 마무리하는 법

 

 

대화 후, 행동으로 옮기고 성과를 거두는 법

 

 

11. 행동에 나서라 : 결정적 순간의 대화를 행동으로 옮기고 성과를 얻는 법

 

12. "맞습니다, 하지만" : 까다로운 상황을 위한 조언

 

13. 대화 원칙 총정리 : 대화 준비와 학습을 위한 도구

 

 


 

<김영사 서포터즈 협찬 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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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말글 감각 - 빨리감기의 시대, 말과 글을 만지고 사유하는 법
김경집 지음 / 김영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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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말글 감각 

 

콘텐츠 생산자가 될 것인가

 소비자에 머무를 것인가

 

 

저자 _ 김경집

 출판 _ 김영사

 

 빨리 감기의 시대,

 말과 글을 만지고 사유하는 법

 

 '빨리 감기'로 듣고

 '건너뛰기'로 보는 시대에

 판을 뒤집고 새로움을 창조할

 어른의 말글 감각에 대하여!

 

​​

 

 

 

어른의 말글 감각이 책은?

 

 

나의 삶은 내가 사용한

언어들이 쌓이고 자라난 곳이다.

그러므로 그 언어는

나 자신이고 내 삶이며 세계다.​​

 

어른의 말글 감각 p.5


 

인간의 가장 고유하면서도 강력한 무기인 언어를 어떤 방식으로 다룰지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연구는 꾸준히 지속되어 왔다. 나는 이 책에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원천으로서 '언어 만지기'라는 사소하면서도 꽤 매력 있고 생산성 높은 방식을 제안하려 한다. 어려운 이론이 아니다. 일상에서 조금만 관심을 갖고 품을 들이면 가능하다. (프롤로그 중에서)

 

 

1인 미디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콘텐츠 생산 능력입니다. 저자는 말과 글이 콘텐츠 생산의 근원이라는 점에 주목합니다. '어떤 낱말을 어떻게 골라 말하고 읽고 쓰느냐에 따라 삶의 내용과 밀도가 달라'지듯 '언어 만지기'를 통해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차별화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어른의 말 글 감각은 말과 글로 대변되는 언어의 위상을 재발견하고 힘을 강화해 콘텐츠 생산으로 이어갈 방법을 제시합니다.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등의 낱말뿐 아니라 시 한 편, 지도 속 지명 하나, 속담 속 한 줄, 웹툰 한 컷까지. 만지고 흔들고 맡고 맛보다 보면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신선하고 신기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 어른의 말글 감각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그전에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고요히 고독을 즐겨볼 것. 시간을 들여 기꺼이 자신이 사용하는 낱말을 관찰하며 '생각을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홀로 고요히 있을 때 비로소 이성 감성 감각까지 총동원해 느끼며 반응하는 입체적인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강조하는 만지고, 흔들고, 맡고, 맛보는 낱말/문장 만지기의 핵심이며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저력입니다.

 

 


 

어른의 말글 감각목차 살펴보기

 

 

프롤로그. 세상에 없는 이야기를 만드는 말과 글의 힘

 

1. 건조한 기호와 촉촉한 글자

 

생각을 생각하라 / 간결하면 우월하다는 착각 / 문자와 글의 짧은 역사 / 상의 시대, 글자의 운명 / 언어의 이해력과 상상력 / 글의 촉감 / 세계를 해독하는 유일한 방법

 

2. 입의 말 vs 글의 말

 

시를 소리 내 읽으면 / 글의 힘 / 4C와 콘텐츠 / 짧으면 위험하다 / 시간이 유령이 되는 순간 / 좋은 첫인상의 비밀 / 200개의 흰 눈 / 이중구조라는 틈 /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3. 만지고, 흔들고, 맡고, 맛보기

 

고층건물을 짓는 법 / 낱말 만지기는 힘이 세다 / '꿩 대신 닭'의 역사 / 공간을 만져본다는 것 / 낱말 만지기의 인식론 / 초보가 만지기 좋은 명사 / 동사의 쥐는 힘 / 형용사라는 축복 / 시인의 부사 / 멈추지 않으면 만질 수 없다 / 낯섦의 효능 /

 

4. 생각의 속도, 그리고 콘텐츠로

 

생각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 세계를 드러내는 언어 / '경제성'이 말하지 않는 것 / 속도가 소통이다 / 웹툰의 힘 / 멈추고, 바꿔보기 / 글은 그림으로, 그림은 글로 / 책의 시대가 끝났다는 말에 관하여 / 판을 짜는 능력 / 글을 쓰면 생기는 일 / 호모 픽투스와 실천의 글쓰기 / 글이 부서진 곳에는 콘텐츠도 없다 / 언어의 두 얼굴

 

에필로그. GPT 시대, 인간의 선택

 

 

집필 의도부터 신선한 이 책은 이미 목차만으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평소 목차를 소개할 때 각 장의 메인 타이틀만 알려 드렸었는데요, 어른의 말글 감각은 소제목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모두 기록해 보았습니다.

 

책을 읽고 싶게 만들고, 책 내용을 궁금하게 만드는 목차는 저자의 말글 감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지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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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말글 감각 책 속으로

 

 

말과 글 '언어 만지기'를 통해 창조적인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고?

 

감각이 느끼는 모든 것, 지성이 깨닫는 모든 것을 고정시키고, 이 고정된 것들이 무한하게 움직이도록 만드는 힘이 언어의 매력이다. 여기에 탐구, 직관, 영감, 통찰, 상상력 등이 가미되면 폭발적인 잠재력이 분출되고 구현된다. 그게 바로 콘텐츠의 핵심이다. (40)

 

 

언어가 단순히 지식과 정보 감정을 전달하는 매개체를 넘어 콘텐츠의 핵심임을 알려 줍니다. 정보 과잉 시대에 쓰레기 정보에 매몰되지 않으려면 판단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필요한 것들을 골라내고 융합하기 위해 '생각을 생각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발현되는 사고력 충만한 언어는 독창적이고 상상력 가득한 콘텐츠의 원천이 됩니다.

 

 

지속적이고 창조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자기 원천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강화할 수 있는 힘은 글에서 비롯됩니다. 글을 읽지 않아도 살아갈 수는 있지만 '위너'가 되기를 어렵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삶의 주도권과 콘텐츠 생산의 주도권을 쥐려면 속도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1.5배속으로 듣고 보는 세상에서 속도의 주도권을 쥐고 나에게 돌려놓을 수 있는 힘은 글과 말에 있습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낱말/문장 만지기'를 통해 사유를 섬세하게 강화해 나가고 싶습니다. 삶이 더욱 농밀하고 특별해질 수 있도록 말이지요. 그런 삶 속에서 만들어내는 콘텐츠는 얼마나 매력적일까요?

 

 

나만의 속도를 찾아 더 나은 삶으로의 성찰을 안겨줄 어른의 말글 감각은 평상시 사용하고 있는 언어와 생각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이 여전히 유효한 가치이며 유일무이한 힘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속도전에 떠밀려 이리저리 방황하고 있다면 자신만의 속도를 찾게 해줄 어른의 말글 감각을 권합니다. 말과 글을 통해 삶을 더 풍성하고 다채롭게 이끌어가다 보면 차별화된 콘텐츠를 창조할 수 있습니다. 미래는 지금보다 더 강력한 콘텐츠의 세상이 될 것입니다. 소비자가 될 것인가, 생산자가 될 것인가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말과 글에 달려 있을지 모릅니다.

 

​​

 


 

함께 나누고 싶은 문장들

 

 

말 하나 글자 하나 허투루 볼 게 아니다. 그 안에 무한한 가능성이 내포되어 있다. 말과 글 하나하나가 마치 반도체 회로처럼 촘촘하게 연결되고 작동되며, 나의 생각과 판단을 규정하고 행동을 결정한다. 어떤 낱말을 어떻게 골라 말하고 읽고 쓰느냐에 따라 삶의 내용과 밀도가 달라진다.(6)

 

우리말에는 대단히 풍부한 감각어와 감정어가 있으며 그 자체로 콘텐츠 생산 능력이 있다. 다만 갈수록 입말 중심의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발전하는 가운데 글의 힘, 그중에서도 특히 개념과 관념을 다루는 어휘들의 생소함도 비례해 증가하는 현실을 극복해야 한다. 이는 사고의 균형뿐 아니라 콘텐츠의 깊이와 다양화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유념하는 게 좋을 것이다.(107)

 

'낱말/문장 만지기'는 섬세한 사유를 강화한다. 기호를 만져 구체적이고 실체적인 내용으로 수용하는 일련의 과정은, 그 짧은 순간에 엄청난 인식의 교환 작용이 일어나면서 무형의 자산, 즉 콘텐츠를 생산할 힘을 키우는 기본 요소가 된다. 따라서 글을 외면하고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지만, 더 생산적이고 주체적이며 매력적인 삶을 만들어가는 건 어려울지 모른다. 지금 당장은 별문제 없이 살아갈 듯싶지만, 콘텐츠 생산이 능력의 본질이 될 미래에는 생산자가 아니라 일방적 소비자로 전락할 것이다.(123)

 

무수히 많은 언어들 가운데 내가 선택하고 사용하는 것들이 내 삶을 결정하고 나를 형성한다. 그러므로 나는 '내가 사용하는 언어'로 표상된다. 언어 선택은 학습되니 결과이기도 하지만 나의 이성과 감성이 선택한 것이고, 나는 그에 맞는 삶을 수행한다. 말하고 읽고 쓰는 모든 언어는 이미 오랫동안 존재한 것이지만 내 선택에 의해 숨이 채워진다. 따라서 내가 쓰는 언어는 나의 분신과도 같다.(186)

 

호흡이 길고 사유가 깊은 글이 씨줄과 날줄로 직조된 게 바로 책이다. 나는 그런 점에서 책을 읽는 사람이 더 나은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긴 호흡으로 사고의 근육을 형성한 사람이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구체적 현실을 보게 될 것이다. 이미 거의 모든 지식과 정보가 말과 영상으로 만들어진 세상이다. 게다가 말과 영상은 역동성과 직관성이라는 점에서 탁월하다. 그럼에도 긴 사고의 호흡은 말이 아닌 글에서 길러진다는 점은 대체하기 어렵다. 그러니 글을 읽으면서 거기에 비례한 긴 호흡과 깊은 사유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그 사유의 근육이 차이를 만들어낸다.(195)

 

'긴 이야기 요약과 압축 새로운 긴 이야기들'이라는 연쇄작용을 경험하면서 콘텐츠 생사나 능력이 키워진다. 짧은 구문 하나를 요약·응축하고 이를 다시 긴 문단으로 풀어내는 일을 반복해 보면, 놀랍게도 엄청나게 많은 상상과 확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 작은 틈새들에서 상상력이 발현된다. 그걸 놓치는 사람과 포착하는 사람의 삶이 같을 수는 없다. (205)

 

말이 주류가 되는 현실에서 글을 충실한 참모로 쓰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라도 글을 놓치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 (240)

 

글을 쓴다는 건 내가 온 세상, 아니 우주 전체와 완벽하게 일대일로 대면하는 것이다. (249)

 

글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삶을 이끄는 힘이 있기에, 이는 내 삶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록이어야 한다. 삶이 글을 빚어내고 글이 삶을 이끌기 때문이다. 정의 justice를 서술하면서 내 삶이 정의롭지 않다면 모순이며 기만이다. 실천하는 글쓰기가 그만큼 무겁고 중요하다.(256)



 

 

✨️ 김영사 서포터즈 협찬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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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전문의 양창순 박사의 주역 심리학 - 변화의 길목에서 운명을 내 편으로
양창순 지음 / 김영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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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전문의 양창순 박사의

주역 심리학

 

<교양 심리학 베스트셀러>

 

저자 _ 양창순

출판 _ 김영사

 

명리 심리학이후

3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온

정신과 전문의 양창순 박사

 

 

동양 고전 철학 주역과

정신의학의 접목을 통해

배우게 될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

 




주역 심리학이 책은?


 

주역이 누구나의 삶에나 명쾌한 내비게이션이 되어준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복잡한 세상에서 내가 나아가야 할 길은 물론이고,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할 것인지, 어디까지가 내 욕심인지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주역 심리학p.12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로 유명한 양창순 박사는 이번 책 주역 심리학을 통해 '변화의 길목에서 운명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삶에 있어서 변화는 필연적입니다. 그 변화 앞에서 능변(미리 위험을 예상하고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방법을 주역을 통해 알려줍니다. 주역은 '행동'의 학문이며 '능변'은 주역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눈여겨볼 부분은 주역의 사상 중 정신의학과 접목할 수 있는 것들에 주목했다는 점입니다. 나아가 저자가 수많은 내담자들에게 조언해 주면서 느낀 부분을 주역과 연관 지어 정리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누구나 변화를 겪습니다. 필수적이고 필연적인 이 변화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해야 할까요? 삶의 고비마다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주역 심리학에서 지혜를 구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역이란

 

 

인간은 태어난 상태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한다. 우린 매 순간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일 분 전과 일 분 후의 나는 다르다. 일 분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일 분 후에는 생각할 수 있고 느낄수 있다. 자연도 마찬가지다. 일 분 전에 꽃피우지 못한 식물이 일 분 후에는 꽃을 피울 수 있다. 바로 그런 인간과 자연의 변화하는 이치를 주역은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를 기록한 것이 주역64괘이다.

 

주역 심리학p.33

 

책을 꿰맨 가죽끈이 세 번이나 끊어졌을 정도로 공자가 탐독한 책. 점서(占書)로 시작해 훗날 유교 경전의 지위까지 올라간 고전. 주역은 자연에서부터 인간사에 이르기까지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64(각각 양과 음의 부호 6개로 구성)로 정리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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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과 정신의학의 공통점?

 

 

주역은 명료하다. 주역은 하나의 다른 모습인 양과 음으로만 이루어진 효를 통해 자연에서부터 인간사에 이르기까지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64로 정리해서 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조언해 준다. 그런 의미에서 명리학이 내가 누구인지 알게 해주는 '존재 being'의 학문이라면 주역'행동 acting'의 학문이다. 그리고 그 행동은 절대적으로 변화와 맞닿아 있다.​​

 

 

주역 심리학서문 중에서




 

저자는 본론에 들어가기 전 주역과 정신의학의 상관관계를 살핍니다. 책을 이해하고 삶에 적용해 볼 수 있는 핵심 기조이기에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주역과 정신의학은 모두 나를 알고 이해하고 수용하게 만드는 학문입니다. 두 학문 모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과 조화라는 점을 일깨워 줍니다.

 

 

모든 세상사가 에너지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양과 음도 에너지이고 정신적 감정과 생각도 에너지입니다. 정지된 상태가 아닙니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숙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주역은 시에 가까운 은유들로 넘쳐납니다. 주역의 은유는 읽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달리 해석되기도 하는데요, 정신의학과 통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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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살펴보기

 

 

 

 

1. 정신과 의사인 나는 왜 주역에 빠졌나

 

2. 주역과 자존감 연습 - 인생의 주도권을 잡는 법

 

3. 주역과 마음 경영 - 공자가 자기 수양 비결을 담은 9가지 괘

 

4. 주역과 인간관계론 - '나 어때?'에서 '나 중심'으로의 관계 혁명

 

5. 주역과 리더십 - 유튜브와 SNS, 메타버스 시대의 리더

 

 

동양 최고의 고전 주역과 정신의학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조합에 이끌려 선택한 이 책은 변화가 필요한 삶의 전환기에 주역의 활용 가치에 대해 알려줍니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내담자들과 나누었던 임상 경험까지 풍성하게 담아 내고 있습니다.

 

 

주역의 64괘 중 자존감을 높여줄 11가지 괘와 공자가 마음 경영을 위해 선택한 9가지 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의 혁명을 도와줄 10가지 괘와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9가지 괘까지 삶의 다양한 분야와 부분에 활용할 수 있는 주역의 가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책을 읽고 삶에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 적용해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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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심리학책 속으로

 

 

2부 주역과 자존감 연습 중 '산수몽' '지식의 틀에 나를 가두지 말라'를 살펴볼게요.

 

 

산수몽 山水蒙. 우리 몸과 뇌는 우리가 죽는 날까지 성장하고 변화한다. 그러므로 살아 있는 한 우리는 늘 새롭게 배워나가야 한다.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

 

 

어릴 때는 모든 것이 새롭습니다. 가감없이 받아들이고 성장해 나갑니다. 어른이 되면 어떤가요? 살아온 세월만큼 편견과 선입견에 사로잡혀 옴짝달싹하기 어렵습니다. 각자 자신이 아는 만큼 지식의 틀 안에 갇혀버리고 말지요. 죽는 날까지 부족한 앎을 경계해야 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진리를 일깨워 줍니다.

 

 

 

3부 주역과 마음 경영 _ 공자의 자기 수양 비결을 담은 9가지 괘 중 세 번째 이야기 '마음이 무너질 때는 잠시 멈춰도 좋다'를 살펴보겠습니다.

 

 

지뢰복 地雷復. 무너진 것을 되돌리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그런 때일수록 스스로를 돌아보고 정기를 회복하고 그 영향력을 넓혀 나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어둠 속에서 새 생명이 움터 나오는 것을 상징하는 복괘. 어떤 경우에도 무너진 것을 되돌리는 데는 시간이 걸리므로 너무 서둘러서는 곤란하다고 말합니다. 누구나 크고 작든 삶의 굴곡을 경험합니다. 힘든 상황에 놓였다면 벗어나기 위해 서두르기 보다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져볼 것을 권합니다. 내면의 문제들을 돌아보고 쉼의 시간을 가지면서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복괘는 삶의 굴곡 앞에서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지 고민하게 만듭니다.

 

 

 

​​

 

 

주역 심리학을 권합니다!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하고

 

인생의 주도권을 잡고 싶다면

 

 

공자의

 

자기 수양 비결을 알아보고

 

삶에 적용해 보고 싶다면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 중심'으로 관계 혁명을 꾀하고 싶다면

 

 

변화무쌍한

 

미디어 세상에서

 

핵심 리더로 성장하고 싶다면

 

 

 

동양 최고의 고전 주역과

 

정신의학을 접목한 주역 심리학에서

 

그 해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김영사 서포터즈 협찬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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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별에 닿은 아이
케빈 애쉬비 지음, 김선희 옮김 / 아울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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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별에 닿은 아이

 

 

지은이 _ 케빈 애쉬비

 옮긴이 _ 김선희

 펴낸이_ 아울북

 

 

일론 머스크 전기

 전 세계 동시 출간 기념

 어린이 동화 출간

 

 

아울북 인물 동화

 어린이 자기계발서 추천

 

 


 

일론 머스크, 우주를 품은 소년


 

 

 

뭐든지 한 번 읽으면 다 기억하는 소년

 책을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게 여기는 소년

 불의에 굴복하지 않고 스스로를 지켜내는 소년 

돈 버는 방법과 인류를 구해낼 방법을 고민하는 소년 

 

겨우 다섯 살 무렵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우주를 본 후 화성을 꿈꾸기 시작한 이 소년은 짐작하신 대로 일론 머스크입니다.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읽으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해 냅니다. 컴퓨터가 필요한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해 선물 받은 후 3일 밤낮을 들여 프로그램을 완성합니다.

 

 

부활절 달걀을 어떻게 팔 것인가 고민하기 전에 사람들에게 부활절 달걀을 파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자문합니다. 조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아파르트헤이트(인종 차별 정책, 흑인 백인 분리 정책)에 반대합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하는지 분명히 압니다.

 

 

도대체

저는

지금까지

일론 머스크를

어떻게 생각해 왔던 걸까요?

 

책을 읽을수록 일론 머스크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었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기의 부자가 주장하는 화성으로의 이주를 실현 불가능한 허황된 꿈으로만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론 머스크는 어린 시절부터 화성에 가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수십 년 동안 치열하게 노력해 왔습니다. 하나 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중이고요. 그의 꿈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노력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변하지 않는 이 확고한 목표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명확한 목표, 치밀한 실행력



 

 

내가 무언가를 말하면 보통 그렇게 됩니다

계획대로 다 안 될 수도 있지만, 보통은 그렇게 됩니다.

 



일론 머스크는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경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읽으며 지식을 깊이 있게 습득합니다. 이론을 조합하고 응용해 마침내 실험까지 강행합니다. 아버지의 일을 도우며 진짜 일을 경험하는 등 꾸준하게 실행력을 높여온 셈이지요.

 

책을 좋아하는 일론 머스크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내셔널 지오그래픽, 파운데이션 시리즈, 등을 탐독합니다. 특히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성경처럼 여기지요. 서점 한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 여러 책을 펼쳐놓고 읽다 보면 어느새 몇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일론 머스크의 꿈도 그 시간에 비례해 무르익어 갑니다.

 



"사람들이 화성에 정착하도록 해야 해. 문제를 생각하면 할수록 말이지, 인류에게는 또 다른 고향 행성이 필요하단 말이야."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

 

"공룡이 어떻게 멸종했는지는 모두가 알고 있어.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운석에 부딪혔고, 대폭발이 일어났지. 지구는 무척이나 긴 세월 동안 생명이 거의 살지 못하는 혹독한 겨울에 빠져들었어.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어. 두 번째 행성을 갖는 건 일종의 안전망과 같은 거야. 데이터를 백업하는 것처럼!"

 

일론 머스크, 별에 닿은 아이p.128



 

일론 머스크의 변화무쌍한 어린 시절 이야기를 읽는 동안 학교와 학원이라는 한정된 틀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나라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꿈을 꾼다는 것 자체가 일탈일 수밖에 없는 획일적인 환경에 아이들을 가둬놓고 '너는 왜 꿈이 없니?' 라든가 '너의 꿈은 뭐니?'같은 질문을 합니다. 이 얼마나 무책임한 말인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완벽한 자기 계발서

 

 

 

 

일론 머스크, 별에 닿은 아이는 어린이를 위한 완벽한 자기 계발서입니다. 읽는 내내 여러 번 소름이 돋았습니다. 전율이 일었다는 말이 더 적확할까요? 꿈을 설정했다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려줍니다. 거시적인 계획과 세부적인 실천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어떤 결과물이 만들어지는지를 증명해 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들을 가려냅니다. 인류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무엇이 더 가치로운 일인지를 고민합니다. 인종차별정책이 만연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난 한 소년이 인류를 구해내기 위해 여전히 고군분투 중입니다.

 

 

그는 읽었던 수많은 책들을 연결하고 경험치를 끌어올려 마침내 그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일들을 이루어 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별에 닿은 아이를 읽는다면 그가 보여준 지금까지의 행보를 허황되다는 말로 평가절하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진지하며 확고한 목표를 지니고 있습니다. 매 순간 실천하며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는 중입니다. 자신을 위해? 인류를 위해! 일론 머스크의 어린 시절을 만나볼 수 있는 이 책을 읽고 나니 그의 다음 이야기가 더 궁금해집니다.

 

 

 

 

함께 나누고 싶은 문장들

 

 

일론은 책을 읽는 중간중간 잡지를 살폈다. 얼핏 보면, 일론의 모습은 서점 한쪽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열한 살짜리 아이에 불과했다. 하지만 실은 일론은 서점에 있지 않았다. 태양계의 행성인 지구에 있는 것도 아니었다.

 

파운데이션의 끝은 일론의 마음을 아주 멀리, 수천 년 후의 미래로 데려갔다. 책 속의 등장인물들은 각기 수백만, 수천만 킬로미터 떨어진 별 사이를 빛보다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우주선에 몸을 싣고 있다. 지금 일론은 그 주인공들과 함께였다. 주인공들은 전쟁과 고통으로부터 수천 개의 행성을 구할 비밀을 찾고 있었다. 일론 역시 주인공들과 함께 수식에 동참했다. 책에 흠뻑 빠져든 것이다. (44)

 

그날 밤, 일론은 도전정신이야말로 동생을 설득할 수 있었던 방법이었음을 깨달았다. 그 점을 명심해야 했다. 도전정신이야말로 사람들이 자신의 뜻을 따르게 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74)

 

내가 크게 생각하면 모두 거기에 맞추어진다.(92)

 

무슨 말인지 알겠다. 너희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두 분이 재미있다고 생각하시는 일을 찾아 모험을 떠나셨지. 다른 사람들이 미친 짓이라고 생각하더라도 말이야. 꿈을 따라사신 거야. 너희도 그래야 해. 너희가 뭘 하고 있는지 늘 철저하게 이해하고 있어야겠지만 말이야. 바로 이게 '모험 가득하게, 그러면서도 신중하게 살아라!라는 말의 진짜 의미야. 스키를 빨리 타는 것도 비슷한 느낌일 수도 있겠다."(103)

 

"실천해야 해. 그리고 준비해야 해. 나중에 우리가 커서 우리 스스로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말이야."(130)

 

 

 



_ 출판사 서평 이벤트 협찬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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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5 - 수정마개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모리스 르블랑 지음, 이혜영 옮김 / 국일아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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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5

 

< 수정마개 >

 

 어린이 추리 소설 추천

 

 모르스 르블랑 지음

 이혜영 그림

 국일아이 출판

 

 

비열한 악당과 

괴도 뤼팽의 불꽃튀는 맞대결

 

 

셜록 홈즈 이야기에

 뒤지지 않는 추리 소설을 써 보면 어때?

 

 친구의 이 한 마디에

 모르스 르블랑이 탄생시킨 

세기의 도둑 아르센 뤼팽


 

 

탐정 소설의 매력적인 주인공이자 희대의 범죄자인 아르센 뤼팽은 '괴도'입니다. 말 그대로 괴상한 도둑이지요. 부정하게 부를 축적한 사람들의 돈을 훔쳐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이야기 속에 함께 등장하는 인물들의 지지를 받을 정도이니 전 세계 독자들을 매료시키기에도 충분하지요.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도둑이자 명석한 두뇌와 정의로움, 다재다능함까지 두루 갖춘 세기의 도둑 뤼팽! 수천수만 가지 모습으로 변장을 할 수 있다는 건 뤼팽의 가장 큰 매력이자 특징이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아르센 뤼팽 5 - 수정 마개에서는 어떤 놀라운 지략과 변신술을 선보일까요?

 

 

아르센 뤼팽 5 <수정 마개> 줄거리

 


질베르를 살리기 위한 27인의 명단 찾기 - 수정 마개 속 감추어진 명단을 확보하라!

 

 

아르센 뤼팽 5 - 수정 마개에는 수많은 인물들이 저마다의 사연으로 얽히고설켜 있습니다. 이들이 찾는 건 단 하나, 수정 마개!

 

수정 마개 속에는 뇌물 사건에 연루된 정부 인사 27인의 명단이 숨겨져 있습니다. 누군가는 이 명단 덕분에 살게 될 것이고, 다른 누군가는 이 명단 때문에 궁지에 몰리겠지요.

 

억울하게 자살한 전직 국회의원 메르지의 아들이자 부하 질베르를 구하기 위한 뤼팽의 수정마개 찾기 프로젝트. 살생부와도 같은 27인의 명단이 적힌 이 종이를 가지고 제멋대로 권력을 휘두르는 도브레크와 그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수정마개를 찾아 나선 프라스빌, 알뷔펙스 후작의 스토리도 흥미롭습니다.

 

서로의 잇속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이번 이야기는 숨 막힐 듯 전개되는 스토리에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날카롭게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뤼팽의 놀라운 추리력에 감탄도 하게 되고요. 수정마개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된 수많은 사람 중 과연 누가 먼저 수정마개를 차지하게 될까요? 뤼팽은 과연 이 수정마개로 부하 질베르를 구할 수 있을까요?

 


 

​​

아르센 뤼팽 5 <수정마개- 핵심 포인트 -

 


철칙을 깨트리고 살인을 저질렀다? 그런데 누명이라면?

 

어떠한 일이 있어도 살인만큼은 안된다는 아르센 뤼팽의 철칙을 알고 계시나요? 그런데 이번 이야기에서는 부하 질베르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살인을 저지릅니다. 아니, 살인을 저질렀다는 누명을 쓴 채 사형 선고를 받고 말았습니다.

 

철칙을 깨트린 중대 사건, 억울한 누명, 가만히 있을 뤼팽이 아니지요.

 

이를 되돌리기 위한 뤼팽의 고군분투, 사사건건 방해하는 도브레크와의 대결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복잡하게 전개됩니다. 공명정대해야 할 정치인(도브레크)이 온갖 비리와 비열한 짓으로 세상을 기만하는 행태에 뤼팽은 어떻게 반격할까요?

 


위기에 처한 아들 질베르를 구하기 위한 엄마 클라리스의 절절함에 깊은 모정이 느껴집니다. 가슴 아프면서도 감동적인 이 이야기도 놓칠 수 없는 핵심 포인트이지요.

 

위기의 순간 깊은 통찰로 극복해 나가는 뤼팽의 활약은 여러모로 귀감이 되고 감탄을 자아냅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27인의 리스트가 담긴 단서를 찾아내는 것도 소름 돋았어요.


 

긴 호흡으로 읽어야 하는 장편 소설임에도 끝까지 몰입할 수 있는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일들이 하나씩 해결되어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다른 이야기들이 이어져 책 읽기를 멈출 수 없습니다.


 

비열한 악당과 맞서 싸우는 괴도 뤼팽. 악당과 괴도, 엄밀히 따지면 둘 다 ''에 속하지만, 다른 의미의 선과 악의 구도가 형성된 것 같아 흥미롭습니다. 독자들이 뤼팽을 절대 악인으로 평하지 못하는 이유가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입증된 것 같아요.

 

 

 

, 국일아이 아르센 뤼팽인가?

 

 


아르센 뤼팽은?

 

100년 넘도록 변함없이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작품

'의로운 도둑', '괴상한 도둑'이라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설정으로 탄생한 세기의 캐릭터

간간이 아르센 뤼팽과 명탐정 셜록 홈즈의 대결 구도를 만나볼 수 있는 즐거움

아르센 뤼팽이 주인공인 작품 속에서 탐정 셜록의 활약을 따져보는 것도 재미 포인트

 

 

국일아이 아르센 뤼팽은?

 

어린이들이 읽기에 적정한 내용을 선별한 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

가독성을 고려한 줄 간격과 글자 크기 설정으로 긴 장편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음

흥미 유발을 위한 내지 편집 - 이야기의 긴장감과 생동감을 더하는 일러스트

핵심 등장인물 소개만 읽어도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을 미리 짐작해 볼 수 있음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추리력, 관찰력, 사고력, 논리력을 기대할 수 있는 어린이 맞춤 추리소설

 


 

올 추석 선물은 아르센 뤼팽!

 


 세기의 추리 탐정 소설 아르센 뤼팽 시리즈. 한 권 한 권 읽어나가는 동안 거대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에 흠뻑 빠져들게 되는 어린이 추리 소설. 책 읽기의 즐거움까지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명작이 왜 명작인지 알 수 있는 작품!

 

어릴 때부터 자극적인 영상과 짧은 이야기에 노출된 채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올 추석만큼은 종이 책을 선물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재미있습니다. 스릴 넘쳐요. 순간의 즐거움이 아닌 조금은 긴 호흡으로 빠져들 수 있는 아르센 뤼팽 시리즈라면 평소와는 다른 특별함을 경험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번 추석은 유난히 더 길어요. 긴긴 날, 긴긴밤, 아르센 뤼팽과 함께 흥미로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_ 국일아이 서포터즈, 협찬 도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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