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별에 닿은 아이
케빈 애쉬비 지음, 김선희 옮김 / 아울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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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별에 닿은 아이

 

 

지은이 _ 케빈 애쉬비

 옮긴이 _ 김선희

 펴낸이_ 아울북

 

 

일론 머스크 전기

 전 세계 동시 출간 기념

 어린이 동화 출간

 

 

아울북 인물 동화

 어린이 자기계발서 추천

 

 


 

일론 머스크, 우주를 품은 소년


 

 

 

뭐든지 한 번 읽으면 다 기억하는 소년

 책을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게 여기는 소년

 불의에 굴복하지 않고 스스로를 지켜내는 소년 

돈 버는 방법과 인류를 구해낼 방법을 고민하는 소년 

 

겨우 다섯 살 무렵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우주를 본 후 화성을 꿈꾸기 시작한 이 소년은 짐작하신 대로 일론 머스크입니다.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읽으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해 냅니다. 컴퓨터가 필요한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해 선물 받은 후 3일 밤낮을 들여 프로그램을 완성합니다.

 

 

부활절 달걀을 어떻게 팔 것인가 고민하기 전에 사람들에게 부활절 달걀을 파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자문합니다. 조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아파르트헤이트(인종 차별 정책, 흑인 백인 분리 정책)에 반대합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하는지 분명히 압니다.

 

 

도대체

저는

지금까지

일론 머스크를

어떻게 생각해 왔던 걸까요?

 

책을 읽을수록 일론 머스크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었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기의 부자가 주장하는 화성으로의 이주를 실현 불가능한 허황된 꿈으로만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론 머스크는 어린 시절부터 화성에 가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수십 년 동안 치열하게 노력해 왔습니다. 하나 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중이고요. 그의 꿈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노력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변하지 않는 이 확고한 목표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명확한 목표, 치밀한 실행력



 

 

내가 무언가를 말하면 보통 그렇게 됩니다

계획대로 다 안 될 수도 있지만, 보통은 그렇게 됩니다.

 



일론 머스크는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경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읽으며 지식을 깊이 있게 습득합니다. 이론을 조합하고 응용해 마침내 실험까지 강행합니다. 아버지의 일을 도우며 진짜 일을 경험하는 등 꾸준하게 실행력을 높여온 셈이지요.

 

책을 좋아하는 일론 머스크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내셔널 지오그래픽, 파운데이션 시리즈, 등을 탐독합니다. 특히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성경처럼 여기지요. 서점 한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 여러 책을 펼쳐놓고 읽다 보면 어느새 몇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일론 머스크의 꿈도 그 시간에 비례해 무르익어 갑니다.

 



"사람들이 화성에 정착하도록 해야 해. 문제를 생각하면 할수록 말이지, 인류에게는 또 다른 고향 행성이 필요하단 말이야."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

 

"공룡이 어떻게 멸종했는지는 모두가 알고 있어.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운석에 부딪혔고, 대폭발이 일어났지. 지구는 무척이나 긴 세월 동안 생명이 거의 살지 못하는 혹독한 겨울에 빠져들었어.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어. 두 번째 행성을 갖는 건 일종의 안전망과 같은 거야. 데이터를 백업하는 것처럼!"

 

일론 머스크, 별에 닿은 아이p.128



 

일론 머스크의 변화무쌍한 어린 시절 이야기를 읽는 동안 학교와 학원이라는 한정된 틀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나라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꿈을 꾼다는 것 자체가 일탈일 수밖에 없는 획일적인 환경에 아이들을 가둬놓고 '너는 왜 꿈이 없니?' 라든가 '너의 꿈은 뭐니?'같은 질문을 합니다. 이 얼마나 무책임한 말인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완벽한 자기 계발서

 

 

 

 

일론 머스크, 별에 닿은 아이는 어린이를 위한 완벽한 자기 계발서입니다. 읽는 내내 여러 번 소름이 돋았습니다. 전율이 일었다는 말이 더 적확할까요? 꿈을 설정했다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려줍니다. 거시적인 계획과 세부적인 실천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어떤 결과물이 만들어지는지를 증명해 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들을 가려냅니다. 인류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무엇이 더 가치로운 일인지를 고민합니다. 인종차별정책이 만연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난 한 소년이 인류를 구해내기 위해 여전히 고군분투 중입니다.

 

 

그는 읽었던 수많은 책들을 연결하고 경험치를 끌어올려 마침내 그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일들을 이루어 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별에 닿은 아이를 읽는다면 그가 보여준 지금까지의 행보를 허황되다는 말로 평가절하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진지하며 확고한 목표를 지니고 있습니다. 매 순간 실천하며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는 중입니다. 자신을 위해? 인류를 위해! 일론 머스크의 어린 시절을 만나볼 수 있는 이 책을 읽고 나니 그의 다음 이야기가 더 궁금해집니다.

 

 

 

 

함께 나누고 싶은 문장들

 

 

일론은 책을 읽는 중간중간 잡지를 살폈다. 얼핏 보면, 일론의 모습은 서점 한쪽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열한 살짜리 아이에 불과했다. 하지만 실은 일론은 서점에 있지 않았다. 태양계의 행성인 지구에 있는 것도 아니었다.

 

파운데이션의 끝은 일론의 마음을 아주 멀리, 수천 년 후의 미래로 데려갔다. 책 속의 등장인물들은 각기 수백만, 수천만 킬로미터 떨어진 별 사이를 빛보다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우주선에 몸을 싣고 있다. 지금 일론은 그 주인공들과 함께였다. 주인공들은 전쟁과 고통으로부터 수천 개의 행성을 구할 비밀을 찾고 있었다. 일론 역시 주인공들과 함께 수식에 동참했다. 책에 흠뻑 빠져든 것이다. (44)

 

그날 밤, 일론은 도전정신이야말로 동생을 설득할 수 있었던 방법이었음을 깨달았다. 그 점을 명심해야 했다. 도전정신이야말로 사람들이 자신의 뜻을 따르게 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74)

 

내가 크게 생각하면 모두 거기에 맞추어진다.(92)

 

무슨 말인지 알겠다. 너희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두 분이 재미있다고 생각하시는 일을 찾아 모험을 떠나셨지. 다른 사람들이 미친 짓이라고 생각하더라도 말이야. 꿈을 따라사신 거야. 너희도 그래야 해. 너희가 뭘 하고 있는지 늘 철저하게 이해하고 있어야겠지만 말이야. 바로 이게 '모험 가득하게, 그러면서도 신중하게 살아라!라는 말의 진짜 의미야. 스키를 빨리 타는 것도 비슷한 느낌일 수도 있겠다."(103)

 

"실천해야 해. 그리고 준비해야 해. 나중에 우리가 커서 우리 스스로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말이야."(130)

 

 

 



_ 출판사 서평 이벤트 협찬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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