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제럴드, 글쓰기의 분투 - 스콧 피츠제럴드는 ‘이렇게 글을 씁니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래리 W. 필립스 엮음, 차영지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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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피츠제럴드는 글을 어떻게 쓸까요?




피츠제럴드, 글쓰기의 분투


지음 _ F. 스콧 피츠제럴드

엮음 _ 래리 w.필립스

옮김 _ 차영지




#주간심송필사챌린지 #협찬도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작가는 자신이 속한 세대의 젊은이들과

다음 세대의 비평가들

그리고 후대의 교육자들을 위해서

글을 써야 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피츠제럴드가 

초기 작가 시절 세운

글쓰기에 대한 확고한 신념 덕분일까요?




오늘날 그의 작품은 

미국 전역의 거의 모든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고 해요.








20세기 초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화려하고 향락적인 재즈 시대의 아이콘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의 성공 이후

다른 작품들이 상업적으로 실패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그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끝끝내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


생계를 위해 

써내려간 그의 글은 

때론 외면받기도 하고



헤밍웨이의 질타를 받기도 하는데요



계속해서 글을 쓰는 과정에서

글쓰기는 생계 수단을 넘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자신만의 이야기임을 깨달아갑니다.












생존을 향한 분투이자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치열한 자기 증명의 과정!



피츠제럴드 

글쓰기가 궁금하시다면



<피츠제럴드, 글쓰기의 분투> 추천드립니다!











✒️ PART 1.  글쓰기의 분투 中에서



익숙하지 않은 단어는 사용하지 말아야 해. 

단, 섬세하고 세밀한 뉘앙스를 표현하기 위해 

꼭 필요한 단어를 찾아낸 경우라면 괜찮아. 


이런 경우에는 단어를 

새롭게 만들어낸 것이나 다름없으니까. 

내 생각에 이건 산문을 쓸 때, 아주 유용한 규칙이야. 


(40)





✒️ PART 2. 작가의 분투 中에서



네가 작가가 되어 

팔아야 하는 것은 네 심장이고, 

네가 가장 강렬하게 느낀 감정이야. 



그저 가볍게 스쳐간 일이나 

저녁 식사 자리에서 한 번쯤 이야기할 만한 작은 경험들이 아니란다.



특히 글을 처음 쓰기 시작한 시점에는 더욱 그래. 

사람의 흥미를 끄는 기술은 시간을 들여야만 다듬어지기 때문에, 

네가 팔 수 있는 건 오직 네 감정뿐이거든. 


(128~129)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길을 찾았다.

이제부터 이것이 최우선이다.

이것이야말로 나의 당면한 의무다.

이것 없이는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스마트비즈니스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인별그램 주간심송 회원님들과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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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꿈
앨런 라이트맨 지음, 권루시안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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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꿈 


어느 시간을 살아가고 계신가요?



⏩️ 앨런 라이트먼 

⏩️ 다산북스




'시간'이라는 개념을 

과학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철학적으로 풀어낸 경이로운 작품



물리학자이자 인문학자이며 작가인 

앨런 라이트먼의 첫 소설이자

연극, 음악, 무용,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차례 해석한 시대를 초월한 모던 클래식




시간에 관한 

가장 위대하고 상징적인 과학자 

✔️아인슈타인을 중심에 둔 이 책은 

✔️경이로운 시공간으로의 여행을 선사합니다.








⏰️ 종말의 시간 


▪️▪️ 사람들은 프리부르크로 소풍 갔던 순간들에 대해,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던 소중한 시간에 대해, 오후에 나갔던 긴 산책에 대해 잡담을 나눈다. 세계가 곧 끝나리라는 사실에 아쉬워하는 것 같지는 않다. 다들 같은 운명이니까. 한 달 남은 세계는 평등의 세계다. (61)



💭 곧 세계에 종말이 닥칩니다.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면?


종말이 있기 한 해 전 학교는 문을 닫습니다. 한 달 전에는 모든 업무를 마감합니다. 절망이라곤 찾아볼 수 없습니다. 애씀고 고통도 없는 일종의 해방감 같은 분위기가 감도는 묘한 평화로움.


'나뭇잎의 잎맥처럼 섬세'하고 싱그럽게 세계 종말을 이야기 하다니. 내려놓음 속 평화로움이 온 몸을 나른하게 만듭니다. 생의 마지막 시간이 시처럼 흘러듭니다.




⏰️ 여러 조각의 시간


▪️▪️ 마을의 부분 부분이 역사의 한 순간에 들러붙어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람들 개개인도 각자 일생의 한 시점에 들러붙어 벗어나지 못한다. (66)



💭  화해하지 못한 과거는 생의 어느 지점에 둘러붙어 그곳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게 합니다. 일종의 트라우마, 생을 짓누르는 고통!


우리는 저마다 화해하지 못한 어느 시간을 헤매고 있는지 모릅니다. 오롯이 홀로 감당해야 할 비극. '시간에 들러붙은 사람은 누구나 혼자'라는 말이 가슴에 사무칩니다.




⏰️ 시간이라는 것이 없는 세계


시간은 없고, '오로지 고정된 상像'만이 존재하는 세계. 작가의 시선이 머무는 세상의 수많은 상像에 관한 기록. 누구나 볼 수 있지만 아무나 포착해낼 수 없는 형상에 관한 이야기. 


말이 안되는 관찰력, 말이 안되는 표현력. 전율 일게 만드는 이 꿈만 도대체 몇 번을 읽었는지 모릅니다. 덕분에 제가 바라보는 풍경들이 조금은 더 생생하게 살아나는 느낌이랄까요? 놀라운 경험을 안겨주는 책!




⏰️ 단 하루만 사는 세계


▪️▪️ 한평생은 한 계절 속의 한순간이다. 한평생은 눈이 한 번 내리는 것에 불과하다. 한평생은 문이 닫힐 때 사라지는 문 모퉁이의 미묘한 그림자다. 한평생은 팔과 다리를 잠시 움직이는 것에 불과하다. (105)



💭 단 하루만 살게 된다면 어느 시간에 태어나느냐에 따라 생의 풍경이 달라집니다. 해질 무렵 태어난 사람은 인생의 절반을 어둠 속에서 보냅니다. 12월에 태어난 사람은 평생 추위 속에 살다 가겠지요.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하루'가 아니라, 단 하루가 '일평생'이 되는 삶을 부여받은 사람은 어떤 생을 살다 갈까요?






🏷


시간의 여러 정의에 대해



질감에 대해, 부피에 대해, 

찰나에 대해, 영속에 대해, 

중심에 대해, 무한대의 그 무엇에 대해


시간이 없는 세계에 대해, 기억이 없는 세계에 대해, 

단 하루만 사는 세계에 대해, 영원히 사는 세계에 대해




🏷


매혹적인 표지, 숨막히는 추천사!



조금 어렵지만 

내내 매혹적인 책



170여 페이지 속 빼곡히 들어찬 

30가지 꿈에 관한 이야기는 때론 모호하고 

때론 선명하며 때론 몽환적이고 때론 지극히 현실적입니다. 

문학을 애정하는 물리학자가 쓴 책이 이토록 매혹적일 줄이야.



멈칫한 순간도 있었으나,

 오묘한 이끌림에 의해 페이지를 넘겨가다 

어느 순간부터 빠져들게 되는 책!








한 편 한 편이 영화같은

한 편 한 편이 그림같은



깊고도 심오한

다른 차원을 여행하게 만드는 

아름답고 경이로운 소설



✔️깊이 빠져 들어야 자세히 보이는 책

✔️알고자 해야 더 많이 볼 수 있는 책





💡


지금 어떤 시간을 살고 계시나요?


시간의 다단한 풍경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 출판사 도서협찬 및 원고료제공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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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인생에 용기 따윈 필요 없다 - 삶의 방향을 놓친 당신에게 전하는 11가지 처방
멘탈리스트 다이고 지음, 최지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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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인생에 용기 따윈 필요 없다



용기 따위 접어둬. 

일단 움직여. 

인생 원하는대로 변할 테니까!




 저자 _ 멘탈리스트 다이고   

출판 _ 동양북스





___________________


기억해.


사람은 누구나

자기 삶의 영웅이야!

___________________






✔️저자 누적 저서 450만부 돌파

✔️일본 유일 멘탈리스트 다이고 첫 소설




삶의 방향을 놓친 평범한 청년 스즈키 쇼타와

뼈 때리는 조언으로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멘토 D의 티격태격 성장스토리






👀


오늘도 무기력하게 시작한 하루.


회사는 들어가기 싫고

늘 그렇듯 공원 벤치를 찾은 쇼타,

그런 그에게 의문의 남자가 말을 걸어옵니다.


하는 말마다 맞는데 듣고 있음 아파요. 

그 말이 다 맞아서 묘하게 신경쓰입니다.


에잇~ 일단 한 번 해볼까?









1장 시작. 나태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2장 인정. 내가 싫은 나를 마주하다

3장 도전. 인생을 채우는 모든 순간의 이름

4장 관계. 곁에 두고 싶은 사람이 된다는 것

5장 성장. 더 넓은 세상을 만날 그날을 위해




자기계발소설답게 

책엔 멘토의 말을 뒷받침할만한 

실험 결과들이 적재적소에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정통 자기계발서에서 

이 내용들을 만났더라면 

자칫 딱딱하거나 지루할 수도 있는데요, 


멘티와 멘토의 대화 속에 녹여낸 

자기계발 지침들은 자연스레 설득력을 더합니다.



흥미로운 건 각 장의 마지막에 

워크북 페이지를 마련해 

현 상황을 진단내리고 행동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동기부여 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 고작 20분? 삶을 바꾸는 20분!


"단 20분만 운동해도 

뇌는 새로운 것을 쉽게 학습하며, 

인지 능력과 주의력이 올라가고 집중력도 높아져. 

우울한 감정도 줄어드는 건 물론, 기분도 좋아지고." (40)




📌 걱정은 No~ No~ 어차피 걱정의 85%는 안 일어나!


걱정하던 일은 실제로 거의 일어나지 않고, 

행여 일어난다고 해도 해결할 수 있다는 뜻이야




📌 거절을 못하겠다고? 거절해도 괜찮아!



부탁을 거절하면 상대방이 화낼 거라고? 

애초에 부탁하는 쪽은 상대방이야. 

부탁을 거절했다고 화를 내는 사람이 

과연 정말로 소중한 존재일지 생각해봐." (128)





 이밖에도

 '건강, 정신력, 감정 조절, 집중력, 

동기부여, 연애, 습관화, 의지력, 

스트레스 해소, 시간관리기술, 통찰력, 돈' 등 



삶의 전반을 다시 세팅하고 

성공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줄 

멘토 D의 핵심 전략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


과학적 증거를 토대로

삶을 바꾸는 유익하고 실용적인 방법을 

흥미로운 스토리 속에 녹여낸 자기계발 소설




✔️생각 많은 당신을 위한 동기 부여 등짝스매싱

✔️용기 따윈 필요 없다. 지금 바로 Just do it!








아무리 자기계발서를 읽어도 바뀌지 않는다고요? 


그렇다면 자기계발 이론을 적용해 

삶을 바꾼 쇼타의 이야기에 주목해 보세요.



자기계발서가 '이론'이라면 이 책은 '실행서'입니다. 



자기계발 기본 법칙들을 삶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삶이 어떤 방향으로 변해가는지, 그 모습을 따라가는 동안 

내면에 강력한 동기부여가 생길 것입니다.





+




의지력이 약하다고요?

용기가 나지 않는다고요?

다 변명일 뿐, 삶을 바꾸는 건 결국 실행력!



작은 습관 하나만으로도 

삶이 바뀔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자기계발 소설 <당신 인생에 용기 따윈 필요없다>



걱정은 접어두세요. 

생각 좀 그만하고요.

용기? 그런 거 필요 없습니다. 

일단 움직이세요. 지금 바로 일어나 뭐든 해봐요.



내 삶을 구할 영웅은 나 밖에 없으니까요!







평생 내 인생을 함께 할 '나'를 

더 근사하게 만들어 줄

핵심 전략이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협찬도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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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일의 라틴어 필사 노트 - 인생을 새롭게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경이로운 문장들
한동일 지음 / 이야기장수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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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일의 라틴어 필사 노트


'평생 새길 

나만의 문장'을 찾아

라틴어 필사



저자 _ 한동일

출판 _ 이야기장수





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필사 筆寫 란

가장 적극적이고도

필사 必死적인 공부이자 수행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공부하는 노동자'라는 수식어가 

낯설면서도 신선한 

한동일 교수님의 필사책



동아시아 최초의 

바티칸 교황청 대법원 

로타 로마나 변호사이자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라틴어에서 길어 올린 

명문장과 의미를 담아낸 책들로 

이미 베스트셀러 작가에 등극했는데요, 


얼마 전 <한동일의 라틴어 필사 노트>를 출간해

필사의 의미를 되새겨 주고 있답니다.









필사는 손의 온기로 

생을 달구는 간절한 기도다  





저자가 말한 이 눈부신 문장에 

책을 대하는 저의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했습니다. 


<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을 

의미있게 읽었던 터라 

이 필사책에 대한 기대감은 한껏 고조되어 있었지요.




저자는 이 필사 노트 속 문장을 

단순히 반복해서 따라 쓰는 것을 넘어 

궁극적으로는 이 문장에 관한 생각과 

자기만의 문장을 더해 새로운 책으로 

탄생시켜주길' 바라며 책을 집필했다고 해요.








그래서일까요? 



생각보다 여백이 있습니다. 


필사 후 라틴어 명문장을 곱씹으며 

독자만의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배려한 

편집방식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면,,, 

더 깊이 문장을 탐미하며 

저만의 이야기를 곁들여 봐야겠지요. 

마음에 들어온 라틴어 문장 중 하나쯤은 

외우며 살아도 근사할 것 같고요.




<나만의 '유일한' 문장을 쓰기 위해서는 

'다양한' 타인의 문장이 필요하다> 는 



작가님의 말씀을 새기며 

저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보겠습니다.










 🌿 Incipe diligere, perficieris. Coepisti diligere? 


사랑을 시작하십시오, 온전해질 것입니다. 

그대, 사랑하기 시작했습니까?




🌿 Dum vivimus, vivamus.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은 살아가자.





🌿 Humilis nec alte cadere, nec graviter potest. 


겸손한 사람은 깊이 추락하지도, 심히 다치지도 않는다.




🌿 Festina lente. 천천히 서둘러라.




🌿 Cavete, animum amittatis. 조심하라, 마음을 잃지 않도록.




🌿 Quae mutare non potestis, aequo animo ferte! 


그대가 변화시킬 수 없는 것들이라면, 평온한 마음으로 견뎌라!









필사, 한손으로 삶을 일으키는 공부와 기도



▪️근사한 라틴어 문장 하나 마음에 품고 싶다면

▪️필사하는 이유와 의미를 발견하고 싶다면

▪️어떤 책으로 필사 할 지 고민중이라면




무엇보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더한

유일무이한 필사본 한 권 마련하고 싶다면



<한동일의 라틴어 필사 노트> 추천드립니다!








필사하는 당신의 삶이 향기롭기를


단단함 속에 유연함을 간직한채 살 수 있기를


어떤 일이 있어도 쉽게 무너지지 않기를


혹여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기를




이 필사책이 그런 힘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평생 

새기며 살아가고 싶은 

'문장' 있으신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협찬도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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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소재원 지음 / 프롤로그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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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반드시 알아야 할 

내란의 밤, 그 날의 지실





이렇게 

가슴 뜨거워지는 책을 

읽은 적 있었던가?


이렇게 명확한 제목의 책을 본 적 있었던가?




픽션이지만 8할이 팩트

소설이지만 역사가 될 이야기



 

《20241203》은  


2024년 12월 3일 

계엄이 선포된 내란의 밤 

155분 동안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입니다.






'내란이 선포되고, 해제 의결된 시간 155분. 

국민의 정의가 독재를 막아낸 155분을 기념하기 위해' 


작가는 이 작품을 끝까지 읽는데 

대략 155분 정도 소요되도록 구성했다고 해요. 



시작부터 끝까지 '의미' 가득한 책!





처음엔 

어이 없었고

믿기지 않았습니다.


차츰 당혹스러운 감정이 밀려 오더니

급기야 공포가 엄습해 왔습니다.



계엄? 계엄이라니! 

계엄, 이게 맞나? 

내가 생각하는 그 계엄? 

지금 우리나라에 계엄이 말이나 돼?


한 마디로 패닉!




혹독했던 겨울 끝, 

마침내 탄핵이 가결된 순간까지 

지난 몇 달 간의 시간을 한번쯤 

명확하게 정리하고 싶었는데 이 책이 그걸 해냈습니다.










국민 모두가 지켜봤던 계엄의 밤, 

국회의 모습과 그 후 뉴스와 여러 매체를 통해 

팩트 체크된 내용을 기반으로, 

소설적 장치를 가미해 써내려간 


《20241203》



155분! 책이 담아낸 물리적 시간은 짧았으나

그 어떤 이야기보다 긴 여정을 담아낸 대서사시라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


1980년의 광주와 

2024년의 광화문이 오버랩됩니다. 

한순간 계엄군이 되어 평생 자책하며 살았던 

그 옛날 광주의 아버지가 

계엄군이 될 위기에 처한 

국회 앞의 아들에게 건넨 한 마디는 무엇이었을까요? 




▪️


잘못된 밥상머리 역사관을 주입 받으며 자란 

경찰 기동대 소속 안현모. 내란의 밤 국회에 출동하고 나서야, 

계엄을 대하는 여당 의원들의 실체를 목도하고 나서야, 

그가 수호해왔던 민주주의의 민낯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과연 그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나는 의원들의 말과 행동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국회를 지켜야 하는 여당 의원들은 국회를 빠져나가고 있다. 

반대로 시위대는 국회를 지키기 위해 

엄동설한의 추위에도 굴하지 않았다. 

국회로 들어가기 위해 기동대와 몸싸움을 하는 

야당 의원들의 얼굴은 처절함 자체였다.


(122)





혼돈의 밤. 


그 누구도 어떤 상황이 

어떻게 벌어지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없었던  그 밤. 



그날의 긴장감, 그날의 불안감, 그날의 자괴감!



이 모든 것이 

뒤엉켜버린 극심한 혼란 속에서 

국가와 국민을 지켜야 한다는 

본문을 망각하지 않았던 군인과 경찰들. 



의문을 품어 주어서, 

잘못임을 알아봐 주어서, 

섣불리 움직여 주지 않아서 


얼마나 고마운지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여덟 명의 핵심 등장 인물과

 또 한 명의 중요한 인물 작가 소재원의 이야기가 

2024년 12월 3일 내란의 밤을 밝힙니다.



누군가는 

전 생애를 부정당하느니 

잘못을 묵인한 채 살아갑니다. 


누군가는 

정의 앞에 당당히 맞서느라 

삶 자체가 생채기로 가득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보고 어디로 나아가야 할까요?




🕊




울컥 합니다. 

부들부들 떨립니다. 


눈시울이 뜨거워진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책을 읽는 내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야당 대표 싫고, 

좌파 치가 떨린다 쳐요. 




계엄, 옳은 일인가요? 

역사 앞에 당당하다 자부할 수 있나요? 

진정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결단이었나요?




누구를 위한 계엄인가요?

무엇을 위한 계엄인가요?




이 책을 뜨겁게 곱씹어야 할 이유입니다.









좌파든 우파든 중도파든 

그 누구든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일단 이 책을 읽고 판단내려 보시길! 



한 사람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망없는 오늘을 강제 당할 뻔 했는지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계엄이었는지

치열하게 묻고 답을 내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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