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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ㅣ A Year of Quotes 시리즈 1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로라 대소 월스 엮음, 부희령 옮김 / 니케북스 / 2022년 3월
평점 :

세기의 고전 <월든>이 나와는 안 맞다? 어렵다면?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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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헨리 데이비드 소로
니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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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에 대해 알고 싶지만
소로의 책이 어렵게 느껴졌다면
<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부터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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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과 <시민불복종> 그리고
소로가 남긴 일기 속 명문장을
365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만나볼 수 있는
<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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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북스 매일 읽는 시리즈 1편은
소로가 남긴 그 날의 일기 혹은 그 날에 어울리는 글을 모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 한 편씩 수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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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속에서 온전히 일 년을 살아가는 소로를 따라
하루 10분, 산책하듯 책을 읽고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필사하기에 근사한 문장들이 가득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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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대 당시
출세와 명예가 보장되는
하버드 대학교를 뒤로 하고
홀연히 월든 호숫가로 들어가 오두막을 짓고
2년간 생활했던 헨리 데이비드 소로.
완벽하게 자연으로 회귀했던 소로는
그 속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글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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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 레프 톨스토이,
마하트마 간디, 마틴 루터 킹 등
전 세계 수많은 사상가에게 영향을 끼친
헨리 데이비드 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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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고전 <월든>에서
벽 아닌 벽을 느꼈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365일 미세하게 변해가는 자연을 들여다보는 동안
미처 알아채지 못하고 살았던 것들에 귀 기울이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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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가 이야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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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대한 예찬
자연에 대한 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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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과
지양해야 할 문제들에 관심을 기울이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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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연'에 포커스를 맞춘 이 글들은
자연을 해하려드는 '인간'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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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글에서 적잖이 놀랐던 건
1850년대 당시 이미 지구 온난화에 대한 이야기가
심심찮게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살며
자연의 변화에 민감했던 소로였기에
이 끔찍한 징후들을 더 일찍 알아채지 않았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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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연을 돌보지 않고, 돌아보지 않는 사이...
자연은 빠른 속도로 우리와 거리를 두려 하고 있습니다.
며칠 사이, 기세를 꺾지 않고 번지고 있는 산불은
이전의 삶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삶으로 남게 되겠지요.
안타깝고 참담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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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처럼 일기를 쓰고 싶게 만드는 책
자연의 변화에 온전히 귀기울이고 싶게 만드는 책
내 안의 미세한 변화까지 성심껏 끌어안고 싶게 만드는 책
소로를 다시 사랑하고 싶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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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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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 입문자라면
소로를 재발견하고 싶거나 친해지고 싶다면
어디에 중심을 두고 살아야 할 지 고민하고 있다면
계절의 변화를 온 몸으로 자각하며 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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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순간 미세하게 달라지는
자연의 변화에 귀기울이고 화답해 나가는 이 책이
삶에서 중요한 것들을 일깨워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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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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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이
기지개를 켜는 지금, 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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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데이비드 소로와 다시 사랑에 빠질 시간입니다.
정말이지 근사해요,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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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나에게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일에 도전할 수 있기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일을 견딜 수 있기를!
불과 물로 거듭나듯, 나 자신을 새로운 영혼과 몸으로 정화하기를!
나의 노래가 여름에 못 미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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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년 3월 15일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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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도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