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다고 포기하기에 오십은 너무 젊다
신윤순 지음 / 어썸그레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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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고 포기하기에 오십은 너무 젊다




[협찬도서] 

살고 싶은 인생을 살아가고 계신가요?




⏩️ 작가 _ 신윤순

⏩️ 출판 _ 어썸그레이







지금까지 살면서 축적해온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살아볼 힘을 내게 해주는 책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오늘을 선물해준 

지난 날의 나를 칭찬해주고 싶게 만드는 책



오십이라는 나이는

인생을 통째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절반의 삶이 남아 있다는 걸 자각하게 해주는 책








'오늘은 또 무얼 하지?'



아침에 눈을 떴는데 

그날 할 일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지, 

매달 입금되던 급여가 없는 삶이 얼마나 막막한지, 

그냥 노는 것이 얼마나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 너는 모른다. (6-7)



.



인생은 길어요.

길어도 진짜 길어요.

이 기나긴 인생, 하릴없이 보낼 순 없습니다. 



늦었다고 포기하기에 오십은 젊어요. 

그냥 젊은 것도 아니고, 너무 젊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삼십대에 이미 사회적으로 원하는 포지션을 선점하며 


탄탄대로를 걷던 저자는 

커리어의 정점에서 과감하게 사표를 던집니다. 


교육 컨설턴트로 독립하며 인생 2막을 시작한 저자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십을 향한 위로와 응원을 전합니다.








🏷 1막. 살아온 모든 날이 나의 경쟁력이다


금융회사 계약직 사원으로 시작해 원하는 보직인 본사 교육팀장을 맡으며 탄탄대로를 걷던 저자. 책 출간 후 회사내 입지는 더욱 공고해져 가는데요, 그 시점에  돌연 사표를 던집니다. 정점의 경쟁력을 갖추었을 때가 바로 독립할 적기라는 판단했기 때문이지요.


➡️ 자문해보기 : 독립을 할 수 있을 만큼의 경쟁력을 가졌는가?




🏷 2막. 꽃길을 버리고 세상 밖으로 나오다


갖은 고생과 노력 끝에 마침내 누리게 된 꽃길을 뒤로하고 창업에 나선 저자.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월급이 없는 현실은 진짜 현실입니다.  회사 밖이라는 정글 속에서 벌어지는 생각지 못한 삶의 민낯과 다시 자신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의 이야기는 분투 그 자체입니다.  


신윤순 = 세일즈 / 교육컨설턴트


그녀는 스스로 찾은 자신만의 키워드를 창업으로 연결했고 전략화에 성공했습니다. 먼저 퇴사를 해보고, 한 발 앞서 창업을 해 본 저자의 이야기에서 실마리를 발견해 보시기 바랍니다.


➡️ 자문해 보기 : 나를 대표할 키워드는 무엇인가?




🏷  3막. 다시 출발선에 선 오십에게


새로운 걸 시작하기에 오십이라는 나이는 위험하고 막막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함께 삶을 공유해나갈 가족이 그 누구보다 중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저자는 강조합니다. 


아무리 작은 구멍가게일지라도 가족은 든든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부부창업, 가족창업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십 이후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관한 이야기는 먼저 경험해본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진짜 인생이야기입니다.


➡️ 자문해 보기 : 어떤 기준으로 가지고 어떤 지향점을 향해 나아갈 것인가?









역대 가장 젊은 

오십을 위한 인생가이드


신윤순의 인생노트 


.


100세가 된 내가 

지금의 나를 본다면 

어떤 말을 해줄까요?


그때 듣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런 삶을 살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늦었다고 포기하기에 오십은 너무 젊다>를 읽으며 

살고 싶은 인생을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 늦은 때란 결코 없으니까요 :)








🔸️


어썸그레이 출판사 지원으로 

주간심송 회원님들과 함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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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읽자는 고백 - 십만 권의 책과 한 통의 마음
김소영 지음 / 이야기장수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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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읽자는 고백



[도서협찬] 


같이 읽자고 고백은 

어디에 있든 같이 있자는 고백



⏩️ 김소영 엮고 씀

⏩️ 이야기장수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그 책을 소개하고 싶어 마음이 달뜹니다.


한가지 공통점이 더 있다면 

'책 소개 책'을 탐독한다는 것이지요.


 저 또한 그러한데요, 


얼마전 책을 소개하는 

아주 근사한 책을 만나버렸답니다.







책발전소 대표 김소영 전 아나운서가 

지난 4년간 약 십만 권에 가까운 책과 편지로 

독자들과 소통해 온 여정을 담은 책 


<같이 읽자는 고백>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명사들이 


어디에서도 소개한 적이 없는 

자신만의 인생책을 편지와 함께

 '이달의 큐레이션'으로 전해주고 계시다고 해요. 


이 책은 십만권이 넘는 책 중 37권을 선별 수록한 보석같은 책이랍니다.









김연수 신형철 이석원 정세랑 윤가은 박혜진 장인성 김초엽 장류진 박상영 김혼비 조아란 백수린 이다혜 박참새 김민경 한명수 송길영 이슬아 모춘 강민혁 박신후 석윤이 정성은 최은영 정보라 요조 이승희 장기하 박나언 김신지 황선우 강윤정 오상진 서은아 김하나 이연실




이 어마어마한 라인업을 어쩌면 좋을까요. 



어디에도 소개한 적 없고, 

베스트셀러도 아닌 책을 소개해 달라는 

다소 까다로울 수 있는 조건을 

흔쾌히 수락해주신 필진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1부. 막막한 현실을 돌파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당신에게 

 2부.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사는 행운 

3부. 일과 창작의 영감은 어디에 있는가 

 4부. 세계와 관계에 대하여




총 4부로 주제를 세분화한 이 책은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요,  

평소 애정하셨던 필진님의 글부너 읽어보셔도 좋아요. 



어떻게 읽든 변함없는 건 

37권 모두 읽어보고 싶다는 거!








🔸️지켜야할 건 늘어만 가고, 아주 작은 침범에도 쉽게 무너져버리는 '어른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 이석원 작가님. 


언제나 책을 읽는 제가 얼굴이 더 발그레해질 정도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작가님의 이번 큐레이션은 제대로 생각해본 적 없는 유약한 노년의 삶을 들여다 보게 해주셨어요. 


언제나 대비해야 하는 삶. 언제 무너져 버릴지 모르는 삶. 어른의 시간. 언제 침범당할지 모를 삶 에서 균열을 감내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전해주신 책 읽으며 생각을 더해 보겠습니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만든 영화감독 노라 에프런의 에세이를 소개해주신 윤가은 영화감독님. 


그 영화들의 감성을 잊지 못하는 저에게 감독님이 소개해 주신 책은 내용도 모른 채 이미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긴 번아웃 터널을 벗어날 즈음 만난 책, 우아하고 유쾌한 깊은 내공의 이야기들이 저에게 어떤 의미로 남을까요?


10년을 돌아 결국 이 책을 만나게 되신 건 운명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 운명같은 책이 누군가의 삶에 또다른 운명이 되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 기쁜 마음을 천기누설 해주신 이야기장수 대표이자 편집자 이연실 장수님. 


'이 세상에 나온 수많은 책들과 사람들 가운데 사심 없이 단 한 장의 당첨 복권을 건넬 수 있다면, 그건 바로 이 책'이라니.


대표님 글 읽는 동안 조금씩 마음이 일렁이기 시작하더니 이 대목에 다다르자 뭉클함을 넘어 울컥함 마저 들었다는 걸 고백합니다.


정성은 작가님의 <궁금한 건 당신>


'인생이란 이토록 사소하고 아름답고, 슬프게 빛나는구나……' 저 좀 울어도 될까요?소중하지 않은 생은 없다는 걸, 힘들지 않은 생도 없고, 빛나지 않은 생도 없다는 걸 소개글 만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의 마음에서 길어올린 천금같은 이야기들이 제 삶에 어떤 영롱함을 안겨줄지 기대하며 읽어 볼게요.









<같이 읽자는 고백>에 담긴 

서른 일곱 권의 책은 베스트셀러가 아니라, 

필진이 어디에도 소개한 적이 없는 책이라 더 마음이 갑니다. 

혼자 몰래 보석을 발견하게 된 기분이라고 할까요? 



그 빛이 너무 밝아 


결국 모든 이에게 

가닿을 책들이 궁금하시다면

 <같이 읽자는 고백>을 마음 담아 추천합니다.







🌿


주간심송 필사단에 선정되어

이야기장수 출판사에서 책을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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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는 과학자들 - 위대한 과학책의 역사
브라이언 클레그 지음, 제효영 옮김 / 을유문화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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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애정하는 

'책' 덕후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책




📚 책을 쓰는 과학자들

📚 저자 _ 브라이언 클레그

📚 출판 _ 을유문화사




💡


과학 애정하시나요?

책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책을 쓰는 과학자들> 강력 추천합니다!



1. 고대 세상의 기록 : 초석을 놓다

2. 출판의 르네상스 : 책의 혁명

3. 근대의 고전 : 19세기의 안정

4. 고전을 벗어난 과학책 : 뒤집힌 세상

5. 다음 세대 : 지식의 변화

+ 위대한 과학책 150권




총 5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2500년에 걸쳐 인류에 큰 영향을 끼친 과학책과 그 책을 쓴 과학자를 조명합니다.


280여 점에 달하는 방대한 자료들을 수록해 책을 스르륵 넘겨만 봐도 과학과 과학책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어요. 


책을 넘기다 눈에 들어오는 자료가 있다면 그것부터 살펴보셔도 좋고요, 연대기 순이니 순서대로 읽어 보셔도 무방합니다. 마지막 부분에 책에 수록된 <위대한 과학책 150선> 목록이 나와 있으니 관련 자료를 찾아 심층적으로 파고들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책은 과학을 

더 넓은 세상에 

전하는 주요한 방식


과학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건 '책'




⏩️ 과학 발달에 글과 책이 왜 중요할까요? 


검증과 근거가 필수인 과학지식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수단으로 문자 언어 즉 '글'은 가장 적합하며 '책'은 매우 유용한 매개체입니다.


일례로 기원전 290년경 저술된 유클리드의 <원론>은 20세기 초까지도 교과서로 쓰였고, 지금도 수학에서 공리7와 증명의 기반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해요. 책으로 남아있지 않았다면 과연 이같은 일이 가능했을까요?


책 한 권이 끼친 오랜 영향력 가운데 <원론>을 능가할만한 책을 찾기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이처럼 위대한 <원론>의 최초 인쇄본, 사본, 라틴어 필사본까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신기하고 경이로워요.




💡


 이 책이 흥미로운 건 아리스토렐레스, 아르키메데스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인물들의 잘 알려진 업적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세세한 연구와 책들까지 수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학의 역사를 연대기 순으로 나열하는 것을 넘어 이 연구들이 미친 방대한 영향들을 촘촘하게 조명합니다. 책의 표지와 삽화, 저자 이미지, 역사적 자료들을 고퀄리티로 수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대대손손 소장각!!!






평소 습관대로 밑줄 긋고, 

흔적 남기며 읽다 곧바로 후회했어요. 


종이 재질 실화인가요? 

도대체 몇 그램을 쓰신 거죠? 

인쇄 퀄리티는 말이 필요 없어요!


1525년에 출간된 히포크라테스 전집 속표지, 1610년에 발행된 갈릴레오 갈릴레이 책 속 달 스케치 등 분명 고대 문서임에도 고화질처럼 선명합니다.


원본을 본 적 없지만 어쩌면 원본보다 더 고퀄리티로 복원되지 않았나 싶어요. 적어도 만졌을 때 바스라질 위험은 없으니까요 :)



  


40권이 넘는 

대중 과학서를 저술한 저자 


브라이언 클레그가 일궈낸 

2500년 지성의 연대기


.



서가에 꽂아 놓아야 할 아름다운 책


과학책의 역사를 통해 과학의 발전과 

인류의 지적 여정을 탐구하는 독창적인 작품


이 책을 읽으면 과학이 단지 전문 연구자들의 영역이 아니라, 인류 전체의 지적 유산임을 깨닫게 된다.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이 책은 아름답습니다. 신비롭고 경이로워요. 반드시 서가에 꽂아 놓아야 할 책이라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 2025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BBK)


📌 과학의 역사를 만들어 온 '책'을 향한 헌사



책의 내용을 모두 이해할 순 없어도

한 권쯤 간직한 채 오래 읽고 싶은 책


고대의 과학책부터 

현대 최신 과학 도서까지

세상을 바꾼 과학책과 

책을 쓴 과학자들에 관한 이 헌사는 


저자의 말처럼 앞으로도 

인류가 발전하는 길을 환하게 비춰줄 

등대가 되어줄 것입니다.





💡


'과학'을 애정하는 '책' 덕후라면 

꼭 읽어보시고 경이로움을 경험해 보세요.





◾️을유문화사 서평단 자격으로 귀한 책을 선물 받았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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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고전이 답했다 시리즈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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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고독한 북클럽 시즌 2 


마땅히 가져야 할 돈을 가졌는가?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작가 _ 고명환

출판 _ 라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우리는 그동안 

자신을 과소평가한 결과,

마땅히 가져야 할 부를 가지지 못했다. 


(5)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스스로 한계를 정해 놓으면

그 벽을 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은퇴 후 한달에 2~300만원 만 들어오면 좋겠다고.



저 역시 노후에 그 정도 돈이 

따박따박 들어온다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요, 

고명환 작가님의 말씀에 적잖게 충격 받았습니다.



한달에 

그 정도 돈이면 

많다 싶을 수 있지만 

연봉으로 따지면 4,000만원 정도입니다. 



만약 자신의 역량을 한계짓지 않는다면 과연 얼마를 벌 수 있을까요?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는 

지금까지의 '생각'이 삶을 어떻게 '제한'해 왔는지 일깨워 줍니다. 



고전이라고 해서 거리감을 느낄 필요 없습니다. 

고명환 작가님의 고전풀이는 쉽고 명확합니다.



고전이 전해주는 메시지에 

현실적인 이야기를 접목해 쉽고 재미있습니다. 

술술 읽는 사이 핵심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정리되었다면 마지막에 수록된 

질문에 답을 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답이 쌓여갈수록 삶의 방향성은 명확해질 것입니다. 








그동안 고명환 작가님의 영상을 애청해왔던 저에게 

'개츠비와 이노크' 이야기는 친숙하면서도 새로웠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쟁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개츠비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정체를 숨기며 은둔했던 이노크



두 사람의 상반된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접했을 때는 사랑의 방식에 국한해 '소유'를 생각했었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 소유의 관점을 '삶'으로 확장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개츠비와 이노크 중 

누구의 삶이 옳은가의 문제가 아닌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



마땅히 가져야 할 부를 가지기 위해 

마땅히 '소유'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을 첫번째로 선택한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에 이은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와 함께 한

고독한 북클럽 시즌 2




◾️고독한 북클럽 한정판 샘플북 1권 

◾️고전에 던지는 질문 카드 1팩 

◾️고독한 한 챕터 일주일 미니 강연




총 세가지 프로그램을 활용해 보았습니다. 



책을 읽은 후 강의를 들었습니다. 

생각을 재정립한 후 질문에 답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의 주제 아래 숙고의 시간을 거치는 동안 

제 안에 명확하게 살아나는 무언가와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이

곧 나를 이롭게 하는 일이라는 

고명환 작가님의 믿음은



이제 사람이라면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한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여기서 말한 부는 

혼자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 이 책을 통해 마땅히 가져야 할 부를 누리게 된다면

 그 부는 다시 세상으로 선순환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보다 많은 분들이 읽고 

삶에 적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개인의 삶을 너머 공동체의 삶까지 

의미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만들지 모르니까요!







🌿 


라곰출판사 @lagom.book

고독한북클럽2에 참여하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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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시간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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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원고료제공]

 

일상에 스며든 

비일상성에 관한 이야기



너무 늦은 시간


클레어키건

다산북스





키건과 함께하는 산책은

평탄하지만은 않지만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_ 옮긴이의 말 중에서




클레어 키건의 작품은 이 책이 처음입니다. 

약간의 당혹감과 낯선 감정 속에서 

옮긴이의 말을 읽었습니다. 그제서야, 아하 싶었어요. 

평범하지 않았던 감정의 실타래가 조금씩 풀려나가는 기분이랄까요!







<너무 늦은 시간>에는 세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각기 다른 시기에 발표한 작품을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라는 부제 아래 모아 놓은 책.



대략 10년 정도의 

시차를 둔 세 편의 단편 속 

남자 주인공은 평범하지 않은 인물들입니다. 


주류보다는 비주류, 정상을 가장한 비정상에 가깝습니다. 



남성 독자분들은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실지 궁금하기도 해요. 


그럼 한 편씩 만나볼까요 :)







너무 늦은 시간 (2022)



 ➡️ 키워드 #여성혐오 #관계파괴



평범하다는 것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일상적인 여성혐오가 몸에 배 있다는 뜻?



카헐과 신시아는 곧 결혼할 커플입니다. 


연인으로 

발전하는 사이 그들은 조금씩 

어긋나는 지점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평범함을 가장한 일상적인 여성 혐오가 

어떻게 관계를 파괴시키는지 살펴보면 좋을 작품입니다.







 길고 고통스러운 죽음 (2007)


➡️ 키워드 #무례 #불친절 #신선한앙갚음



무례한 이에게는 어디까지 친절을 배풀어야 할까요?



주인공은 애킬섬에 위치한 

하인리히 뵐 하우스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여성 작가입니다. 



신예 작가들을 위해 일정 기간 

옛 작가의 집을 작업 공간으로 대여해 주고 있지요. 

주인공은 자신만의 방식과 스케줄로 이 공간을 활용하려 합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순탄치 않습니다. 

외국인 교수라는 사람이 불쑥 찾아옵니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느냐며 

다짜고짜 참견하기 시작합니다. 


최대한 예의를 갖춘 주인공의 배려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무례함의 끝판왕.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안하무인. 

주인공은 작가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신선한 앙갚음에 돌입합니다. 


살인 사건이라도 일어날 법한 숨막히는 상황 속에서 주인공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남극 (1999)



➡️ 키워드 #단한번의일탈  #예상치못한파국 #지옥과영원사이 #남극 



당신한테 뭐가 필요한지 알아요.


보살핌이요  


(92)

.



주도면밀하게 친절한 남자는 

반드시 조심해야 합니다!


'작별인사를 안 했잖아요.'라며 

찾아왔을 때부터 소오름.



단 한 번의 일탈이 몰고 온 파국. 

클레어 키건의 소설적 장치라 할 수 있는 '여백'이 돋보이는 작품. 


발칙하고 서늘합니다. 


혹시 사이코패스??? 

그녀는 과연 영원 속에 머무를 수 있을까요.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어?어...어? 싶었습니다.


이해될 듯 말 듯

감정 이입 될 듯 말 듯...



옮긴이의 말을 읽고 나서야 

다시 한 번 작품을 펼쳐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소하고 일상적이라 

문제되지 않을 것 같은 일들이 

고요한 일상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일상의 비일상성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옮긴이의 말


클레어 키건은 이 책에 실린 세 작품을 통해 

남녀 관계와 그 안에 존재하는 불균형한 권력관계, 

엉뚱한 결말에 도달하는 작은 호기심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그 결말은 씁쓸하거나, 귀엽거나, 

섬찟하면서도 왠지 우스꽝스러울 수 있지만 

끝까지 읽는 순간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읽고 싶어진다는 점은 아마 똑같을 것이다. 


( 119 )








🔗


출판사로부터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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