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읽는 퍼즐북 - 뉴욕의 프로그래머 임백준의 퍼즐이야기
임백준 지음 / 한빛미디어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책을 좋아하는 독서 애호가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종류의 분야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개인적인 관심에 따라 특히 더 좋아하지 않는 분야의 책도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대부분의 책과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거의 모두 좋아하는 편이지만, 일반 상식이나 알아맞히기 방식의 책들은 피하는 편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별로 재미를 못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짜맞추기 놀이 방식의 퍼즐(puzzle) 이야기를 모아 만든 책 한 권을 지금 읽고 있습니다. 즐겨 읽거나 찾아서 읽는 책이 아니다 보니, 많이 낯설고 읽는 속도도 잘 진행되지가 않고 있지만, 임백준이 쓴 '누워서 읽는 퍼즐북'이라는 제목의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된 책이며, 수필처럼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놀이처럼 읽을 수 있는 책, '누워서 읽는 퍼즐북'


   이 책의 지은이, 임백준은 총 15권의 책을 쓴 중견 작가이기도 합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한 뒤, 인디애나 주립대학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공부했습니다. 삼성SDS, 뉴저지 소재 루슨트테크놀로지스에서 근무했으며, 지금은 월스트리트에 있는 회사에서 금융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뉴저지에서 아내, 두 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한빛미디어에서 '프로그래밍은 상상이다(2008)'와 '뉴욕의 프로그래머(2007)', '소프트웨어 산책(2005)', '나는 프로그래머다(2004)',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2003)', '행복한 프로그래밍(2003)' 등을 출간하였습니다.

   이 책은 크게 3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장, "커피와 토스트를 먹는 분주한 아침에"에서 임백준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면서 접하거나 책이나 영화, 인터넷 퍼즐사이트에서 접했던 짜맞히는 문제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IQ하고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합니다. 읽는 것만으로도 쉽게 이해되며, 어렵지 않게 정답을 찾을 수 있는 주로 수학 관련 문제들을 모아 설명합니다. 

   지은이 임백준은 우리 일상에서 한번쯤은 들어보왔을 초콜릿 나누기, 만원의 행방과 같은 다양한 퍼즐(Puzzle) 문제들을 예로 들어 소개하고 쉽게 해결하는 방법까지 알려줍니다. 두 동전을 던져 적어도 한면이 앞면이 나오는 경우의 수나 두 모례시계를 이용해 시간을 계산하는 방법, 유리컵 안의 물이 딱 반을 넘었는지 알아보는 방법, 맨홀 뚜껑이 둥근 이유, 펠린드롬(palindrome, 회문(回文)) 등 실생활의 확률 문제들을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제2장, "나만의 음악을 듣는 따스한 오후에"에서는, 체스, 바둑, 포커,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진짜 게임 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 안에서도 쉽게 발견되는 게임이론과 그 원리를 주요 주제로 모아 수학적인 논리로 설명합니다. 소위(所謂)'죄수의 딜레마', 또는 '여행객의 딜레마'로 널리 알려져 있는 내쉬평형의 일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사례들을 주로 소개하고 게임이론에 입각한 논리의 전개를 보여줍니다.


    우선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같은 주변의 실례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경우의 수와 심리전, 시대상황에 따른 부의 분배 방식 등을 고려하여 풀 수 있는 확률 문제들을 소개합니다. 외딴 섬의 기사와 용의 결투나 사형수들의 모자, 빨간 색 눈의 승려와 밤색 눈의 승려, 대통령 암살 사건, 검은색 모자와 흰색 모자, 인디아나 존스의 보물상자, 해적 문제 등 '분쟁지역의 공평한 분할방법'을 통하여 최적의 지급 방식과 정확한 할당 방법들을 실생활의 적용 실례와 관련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보여줍니다. 

   제3장, "편한 잠옷으로 갈아입고 침대에 누운 저녁에"에서 임백준은, 1959년 제1회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와 같은 수학경시대회에서 소개되었을 문제들을 소개하고 그 풀이과정을 실생활의 예와 관련하여 쉽게 설명합니다. 매년 열리던 초창기에는 소련과 헝가리와 같은 동유럽 국가들이 1-2위를 다투었으나 80년대 이후의 성적은 19위에 머물러있으며, 1988년부터 시작하여 지난 2009년에 참가했던 우리나라도 4위를 기록했던 경력과 아직까지는 단연 중국이 수학 강국으로서 압도적으로 앞서가고 있음을 소개합니다.

   즉 도형, 공간, 시각적 상상이 필요한 수학 문제들을 다루고 있는데, 개인의 전적인 몰입과 상념을 통하여 문제를 푸는 기쁨과 쾌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개합니다. 도형 나누기, 삼각형의 갯수 찾기, 도미노 조각, 신기한 삼각형 등 쉬운 문제에서부터 듀드니의 기묘한 체스판, 시거 던지기, 다이너마이트의 불꽃, 앤드류 골드의 잘못된 그림, 개미와 큐브, 연필 굴리기, 가벼운 당구공, 100개의 수를 기억하는 방법, 라쇼몽, 100번째 탑승객, 카드마술, 산가쿠와 같은 어려운 문제들까지 소개하고 상상력과 문제 해결력을 자극합니다. 


   이처럼 아주 쉬운 퍼즐 문제에서부터 수학 전문가들이 풀 수 있는 어려운 문제들까지 다양하고 재미있는 확률 문제들을 소개하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각자의 생각과 취향에 따라 쾌감을 느낄 수도, 별 감흥이 없을 수도 있는 그런 책입니다. 이 책 '누워서 읽는 퍼즐북'에 대해 읽고 느낀 소감과 생각을 아래와 같이 5가지로 총정리합니다.

     짜맞추기 수학 놀이, '누워서 읽는 퍼즐북'

   첫째,
이 책은 뉴욕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으며, 수학을 전공하고 좋아했던 지은이 임백준이, 우리 일상과 관련한 아주 쉬운 수수께끼 같은 문제에서부터 전문가들이나 흥미를 갖고 풀 수 있는 확률 문제까지 다양한 퍼즐 이야기를 모아놓은 자료구조 관련 책입니다.

   즉 책 읽기를 즐기는 사람에게 이 책이 좋은 벗이 되어 주고, 스스로 정답을 찾아냈을 때의 유쾌한 쾌감을 선사하는 책입니다. 그러므로 수학에 남다른 관심과 재능을 가지고 있거나 수학을 전문적인 수준에서 공부하고 있는 사람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둘째, 그러나 이 책은 수학과 관련한 퍼즐 문제들만을 모아 소개하고 그 풀이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읽는 독자 각각의 개성에 따라서 그 재미는 배가될 수도 있으며, 또 더러는 전혀 재미를 못 느낄 수도 있는 책입니다.


   즉 이런 '알아맞히기 놀이'와 같은 문제들은, 답을 찾는 방법보다는 답에 이르는 논리와 관점이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개개인 각자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점도 다 다를 것이고 또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이 책의 지은이가 소개하는 모든 풀이과정에 100% 다 공감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는 책임을 강조하며, 아울러 이 책을 읽을 독자는 염두해 둘 것을 당부합니다. 

   셋째, 이 책의 겉 모습은 반양장 표지이며, 길이도 308쪽이고, 크기는 195×153mm인 일반적인 모양으로, 약간 가로로 긴 형태입니다. 종이의 폭이 넓은 편이어서 내용만큼이나 속독에도 도움이 되지 않던 책이었습니다. 속 종이의 재질도 무척 두꺼운 용지여서 뒷 장의 글씨가 잘 보이지 않고 신경도 쓰이지 않았으며, 책장 끝 가장자리도 상대적으로 날카롭지 않아 내내 읽기에는 편리했습니다.

   넷째,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며 오타는 발견되지 않았고, 어법이나 어순, 띄어 쓰기가 잘못된 부분은 다행히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꼭 한 달도 아직 안 된 2010년 1월 16일에 초판 1쇄로 발행된 최근의 신간입니다. '한빛미디어' 출판사의 이런 출간 준비와 수정, 편집, 관리 대부분 좋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섯째, 그러나 이 책의 지은이 임백준은 시종일관 자신의 일상이나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실례들과 관련하여 각각의 문제들을 적용하고 풀이합니다. 그래서 지은이의 소소한 일상과 생각들도 엿볼 수 있는 결코 무겁지만은 않은 수필집이기도 합니다. 또한 3단원 안에 각각의 소제목이 60여 가지가 소개되고 있기 때문에 틈나는 짜투리 시간에 한 장씩 편하게 읽기에도 좋습니다.  

   그러므로 이 '누워서 읽는 퍼즐북'은 이런 60여 가지의 다양한 퍼즐 문제를 풀면서 지적 유희를 즐기고 싶은 일반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또한 수학에 큰 관심이 없는 독자라고 할지라도, 우리 주변의 일상과 관련하여 풀이한 퍼즐 문제들을 한번쯤은 큰 부담 없이 편하게 읽어볼 만한 책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세월 참 빠릅니다. 벌써 2010년의 2월도 첫째 주말을 보냈고 새 한 주를 맞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이상 기후와 유래없는 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지난 주에 입춘 절기가 지나가서인지, 저 멀리서 손 흔드는 봄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활기찬 한 주의 첫 날을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댓글(0) 먼댓글(1)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 알아맞히기 놀이, '누워서 읽는 퍼즐북' - 임백준, 한빛미디어
    from 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 2010-02-23 03:51 
    책을 좋아하는 독서 애호가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종류의 분야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개인적인 관심에 따라 특히 더 좋아하지 않는 분야의 책도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대부분의 책과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거의 모두 좋아하는 편이지만, 일반 상식이나 알아맞히기 방식의 책들은 피하는 편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별로 재미를 못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짜맞추기 놀이 방식의 퍼즐(puzzle) 이야기를 모아 만든 책 한 권을 지금 읽고 있습니다. 즐..
 
 
 
2.0세대를 위한 상상, 나는 미디어다 - 꿈이 꿈을 응원하는 방송 HBS
오형일 지음 / 봄날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현대에 들어서면서 방송의 영향력이 더 막강해졌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더구나 1인 미디어 시대가 되면서 블로그와 다양한 매체를 통한 소통의 경로와 채널도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그만큼 개인 미디어의 영향력이 더욱 커진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그런 방송에 대한 꿈과 꿈을 계획하고 체험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책 한 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2.0 세대들을 위한 '나는 미디어다'라는 오형일의 자기개발서입니다. 꿈을 위한 내일을 이야기하는 미래에 대한 안내서이며, 미디어 현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은이 오형일은 1976년 수원에서 태어났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봄부터 시작된 방송반(HBS) 생활이 인연이 되어, 서른을 넘어선 지금까지도 방송사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언론정보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꿈을 설계하는 미래 안내서, '나는 미디어다'

   2005년 KBS에 입사하여 2009년 여름까지 편성본부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였으며, 편성전략 수립과 트렌드 분석, 그리고 개편업무를 담당했습니다. 현재는 서울대 대학원 언론정보학과 박사과정에서 방송과 뉴미디어를 공부하며, 내일의 미디어 구장에서 4번 타자가 되겠다는 꿈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첫 번째 앞 부분에서는 내일의 방송을 폭넓게 전망하고, 만만치 않은 현실에서 변신을 꿈꾸는데 필요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오늘의 방송 현장에서의 이야기와 꿈이 성장하는 과정을 실제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channelⅠ. 무너지고 융합되는 세상, 다시 변신을 꿈꾸다.

   제1장, "나는 왜 꿈을 꾸는가"에서 지은이 오형일은, '나는 왜 방송사에서 일하기를 꿈꾸는 것일까? 내가 방송사에서 만들고자 하는 이야기들, 일생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고자 하는 이야기들, 바꾸고자 하는 이야기들은 무엇일까?"에 대해 지금이 자기 자신에게 묻고 대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합니다. 즉 막연한 느낌으로 시작된 꿈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꿈으로 성장하는 시점이 필요하다고 충고합니다.

   제2장, "당신은 방송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에서는, 국어사전에 의하면 '라디오나 텔레비전을 통하여 널리 듣고 볼 수 있도록 음성이나 영상을 전파로 내보내는 일'이라고 정의합니다. 즉 방송을 바라보는 개별적인 관점에 대해 다시 한번 묻고 답해보라고 질문합니다. 다시 말해서 방송이 가진 넓게 많이 퍼지는 힘과 그것이 요구하는 지향점을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하며, 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권력에 대해 특히 경계하라고 당부합니다.


   제3장, "꿈의 공간,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에서는, 제대로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한 방송사라는 공간은 크게 3가지 영역으로 나뉩니다. 그것은 드라마, 타큐멘터리, 예능 등의 그릇 속에 자신의 이야기를 상상하고, 조직하고 구체화하는 1) 제작본부와 오늘 일어난 세상의 이야기를 선택하고, 취재하고, 구성하고, 배열하는 2) 보도본부,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이야기를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전달된 이야기를 분석, 평가하며 새로운 이야기와 화제를 찾아내고 기획하는 3) 편성본부입니다.  

     10년 전만 해도 방송사의 중심은 제작본부와 보도본부였는데, SBS, KBS, MBC 3방송사의 영역이 각종 스포츠, 만화, 영화, 뉴스와 같은 전문채널로 넓어졌고 외주제작 프로그램이 많아짐에 따라, 이제는 빠른 속도로 편성본부의 힘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케이블방송과 위성방송의 성장,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의 진화 역시 새로운 방송 영역의 확장시키고 있는 프로슈머(이야기를 소비, 또는 생산 주체), 또는 프로추어(아마추어 또는 전문가다운 이야기 소통)들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와 새로운 환경으로 그동안 폐쇠되었던 3방송사의 전문성이 열리고 분해된 국면을 꿈으로 잘 키워간다면 꿈의 문턱 위로 올라설 수 있을 것입니다.

   제4장, "꿈의 공간이 확장되고 있다"에서 오형일은, 기술의 발달로 미디어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졌으며 대중이 말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마당이 확대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말합니다. 지금까지는 신문이나 TV시청에서 정보를 얻었다면, 이제는 블로그나 인터넷 포털 뉴스, 케이블 방송, IPTV, DMB, PMP 등으로 다양해졌고 또 다른 인터넷 콘텐츠를 만들어 내기도 하며, 이런 변화의 속도는 더 가속화되고 조금 더 다양해질 것입니다.

   특히 내일의 방송사에 입성을 꿈꾸는 자들이라면 이런 미디어 융합의 지점을 유심히 관찰하고 발로 뛰는 젊은 개인의 이야기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보라고 충고합니다. 특히 내일(미래)의 방송이라고 말할 수 있는 시민 저널리즘과 블로그 저널리즘, 그리고 소셜미디어로서의 공동체 라디오, 개인방송, 개인 블로그 등의 시작과 깊이 있는 소통을 주목할 것이며, 이에서 발현되는 에너지와 새로운 가능성을 고민하고 상상해보라며 새로운 출발점을 제안합니다.


 channel Ⅱ. 선배가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꿈은 이렇게 단련되는 거야

   제1장, "드라마 왕국 속에 드라마 PD로 사는 고단함, 드라마국"에서는, 드라마 작가와 검증된 스타 배우에 가려진 드라마 PD의 고단함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드라마를 기획하고 촬영하고 편집하는 제작과정의 책임은 PD에 있고, 카메라 뒤편의 넓은 공간에 대한 책임은 다라마 AD에게 있는데, 이렇게 PD에겐 강한 체력과 정신력, 수많은 선택이 요구됩니다. 결국 어느 직업이든 자신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한데, 방송국 PD에게는 드라마 이야기에 대한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제2장, "즐거운 상상, 치열한 실험, 내일의 변신을 꿈꾸는 예능국"에서는, 즐겁고 재미있는 예능, 오락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방송사에서 가장 분주한 공간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장소이기도 하며, 웃음을 찾는 전문가들이 일하는 곳입니다. 1주일에 한 편씩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예능 PD에겐 실험과 창조정신이 중요하며, 시청자들의 반응에 지속적으로 변화하여 웃음의 시대적 맥락을 놓치지 말고 성장해야 합니다.


   제3장, "화려한 놀이보다 소소한 일상을 응원하는 라디오국
"에서는, 라디오의 매력은 생방송이 많기 때문에 투박하지만 정직함에 있으며, 실시간 청취자와 만난다는 장점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라디오 PD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 책임지는 사람'이며, 일상적으로 쏟아지는 다양하고 소소한 일상에 주목하고, 그 소소한 일상과 이야기들을 모아 고민하면서 살아있는 소통으로 자신의 프로그램을 책임지게 됩니다.

    제4장, "오늘,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시사교양국"에서는, 매일매일 방송되는 생활 정보 프로그램에서 부터 한 주 동안 일어난 시사 화제들을 정리하고 분석하는 폭넓은 분야입니다. 이때 시사교양 PD들에게 중요한 것은 현실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관점이며, 현실을 보는 방식과 시선을 통하여 세상에 일어난 사건들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책임져야 하며, 외주제작 PD에 의해 다양하게 변신된 프로그램들이 많아지고 있으므로 그 가능성도 무한한 영역입니다.

    제5장, "험하고, 거칠고, 가혹하지만 언제나 현장에 있길 꿈꾸는 보도국"은, 사실에 근거한 기자들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며, 보통 방송뉴스는 1분 30초를 기준으로 제작되고 방송됩니다. 하지만 이곳에도 엄연히 선택과 배제의 현실이 존재하며, 그래서 객관성과 책임이 따릅니다. 기자들은 24시간 항시 대기하여야 하며, 사건 사고의 현장은 훨신 험하고 거칠며 가혹합니다. 하지만 마이크의 영향력과 방송 기자가 누비는 현장이 바로 방송기자라는 직업이 갖는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며 뉴스의 전달자이자 해설자인 앵커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   제6장, "세상을 향해 날아가는 말, 제 몸으로 돌아오는 언어, 아나운서국"에서 지은이 오형일은, 아나운서란 '좁은 의미에서는 뉴스전달자이며, 넓은 의미에서는 진행자를 뜻하는데, MC, 스포츠 캐스터, 앵커, DJ, 리포터, 나래이터' 등이 포함됩니다. 하지만 아나운서의 꿈과 욕망은 공통적으로 권력에 가깝기 때문에 경계해야 하며, 아나운서는 영향력이 있으나 늘 노출되어 있고 반응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상처받기 쉬운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또한 국민의 언어 교사이기도 하며,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더 중요하고, 직업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이 많이 필요한 직업입니다.

                                 

     이처럼, 지은이 오형일은 자신의 꿈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가장 중요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투자해야 할 시간도 필요하므로 좌절하지 말고, 오늘의 현실을 탐색하라고 조언합니다. 또한 방송 일을 꿈꾸려면 선입견과 습관에서 벗어나 촘촘히 관찰하고 듣고 느끼고 경험하며 촘촘히 메모하는 일상으로 기적을 만들며, 많이 읽고(多讀), 많이 생각하고(多想量), 많이 써보(多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자기개발서를 모두 정리합니다. 이 '나는 미디어다'에 대해 느낌 소감과 생각을 아래와 같이 5가지로 총정리합니다.

     방송인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교양서, '나는 미디어다'

   첫째, 이 책은 지은이 오형일이 방송 일을 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방송인이 되기 위한 기초부터 방송인이 되었을 때 겪게 될 구체적인 일들과 일과까지도 제시한 자기개발서입니다. 실제 방송 일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방송 관련 안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방송과 관련한 꿈을 꾸고 있는 청소년들이 먼저 읽어보아야 할 기초서적으로 추천합니다. 실제 오형일이 현장에서 일했던 사람들의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고 있고, 만화같은 그림으로도 그려 실랄하게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 뿐만 아니라 방송 일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이 읽어보아야 할 기본서로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둘째, 또한 이 책의 첫 부분부터 꿈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가 시작되고 그 길을 제시합니다. 그러므로 꼭 방송에 대한 꿈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꿈을 키우며 그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소년이나 젊은 청년들에게도 도움이 될 책으로 추천합니다. 실제로 꿈을 구체화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셋째, 이 책의 겉 모습은 반양장 표지이며, 길이도 288쪽이고, 크기는 223×152mm인 가장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종이의 재질도 두꺼운 재활용지에 뒷 장의 글씨가 잘 보이지 않고 신경 쓰이지 않았으며, 책장 끝 가장자리도 상대적으로 날카롭지 않아 읽기에도 편리해 좋았습니다.

   넷째,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며 오타는 발견되지 않았고, 어법이나 어순, 띄어 쓰기가 잘못된 부분 역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꼭 세 달 전인 2009년 10월 16일에 초판 1쇄로 발행된 최근의 신간입니다. '봄날' 출판사의 이런 출간 준비와 수정, 편집, 관리 거의 완벽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섯째, 이 책은 우리가 꿈꾸는 다양한 꿈들 가운데 방송과 관련한 꿈을 꾸고 있을 대한민국의 모든 분들과 그런 꿈을 꾸고 있는 자신을 응원하는 오형일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방송일을 하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나가 읽고 참고할 만한 교양서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겨울 방학을 보내고 있을 중, 고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책으로 추천합니다. 중, 고등학생이 있는 집에서 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읽고 토론해보기에도 좋을 책으로 추천합니다. 이로써 '나는 미디어다'에 대한 독서 후기를 모두 갈무리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라임타임 - 당신의 두뇌 에너지가 가장 충만한 시간
베레나 슈타이너 지음, 김시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올 1910년의 첫 날, 그 첫 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1월 1일, 첫 공휴일이라 편히 쉬고 있는데, 생활은 어제의 일상과 똑같은 하루입니다. 그래도 어디서 밀려오는지 알 수 없는 압박감으로 인하여 왠지 불안하기도 하고, 자꾸 무언가를 해야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드는 새해입니다.

   그래서 지금 책을 펼쳐 읽고 있습니다. 책은 이렇게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고 기대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책을 펼치니 안심도 되고 또 무언가를 줄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더불어 무언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고, 또 책을 드는 순간 마음은 벌써 재무장을 하는 것 같습니다.

     새해는 프라임타임형 인재로 거듭나길 바라며

   그렇게 올 해에 제게 먼저 손 내밀고 운명처럼 찾아온 '프라임타임(Prime Time, 원제 : Energie Kompetenz, 2005)'이란 제목의 베레나 슈타이너의 책을 지금 읽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머릿말의 첫 문장이 "지금이 12월 31일이고, 당신이 지금 막 새해 소원을 떠올리고 있다고 가정하자..."로 시작, 마치 지금의 저를 보고 있는 것처럼 예언하듯 쓴 것 같아 사뭇 놀랐습니다.

   과학 박사로서 인체 연구의 성과를 통해 찾아낸 '과학적인 시간관리 전략'을 소개하고 있으며, 각자 개개인의 인체에 맞는 최적의 에너지 리듬과 최상의 생체 리듬을 찾는 비법을 안내합니다. 군더더기 없는 요지를 깔끔하게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지은이의 글 솜씨도 돋보이는 책입니다.


   이 책의 지은이는 스위스의 북부에 있는 아르가우(Aargau) 주에서 태어난 여성 작가이자 생화학 박사인 베레나 슈타이너(Verena Steiner, 스위스, 1948-, http://www.explorative.ch/vsteiner/index.htm) 입니다.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ETH)에서 학습전략, 업무전략, 사고(에너지)전략 등을 강의하면서 ‘학습 및 창업전략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후 오스트리아 비엔나 농업과학대학(BOKU) 객원교수를 거쳐 컨설턴트와 전문강사로 활약했으며, 30여 년 동안 ‘즐겁게 공부하고 일하기’에 관련된 에너지 전략을 연구해오고 있습니다. 그 연구결과를 총정리하여 공부편의 '전략적 공부기술', 업무편의 '프라임타임'이라는 베스트셀러를 비롯하여 '집중 잘하는 법', '더 잘 배우고 더 잘 공부하는 법' 등을 썼습니다.


   새해의 첫 책으로 소개하는 오늘 '프라임타임'은 총 10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두뇌 에너지가 가장 충만한 시간을 분석한 책이라 개인적으로 기대가 많은 책입니다. 각 단원을 짧게 요약한 뒤, 읽어가며 느낀 개인적인 소감과 생각을 총정리하려고 합니다.

   제1장, "아침형 인간의 환상을 버려라"에서 슈타이너는, 정신노동자의 신체적, 정신적, 감성적 황금시간대, 즉 업무 효율이 가장 큰 시간대를 '프라임타임'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리고 기존의 잘못된 시간관리 기술을 과감히 버리고, 내제된 내 최적의 에너지 역량을 스스로 지각해서 고도의 집중력과 최고조의 통찰력을 수월하게 의식하는 비법을 제시합니다.  


      시 간 형 선호하는 기상시간     프라임 타임 선호하는 취침시간
   전형적 아침형     05:00-06:30     05:00-08:00     20:00-21:00
    반(半) 아침형     06:30-07:45     08:00-10:00     21:00-22:15
      중  립  형     07:45-09:45     10:00-16:00     22:15-00:30
   반(半) 저녁형     09:45-11:00     16:00-21:00     00:30-01:45
  전형적 저녁형       11:00-12:00     21:00-05:00     01:45-03:00
                    외스트베르크(Östberg)식 시간 유형 조사 

    지은이는 위 시간 유형표에서, 에너지 활동량이 최대인,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을 골라 보라고 합니다. 주말에는 더 늦게 잠자리에 들곤 하는 제 습관과 생체시계를 고려해 볼 때, 저는 저녁형 인간으로 보이며, 효율적인 업무시간은 오후 4시 이후로, 이때 사고력과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을 해야 실수나 나쁜 습관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제2장, "완벽한 하루는 휴식으로 완성된다"에서는, 하루 종일 에너지 수위를 높게 유지할 수 없으므로 신체와 정신, 감성 영역 모두 적극적으로 긴장을 풀고 소진(번아웃, Burnout)된 분석적, 비판적 좌뇌활동의 에너지를 회복하는 휴식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에너지가 낮은 주기의 시간과 상태에서도 오히려 창조적, 종합적, 직관적인 우뇌활동이 활발해진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려줍니다.

   업무나 하루 일과 시간 가운데 '시간의 섬'과 같이 틈틈히 짬이 나는 시간을 따로 잡아서 '일상을 떠나 있는 것처럼 의식적인 휴식이나 산책, 사색의 시간'을 가지면, 창의적인 발상이 떠오른다고 제안합니다. 또한 햇빛을 받으며 야외에서 운동을 하고, 어렵거나 반드시 해야하는 일들은 오전에 처리하는 습관을 들이며, 여건과 기회가 허락된다면 2-4시 사이에 10-30분 정도 낮잠을 챙겨서 창의력을 배가시키라고 조언합니다.


   제3장, "일주일의 리듬으로 평생을 산다
"에서 베레나 슈타이너는, 매 순간순간 열심히 살기 힘들 뿐만 아니라 지칠 수 있는데, 원래 우주의 리듬과 달의 순환, 생물학적인 리듬, 문화적 리듬, 종교에서 분리된 시간 리듬에서 온 '일주일 리듬'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습관적인 악성 일요 근무는 절대 금물이며 '노는 일요일'을 계획적으로 챙겨서 무위도식해야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하루 주기의 연장인 일주일은 삶의 축소판이며, 1주일을 주기로 반성하고 일기나 쪽지 글(메모)을 통하여 검토하고 큰 목표와 중요한 일부터 실천으로 연결시키라고 강조합니다. 특히 수첩 형식의 다이어리를 마련한 뒤, 1주일별로 중요도에 따라 목록화한 필수 과제를 이 프라임타임에 우선적으로 배치하면 분명 달라진 상황과 결과를 느낄 것이라고 당부합니다.

   제4장, "불면은 고쳐야 하고, 또 고칠 수 있다"에서 슈타이너는, 적정한 잠은 하루에 대한 보상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에너지의 샘이므로, 특히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일수록 잠을 많이 자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자신의 수면 습관과 주기를 면밀히 관찰해서 적절한 수면량을 찾고 규칙적인 취침시간과 운동, 산책, 목욕, 음악 등을 통한 숙면 습관과 잠의 파동에 따른 생체시계, 숙면 기술을 디자인하여 의도적으로 길들이라고 조언합니다.

   제5장, "긴장감은 가지되, 긴장하지 않는다"에서 지은이는, 에너지 활성화는 긴장은 천적이고 사랑은 엔진이 되어 몸과 지성, 감성적으로 전체가 긍정적이고 구체적인 활동성을 띠는 프라임타임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기 위해 농담 감각을 키우고 휴식으로 건강 관리를 하며 카페인과 니코틴을 멀리하여 긴장과 스트레스를 줄인 '이완된 에너지(캄 에너지, Calm Energy) 상태를 찾아 유지하라고 부탁합니다.

   제6장, "시간을 디자인하면 창의력이 폭발한다"에서, 우리 뇌는 사고를 할 때 논리적, 분석적인 '분석'의 좌뇌형직관적, 종합적인 '감성'의 우뇌형으로 나뉘는데, 좌뇌형은 논리적,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순차적으로 정해진 절차와 방법론적인 과정을 즐기며, 우뇌형은 정보수용에 집약적인 능력과 직관력이 뛰어납니다. 그러므로 다양한 뇌파 가운데 7-13HZ 대의 알파와 13-40Hz 이상의 베타 상태를 인식해서 논리적, 합리적 사유를 보완하며, 낮잠을 통한 이완상태를 통하여 정신은 맑게 주의집중력은 높게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수첩과 쪽지를 항상 준비하고 아침잠을 혼자 깨며 오늘 해결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좋은 발상이 떠오르면 적어두라고 제안합니다.


   제7장, "에너자이저가 리더가 된다
"에서 슈타이너는, 흔히 착각하는 것처럼 '우리의 기분은 외부 요인이 아닌 자기 심신의 에너지 상태에 좌우된다'고 단언합니다. 그러므로 에너지가 없을 때에는 무조건 의무적으로 휴식하되 계획표를 짜며, 군것질을 끊고 간단한 간식을 즐기거나 운동을 시작하라고 구체적으로 제안합니다. 또한 음악이나 영화로 기분을 좋게 하거나 쉽고 명료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며, 이런 에너지는 기하급수적으로 전파되는데, 그 에너자이저 지수를 측정하는 8개의 설문과 해설도 소개합니다.

   제8장, "제로 스트레스를 선언하라"에서는, 신체처럼 두뇌도 훈련이 필요한데, 에너지 리듬을 완성시키려면 반드시 휴식 시간이나 느림의 즐거움, 여유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더 강조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긴장 상황을 의식적으로 지각해 멈추고 고르고 느린 호흡을 통해 불규칙적인 심장 박동을 규칙적으로 이완시키며 가장 좋아하는 긍정적인 장면을 떠올리는 훈련에 익숙해지라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에드문드 야콥슨(Edmund Jacobsen)이 고안한 '프로그레시브 근육이완법(Progressive Muskelentspannung)'을 소개합니다. 먼저 오른손, 왼손으로 5-7초 주먹을 꽉 쥐거나 이마를 찌푸리고 입을 꽉 다문 채 입 근육을 오므리며 턱으로 가슴을 누르거나(뒷목, 앞목 이완) 오른발, 왼쪽 발가락 끝을 무릎 쪽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근육의 이완 느낌에 익숙해지라고 당부합니다.

   제9장, "모든 해답은 내 안에 있다"에서는, 육체적, 정신적, 감성적 에너지는 나와 가족, 친구, 배우자, 동료와 같은 관계와 결속감 속에서 발전해야 행복하다고 주장합니다. 긍정적인 태도로 마음을 다해 결정하고 선언하며, 낙관적인 대담한 용기로 행복을 찾아 누리라고 조언합니다.

   제10장, "버리는 시간이 아니라 꿈꾸는 시간이다"에서는, 스스로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자기효과를 통해 당당함과 자기 신뢰를 높이며, 실행을 긍정적으로 선언함으로 실현의 힘을 키우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사진처럼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리는 시각화 훈련으로 에너지를 동원하고 실천력을 일깨우며 관심을 만들고 긍정적인 자기규율을 표명하라고, 마지막으로 마법같은 으로 내일의 성장 동력을 준비하고 에너지 상태를 의식하라고 재강조합니다.  




   이상으로 목표설정, 조직관리, 시간관리만으로는 자신의 최상의 감성적 에너지와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없으며, 자신 안에 가지고 있는 최적의 에너지 역량을 끌어내려면 잠재되어 있는 프라임타임형 계획표를 세워 성취하라고 강조하는 베레나 슈타이너의 자기개발서를 모두 정리합니다. 이 '프라임타임'에 대해 느낌 소감과 생각을 아래와 같이 5가지로 총정리합니다.

     자신의 두뇌 안에 잠재된 체적의 에너지 역량을 찾아라

   첫째, 이 책은 지은이 베레나 슈타이너가 인체 과학의 연구 성과를 통하여 과학적인 시간과 두뇌 에너지 시간을 관리하는 전략과 기술을 소개한 자기개발서입니다. 실제 새해를 준비하는 제 마음 가짐과 계획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새해와 연초에 자기 관리를 위한 개발 비법서로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앞만 보고 뛰어가는 직장인이나 관리자들은 물론이고,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새해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주부들에게도 읽어볼 만한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둘째, 슈타이너의 이 글은 정갈한 개발서로 뿐만 아니라, 지은이의 군더더기 없는 요점과 담백한 설명의 글 솜씨도 특히 돋보였던 책입니다. 그래서 저도 끝까지 읽는 내내, 참 편하게 술술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옮긴이 김시형의 번역 솜씨도 쉽고 좋은 책을 만드는 데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그러므로 글 쓰는 방법에 대해 본보기가 될만한 책으로, 중, 고등 학생들을 비롯한 글 쓰기에 관심이 많은 블로거(Blogger)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셋째, 이 책의 겉 모습은 반양장 표지이며, 길이도 287쪽이고, 크기는 210×152mm인 가장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종이의 재질도 두거워서 뒷 장의 글씨가 보이지 않고 신경 쓰이지 않았으며, 책장 끝 가장자리도 상대적으로 날카롭지 않아 읽기에도 편리했습니다.

   넷째,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며 오타는 발견되지 않았고, 어법이나 어순, 띄어 쓰기가 잘못된 부분 역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꼭 한 달 전인 2009년 11월 25일에 초판 1쇄로 발행된 최근의 신간입니다. '위즈덤하우스' 출판사의 이런 출간 준비와 수정, 편집, 관리 거의 완벽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섯째, 이 책은 자신의 두뇌 에너지와 생체 리듬을 지각하고 의식하는 방법에서부터 그 충만한 황금 시간대를 관리하는 비법까지 차근차근 소개한 책입니다. 그런데 그 단계별로 점검해야 하는 설문 항목과 설계 방법을 친절하게 계획표까지 짜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겨울 방학과 새해에 누구나가 읽어보아야 할 필독서로 추천합니다. 또한 새해에 누구나가 부담없이 읽어볼 만한 자기 개발서로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이로써 이 '프라임타임'에 대한 독서 후기를 모두 갈무리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댓글(0) 먼댓글(1)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 새해 목표, '프라임타임'형 인재로 거듭나는 비법 - 베레나 슈타이너
    from 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 2010-01-03 01:37 
    올 1910년의 첫 날, 그 첫 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1월 1일, 첫 공휴일이라 편히 쉬고 있는데, 생활은 어제의 일상과 똑같은 하루입니다. 그래도 어디서 밀려오는지 알 수 없는 압박감으로 인하여 왠지 불안하기도 하고, 자꾸 무언가를 해야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드는 새해입니다. 그래서 지금 책을 펼쳐 읽고 있습니다. 책은 이렇게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고 기대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책을 펼치니 안심도 되고 또 무언가를 줄 것만 같은 느낌입..
 
 
 
<퍼플오션 전략>을 리뷰해주세요.
퍼플오션전략 - 블루오션을 뛰어넘는 21세기 생존비법
인현진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샌프란시스코의 28번 부둣가, 몽고의 이동식 가옥(유르트, Yurt)을 연상케 하는 단층 건물의 사무실 천장에 직원들의 출퇴근용 자전거 6대가 매달려 있습니다. 이 천장의 공중이 직원들이 출퇴근할 때 타고 다니는 자전거를 주차하는 주차장인 것입니다.


   직원들의 이런 기발한 발상을 용인(容認)하는 회사도 참 특이하지만, 이런 문화를 가진 회사가 바로 디자인 컨설팅 회사, '아이데오'입니다. 이는 21세기 최고의 창조적 기업이자, 세계의 디자인 유행(동향)을 이끌고 있는 사무실 풍경이며, 창의성을 강조하는 사풍(社風)의 상징이고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이 아이데오는 매년 400여 명 이상의 디자이너들이 매년 200여 개의 프로젝트를 제품별로 나뉘어서 일하는 곳입니다. 이 아이데오에 의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우스가 탄생했고, 삼성전자의 LCD 모니터 디자인과 아모레 레시픽, SKT, LG, 그리고 최근 웅진 코웨이의 정수기 디자인까지 공동작업을 하였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의 창조적인 생존 비법, "퍼플오션 전략"

   이렇듯 아이데오처럼, 미래를 준비하는 비법으로 창의력을 내세우고 있는 최근의 신간, '퍼플 오션 전략(Purple Ocean Strategy)'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21세기의 선점 기업으로 셈코(Semco)와 구글(Google), 낫소스(NatSource), 루이비통(Louis Vuitton), 압솔루트 보드카(Absolut Vodka), 움프쿠아 은행(Umpqua Bank),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 래플스 병원(Raffles Medical Group)와 같은 기업들의 경영전략퍼플오션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즉 무(無)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창조가 아닌, '기존의 것을 미지화(未知化)해서 새롭게 받아들이는 창조, 즉 재인식의 틀'을 '퍼플오션'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블루오션을 뛰어 넘는 경영전략으로 '퍼플오션'에 대한 비범한 생존전략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 인현진은 가치를 창조하는 일에 남다른 관심과 도전을 갖고 있는 컨설턴트(Consultant)입니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호주 BOND 대학에서 국제 마케팅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광고회사 제일기획에서 마케터로서 6년간 근무했으며, 하이네켄 브랜드 매니저를 거쳐 2003년부터 고운세상네트웍스 마케팅, 운영 총괄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이 때 '줌마델라'와 '노무족' 등 새로운 관점에서의 마케팅 트랜드를 정의하여 시장에서 주목받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Trust & Value 라는 의료경영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비절라인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마케팅 브랜드'라는 과목으로 서울대, 이화여대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소통의 통로로, 'EASTGO(www.blog.naver.com/jimbo6810)'라는 브랜드&경영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9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데오와 셈코와 구글, 낫소스, 루이비통, 압솔루트 보드카, 움프쿠아 은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기업들을 실례로 들어 설명합니다. 우선 제1장, "심장으로 디자인하다, 아이데오(Ideo)"에서는, 아이데오의 경영 철학이 기술적, 인간적, 사업적 요소 사이의 완전한 균형이며, 소비자의 경험과 행위, 지각적 특성 및 욕구를 바탕으로 한 통찰력이 성공의 핵심임을 강조합니다.

   즉 디자인 혁신적인 과정(Innovation Process)으로, 고객 이해(Understanding)문화, 인류학적 관찰(Observe), 종합(Synthesize), 시각화(Visualize), 파악(Realize), 정제(Refine), 평가(Evaluate), 소통(Communicate), 실행(Implement)이라는 9단계 방식으로 창의적인 사고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아이데오의 창의적 디자인은 직원들의 유쾌한 소통과정을 통해 따듯한 감성으로 탄생하는 것이며, 일반인을 위해 공개하여 여러 곳에서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제2장, "셈코(Semco)는 구글(Google)의 원조였다"
에서는, 통제위주의 기업이 아닌, 직원들에게 무한 자유를 제공하는 브라질의 기업 셈코의 자발적, 창의적 경영방식을 소개합니다. 직원들에 대한 통제와 타율적인 관리를 완전히 포기, 제거하였으며, 인간의 선한 본성을 믿고 자율과 창의를 기반으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무질서 기업철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즉 무한자유, 무질서의 환경 속에서 직원들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셈코기업 경쟁력의 핵심은 이 직원들의 능력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신뢰)과 시장상황에 맞는 적합한 확장, 그리고 사회, 인류학적 경영전략과 같은 '관리혁신(Management innovation)을 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셈코에 내부위원회가 있어 직원의 업무분담 요청을 조정하거나 업무시간 중 필요시간을 봉급에서 제외하고 관심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업무구조를 인간중심으로 재편하여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제3장, "차원이 다른 공짜기업, 구글(Google)"에서는, 직원들의 출퇴근을 위해 최첨단 장비를 구축한 공짜 통근버스와 공짜 점심을 제공하는 것처럼, 공짜 마케팅을 통한 수익창출과 설득력있는 경영전략을 소개합니다. 즉 소비자의 긍정적인 경험과 관심이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철학이념 아래 무한 용량의 무료 'Hotmail'을 전파했으며, 인공위성을 쏘아 올려 인터넷에 접근하지 못하는 30억 명에게도 정보 접근권을 제공하는 등 구글의 공짜 전략이 그 성공신화임에 틀림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기존에 돈을 받고 팔았던 제품이나 서비스를 거의 공짜로 제공하는 대신 소비자의 관심이나 시장 인지도를 얻는 '공짜 경제학(프리코노닉스, Freeconomics = free + economics)' 사업 방식을 통하여 소비자의 범위를 넓히고 새로운 수익까지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런 공짜경제 사업 모델은 이제 산업 전반을 관통하는 새로운 유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구글은 이런 유행에 더하여 최고의 혁신 기술이 함유된 제품과 차원이 다른 서비스의 진정성을 소비자들에게 공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4장, "21세기 봉이 김설달, 탄소기업 낫소스(NatSource)"에서는 지구 온난화와 같은 환경문제를 기후 비즈니스로 인식하여 이산화탄소(CO2)와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과불화탄소(PFCs), 수소불화탄소(HFCs), 육불화황(SF6) 등 배출 총량에 대한 예측 자료를 생산해 UN산하의 국제 금융기관인 세계은행에 제공하는 낫소스의 유연한 통찰력과 발빠른 실행 전략소개합니다. 2005년 공식 발표된 '교토의정서'에 의해 2008년-2012년까지의 1차 감축 의무 기간에 해당하는 국가는 1990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평균 5.2%를 감축해야 합니다.

   이 온실가스 감축과 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장원리를 도입한 것이 탄소 배출권을 상품으로 거래하게 만든 제도, 곧 '배출권 거래제(ET, Emmision Tranding)'인데, 지구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 총량을 기준으로 국가별 배출량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이 국가별 배출량을 넘을 경우, 배출량을 넘기지 않은 다른 국가로부터 배출권을 구매하도록 하는 것이며, 자원과 자본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 더 적극적인 성공과 통찰력의 구현을 본보기로 삼을 것을 제안합니다.

     미래를 위한 예술창의력을 강조하는 '퍼플오션 전략'

   제5장,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루이비통(Louis Vuitton)"에서는, 소비자의 과시적 욕구를 충족시킬 명품 브랜드를 생산해 냄으로써, 인간의 패션에 대한 욕망을 자극하고 창조하는 루이비통의 핵심을 소개합니다. 현대인들의 기호와 이미지를 소비하는 가상의 보이지 않는 가치를 생산하고 판매하며,유행 감각과 명품의 가치를 재생산하여 수집하게 만드는 루이비통의 경영 전략을 말합니다.

   1888년 루이비통에 의해 창시되어 5대째, 약 150년 동안 그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1986년 아들 조르주 비통이 아버지의 이니셜 LV와 꽃, 별의 무늬를 반복해서 조화시킨 모노그램(monogram)을 창안, 명품 산업의 토대가 되었으며, 베이지와 짙은 브라운의 체크 무늬로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세련된 우아함을 뽑내고 있는 다미에(damier)와 선명한 색채를 도입한 에피(epi)도 선보였습니다.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1963- )가 모더니즘을 가미하고 에나멜 특수코팅으로 인기를 얻었던 모노그램 베르니(monogram vernis), 타이가(raiga), 스페셜 오더(special order)와 같은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이런 성공의 핵심가치는 첫째, 소품종 소량 생산의 브랜드 마케팅이며, 둘째, 고가 포지셔닝 전략입니다. 셋째, 철저한 품질관리로 8번의 품질검사 과정을 거치며, 넷째, 마크 제이콥스와 같은 예술가들을 통한 콜래보래이션(collaboration)의 전략적 선택으로 소비자들의 욕구와 욕망을 극대화시켰던 것입니다.

   제6장, "병원의 약병, 명예의 전당에 오르다, 압솔루트 보드카(Absolut Vodka)"에서는, 스웨덴산 압솔루트 보드카의 광고에 따른 매출 증가와 광고 자체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광고 캠페인 '베스트 10'의 하나로 선정된 실례를 퍼플오션 전략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백 회의 수상경력은 물론, 1992년 미국 마케팅 협회가 '미국 마케팅 명예의 전당(The American Marketing Association's Marketing Hall of Rame)'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독창적이면서도 일관성있는 광고의 역사를 담은 '압솔루트 광고책'은 출간과 함께 유료로 일반인들에게 팔리고 있으며, 25년간 창의적인 브랜드로 성공의 중심에서 회자되어 오고 있습니다.

   제품명과 제품설명을 종이 라벨에 적지 않고 'ABSOLUT VOCKA'라는 볼드체와 고풍스런 이탤릭체의 카피를 직접 병에 박아 투명도를 높였으며, 무색 무취의 제품 특성이 효과적으로 드러난 광고였습니다. 러시아어로 '생명의 물'이라는 뜻을 가진 스웨덴의 고급 보드카는 1879년 국영기업으로 탄생하여 최근까지 세계 3대 고급주류로 인정받고 있는 주요 전략으로 품격(品格)을 앞세운 예술품의 이미지를 갖게 되었으며, 팝아트의 지존 앤디 워홀(Andrew Warhola, 미국, 1928-1987)의 창의성과 당시 압솔루트 보드카의 수장 미셀 루스(Michel Roux)의 남다른 의사결정이 창의적인 브랜드로의 정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입니다.

   제7장, "우리 은행의 경쟁사는 리츠칼튼 호텔입니다 움프쿠아 은행(Umpqua Bank)"에서는, 1953년 미국 오리건 주의 시골에 위치한 아주 작은 움프쿠아 지방 은행의 차별화된 공간 미학과 새롭고 획기적인 변화로 기분좋은 체험의 가치를 극대화한 경영전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디언 언어로 '세찬 강물'이라는 뜻의 움프쿠아는 기존의 관행적인 틀을 과감히 깨고 다양한 공간 변화에 집중하였는데, 디자인 전문회사에 컨설팅을 의뢰하여 '총체적인 움프쿠아은행 경험(Total Umpqua Bank Experience)'이라는 신개념의 이미지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입니다.  

   이런 시각적인 변화와 공간 체험의 즐거움은 고객들의 은행 체류 시간의 연장을 조성하였고, 결국 뜨네기 손님들도 열광적인 팬들로 만들어 매출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들을 비웃던 많은 기업가들이 공간미학의 성공사례로 벤치마킹(bench-marking)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오늘날 공간의 개념은 기능공간, 소비공간, 이미지 공간으로 구분되어지는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계형성의 소통 공간으로 인사, 커피와 음악과 같은 입체적이고 창의적인 의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8장, "팝콘과 맥주대신 이야기를 판다 앤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 이하 '맨유')"에서는, 창조적인 축구기업으로서의 브랜드를 가진 맨유의 구단 설립 128주년을 기념해서 발간한, 530만원 짜리 '구단의 역사책'을 검증된 이야기들이 담긴 하나의 상징으로 소개합니다. 1000쪽 분량의 이야기라는 상상력에 근거한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을 중심으로 펼친 마케팅 전략과 팬들에게 가치 있는 특별한 체험들을 제공한 브랜드 창조가 곧 퍼플오션의 성공 사례라고 제안합니다.

   제9장, "병원은 의식주휴미락(衣食住休美樂)이다 래플스 병원(Raffles Medical Group)"에서는, 발레파킹과 민원에 대해 호텔의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전 선화동에 위치한 선병원(Sun Medical Group)과 싱가포르 도심에 위치한 호텔식 초호화 래플스 병원이라는 의료기관을 창의적인 병원의 상징적인 사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부유한 계층을 상대로 24시간 외래 진료와 함께 외국인 환자를 위한 국제 진료소도 갖추고 있고, 유능한 의사들로 3만명 정도 거주하는 일본인 대상 클리닉도 운영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의 병원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검진의 비용은 우리돈 약 20-200만원까지 다양하며, 자체적인 응급환자 수송 체계와 전화상담도 갖추고 24시간 운영함으로써 환자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자 가족들도 호텔 수준의 시설에서 숙식할 수 있고, 입원과 퇴원 절차도 합리적으로 간편하게 운영됩니다. 즉 병원과 오락적인 요소들이 접목된 '호스피테인멘트(Hospital + Entertainment)' 개념이 구현하여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체계로 변하려는 통찰력과 창조성을 마케팅 전략으로 제안합니다.




   이상으로 부문별로 9개의 대표적인 창의성 기업들을 통하여 21세기의 생존비법으로 '퍼플오션'에 대해 함께 살펴 보았습니다. 지은이 인현진이 제시하고 있는 '퍼플오션 전략'를 읽고 느낀 소감과 생각을 아래와 같이 5가지로 정리합니다.

          공간 미학과 예술성, 체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경영 전략

   첫째,
이 책은 '시대의 변화를 읽는 창조적인 생존비법이 미래를 준비하는 현대인에게 있어 경영전략의 핵심''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이 책을 덮는 순간, 차별화된 예술성과 공간 미학에 대한 총체적인 가치 체험이 고객의 시간과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창의적인 성공 사례임을 직시하게 됩니다.

    둘째, 이 책은 212쪽의 비교적 두껍지 않은 책이었는데, 그래서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창의적인 성공 사례로 9개의 기업을 소개하고 있으므로, 그 성공 실례들의 성공 비법을 배울 수 있는 마케팅 지침서이자, 경영 전략의 기본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직장인 모두에게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으로 추천합니다.

   셋째,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며, 오타나 띄어쓰기 같은 수정할 부분이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얼마 전인 2009년 7월 30일에 초판 1쇄로 발행된 최근의 신간인데, 출판사 '아름다운사람들'의 출간 준비와 수정, 편집은 거의 완벽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넷째, 그러나 다소 아쉬운 점도 발견됩니다. 세계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기업들의 경영 전략들을 소개하다 보니, 설명에 있어서 영어나 전문 용어들이 기본 문맥이나 설명과 동떨어진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읽어 내려가는 독자로서 다소 당혹스럽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수정과 매끄러운 문장 다듬기 부분에서 다소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다섯째, 이처럼 인현진의 이 '퍼플오션 전략'을 통하여 현대의 창조적인 마케팅과 성공적인 경영전략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책은 현재의 직장인이나 이제 막 취업을 준비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기업 성장에 필요한 통찰력과 새로운 발상의 실마리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또한 현재 회의감이나 무력감에 빠져 있는 현대 직장인들에게도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 현재 직장 생활에 필요한 '창조'라는 재인식의 틀이 무엇인지, 그 창조적사고를 재조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그 비법을 파악하고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시대적인 경영전략이므로 바로 지금 읽기에 꼭 좋은 자기 계발서로 강력,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블로그(이하 "올블")"의 블로깅(Blogging)을 통한 마케팅 서비스, '위드블로그(Withblog)'에서 진행한 '퍼플오션 전략'에 대한 독서 후기를 모두 마칩니다. 개인적으로는 재미와 아쉬움이 공존하는 책이었습니다.

   저를 알고 이 곳 '초하뮤지엄.넷'을 찾아오는 이웃지기님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찬바람이 불며 계절이 바뀌어서인지 배탈로 하루종일 화장실 변기와 씨름하며 지냈습니다.

   탈수 증세로 잠도 이루지 못할 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다행히 잘 회복되어 정상 생활로 복귀했답니다. 모두모두 즐거운 하루, 건강하고 평안한 한 주되시길 바랍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 온몸으로 부딪쳐라
현병택 지음 / 원앤원북스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마케팅(marketing)' 이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떨리고, 동맥이 뛰는 소리가 들린다."고 고백한 현병택의 '세상을 온몸으로 부딪쳐라'는 책을 통하여 기업은행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기존의 경험을 통하여 제가 갖고 있는 기업은행에 대한 편견도 다소 해소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에게 그런 기회를 준 현병택의 신간, '세상을 온몸으로 부딪쳐라'라는 자기 계발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30년 동안 몸 담았던 기업은행에서의 실전 경험과 그만의 성공 비법을 공개합니다. 진심을 담아 고객을 감동시키고야 마는 그의 마케팅 방법과 기술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전 경험의 성공 비법을 담은 마케팅 지침서

   현재 (주)기은캐피탈의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는 현병택은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78년 기업은행에 입사해서 지점장, 본점 부장, 지역 본부장을 엮임했습니다.


   2004년 8월에는 부행장으로 승진하였으며, 2008년 11월에 자회사인 (주)기은캐피탈의 대표이사로 부임해 철탑산업훈장을 받았습니다. 특이한 개인 이력으로 마라톤 완주 18회 기록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분당지점장이 되면서 영업에 있어서 기지와 전략 넘치는 방법을 선보입니다. '현씨 마케팅'과 7m 짜리 '붉은 노끈 마케팅'을 기획, 추친하여 화제가 되었으며, 그는 무엇보다도 인간관계를 중요시 합니다.

   전체적으로 5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겸손, 신뢰, 감동, 습관, 열정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우선 제1장, "겸손, 누구를 만나건 먼저 자세를 낮춰라"에서는, 정글과도 같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면 열한 번 찍어라'며 될 때까지 노력하고 부딪치라고 충고하며, 고객을 만나러 갈 때는 일부로 비오고 눈 내리는 궂은 날이야 말로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첫 발을 들여놓고 포기하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기름 때가 묻는 일을 하는 사람을 찾아갈 때는 상대방에 맞춰 꾀죄죄하게 입고, 간과 쓸개는 집에 두고 출근할 것이며, 자신을 낮추는 것이 영업 이익이 되어 돌아온다고 설명합니다. 나보다 낮은 사람은 없으므로,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양쪽 모두를 만족시키는 소통을 하고 '도와달라'는 말을 쉽게 해보라고 권고합니다. 실제 지금 진행되는 '대구 SOS아동보호센터'로 책나눔의 부탁에도 선뜻 동참해주시는 이웃지기님들이 상당히 많은 것을 보면 확실합니다.


   제2장, "신뢰, 함께 하는 친구라는 믿음을 줘라"
에서는, 한번 맺은 인연의 소중함을 잊지 말고 진심을 다하라고 충고합니다. 새로운 인연도 소중하지만 오랜 인연을 다시 찾아가 7m 짜리 '붉은 노끈'을 내보이고 다시 묶으면서 떠났던 고객을 다시 돌아오게 만든 그의 영업 전략과 모든 고객에게 감사하고 한번 만난 사람의 인연과 악수 하나에도 진정성을 전할 것이며 마라톤의 비즈니스처럼 최종 목표의 수익을 잊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사람은 언젠가는 다시 만나게 되어 있으므로, 만나는 것보다 헤어질 때가 더 중요하고 더 잘해야 하며, 반드시 부드럽거나 좋은 이미지를 남겨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합니다. 고객의 장점을 발견하여 이야기하며 활용할 기회를 줌으로써, 당장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신뢰를 소중히 하고 고객 감동을 위한 배려와 친절은 기본이라며, 마음을 다해 심금을 울리라고 강조합니다.

   제3장, "감동, 미처 기대하지 못한 것을 해내라"에서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 마음과 지극한 정성이 담긴 선물을 꼼꼼이 챙기다 보면 고객과의 관계가 좀더 자연스러워지고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충고합니다. 고객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은 물론 경조사(慶弔事)를 챙기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더 챙기라고 조언합니다. 특히 여성 고객의 생일은 반드시 챙기며 케잌보다는 영화 티켓을, 그것도 더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프리미엄 티켓을 선물하면 오래 기억합니다.

   기대하지 않은 감동의 힘은 더 크며, 그 감동의 여운은 오래, 멀리 기억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의 고향을 파악해 두고, 같은 취미나 운동, 학교와 같은 공통분모를 찾아 자극하라는 실례들과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심지어 고객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것과 성공하려면 고객의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방문해 친구들까지 파악하고 정보를 수집할 것, 그리고 말하는 고객의 불만을 제대로 처리하여 더 끈끈한 인연으로 활용할 것을 권고합니다.


   제4장, "습관, 내 생각과 행동을 길들여라"
에서는, 고객과의 첫 만남에서 특별한 명함을 만들어 차별화된 나의 품성을 전달하고 기억에 남기라고 영업의 기본부터 다시 짚어줍니다. 얼굴이 들어 있는 명함이나 '마라톤 풀코스 8회 완주'라는 문구처럼, 자격증이나 주특기, 성격, 취미 등이 새겨진 명함, 점자 명함, 모서리를 둥글게 만든 명함 등 자기소개서로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더불어 꿀만 던져주는 관계가 아니라 긴장과 비판이 필요하며, 가방 안에 책이나 참고서, 상품설명서, 계약서류 등과 같은 꿈과 희망을 담아 가지고 다닐 것과 계산대에서는 지갑을 가장 먼저 열 것, 기억보다는 작고 사소한 기억이라도 메모하는 습관, 그리고 고객이 찾는 아침시간에 화장실을 가거나 담배 피우며 낭비하는 습관 마저 바꿀 것을 강조합니다.

   제5장, "열정, 끊임없이 쇄신하고 변화하라"에서는, 건강한 노년을 위해 매가 생부리와 생발톱을 깨고 새로운 매로 재탄생하는 것처럼, 매의 정신으로 혁신하며 초심의 열정으로 돌아갈 것을 마지막으로 강조합니다. 풍족함에 안주하지 말고 환경을 탓하지 말며, 늘 담금질하여 경쟁력을 키우고 도태되지 않도록 변화할 것을 강조하고 당부합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초로 다시 돌아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점검하며, 출근한 순간부터 개인이 아닌 공적인 직원으로서 개인적인 전화는 하지도 말고 받지도 말 것과 업무에 집중하여 그날 일은 그날 마무리 지을 것을 조언합니다. 필요하다면 당돌하게 실리를 추구하고 고객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욕먹는 일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이렇게 지은이 현병택은, 100%의 동료가 다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절반의 동료들만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으면 능력있는 직원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합니다. 또한 놀부처럼 혁신적인 생각으로 남이 하기 싫은 일과 말도 해야 하기 때문에 100%의 찬성을 기대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이상으로 (주)기은캐피탈현병택의 '세상에 온몸으로 부딪쳐라'를 읽고 느낀 소감과 생각을 아래와 같이 5가지로 정리합니다.

     충성스런 영업 직원을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 고객 마케팅

   첫째,
이 책은 '고객은 충성스런 영업 직원을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이 책을 덮는 순간, 자기 중심에서 고객 중심의 사고 전환과 발상이 필요함을 직시하게 됩니다.


   둘째,
이 글의 처음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여느 다른 고객들과 마찬가지로 기업은행기업만을 상대하는 은행이라는 제 생각도 편견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늘 소극적으로 보이는 은행이라는 편중된 이미지 역시 제 편견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런데 이 현병택의 '세상에 온몸으로 부딪쳐라'라는 책을 통하여 기업은행에 대한 편견이 바뀌었습니다. 즉 분골쇄신하고 있는 기업은행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어 개인적으로 즐거운 책읽기였습니다.

   셋째, 이 책은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기업은행에 몸담은 30여 년간, 지은이 현병택이 도전한 영업 비법과 현장 경험, 재미있는 성공 실례들을 다 공개하고 있는 마케팅 지침서로서 손색이 없는 책입니다.

   쉽게 풀어 쓴 현병택의 세심함이 돋보이며, 고객을 생각하는 배려가 담긴 책입니다. 그러므로 관련 일에 종사하는 현장 직원들은 물론이거니와, 일반 회사원들이나 공무원들에게도 근무 태도와 마음 가짐에 대한 훌륭한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내며, 오타나 띄어쓰기 같은 수정할 부분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인 2009년 9월 5일에 초판 5쇄로 발행된 최근의 신간인데, 출판사 '원앤원북스'의 출간 준비와 수정, 편집은 거의 완벽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섯째, 이 책의 출발과 이 책의 지은이 현병택영업 성공은 철저한 영업 의식에서 시작합니다. 이 책을 통해 현병택은, 1978년 입사하여 일찍 퇴근을 포기했고, 철저한 영업인이자 은행이 요구하는 세일즈 맨으로서의 삶을 후회 없이 살아왔다고 고백합니다.

   또한 부딪친 열정과 인연 만큼 무언가를 거두고, 역발상의 진통을 통하여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중심의 사고와 삶으로 바꾸자(p. 262) '실적'이라는 부산물로 보답받았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관련 일에 종사하는 비즈니스맨이나 같은 길을 가고자 작정한 독자들에게 특히 더 도움이 될 '마케팅 성공 비법서'로 추천합니다.


   이처럼, 개성 강하고 까다로운 고객에게는 개성 강한 영업과 인연으로 부딪치면 반드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현병택(p. 264)의 확신에 찬 당부가 귓가에 맴돕니다. 그의 인생에 경의를 표하며 나의 노동현장을 돌아보게 했던 '세상에 온몸으로 부딪쳐라'에 대한 독서 후기를 모두 마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댓글(0) 먼댓글(1)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 기적같은 마음의 힘, '마음은 네 편이야' - 하코자키 유키에
    from 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 2009-09-17 18:24 
    우리 말에 "변덕(變德)이 죽 끓듯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감정들 가운데, '이랬다저랬다 잘 변하는 태도나 성질'을 잘 표현한 귀에 익은 말(관용구)이 있습니다. 그런 다양한 인간의 마음과 감정들을 경험하지 못한 어린이들은 자신들의 마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가요. 우리 마음의 숨은 힘과 자신감이나 용기와 같은 기적같은 감정들의 역할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심리 동화책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