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잃어야 진짜 여행이다
최영미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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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시인. 그녀의 이름을 들어 본적이 있지만 정작 그를 유명하게 했던 그 시는 한 구절 뿐 읽어 본적이 없었다. 그냥 궁금해 하는 것과 호기심이 결국 그녀의 삶의 조각을 내 안에 들여 놓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겠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많이 실망스러웠다. 출판사에서 화려한 수사를 붙여서 마케팅하는데에 속았다고나 할까? 물론 판단은 내가 하는 것이지만 아마도 나와 같은 의견을 가진 독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볼만 하다. 이러한 박한 판단의 근거는 다음과 같다.


일단 너무 드러낸다. 자신을 있는 힘껏 드러내야 뜨는 세상이라 속까지 훤히 내어 놓는 연예인과 작가는 좀 달라야 하지 않을까. 밑천이 드러나 버린 작가라면 ‘다음’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최영미씨는 무척이나 독단적인 그녀의 성향을 유감없이 글속에서 녹여서 드러내며 마치 ‘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라고 말하는 듯하다.


여행기도 아니고 산문이라고 하기에 과거와 근래를 오가는 시간의 뒤죽박죽 함은 따로 하더라도, 갖가지 테마를 잡문처럼 버무려 ‘흐름’이 읽히지 않는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여행기는 그냥 낙서수준이라 할 만하고 그나마 전공인 그림에 대한 평가나 화가에 대한 해석만이 이 책에서 건질만했다.


되지 않은 수준의 독자라서 이리 느끼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솔직히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녀의 출세작인 ‘서른 잔치는 끝났다’를 읽어보고자 하는 호기심도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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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지킴이 노빈손, 한강에 가다 신나는 노빈손 가다 시리즈 2
박경수 지음, 이우일 그림, 환경운동연합 감수 / 뜨인돌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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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만화인가.‘ 라고 했다가 작가 이우일이 일러스트로 참여했다는 사실을 빼 놓고는 전혀 가볍지 않은 내용의 소설 같은 짜임새 있는 책임을 깨닫고는 기분이 좋아졌다. 지식과 감동을 주는 책은 언제나 기분 좋은 느낌이다.


<철새지킴이 노빈손, 한강에 가다>는 대한민국의 한강을 중심으로 하는 새들의 서식 환경과 인간과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주인공 ‘노빈손‘과 ’말숙이‘가 ‘서포터즈’에 당첨되어 ‘철새타임즈’의 철새서식지 조사일정에 참여하는 2박3일간의 일정이다. 사진작가 ‘한장만‘과 소리흉내의 달인 ‘우둔한‘ 기사로 출발한 일행은 한강하구로 출발하며 여정을 시작한다.


이후, 새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커플이 철새를 만나면서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여행을 통해서 새를 관찰하는 일. 즐겁게 출발한 여행은 급격히 사라지는 새들과 원래 보여야 할 새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 의문을 가지게 된 탐사단이 희귀새들을 죽이는 ‘사냥꾼’을 만나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식지와 철새를 죽이는 행위를 지시하는 누군가를 찾기 위한 여행으로 바뀌어가고 러시아에서 자신의 표식을 단 ‘재두루미’를 찾아 한국을 찾은 ‘네르게이’ 박사를 만나면서 좀 더 새에 관한 정보력이 확장되어 읽는 이에게 새들의 생김새와 서식지, 먹이 등을 공부를 할 수 있다. 미스테리 수사극과 같은 내용은 독자의 호기심을 더하고 마침내 밝혀지는 ‘나쁜 놈’의 정체는 극적인 ‘반전’의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은 비단 우리의 것만이 아니라 원래 그곳에 자라고 번식하고 더불어 사는 모든 생물들의 것임을 깨닫지 못한다면 결국 급격히 줄어들어 멸종하는 새들과 같은 운명이 될 인간의 미래. 이를 이야기로 암시하는 일은 항상 쉽지 않다. 꾸준하고 다양한 방식의 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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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이 아름답다 2009.9 - 우리가 환경을 말하는 방식
녹색연합 편집부 엮음 / 녹색연합(잡지)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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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은 지금 최대 유행어입니다. 정부가 내건 ’녹색성장‘은 4대강 개발 사업에도 붙어서 녹색이라는 단어의 원래 용도를 몹시 헷갈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수중보를 쌓아서 물을 가두고 제방을 쌓고, 갑문을 만드는 것이 녹색이라 굽쇼? 무려 22조가 넘는 돈이 그곳으로 들어가려니 다른 곳에 쓰일 예산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특히나 깎이기 쉬운 곳이나 마음에 들지 않던 쓰임의 돈과 예산을 삭감 또는 지급중지하는 사례가 눈에 띱니다. 거의 모두가 소수자와 진정한 서민, 장애인 그리고 녹색성장을 위한 사업비의 보조금 등입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엄청난 반대에 부딪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그가 살아온 과거의 이력에서 나타나듯 한번 마음먹은 일을 굽히는 일이 결코 없습니다. 무엇을 해서라도 성공을 이루려는 노력이 그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거든요. 아마 4대강 사업은 공사를 시작할겁니다. 그리고 무사히 마쳐질지는 여러 변수들이 있으니 두고 봐야지요.


‘녹색’을 생각해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는 ‘지속가능함’입니다. 우리가 물건을 살 때도 그렇습니다. 이 물건이 과연 수명이 얼마나 될지 그리고 부속을 갈아 끼면 계속해서 쓸 수 있는 것인지. 인간이 발을 딛고 사는 지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나친 탄소배출로 말미암아 효율적으로 돌아가던 지구 대기 환경이 바뀌고 이의 결과로 지구가 더워지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지금의 세계경재 성장속도와 이에 따른 산업구조가 혁신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몇 십 년 안에 1도씩 높아진다는 것은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유엔회의에서 세계정상들이 모여 기후변화를 주제로 이야기 하는 것도 그만큼 중대한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회의결과에 따라 코펜하겐 기후협약의 의제가 정해지고 그 결과로 중기 장기적 탄소배출량 절감 목표가 정해질 겁니다. 다들 시급하게 생각하고 뭔가 혁명적인 변화를 꿈꾸는데 반해 우리는 지나치게 느긋하다는 느낌입니다. 아직 의무감축국이 아니기 때문일까요? 총생산 세계 13위의 대국이 노력을 게을리 한다고 느끼면 다른 나라는 가만있겠습니까? 한국을 핑계로 자신들도 이산화탄소배출감축의 노력을 게을리 하겠지요. 그러면 결과는 같이 망하는 겁니다. 때는 늦어지면 엄청난 비용을 들이고도 되돌이킬수없는 재앙의 결과를 낳겠지요.

‘작아’의 잡지는 생활 속의 관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작지만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 그리고 실천과 연대의 모습들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가진 작은 관심이 사회에 하나의 울림이 될 수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책이 말하는 녹색은 ‘더불어 삶’이고 ‘지속 가능함’이며 ‘모여 어울림’입니다. 문화, 생활, 철학, 감성 등의 이야기들을 깨알같이 담고 있는 예쁜 잡지가 가지고 있는 가치가 널리 퍼져서 울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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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반전 지식의 반전 1
존 로이드 & 존 미친슨 지음, 이한음 옮김 / 해나무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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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반전/존로이드,존 미친슨 공저/ 해나무(북하우스)


일요일, 토요일의 한 시간을 장식하는 퀴즈프로. 퀴즈는 전세계적으로 오랜 기간 유행을 타고 있는 지적인 오락물의 하나이다. 참가한 이들은 물론이고 참가자를 바라보고 같이 문제를 푸는 참관자들에게도 적절한 긴장을 준다.

문제를 풀어보라. 언제든지 모든 문제를 다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특히나 이 책에 나온 수많은 문제들은 정말 뒤통수를 치는 '반전'을 내포한다.



살아있는 가장 큰 생물은?

고래? 아니다. 버섯이다. 꿀 버섯. 무려 미국 한 국립공원에서 890헥타에 퍼져서 한 몸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핵전쟁이 나면 가장 살아있을 확률이 높은 생물은?

우리가 많이 알고 있기론 바퀴벌레다.

땡. 아닙니다. 그렇다면 정답은?

방사선 내성에 가장 강한 생물은 데이코도누스라는 균이다. 지구상 생물 중 가장 높은 치수의 방사선에 견딜 수 있다고 한다.



자, 그럼 이 책은 무엇을 위해 읽어야 하나. 우리가 퀴즈에 흥미를 가지듯이 지구상에 일어나는 일과 생물, 갖가지 가쉽거리를 한데 모아놓았다. 아마 퀴즈프로그램에 등장할만한 내용들의 총집합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두툼한 분량의 빽빽한 정보들은 우리가 충분히 흥미를 가질만한 주제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잡다한 느낌의 지식들도 상당하다.



당신, 퀴즈를 좋아하나? 그럼 읽어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이런류의 책보다는 소설을 한권 읽는 것이 훨씬 낫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마 칭찬일색의 리뷰들을 보다보니 나같은 취향의 이들이 제목을 보고 잘못 낚이는 일을 방어하고자 하는 심리가 발동하는 것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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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일시정지 - 과학 선생들의 현대 과학 다시 보기 양철북 청소년 교양 7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지음 / 양철북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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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갈고 한지를 서진으로 눌러 펴놓고 붓을 든다. 글을 쓰는 것이다. 마음의 수양이나 예술을 위한 행위다. 누군가와 소통하거나 대화하기 위해 우리는 이런 ‘번거로운 일’을 하지 않는다. 지금은 핸드폰을 들고 각기 다른 버튼을 눌러 글자를 만들고 문장이 완성되면 ‘전송’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원하는 상대방은 내가 썼던 문장을 고스란히 실시간으로 시차 없이 받아 볼 수 있다. 하지만 100여 년 전엔 이것이 바로 누군가와 소통하는 방법이었고 자신의 생각을 저장하는 방법이었다.


과학의 발달이 가져온 이익은 이루 셀 수 없이 많다. 시속 100킬로미터가 넘는 속도로 사람을 싣고 간다던지, 스위치를 누르면 밤에도 환하게 생활하기, 비행기를 타고 다른 대륙으로 한나절 만에 날아가기, 누군가의 목소리를 담았다가 내일 또 들을 수 있다든지, 높은 사람의 행동과 연설을 영상을 통해서 전 국민들이 공유하는 일까지도 모두 과학의 발달이 이루어낸 오늘의 ‘편리’다.


이런 이익을 준 과학에 딴지를 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들은 이미 익숙해져 있고 그 익숙함에서 조금이라도 빠져 나오는 불편을 감수하려 하지 않는다. 시간이 오래 걸릴뿐더러 ‘되돌리는 일’은 오늘날의 앞으로 나아가는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치에도 맞지 않다.


아이들에게 과학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나섰다. 거꾸로 가자는 것은 아니다. 잠시 멈춰 생각을 하고 나아가자는 이야기다. <과학, 일시정지>는 현대 과학이 지향하는 가치와 흐름이 너무 빨리, 생각 없이 진행하는 것을 경계한다. 과거 경험했던 과학이 이룬 실수, 혹은 잘못을 떠올리며 앞으로는 모두를 위한 가치, 다 같이 삶에 대한 가치를 위한 도구로서 과학이 되길 바라는 일이다.


가치를 꿈꾸는 과학교사모임이 지은 이 책은 물음에 답을 주지 않는다. 대신 현재의 과학이 지니는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과학의 역할에 대한 일반의 물음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과학의 발전을 심의하는 역할을 대중이 해야 하고 이를 위한 정보를 주는 역할에 충실할 뿐이다.


물음은 우리가 생각해볼 기회를 준다.


기후변화는 오늘날의 문화를 바꾸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협약. 교토에서의 결정이 시한을 다하고 코펜하겐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는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연설에서 언급처럼 그냥 집에서 개인이 행동해서 될 일의 규모를 넘어섰다. 탄소배출원인 제조업의 공장들을 줄여야 한다는 뜻이고 자동차의 매연을 규제하려면 현재의 차량운행수를 줄여야 한다. 게다가 석유를 기반으로 하는 거의 모든 제품의 생산이나 에너지원인 전력생산 방법도 획기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한국의 경우엔 자발적으로 줄이겠다는 목표가 없고 그냥 이대로 가겠다는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이고 있어 우려스럽다. 현재의 경제력에(국민총생산 13위 국가) 비해 너무 몸을 사리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거림을 듣고 있는 실정이다. 회의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국가 정책이 오고가는 중요 합의 사안이 곧 결실을 맺을지 기대가 되는 시점이다.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일은 과연 지구온난화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일까? 사실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돈이 오갈뿐이지 현재의 배출량은 변하지 않고 오히려 돈을 받은 후진국이 산업개발에 박차를 가하면 오히려 전체 배출량은 훨씬 늘어날 가능성을 부인하기 어렵다. 그럼, 신재생에너지는 어떤가. 과연 그것은 탄소를 줄이고 에너지원에서 석유를 제외할 만큼의 위력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그렇지 못하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해결책은 어떤 것인가.


사람의 이익을 위해서 수많은 동물들에게 실험을 위해 희생을 강요하는 일은 올바른 것일까. 무수히 희생시킨 동물들 덕택에 탄생한 신약과 백신,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은 인간에게 사용되는 임상이전의 테스트로서 가장 적절한 선택인가. 개를 먹는 우리는 그럴 말을 할 주제가 되긴 하는 것일까?


국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배아줄기세포 복제연구의 세계적인 학자가 될 뻔 했던 황우석 박사의 연구방식은 우리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었는가. 아인슈타인이 핵무기개발에 공헌한 일은 시대의 사명이었는가. 과학자가 가져야 할 윤리는 어떤 것인가.


원자력에너지는 과연 ‘녹색에너지’인가. 방폐장의 건설은 불가피하고 과연 그곳은 안전한 것인가. 원자력발전의 의존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높은 우리나라는 앞으로 시설에 대한 관리와 운영을 어떻게 해야 에너지에 대한 미래를 펼쳐나갈 수 있을 것인가.


나노기술은 무엇이며 어떻게 사용될 것인가. 그 혁신의 기술엔 주의해야 할 점은 없는가. 아주 작은 입자가 세포를 자유로이 통과하는 일은 인간의 삶에 재앙이 되진 않을까. '유비쿼터스 (Ubiquitous)'의 시대는 과연 유토피아를 펼쳐낼 것인가. 개인생활의 제한과 몰 인간화의 우려는 없을까? 유전자조작 농산물과 식품의 논란은 왜 있는 것이며 어떤 이익과 단점이 있는 것인가. 부족한 식량을 해결할 혁신이라는데 정말 그럴까. 유전자를 조작해서 종을 변환시키는 일은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지속가능한 에너지는 있는 것일까. 지금 클린에너지라고 부르는 것들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가. 원자력에너지의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떨까? 나를 움직여서 내는 에너지가 가장 깨끗한 에너지 아닐까. 피크오일의 시대에 사는 우린 어떤 가치를 가지고 살아야 계속 지구위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엄청난 탄소배출을 유발하는 현재의 음식유통을 개선할 방법과 소비자로서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좋을까.


과학이 가진 현안에 대한 의문과 미처 관심을 갖지 못했던 이야기를 들으며 호기심이 발동한다. 지금 시민으로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물 아껴 쓰고 전등 끄는 일만 하고 있으면 될까? 우리는 과학자와 기업, 정부가 주도하는 과학기술의 개발과 사용에 대한 감시의 권한이 있다.


‘우리는 과학에 의존하지 않고는 한순간도 살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과학은 우리에게 혜택을 주기도 하지만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중요한 과학기술들은 우리가 낸 세금으로 연구가 진행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사회는 시민에게 한 가지 권리를 더 부여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바로 과학의 발전 방향을 심의하는 과학적 시민권이다.’-서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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