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킬조이 - 쉽게 웃어넘기지 않는 이들을 위한 서바이벌 가이드 Philos Feminism 9
사라 아메드 지음, 김다봄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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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명문장이다. 이렇게 날카롭고 통찰력 있는 글을 이토록 쉬운 언어로 통쾌하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라니. 분위기 깨는 자, 프로 불편러들을 위한 생존 전략서이자 지침서이자 핸드북이자 경전. 웃기지 않을 때 웃지 말 것. 그들을 “만족시키려는 미소를 즉각 내버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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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5-24 22: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성차별이나 인종 차별을 지적하면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자기 자신을 단절시키고 유대를 부러뜨린다고 평가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목표였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부러지는 경험은 그런 유대가 조건부라는 사실을 알려 준다. 우리는 종종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조건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유대를 유지하는 일이 특정한 말을 하지 않고, 특정한 행동을 하지 않고, 심지어 그것들을 알아차리지조차 않음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유대를 부러뜨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었다 해도, 당신의 말이나 행동의 결과로 유대가 부러졌을 때, 그 부러짐은 당신에게 왜 부러져야만 했는지를 가르쳐 준다. 부러지고, 방을 빠져나가면, 당신은 숨을 쉴 수 있다. p.59

“즐거움을 망치는 것은, 기존에 존재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의미에서 미래지향적인 실천이다.” p.354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1 게뎁 첼첼레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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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들의 힙스터이신 부처 핸섬 부처님 오신 날 빨간 날을 기리며 준비한 첼첼레 원두 맛은 내일 뜯을 거라서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아발로키테슈바라 예가체프이니 이 여름에 아이스로 참 잘 어울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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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6-05-22 11: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100자평 올렸어요 ㅎㅎ
연휴 잘 보내셔요.

잠자냥 2026-05-22 11:32   좋아요 1 | URL
이거 근데 왜 100자평 남기면 스탬프 2배 이벤트 안 하는 거 같죠? ㅋㅋㅋㅋㅋㅋㅋ

coolcat329 2026-05-22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역시 바로 구매하셨군요. 예가체프네요...♡♡♡

잠자냥 2026-05-22 13:24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 커피 끊겠다 하고 못 끊은 사람의 하트... 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6-05-22 14: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첼첼레.. 헬렐레.. 칠렐레 팔렐레…

잠자냥 2026-05-22 14:49   좋아요 1 | URL
🙀그런 댓글 달릴 줄 알았다..........

다락방 2026-05-22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 분 뭐라고 하시능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6-05-22 23:03   좋아요 0 | URL
힙냥이 ㅋㅋ

잠자냥 2026-05-23 08:30   좋아요 0 | URL
🙆🏻‍♀️😸

잠자냥 2026-05-24 22:37   좋아요 0 | URL
맛있다냐옹 동생 사주라냐옹

다락방 2026-05-25 16:42   좋아요 1 | URL
이미 자기가 자기 돈주고 샀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6-05-25 20:34   좋아요 0 | URL
역시 나무아미타불👏
 
끝, 책 - 결국 사라지겠지만 결코 사그라지지 않는 찰나에 대하여
맹현 외 지음 / 편않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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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고 쓸쓸하면서도 씁쓸. 출판에 진심인 사람들의 이야기는 늘 즐겁고 공감&배우는 마음으로 읽는데, 이 책은 처음엔 좋다가 나중엔 불쾌했다. 읽으라는 거? 말라는 거? 책에 먹칠?! 왜 이런 심술궂은 편집을 했지? 책 안 읽는 세상에 분풀이? 출판은 그들만의 세계라고? 독자에게 이러지 말자. 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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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2026-05-22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뭘 어떻게 심술궂은지 궁금해요🤔

잠자냥 2026-05-22 13:07   좋아요 0 | URL
이 책 첫 번째 리뷰 보시면 어떤 분이 문제의 부분들 책 사진 찍어 올리셨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망고 2026-05-22 13:11   좋아요 0 | URL
헐 눈 어지러워요😤

잠자냥 2026-05-22 13:29   좋아요 1 | URL
와 진짜 저런 페이지가 한두 페이지도 아니고... 제가 요즘 가뜩이나 책 읽다가 시력 흐릿해져서 스트레스받는데... 저걸 보는 순간.. (특히 먹칠한 페이지들은 먹칠 제외하고 문장이 이어지나? 했더니 그것도 아닌 거예요. 그래서 아니 이럴 거면 인터뷰는 왜 하고 왜 책을 냈니? 오프더레코드면 니들 끼리 웃고 떠들고 말지....... 아 또 빡치네.)

독서괭 2026-05-22 14:43   좋아요 0 | URL
헐?? 뭐 저런..? 저도 보고 왔어요. 당황스럽네요.
간만에 보는 잠자냥의 딥빡 리뷰 ㅋㅋ

잠자냥 2026-05-22 14:48   좋아요 1 | URL
제가 이 책 초반 읽을 땐 울컥했단 말입니다...? (1인 출판사 ‘저녁의책‘ 폐업 소식에.. 여기 책 괜찮았는데...)
그런데 점점 깊은 빡침이 올라 와서 결국 늦은 밤 욕으로 마무리.

건수하 2026-05-22 15:45   좋아요 0 | URL
허... 목차에 OOOO 이런게 있는게 그 부분인가 보군요.
예술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케이 2026-05-22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차피 니들 책 안읽잖아??? 이런 마음이었을까요? 너무 궁금해서 말씀하신 첫번째 리뷰 사진 보고 왔어요. 흠... 저런 짓을 하고 싶으면 본인 책장에서 자기 책에 혼자 분풀이 했으면 되는 것을 굳이 굳이 출판까지 하신 이유가 무엇인지 ㅋㅋㅋㅋㅋ 궁금해집니다.

잠자냥 2026-05-22 13:28   좋아요 0 | URL
이 책 가격도 좀 웃겨요. 16,666원... 음......

저는 좀 많이 심술궂다고 생각했습니다.
출판인들의 자뻑 같기도 하고... 아오 짜증 나요!!!!!!!

자목련 2026-05-24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좀 끌리는데 리뷰를 찾아보니 멀어지네요 ㅎㅎ

잠자냥 2026-05-24 22:37   좋아요 0 | URL
ㅎㅎ 굳이 다른 분께 추천은 안 할 거 같아요.
 
굴욕
웨인 케스텐바움 지음, 김정아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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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잘난척 꾸며대기 바쁜 현대, 저자는 자신의 굴욕 경험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사회/역사/문화적 굴욕을 성찰한다. ‘고통스러운 주제라 해도 지성적 로맨스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굴욕은 적어도 거짓말하는 것 같지 않다’는 말이 인상 깊지만 크루징처럼 너무 게이스러운 일화에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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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5-21 10: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스위스 작가 로베르트 발저(미니어처 문학의 전문가였다)는 1909년 소설 <벤야멘타 하인학교: 야콥 폰 군텐 이야기>에서 “나 자신에게서 존경받을 만한 데를 전혀 찾을 수 없다니, 이렇게 작다니, 커지지 않아도 된다니, 나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라는 말로 작음의 행복을 표현했다. 작은 음경을 가졌음의 행복을 말했던 것은 아니고, 소수자들, 실격자들, 망각당한 사람들, 무시당한 사람들의 행복, 짓밟혀 있음의 행복을 말했던 것이겠지만. 짓밟힘을 침착하게 견뎌내기 위해서는 양가감정의 전문가여야 한다. -<굴욕>, p.25

건수하 2026-05-21 16:38   좋아요 0 | URL
.. 저자가 유머 감각이 좀 있는 것 같네요?

잠자냥 2026-05-21 16:47   좋아요 1 | URL
네 자신의 굴욕을 웃프게 쓰고 있습니다. ㅋㅋㅋ

공공 화장실에서....이런저런 남자 기다리며 자위 경험도 털어놓고요. 🙀헐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제 서재에 이런 단어가 많이 등장하네요?! ㅋㅋㅋㅋ)

건수하 2026-05-21 21:50   좋아요 0 | URL
공공 화장실에서….. (구멍이 있는?)

그 단어는 다락방님 서재에 많이 등장하지 않았나요? ㅋㅋㅋ

잠자냥 2026-05-21 22:01   좋아요 1 | URL
그 단어는 저 아래 ㅋㅋㅋ 헨리 제임스 책 리뷰 댓글에서도 등장합니다.

그나저나 그 구멍을 ‘글로리홀’이라고 한대요. ㅋㅋㅋ 이 책에 등장하는데 옮긴이가 친절하게 각주를 달아주었습니다.

글로리홀 : 공중화장실 칸막이에 뚫린 구멍을 가리키는 은어. 🤣

독서괭 2026-05-22 05:46   좋아요 1 | URL
무슨 일이야.. 이러다 잠자냥님 서재 주요 키워드에 떠버리겠어요!! ㅋㅋㅋ

잠자냥 2026-05-22 06:47   좋아요 0 | URL
잠자냥 서재는 블랙홀입니다~!!
글로리홀 아님! 🤣🤣

젤소민아 2026-05-22 0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기는 책이네요~~소개 감사합니다!

잠자냥 2026-05-22 06:48   좋아요 0 | URL
네~ 재미나게 읽으세요!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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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힘보다 사피엔스는 이기적이고 잔인해서 살아남은 게 아닌가 싶기도. 밀이 사피엔스를 길들였다. 진화의 관점에서는 개체의 행복이나 고통은 중요하지 않다. 빼앗은 잉여식량은 정치, 전쟁, 예술, 철학의 원동력. 무지를 인정함으로써 시작한 발견(과학/제국) 등 패러다임을 바꿔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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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5-20 13: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나 제국주의 옹호/식민사관은 좀 위험해 보인다....

건수하 2026-05-20 13: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 상상의 힘을 이야기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고 한데... ‘거짓말‘ 을 할 수 있는 능력 아닐까 생각했었어요.

전 유발 하라리가 동성애는 문화적인 거라고 하면서 가부장제는 생물학적 근거가 있을 거라고 얘기하는 부분에서 빡쳐서 그 뒤로 안 읽습니다 ...

독서괭 2026-05-20 13:30   좋아요 1 | URL
헐!! 그런 망발을

잠자냥 2026-05-20 14:25   좋아요 2 | URL
네 처음에 100자평에 ‘언어, 이야기-상상의 힘보다는‘이라고 썼다가 글자수 제한 때문에… ㅋㅋㅋ 그 이야기에 거짓말도 포함되지요. 신화가 그렇잖아요? 🤣

잠자냥 2026-05-20 13:47   좋아요 2 | URL
약간 읭? 스러운 부분이 있더라고요. 저 책 읽으면서 메모 안 하는데 이 책은 ㅋㅋㅋㅋ 식민사관이다!!! 이놈아!!! 하고 빡쳐서 메모 남김…

유발 하라리 본인이 동성애자인데 ㅋㅋㅋㅋ 문화의 영향인가 봅니다. 🤣🤣🤣

건수하 2026-05-20 13:49   좋아요 1 | URL
그러니까 본인이 동성애자라 동성애는 문화적이고, 본인이 남성이니까 가부장제는 생물학적 근거가 있을 거라고 하는 것 같아서 빡치더라고요...

잠자냥 2026-05-20 14:02   좋아요 1 | URL
남편을 너무 사랑하는가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6-05-20 13: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이 책을 갑자기 읽으셨군요?

잠자냥 2026-05-20 14:03   좋아요 2 | URL
<총 균 쇠> 읽을라고…. 먼저 읽음 ㅋㅋㅋ 숙제하는 마음으로 읽는 책들…

건수하 2026-05-20 13:50   좋아요 2 | URL
잠자냥님이 의외로 안 읽은 책들... 이기적 유전자도 안 읽으셨을 것 같은 느낌.

잠자냥 2026-05-20 14:02   좋아요 2 | URL
맞습니다!

<이기적 유전자>
<총 균 쇠>
<사피엔스>
<정의란 무엇인가> 다 안 읽었어요.
근데 이거 주로 남자놈들이 읽고 맨스플레인 하면서 뻐기는 책이라 그 꼬라지 보기 싫어서 <이기적 유전자> 빼고는 조만간 다 읽을 얘정...

건수하 2026-05-20 14:03   좋아요 1 | URL
저도 다 뒷북친 책들인데... 그 중 <정의란 무엇인가>는 아직도 안 읽었습니다 ㅎ

독서괭 2026-05-20 14:05   좋아요 1 | URL
저는 총균쇠와 정의.. 둘다 갖고는 있습니다 ㅋㅋㅋ

잠자냥 2026-05-20 14:07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정의란 무엇인가>는 집사2가 사둔 덕에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내가 사긴 싫었다....
근데 이거 집사2네 학교에서 책 절대 안 읽는 남교사가 맨날 들고 다니면서 읽는 척하고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6-05-20 14:10   좋아요 2 | URL
잠자냥님 <정의란 무엇인가> 읽으실 때 저도 좀 읽어봐야겠습니다 ㅋㅋ

<이기적 유전자> 궁금하시면 제가 보내드릴 수 있는데 ...

잠자냥 2026-05-20 14:11   좋아요 2 | URL
일단 제가 <총 균 쇠>를 읽을 예정이고 그거 끝나고 <정의> 시작할 때 알려드릴게요...
<이기적 유전자> 집에 책은 있어요. 엄마 집에...(동생 꺼)

다락방 2026-05-22 07:52   좋아요 1 | URL
오, 이기적 유전자랑 사피엔스는 저도 읽어야 합니다. [정의란 무엇인가]를 저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후훗. 근데 이기적 유전자 책.. 샀나? 안샀나?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사피엔스]는 가진지 오래되었는데 앞에 몇 장 읽다가 멈춤 상태...

잠자냥 2026-05-22 08:38   좋아요 0 | URL
다락방의 총 균 쇠에 자극받은 잠자냥이었다고 한다.

망고 2026-05-20 14: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작년에 앞에 몇장 읽고 잊고있었어요!!!! 읽어야하는뎅

잠자냥 2026-05-20 15:01   좋아요 1 | URL
망고는 이것도 읽어라~!!

(생각보다 재밌고 쉽게 잘 읽혀요~)

망고 2026-05-20 15:09   좋아요 1 | URL
네 몇장 읽을때 재미를 느꼈는데 왜 아직 안 읽고 있는지 저도 모를...소설 읽느라 그랬나

케이 2026-05-22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지 때문에 유발 하라리 책 알라딘에서 몇번 사드렸는데 (인터넷 쇼핑 하실 줄 모름) 볼때마다 저 레전드 노안에 놀라곤 합니다.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6-05-22 14:08   좋아요 1 | URL
1976년생......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