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천사 - 파울 클레의 천사 그림 ㅣ 오퍼스(OPUS) 총서 3
잉그리트 리델 지음, 조정옥 옮김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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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듯하면서도 심오하고 장난 같으면서도 자유롭고 아름다운 클레의 그림들. 그 수많은 작품 중 천사 그림만을 대상으로 삼아 클레 만년의 질병, 죽음, 고난 등과 엮어 세밀하게 들여다 보는 작가의 시선. 그 통찰과 깊이 때문에 클레의 그림은 더 아름다운 천사의 날개가 되어 마음에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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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2026-05-25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레에 대한 책은 처음 봐요 읽어봐야지

잠자냥 2026-05-26 08:40   좋아요 0 | URL
🙆🏻‍♀️
 
페미니스트 킬조이 - 쉽게 웃어넘기지 않는 이들을 위한 서바이벌 가이드 ㅣ Philos Feminism 9
사라 아메드 지음, 김다봄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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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명문장이다. 이렇게 날카롭고 통찰력 있는 글을 이토록 쉬운 언어로 통쾌하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라니. 분위기 깨는 자, 프로 불편러들을 위한 생존 전략서이자 지침서이자 핸드북이자 경전. 웃기지 않을 때 웃지 말 것. 그들을 “만족시키려는 미소를 즉각 내버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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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5-24 22: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성차별이나 인종 차별을 지적하면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자기 자신을 단절시키고 유대를 부러뜨린다고 평가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목표였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부러지는 경험은 그런 유대가 조건부라는 사실을 알려 준다. 우리는 종종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조건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유대를 유지하는 일이 특정한 말을 하지 않고, 특정한 행동을 하지 않고, 심지어 그것들을 알아차리지조차 않음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유대를 부러뜨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었다 해도, 당신의 말이나 행동의 결과로 유대가 부러졌을 때, 그 부러짐은 당신에게 왜 부러져야만 했는지를 가르쳐 준다. 부러지고, 방을 빠져나가면, 당신은 숨을 쉴 수 있다. p.59

“즐거움을 망치는 것은, 기존에 존재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의미에서 미래지향적인 실천이다.” p.354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1 게뎁 첼첼레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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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들의 힙스터이신 부처 핸섬 부처님 오신 날 빨간 날을 기리며 준비한 첼첼레 원두 맛은 내일 뜯을 거라서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아발로키테슈바라 예가체프이니 이 여름에 아이스로 참 잘 어울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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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6-05-22 11: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100자평 올렸어요 ㅎㅎ
연휴 잘 보내셔요.

잠자냥 2026-05-22 11:32   좋아요 1 | URL
이거 근데 왜 100자평 남기면 스탬프 2배 이벤트 안 하는 거 같죠? ㅋㅋㅋㅋㅋㅋㅋ

coolcat329 2026-05-22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역시 바로 구매하셨군요. 예가체프네요...♡♡♡

잠자냥 2026-05-22 13:24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 커피 끊겠다 하고 못 끊은 사람의 하트... 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6-05-22 14: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첼첼레.. 헬렐레.. 칠렐레 팔렐레…

잠자냥 2026-05-22 14:49   좋아요 1 | URL
🙀그런 댓글 달릴 줄 알았다..........

다락방 2026-05-22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 분 뭐라고 하시능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6-05-22 23:03   좋아요 0 | URL
힙냥이 ㅋㅋ

잠자냥 2026-05-23 08:30   좋아요 0 | URL
🙆🏻‍♀️😸

잠자냥 2026-05-24 22:37   좋아요 0 | URL
맛있다냐옹 동생 사주라냐옹

다락방 2026-05-25 16:42   좋아요 1 | URL
이미 자기가 자기 돈주고 샀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6-05-25 20:34   좋아요 0 | URL
역시 나무아미타불👏
 
끝, 책 - 결국 사라지겠지만 결코 사그라지지 않는 찰나에 대하여, 2026 문학나눔 선정도서
맹현 외 지음 / 편않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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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고 쓸쓸하면서도 씁쓸. 출판에 진심인 사람들의 이야기는 늘 즐겁고 공감&배우는 마음으로 읽는데, 이 책은 처음엔 좋다가 나중엔 불쾌했다. 읽으라는 거? 말라는 거? 책에 먹칠?! 왜 이런 심술궂은 편집을 했지? 책 안 읽는 세상에 분풀이? 출판은 그들만의 세계라고? 독자에게 이러지 말자. 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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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2026-05-22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뭘 어떻게 심술궂은지 궁금해요🤔

잠자냥 2026-05-22 13:07   좋아요 0 | URL
이 책 첫 번째 리뷰 보시면 어떤 분이 문제의 부분들 책 사진 찍어 올리셨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망고 2026-05-22 13:11   좋아요 0 | URL
헐 눈 어지러워요😤

잠자냥 2026-05-22 13:29   좋아요 1 | URL
와 진짜 저런 페이지가 한두 페이지도 아니고... 제가 요즘 가뜩이나 책 읽다가 시력 흐릿해져서 스트레스받는데... 저걸 보는 순간.. (특히 먹칠한 페이지들은 먹칠 제외하고 문장이 이어지나? 했더니 그것도 아닌 거예요. 그래서 아니 이럴 거면 인터뷰는 왜 하고 왜 책을 냈니? 오프더레코드면 니들 끼리 웃고 떠들고 말지....... 아 또 빡치네.)

독서괭 2026-05-22 14:43   좋아요 0 | URL
헐?? 뭐 저런..? 저도 보고 왔어요. 당황스럽네요.
간만에 보는 잠자냥의 딥빡 리뷰 ㅋㅋ

잠자냥 2026-05-22 14:48   좋아요 1 | URL
제가 이 책 초반 읽을 땐 울컥했단 말입니다...? (1인 출판사 ‘저녁의책‘ 폐업 소식에.. 여기 책 괜찮았는데...)
그런데 점점 깊은 빡침이 올라 와서 결국 늦은 밤 욕으로 마무리.

건수하 2026-05-22 15:45   좋아요 0 | URL
허... 목차에 OOOO 이런게 있는게 그 부분인가 보군요.
예술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케이 2026-05-22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차피 니들 책 안읽잖아??? 이런 마음이었을까요? 너무 궁금해서 말씀하신 첫번째 리뷰 사진 보고 왔어요. 흠... 저런 짓을 하고 싶으면 본인 책장에서 자기 책에 혼자 분풀이 했으면 되는 것을 굳이 굳이 출판까지 하신 이유가 무엇인지 ㅋㅋㅋㅋㅋ 궁금해집니다.

잠자냥 2026-05-22 13:28   좋아요 0 | URL
이 책 가격도 좀 웃겨요. 16,666원... 음......

저는 좀 많이 심술궂다고 생각했습니다.
출판인들의 자뻑 같기도 하고... 아오 짜증 나요!!!!!!!

자목련 2026-05-24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좀 끌리는데 리뷰를 찾아보니 멀어지네요 ㅎㅎ

잠자냥 2026-05-24 22:37   좋아요 0 | URL
ㅎㅎ 굳이 다른 분께 추천은 안 할 거 같아요.
 
굴욕
웨인 케스텐바움 지음, 김정아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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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잘난척 꾸며대기 바쁜 현대, 저자는 자신의 굴욕 경험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사회/역사/문화적 굴욕을 성찰한다. ‘고통스러운 주제라 해도 지성적 로맨스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굴욕은 적어도 거짓말하는 것 같지 않다’는 말이 인상 깊지만 크루징처럼 너무 게이스러운 일화에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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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5-21 10: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스위스 작가 로베르트 발저(미니어처 문학의 전문가였다)는 1909년 소설 <벤야멘타 하인학교: 야콥 폰 군텐 이야기>에서 “나 자신에게서 존경받을 만한 데를 전혀 찾을 수 없다니, 이렇게 작다니, 커지지 않아도 된다니, 나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라는 말로 작음의 행복을 표현했다. 작은 음경을 가졌음의 행복을 말했던 것은 아니고, 소수자들, 실격자들, 망각당한 사람들, 무시당한 사람들의 행복, 짓밟혀 있음의 행복을 말했던 것이겠지만. 짓밟힘을 침착하게 견뎌내기 위해서는 양가감정의 전문가여야 한다. -<굴욕>, p.25

건수하 2026-05-21 16:38   좋아요 0 | URL
.. 저자가 유머 감각이 좀 있는 것 같네요?

잠자냥 2026-05-21 16:47   좋아요 1 | URL
네 자신의 굴욕을 웃프게 쓰고 있습니다. ㅋㅋㅋ

공공 화장실에서....이런저런 남자 기다리며 자위 경험도 털어놓고요. 🙀헐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제 서재에 이런 단어가 많이 등장하네요?! ㅋㅋㅋㅋ)

건수하 2026-05-21 21:50   좋아요 0 | URL
공공 화장실에서….. (구멍이 있는?)

그 단어는 다락방님 서재에 많이 등장하지 않았나요? ㅋㅋㅋ

잠자냥 2026-05-21 22:01   좋아요 1 | URL
그 단어는 저 아래 ㅋㅋㅋ 헨리 제임스 책 리뷰 댓글에서도 등장합니다.

그나저나 그 구멍을 ‘글로리홀’이라고 한대요. ㅋㅋㅋ 이 책에 등장하는데 옮긴이가 친절하게 각주를 달아주었습니다.

글로리홀 : 공중화장실 칸막이에 뚫린 구멍을 가리키는 은어. 🤣

독서괭 2026-05-22 05:46   좋아요 1 | URL
무슨 일이야.. 이러다 잠자냥님 서재 주요 키워드에 떠버리겠어요!! ㅋㅋㅋ

잠자냥 2026-05-22 06:47   좋아요 0 | URL
잠자냥 서재는 블랙홀입니다~!!
글로리홀 아님! 🤣🤣

젤소민아 2026-05-22 0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기는 책이네요~~소개 감사합니다!

잠자냥 2026-05-22 06:48   좋아요 0 | URL
네~ 재미나게 읽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