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사둔 책 읽는 해’로 지정하려고 했으나.... 그것은 지키지도 못할 다짐.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사다 보니 또 이렇게 책탑이 쌓였다. 길고 긴 설 연휴니까 그 기간에 읽으려고 샀다고... 주장하지만 아마도 다른 책부터 읽겠지? 도서관에도 갈 기세... 가지 마!! 집에 있는 책부터 읽어! 아무튼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이것은 완벽한 봄방학 같은 1월의 겨울방학-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뒹굴뒹굴. 꺄... 너무 씐나 >_<



엘리자베스 보웬, <한낮의 열기>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에서 오랜만에 산 것 같다. 그만큼 궁금한 책- “가장 지적인 누아르라는 찬사를 받는 작품이자, 20세기 영국 문학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엘리자베스 보엔의 대표작”이라고. 스릴러가 섞인 누아르적 전개라는데 우앙!! 넘나 재밌을 거 같다.




존 쿳시, <추락>
2003년 노벨문학상/1999년 부커상/2015년 가디언 선정 최고의 소설 100/2019년 BBC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 등등 소문 자자했던 명작. 구판은 절판 상태였다. 구판으로 구해 읽으려고 기다렸더니 마침내 문동 세계문학 시리즈로 재출간. 50대 백인 교수인 데이비드 루리는 제자 멜라니와의 관계로 인해 추문의 주인공이 된다. 그 이후 벌어지는 사건들..... 지금 읽고 있는데 정말 감탄 또 감탄 중. 역시 명불허전이로구나.




브래디 미카코, <밑바닥에서 전합니다!- 빈민가에서 바라본 혼탁해지는 정치와 사회>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로 알려진 에세이스트 브래디 미카코의 사회평론집. 일본에서 영국으로 이주해 빈민가에 발 딛고 살면서 저자가 바라본 영국 사회의 풍경이 그려진다. 빈곤과 계급 격차, 극우로 돌아서는 하층민의 삶 등 현재 한국 사회와 닮은 꼴이었던 10여 년 전 영국 사회의 모습이 담겨 있다.




리키 윌친스, <퀴어, 젠더, 트랜스- 정체성 정치를 넘어서는 퀴어이론, 젠더이론의 시작>
오월의봄 출간 목록을 살펴보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는 뒤늦게 구매. 퀴어 이론, 젠더 이론 입문서- 목차를 훑어보니 흥미로웠다....




에마누엘 레비나스, <윤리와 무한- 필립 네모와의 대화>
레비나스 책 모으는 중인 1인. 프랑스 공영 라디오 방송에서 레비나스와 필립 네모가 나눈 대담을 엮은 것으로, 네모가 레비나스 철학의 주요 주제를 레비나스에게 묻고, 레비나스가 간략하게 풀어 설명한다.




로라 베이츠, <인셀 테러>
사실 이 책은 출간되었을 때 관심은 갔으나 굳이 읽고 싶지는 않았다. 아름답고 훌륭한 책 읽기도 바쁜 나날인데 굳이 인생 루저 인셀들까지 연구하고 싶지는 않았거든.... 인셀이라는 단어만 봐도 스트레스 치솟아. 그런데 이번에 서부지법에 쳐들어간, 무식하기 짝이 없는 극우일베 2030 남들 꼬라지를 보아하니, 이 인셀들.... 진짜 왜들 그러니 싶어서 읽어보기로 했다.




수전 웬델, <거부당한 몸>
부제는 ‘장애와 질병에 대한 여성주의 철학’으로, 페미니즘 관점에서 질병과 장애 문제에 접근한다. 알라딘 선정 21세기 최고의 책 중 한 권으로 꼽혔는데, 저자 자신의 고통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책이라 더 울림이 클 것 같다.




김현경, <사람, 장소, 환대>
예전부터 읽어보려고 도서관 찬스를 호시탐탐 노리던 중(아니 근데 이 책 왜 그렇게 대출하기 어려운지?!) .... 어느덧 세월은 흐르고 흘러, 이 책이 알라딘 선정 21세기 최고의 책 최다 득표 3위에 오르지 않았겠습니까! (1위는 <소년이 온다>, 2위는 <페미니즘의 도전>, 공동 3위는 <젠더트러블>과 바로 이 책 <사람, 장소, 환대>) 그래서 그냥 더는 미루지 않고 내 돈 내 산 내 읽기로.





이렇다고 합니다.... 상위 네 권은 다 갖고 있다..... <페미니즘의 도전>만 읽었다... 나머지 세 권도 다 읽어봐야지.




박권일, <한국의 능력주의- 한국인이 기꺼이 참거나 죽어도 못 참는 것에 대하여>
이 책도 21세기 최고의 책 중 한 권으로 꼽혔다. 은유 작가가 추천. 은유 아닌 은오도 이 책 읽고 예전에 5별 준 것으로 알고 있다. 은 씨들의 추천 책, 제가 읽어보겠습니다.




비스바와 쉼보르스카, <끝과 시작-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시선집>
이것도 궁금했던 책인데, 21세기 최고의 책에 꼽힌 기념으로 이번에 읽어보기로.





엥? 저기 왜 지난번에 산 <다민족 사회 대한민국> 끼어들어감?! ㅋㅋㅋㅋㅋ 책탑 정리 못해서 쌓여가는 나날....



그러니까 신간보다 구간을 많이 산 까닭은 이게 다 ‘21세기 최고의 책’ 때문이다. 난 이거 리스트 다 받아서 관심 책은 다 읽어 볼 생각이다..... 물론 아무리 타인이 최고의 책으로 꼽았더라도 나에게는 여전히 노관심에 내 취향 책 아닌 것도 꽤 보이긴 하더라만.




회사컴에 다운로드 받아놓음... 저기 가운데 파일 보이죠? 나름 치밀한 독서가 잠자냥... 엥?




책 사진 찍을 땐 어김없이 나타나는 녀석............




어느 날 퇴근 하고 왔더니....... 엄마랑 딸. (뒤에 있는 저 녀석 수컷 아님)



즐겁게 먹고 마시고 뒹뒹굴뒹굴뒹굴고 놀고 읽고 운동도 하는 설 연휴 보내세요~!!


돌발퀴즈) 오늘 냥 사진에 등장하지 않은 녀석은 몇 호일까요? 😻



댓글(34) 먼댓글(0) 좋아요(3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25-01-23 10: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꺅 >.< 잠자냥 님 페이퍼다, 만세!!

저는 저기 추천 도서 리스트 중에는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네 권 읽었네요. 많이 읽었다..
저는 인셀에 대해 읽고 싶어서 [인셀 테러]나오자마자 사뒀는데 중간까지 읽다가 멈춤 상태거든요. 잠자냥 님 읽으신다니 저도 처음부터 다시 읽도록 하겠습니다. 이놈의 인셀들.. 절레절레.

오늘 페이퍼에는 제가 이미 읽은 책과 가지고있는 책도 있어서 넘나 반갑네요. 존 쿳시는 읽고 진짜 뒤통수 맞은 충격이었고요, 그 뭐더라 제가 읽었던 구판에는 얼음송곳으로 맞았다고 했던가.. 뭐 그게 딱 맞다, 이런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결말까지 읽고나면 되게 마음이 복잡해져요. 저는 결말 때문에 다시 읽고 싶다가 결말 때문에 다시 읽기 싫고 그렇습니다. 추락에 대한 잠자냥 님의 리뷰 혹은 간단 감상이라도 기다립니다. 음..그나저나 문동으로 다시 사서 문동 세계문학전집 깔맞춤.. 할까요?

쉼보르스카 저 시집은 가끔 펼쳐보곤 했는데 최근에 눈에 띄지 않는 걸로 봐서는 팔았는지 어딘가에 숨었는지.. 흠흠.

저도 연휴동안 읽으려고 책들을 사서 준비해두었습니다. 물론, 저 역시 2025년엔 책 안사고 있는책 읽기..를 다짐했었지만..................

잠자냥 2025-01-23 10:58   좋아요 1 | URL
위에서부터 4권 중 안 읽은 책 이번 연휴에 읽을까 싶어요(<젠더 트러블> 빼고;;; 이거 읽기 시작하면 다른 책 못 읽을 거 같아서;;)
<인셀 테러>도 후딱 읽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스트레스 폭발하면서?! ㅋㅋㅋㅋ

<추락>은 이제 그 교수가 딸 만나러 가서 딸과 지내는 부분 읽기 시작했는데요,
대학에서 있었던 일 그 부분만 하더라도 할 말이 많더라고요.
근데 일단 너무 잘 썼음. 아마도 다 읽으면 리뷰를 쓰지 않을까 싶어요.

쉼보르스카 저 시집 어딘가에 쳐박혀 있다에 700원 겁니다. ㅋㅋ
(다락방은 문동/민음 처럼 세계문학 시리즈 책은 잘 팔지 않는 듯).

연휴에 읽는다고 책 사뒀지만 오늘내일 또 살 거죠? 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5-01-23 11:09   좋아요 1 | URL
정답! 딩동댕~
또 살겁니다, 책....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독서괭 2025-01-23 11: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당신에게 댓글을 쓰고 당신의 글을 읽는 시간이 저에게는 일종의 ‘가족 타임아웃‘ 이에요. 이 시간이 일상 밖에 있는 작은 섬이라고나 할까요?
저는 그 섬에 당신과 단 둘이서만 머물고 싶어요. 당신만 괜찮다면요. 독서괭.

- 이거 진짜 은오같 ㅎㅎㅎ

잠자냥 2025-01-23 11:29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책 읽고 그 놀이 많이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5-01-23 11:40   좋아요 0 | URL
에미와 레오 대신 은오와 잠냥 ㅋㅋ

독서괭 2025-01-23 11: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퀴즈정답: 1호!

잠자냥 2025-01-23 11:30   좋아요 1 | URL
헐 딩동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호 근데 요즘 뽁뽁이 터뜨리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ㅋㅋㅋ
아 사람 같은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5-01-23 12:42   좋아요 1 | URL
1호야 이모가 뽁뽁이 정도는 얼마든지 줄 수 있는데..

자목련 2025-01-23 11: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냥이 사진이 많아서 행복합니다!
근데 몇 호가 없는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읽으려고 사 둔 책도 두 권이나.(도대체 언제 읽게 될지 ㅋㅋㅋ)

잠자냥 2025-01-23 11:31   좋아요 0 | URL
정답은 잠자 냥마니아 독서괭 딩동댕! ㅋㅋㅋ
자목련 님 은근히 사두고 안 읽은 책 많은 분....ㅋㅋㅋㅋ

독서괭 2025-01-23 11: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저 리키 윌친스 책은 저 읽었는데 잠자냥님 다 아는 얘기일 텐데… <사람 장소 환대>는 저도 갖고만 있는데 최고의책으로 뽑혔군요? 올해는 꼭 읽어야겠다..
엄마랑딸 모녀고양이는 정말 똑 닮았네요. 사랑스러워라😍

잠자냥 2025-01-23 11:34   좋아요 0 | URL
사실... ㅋㅋㅋ 그 책... ㅠㅠㅠ 오월의봄 신간인 줄 알고 그냥 담았거든요? (그래서 뭔가 새로운 이야기 있을 줄 알고;;;) 아니 근데 나중에 보니 출간일이 2021년인거야! 헐.. 게다가 괭이 막 페이퍼도 작성했더라고? ㅠㅠ (그래서 약간 김빠짐... 왠지 이미 내가 다 아는 이야기일 거 같다.... 싶음요 ㅠㅠ)
게다가 괭한테 땡투했어야 하는데!!!! 하고 오열....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랑 딸 쟤네가 4호(앞)/5호(뒤)이고 막냉이도 저 4호 딸인데....(5호랑 자매) 근데 좀 덜 닮음;; ㅋㅋㅋㅋ

독서괭 2025-01-23 11:39   좋아요 2 | URL
왜 그랬어!! 왜 그렇게 급하게 샀어!! 읽을 책이 그렇게 많은데!! ㅋㅋㅋㅋ
네 막냉이는 별로 안 닮았어요! 제가 보기엔 3호랑 더 닮은 듯..
1호는 퀴즈 정답으로는 너무 쉬워요! ㅋㅋ

잠자냥 2025-01-23 11:59   좋아요 1 | URL
땡투 대신 돌발퀴즈 정답자 상품 보냈습니다....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5-01-23 12:39   좋아요 1 | URL
악 상품을 주시다니!!

2025-01-23 12: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망고 2025-01-23 13: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여기서 두 권 읽었어요ㅎㅎㅎ 인셀테러 읽으면서 설마 우리나라도 이지경일까 싶었는데 지금 보니 더 심해서...너무 암울ㅠㅠ 추락은 옛날옛적에 읽었는데 기억이 안 나요ㅋㅋㅋ다시 읽어봐야 겠네요😂
노랑노랑 냥이들ㅠㅠ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말랑말랑함 만져보고 싶어요

잠자냥 2025-01-23 15:34   좋아요 1 | URL
극우주의로 흐르는 꼴이나 인셀들이 난리 치는 꼴이나 여기나 저기나.... 지구가 진짜 망하려나 봅니다!
망고 같은 노랑이들 말랑말랑! 정말 말랑말랑해요.... ㅋㅋㅋ

민선진 2025-01-23 14: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냥이들 완전 소중한 애기들로 보여요. 퇴근 후 반려주는 애기들 덕에 고단한 몸 편히 쉴 수 있을 듯요 ^^

잠자냥 2025-01-23 14:26   좋아요 1 | URL
ㅎㅎㅎ 저 녀석들은,,, 제가 퇴근해도 침대에서 자느라 잘 안 나오기는 합니다만 ㅋㅋㅋ 완전 소중한 존재들이긴 합니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단발머리 2025-01-23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건 모르겠고, <21세기 자본>은 좀 진짜..... 너무 두껍잖아요. 안 읽은 사람 놀리는 거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 사진 너무 멋져요. 뭔가 대화를 나눌 것도 같고요. 말풍선 만들어서 입히고 싶은!

잠자냥 2025-01-24 11:11   좋아요 0 | URL
<21세기 자본>ㅋㅋㅋㅋㅋ 벽돌책 깰 결심 ㅋㅋㅋ
첫번째 사진은 제가 매우 애정하는 사진이라 회사컴 바탕화면으로 설정해두었으나...
사실 저 녀석들 서로 저 알라딘 상자에 들어가겠다고 싸우다가 대치한 상황에 찍은 거랍니다. .ㅋㅋㅋㅋㅋ
제가 아무리 중간지대(이불로 만든 동굴)를 만들어줘도 소용없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새파랑 2025-01-23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쿳시 <추락> 이번에는 믿어도 될까요? 지금까지 읽은 아이들은 좀 힘들었었는데...

잠자냥 2025-01-24 11:10   좋아요 1 | URL
일단 전 재밌더라고요... 쿳시 다른 작품(많이 읽지는 않았습니다)보다는 암튼 그렇습니다!

반유행열반인 2025-01-23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저도 여기서 두 권 읽었어요 ㅎㅎㅎ맨날 잠자냥님의 책탑은 안 읽은 or 안 읽을(?) 책들 아닐까 했는데 백만년만에 먼저 읽은 거 나와서 신기하다...(별게 다)

잠자냥 2025-01-24 11:09   좋아요 1 | URL
맞혀볼까요? <퀴어, 젠더, 트랜스>랑 <사람, 장소, 환대>입니까? 이런 명사 명사 명사 제목을 좋아하시는군요! ㅋㅋㅋ

반유행열반인 2025-01-24 15:58   좋아요 0 | URL
👍🏼👍🏻👍🏿역시 잘 맞추셨네요.그런데 좋아서 라기보다 둘다 뭔가 알 수 없는 의무감(?)으로 읽었으나 오히려 좋은 책들 (재밌다곤 안 했다...) 읽고는 pc하지 못한 괴물이 된 것 같습니다...ㅋㅋㅋㅋ

coolcat329 2025-02-05 20: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낮의 열기>땡투 접니당 ㅋㅋㅋㅋㅋ
궁금하실까봐요~😉

잠자냥 2025-02-06 09:5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당!!

꼬마요정 2025-02-05 22: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ㅎㅎ 너무 궁금해서요. 이런 글을 써야 땡투도 모이고 영업도 되는데 말입니다. ㅎㅎㅎㅎ 능력자 잠자냥 님!!

잠자냥 2025-02-06 10:01   좋아요 1 | URL
근데 의외로 땡투는 ㅎㅎ 100자평으로 많이 생기더라고요?!

꼬마요정 2025-02-07 10:11   좋아요 1 | URL
앗 근데 <한낮의 열기>가 아니라 <추락>으로 땡투였네요. <한낮의 열기>는 이미 구입한 책이라 나와서 <추락>만 샀군요. 근데 <한낮의 열기> 언제 샀지? ㅋㅋㅋ
고양이 귀엽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막냉인가요. 배 만지고 싶다아!!!!! 1호는 뽁뽁이 뽁뽁한다고 안 나오다니… 너무 귀엽잖아요 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5-02-07 12:32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 땡투 감사합니다! 네, 마지막 사진 막냉이 맞아요.
근데 1호 녀석 며칠 전에 새로운 뽁뽁이 줬더니 거기다 오줌 쌌어요............ㅠㅠ
이제 뽁뽁이 안 줌..... -_-;
 
지위 게임 - ‘좋아요’와 마녀사냥, 혐오와 폭력 이면의 절대적인 본능에 대하여
윌 스토 지음, 문희경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의 정치/도덕적 신념 체계 구축 과정을 지위욕구로 풀이하는데, 이 ‘지위욕구‘는 권력, 계급, 인정욕, 구별짓기와 일맥상통한다. 그나저나 한 줌의 ‘값싸고 오염된 지위‘를 얻고자 무분별하게 선동당하는 인간들이 참 애처롭구나(오늘 서부지법 불법 폭력 시위자들을 보면서 든 생각).

댓글(8)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Falstaff 2025-01-19 15: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죄송합니다. ㅜㅜ
˝지위 게임˝ 대신 ˝자위 게임˝으로 읽어서... 인간의 정치, 도덕적 신념 체계 구축 과정이 어떻게 자위, 딸뭐시기로 풀이할 수 있을까... 고민, 고민, 나름대로 정말 고민하다가 자세히 보니까 ˝지위 게임˝이었음다. 흑흑... 미안합니다. 이런 댓글밖에 못 달아서.
반성하는 의미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잠자냥 2025-01-19 15:51   좋아요 2 | URL
🤣🤣🤣🤣 폴스타프 술 깨!

독서괭 2025-01-19 20: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 서부지법 폭도 사건으로 아주 심란합니다. 뭔 미친 짓인지..

잠자냥 2025-01-20 07:57   좋아요 1 | URL
그거 선동한 사람들은 돈 벌고 빠져나가고 ㅋㅋㅋㅋㅋ 에휴 지능 수준

coolcat329 2025-01-20 09: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위에 폴스타프님 댓글에 크케 웃고 갑니다.

다락방 2025-01-20 12: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책장 정리하면서 이 책 보고 ‘아 나 이 책도 샀지..‘했는데 여기에서 똭 봅니다. ㅎㅎ 항상 앞서가시는 분..

잠자냥 2025-01-20 12:36   좋아요 0 | URL
엥!? 이 책도 샀단 말이야?! 어서 똭 읽어! ㅋㅋㅋ

다락방 2025-01-20 12:43   좋아요 1 | URL
저에게 없는 책이란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메리카의 나치 문학 을유세계문학전집 17
로베르토 볼라뇨 지음, 김현균 옮김 / 을유문화사 / 200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허구인가 진실인가? 실존하지 않는 작가들을 창작해 권력 또는 파시즘에 기생해온(기생할) 문학의 민낯을 폭로한다. 볼라뇨 특유의 재치와 상상력이 빚어낸 놀라운 작품. ‘문학은 은밀한 폭력의 형태로 명망을 얻기 위한 방편이자, 사회적 출신 성분을 숨길 수 있는 수단’ 이 구절이 핵심은 아닐까.

댓글(5)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25-01-17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제목이 강렬하네요. 서재 브리핑만 봤을 때는 인문학 서적이라고 생각했어요. 볼라뇨라니!

잠자냥 2025-01-19 12:58   좋아요 0 | URL
볼라뇨스럽습니다~!! ㅋㅋ

반유행열반인 2025-01-17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이 책 있어요!! 표지 그림 화가도 좋아해요 ㅋㅋㅋ올드보이에 벽에 그려진 그림 그린 찌질했던 아저씨...

잠자냥 2025-01-19 12:58   좋아요 1 | URL
자 이제 읽어봅시다~!!

반유행열반인 2025-01-19 15:54   좋아요 0 | URL
아이잉 거참... 묵직해지네요 ㅋㅋㅋ
 
황폐한 집 동서문화사 월드북 227
찰스 디킨스 지음, 정태륭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1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디킨스는 고아를 사랑해! 이 작품에도 고아가 여럿 등장하고 또 비슷한 캐릭터들. 이렇게 재미난(?) 이야기가 왜 난 지루한가. 세상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디킨스의 썰이 재미난 사람이 있고 재미없는 사람- 난 후자인 듯.... 그럼에도 사법부에 대한 디킨스의 비판은 날카롭고 오늘날도 유효하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Falstaff 2025-01-16 16: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게 미치는 겁니다. 분명히 지루해 사망하겠는데 또 은근히 재미있는 거. 그래서 책 한 권 뗄 때마다 이게 마지막 디킨스다 내가 다시 디킨스를 읽으면 성을 간다. 성을 갈아? 부랄을 떼? 뭐 하여간 그렇다, 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또 디킨스를 읽는 어처구니 없는 현상. 흑흑.... 읽고 읽는 저도 밋치겠답니다.

독서괭 2025-01-16 17:20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엄청 궁금해지네요 디킨스 ㅋㅋㅋ

잠자냥 2025-01-16 19:19   좋아요 0 | URL
ㅋㅋㅋ 하긴 저도 <데이비드 코퍼필드> 읽고 또 읽은 거라…. 🤣

반유행열반인 2025-01-16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아우 이 벽돌 언제 다...웩웩 하면서도 이 아저씨 진짜 좀 치시네! 하고 봤는데...비꽃 출판 번역이 괜찮았던 것 같네요 ㅎㅎㅎ

잠자냥 2025-01-17 10:21   좋아요 1 | URL
연재소설 형식이라 그 양반이 그렇게 긴 장편을 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투비컨티뉴드 이러면서 다음 편 기다리게 하는 소질은 아주 그냥 이 양반 특기인 거 같습니다.

반유행열반인 2025-01-17 20:54   좋아요 1 | URL
근데 이정도면 이음매도 티 안나게 매끈해...너무 매끈하고 뿌린 떡밥 회수도 장인이네요... ㅋㅋㅋ

잠자냥 2025-01-19 12:59   좋아요 1 | URL
ㅋㅋㅋ 그러게요 저도 계속 낚이고…

페크pek0501 2025-01-20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 1,2를 읽었는데 그 작가가 맞나요? 이 작품에도 누나만 있는, 고아에 가까운 소년이 나오죠.
디킨스의 소설은 재독하고 싶은 소설은 아니었어요. 사색적인 문장을 만나기 어려워서요...
황폐한 집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요즘 알라딘에서 <21세기 최고의 책> 이런 이벤트를 하고 있더라(인기 많았던 트롤리도 이벤트 굿즈로 받을 수 있으니 지난달에 트롤리를 놓친 분들은 어서 해당 도서를 구매하시라). 최고의 책을 선정한 이들과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알라딘은 작가, 번역가, 편집자, 출판인, 연구자, 활동가, 언론인 등 책 주변의 106인에게 2000년부터 2024년까지 출간된 1,118,869종의 책(참고서, 잡지 제외) 중에서 ‘21세기 최고의 책' 10권을 골라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최고에 대한 기준은 각자 다를 것이기에, ‘기억할 책, 함께할 책’이라는 부제를 통해 ‘지난 25년간 출간된 책 중에서 가장 중요한 책, 현재의 세계에 영향을 끼친 저작, 앞으로의 세대를 위해 더 많이 읽혀야 할 책’이라는 느슨한 기준을 제시 했습니다.”


 




책 주변의 106명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 저마다 10권씩 뽑은 책을 모두 합하니 810권에 달한다. 이 목록을 쭉 살펴보니 내가 이미 읽은 책도 있고, 아직 읽지는 않았으나 왜 뽑혔을지 공감이 가는 책도 있고, 엥? 이 책은 좀 그렇지 않나?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책도 있고, 아니, 이 책을 고른 사람이 있다니 누구일까?! 내적 친밀감이 상승하는 책도 있고, 사두기만 하고 안 읽은 책들 중에 이 기회에 꼭 읽어봐야지 싶은 책도 있고, 오호, 이 책 재미나 보인다. 이번에 사야지! 하는 책도 있고.... 아무튼 매우 흥미롭다. 나는 일단 희진쌤과 강유원의 리스트를 가장 먼저 눌러보았다(그다음으로는 박태근-이은혜-노승영-김명남-홍한별 순). 그리고 그들이 추천한 책 중 아직 안 읽은 책은 다 읽어볼 생각인데.... 그러다 보니 문득 나도 나만의 21세기 최고의 책 리스트를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사실 나도 음지에서 활동 중인 편집자이자 책 주변의 한 사람이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당연히 책 주변인인 이 알라딘 서재 이웃들의 나만의 21세기 최고의 책 리스트도 궁금해지지 않을 수가 없다......락방아 너도 좀 해봐!

*매체와 온라인 서점 등에서 일부 신간만 주로 소개되는 상황을 벗어나 독자들이 놓쳐서는 안 될 책들을 엄선하여 소개하려는 기획으로, 지난 25년 출간된 저작 중 묻혀서는 안 될 주요한 작품과 저작들 위주 선정(2000년부터 2024년 사이 국내 출간된 도서 중/번역서의 경우 국내 초역 출간을 기준/골라주신 10권 간의 순위는 필요하지 않음)


잠자냥이 고른 2000~2024 21세기 최고의 책


   
자우메 카브레, <나는 고백한다>
문학빠로서 이 책은 21세기에 읽은(아직까지는) 최고의 문학 작품이다. 예전에 이 책 읽고 리뷰 남겼 때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가 이 책을 읽지 않고 죽는다면 얼마나 안타까울지 몸서리가 처질 정도’라고 쓴 적이 있다. 아직도 이 평은 유효하다. 스토리와 플롯, 서사 기법, 주제 모든 면에서 탁월하다.




디노 부차티, <타타르인의 사막>
<나는 고백한다>가 널리 알려서 널리 읽히고 싶은 책이라면 <타타르인의 사막>은 어쩐지 나만 아는 책으로 남겨두고 조용히 은둔하면서 여러 번 되풀이해 읽고 싶은 책이랄까. 이 책의 분위기,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고도를 기다리며>의 사막 버전- 이젠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마거릿 애트우드, <증언들>
임신 중단, 재생산, 여성의 몸에 대한 권리, 성과 권력의 문제 등 <시녀 이야기>와 함께 21세기에 꼭 읽어야 할 문학 작품 중 하나. 대부분의 후속작은 전작을 뛰어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깬 작품이기에 <시녀 이야기들>보다 <증언들>을 리스트에 넣었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창백한 불꽃>
천재가 쓴 천재적인 작품. 여러 번 읽어도 질리지 않을 작품. 나보코프의 작품은 문학은 읽으면서도 지적 희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나보코프의 한 작품만 읽으라면 <롤리타>가 아니라 단연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로베르트 발저, <타너가의 남매들>
성장과 진보, 발전, 자본주의에 (대부분 언제나) 태클을 거는 발저의 생각이 집약된 장편. 이대로 묻히기에는 아까운 작품이라 다시 올려본다. 언젠가 세상은 발저의 이 생각에 더 크게 공명하게 될 것이다....




정희진, <페미니즘의 도전>
이 책 없이 21세기 한국의 페미니즘을 말할 수 있을까.




캐럴 J. 아담스, <육식의 성정치>
페미니즘, 동물권, 채식주의 모든 것이 담긴 책.




캐롤라인 냅, <욕구들>
가장 개인적이면서도 무엇보다 정치적인, 자기 몸, 자기 욕망의 해방에 관한 너무나 영특한 글. 이 책은 십 대나 이십 대 등 ‘앞으로의 세대를 위해 더 많이 읽혀야 할 책’으로 꼽고 싶다. 특히 외모지상주의 한국에 살면서 매일 거울 앞에서 씨름하는 모든 어린 소녀들에게.




수잔 손택, <은유로서의 질병>
손택의 책들을 꼽지 않을 수가 없다. <타인의 고통>은 21세기 최고의 책으로 여러 사람이 꼽은 바, 나는 <은유로서의 질병>을 추천하고 싶다. 결핵, 천연두, 암, 에이즈 등의 질병 및 그런 질병을 앓는 이들에게 사회는 어떤 낙인을 찍는지, 그런 질병을 둘러싼 은유를 비판한 이 책은 현재에도 당연히 유효하다(결핵이나 천연두 대신 코로나, 우울증 등의 각종 정신질환을 대입해 보라).




셰리 B. 오트너, <에베레스트에서의 삶과 죽음>
이 책도 묻히기엔 너무나 아까운 책. “인종, 계급, 젠더, 종교의 교차로로서 등반의 역사를 분석한 인류학의 고전”이라는 책 소개에 더 덧붙일 말이 없다.



아쉽게도.... 탈락이지만 20권 뽑으라고 했다면 리스트에 올랐을 책



샹탈 자케, <계급횡단자들 혹은 비-재생산>
제가 이 책 빠입니다....



비비언 고닉, <사나운 애착>
우리에게 고닉을 알려준 신호탄




티머시 스나이더, <피에 젖은 땅>
인간을 보는 관점을 바꿔주는 책



에릭 호퍼, <맹신자들>
극우든 극좌든 모든 유튜브 맹신자들에게....



유디트 살란스키, <잃어버린 것들의 목록> 
아름답고 지적이고 상실감에 헛헛하고 유려하고... 아무튼 최고.



추적단 불꽃,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
21세기 한국을 이토록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 또 있을까. 이대남은 사고치고 이대녀는 수습하고.... 에효.




최윤필, <가만한 당신>
부고 기사에서 이토록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는 힘. 최윤필의 가만한 발걸음을 내내 응원한다.




김소영, <어린이라는 세계>
관점을 바꿔주는 책. 모든 어른들이 읽어야 할 책.



서현숙, <소년을 읽다>
어린이라는 세계와 자매품.



남보라, 박주희, 전혼잎, <중간착취의 지옥도>
탐사보도란 이렇게 해야 하는 것임을 증명해주는 책. 그리고 노동자이면서도 노동자의 위치성을 잃어버리고 사는 대다수의 한국인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


그나저나  토마스 베른하르트 <소멸>하고 부코스키 <우체국> 뽑아준 사람 누구? 내적 친밀도 상승했어요....


댓글(46) 먼댓글(0) 좋아요(5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25-01-14 17: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아.. 이게 이벤트였어요? 저는 21세기 최고의 책.. 이런 타이틀만 보고 어딘가에서 뽑은 책인줄 알았어요. 들여다보질 않아서 ㅋㅋ 왜 뉴욕타임즈도 뭔가 타이틀로 책 뽑고 그러잖아요? 그런건줄 알았네요.
21세기 최고의 책 열 권이라.. 저도 시간이 된다면 해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허락한다면..
그런데 흐음.. 읽은 책이 그렇게 많지 않다보니 열 권을 과연, 내가?
뭐 읽은 책들 중에서 꼽으면 되겠지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잠자냥 2025-01-14 17:36   좋아요 0 | URL
2000년부터인데 읽은 책이 많지 않다는 망언을?!

다락방 2025-01-14 17:42   좋아요 0 | URL
제가 알라딘의 수많은 고수님들에 비하면 쪼렙.. 아니겠습니까? 하핫

잠자냥 2025-01-15 10:50   좋아요 0 | URL
106인이 10권씩 뽑은 책들 리스트 보면 810권인데요, 전 요즘 그 리스트 보면서 관심 가는 책 보관함에 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만 담아! ㅋㅋㅋ)
근데 그 리스트 보면 다락방 님이 이미 읽은 책 꽤 있을걸요. 사둔 책은 더 어마어마할 듯 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5-01-15 12:09   좋아요 0 | URL
이 이벤트 대상도서 3만원 이상 사면 트롤리 준다니까... ㅋㅋㅋㅋ
810권 중에 3만원 넘는 책도 많음요;; ㅋ

다락방 2025-01-14 17: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무튼 일단 한 권은 똭- 떠올랐어요! 🤭

잠자냥 2025-01-15 10:50   좋아요 0 | URL
버섯?! ㅋㅋㅋ 그거도 많이 뽑았더라고요.

단발머리 2025-01-14 18: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7권 읽었고요 ㅋㅋㅋㅋ 아, 너무 장하다.
이런 나여! ㅋㅋㅋㅋㅋㅋ 첫번째책 3권 짜리니깐 ㅋㅋㅋㅋ 10권으로 카운트 부탁드려요!

다락방 2025-01-15 09:26   좋아요 0 | URL
대단하십니다! 전 다섯권 읽었네요. ㅎㅎ

단발머리 2025-01-15 09:28   좋아요 0 | URL
정희진쌤 픽 10권 안에 [세계 끝의 버섯] 있더라구요. 나의 뿌듯함과 다락방님의 선견지명! 👏👏👏

다락방 2025-01-15 10:02   좋아요 2 | URL
ㅋㅋ 저 단발머리 님 서재가서 댓글 달고 왔는데 단발머리 님은 저에게 댓글 달고 계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지금 여기 같이 있나봐요!

단발머리 2025-01-15 10:04   좋아요 1 | URL
바로 여기, 잠자냥님 서재 ㅋㅋㅋㅋㅋㅋ손님들로 북적북적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5-01-15 10:09   좋아요 2 | URL
제가 지금 막 열 권의 선정을 마쳤다고 합니다 ㅋㅋㅋ 저도 이 페이퍼를 쓸까요 말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5-01-15 10:10   좋아요 1 | URL
써야지요! 쓰셔야지요! 암요, 암요! 👍👍👍 미리 엄지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5-01-15 10:50   좋아요 1 | URL
잠 사랑방에 온 기념으로 두 분 모두 페이퍼 작성하시오. 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5-01-15 10:53   좋아요 0 | URL
잠 사랑방 이용료가 왜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싼가요🙄🫣😎

다락방 2025-01-15 11:54   좋아요 1 | URL
저는 가급적 오늘 안으로, 그것도 가급적이면 퇴근 전에(응?)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작업은 작업실에서 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잠자냥 2025-01-15 12:08   좋아요 1 | URL
쓰다가 시간 부족하면 바로 칼퇴!! 내일 써요.
작업실에서 해야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5-01-15 12:14   좋아요 1 | URL
내 평생 이런 배려심은 ㅋㅋㅋㅋ듣도 보도 못하였다! 참사랑 아닌가! 💖

Forgettable. 2025-01-14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베르트 발저는 유명한 작가였군요. 산책 읽고 좋긴 했지만 잊고 있었는데.. 몇 권 담아갑니당

다락방 2025-01-15 09:26   좋아요 1 | URL
앗 저는 산책 앞에 몇 장 읽다 포기하고 팔아버렸어요 ㅎㅎ

Forgettable. 2025-01-15 09:46   좋아요 1 | URL
역시 엇갈리는 우리의 운명(?)

다락방 2025-01-15 10:03   좋아요 1 | URL
우리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건 양꼬치랑 소주 뿐인건가요? ㅎㅎ

잠자냥 2025-01-15 10:51   좋아요 1 | URL
그리고 두 분은 잠자냥을 좋아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5-01-15 10:52   좋아요 1 | URL
뽀 님 발저 산책 좋았다면, 발저의 소설을 한번 만나보세요.
문동에서 나온 <벤야멘타 하인학교>가 지만지 <타너가의 남매>보다는 분량도 짧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다락방 2025-01-15 11:17   좋아요 3 | URL
잠자냥 자뻑도 좀 발전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5-01-15 11:19   좋아요 0 | URL
다락방 두 번 만났더니.....

독서괭 2025-01-14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권 중 3권 읽었고 추가 10권 중 3권 읽고 1권 최근에 샀네요 ㅎㅎ 전 유명한 분들이 꼽은 거 별로 관심 없고 잠자냥님이 꼽은 책들은 꼭 읽어보기로 결심합니다 🤩

잠자냥 2025-01-15 10:54   좋아요 1 | URL
파하하 그 유명한 분들 중에 희진쌤 픽도 있는데요?!
아무튼 그분들 리스트도 흥미로우니 시간 날 때 꼭 챙겨보세요.
아니면 은곰탱이한테 리스트 받아....(그거 다 엑셀로 저장했다던데...)

잠자냥 2025-01-15 14:12   좋아요 1 | URL
아 괭! 여깄어!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Kz2Qe3AZjdA9i2JYyE0uzfxbpDObo7l6/edit?rtpof=true&sd=true&gid=1436638650#gid=1436638650

독서괭 2025-01-15 14:18   좋아요 1 | URL
아 필요없다니까.. 잠자냥 리스트만 있으면 된다니까.. 나 참...
(다운로드 중)

잠자냥 2025-01-15 14:24   좋아요 1 | URL
독서괭, 책 많이 안 읽을 결심.....

유수 2025-01-14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가 들썩이겠네요 ㅎㅎ 리스트 감사합니다!

잠자냥 2025-01-15 10:56   좋아요 1 | URL
810권 리스트도 훑어보세요! 재미난 책들 많더라고요.

유수 2025-01-15 11:39   좋아요 1 | URL
넵!

새파랑 2025-01-15 10: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기 있는거 다 사야하나요? ㅋ <나는 고백한다>는 하도 좋다는 분이 많아서 아끼고 있는중입니다. <타타르> 완전 동감입니다~!@

잠자냥 2025-01-15 10:57   좋아요 1 | URL
아니 소설마니아 술파랑! 올해는 꼭 <나는 고백한다> 도전!

다락방 2025-01-15 17: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이제부터 써볼 생각입니다. 30분안에 쓰기를 마치고 퇴근하는게 목표입니다!!

잠자냥 2025-01-15 18:07   좋아요 1 | URL
걍 퇴근해….🤣

다락방 2025-01-15 18:11   좋아요 2 | URL
다 썼어요! 이제 퇴근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olcat329 2025-01-16 08: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다 좋은 책이네요! 안 읽어도 좋은 책들! <나는 고백한다> 저도 민음사 세문에서 최고라고 생각해요. <창백한 불꽃>도 사야겠네요. <절망>도 잠자냥님이 추천하셔서 예전에 샀는데...
계급생산자들, 욕구들, 맹신자들 등 다 일단 접수합니다.

잠자냥 2025-01-16 09:25   좋아요 0 | URL
읽으면 더 좋은 책들입니다~!! 🤣🤣🤣
<창백한 불꽃> 쿨캣님은 재미나게 읽으실 것 같아요. 접수한 책들도 모두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쟝쟝 2025-01-16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잠자냥 리스트에 드는 영광을 받는 책들이라니!!! 읽어야할 책들 줍줍줍!! 리스트의 안목이 뭐랄까 다양하고 고급지네요. 저는 타타르인의 사막을 담아봅니다!

잠자냥 2025-01-17 10:37   좋아요 0 | URL
쟝도 한번 리스트를 만들어보아요~ 왠지 예상되긴 합니다. 푸코푸코푸코푸코라캉라캉이뤼가레정희진정희진정희진..냥냥냥 ㅋㅋㅋㅋ

공쟝쟝 2025-01-17 10:44   좋아요 0 | URL
그들은 20세기를 살았습니다…(20세기 소녀)
정희진, 주디스 버틀러, 비비언 고닉 정도가 있을 듯해요!!ㅋㅋㅋ
이리가레는 너무 어려워 읽지 못하구요.
무엇보다 이 리스트에서 탐나는 것은 업데이트 되고 있는 문지문동민음사 목록이요..!!! 꼭 읽을 거예욧!!

잠자냥 2025-01-17 10:51   좋아요 0 | URL
쟝아, 저 리스트 선정 기준은 2000년부터 2024년 사이에 국내 발간된 도서 대상이야! (번역본은 국내 초판 발행일).... 암튼 쟝 리스트에 희진쌤 책하고 디디에 에리봉 책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