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푸르셰 지음, 김주경 옮김 / 비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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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과 제도 아래 욕망을 거세당한 남자와 여자의 타오르는 불. 사랑, 욕망, 계급이 어우러진 이야기. 아니 에르노를 주인공 삼아 다른 작가가 소설을 쓴 듯한 느낌도 든다. 미셸 우엘벡과 아니 에르노 조합이라는 소개 문구가 진짜 적절하다. 그나저나 여자의 욕망을 억압하는 건 결국 엄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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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3-12-23 21: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1일 1책 달리십니까?

잠자냥 2023-12-23 21:54   좋아요 3 | URL
2책도 가능…

독서괭 2023-12-23 21:56   좋아요 2 | URL
👍👍👍👍👍

은오 2023-12-25 11:37   좋아요 0 | URL
😳

잠자냥 2023-12-25 12:24   좋아요 1 | URL
얇은 책인 데다가 휴일이니까….

은오 2023-12-25 13:56   좋아요 0 | URL
1일 2책 하는 여자가 제 이상형입니다.

잠자냥 2023-12-25 21:36   좋아요 1 | URL
앗 이 댓글 이제 봤는데 못 볼 걸 ㅋㅋㅋㅋㅋ

은오 2023-12-26 12:43   좋아요 0 | URL
천년의 이상형과 마주한 은바오

잠자냥 2023-12-26 12:45   좋아요 0 | URL
결혼은 천 년 뒤에 😁

은오 2023-12-26 12:54   좋아요 1 | URL
이미 930년 기다려서 이제 70년 남은건데요?!

은오 2023-12-25 11: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희 엄마는 억압안하는데 잠자냥님이 억압하고 계십니다.

잠자냥 2023-12-25 12:23   좋아요 1 | URL
나도 안 했는데?!

은오 2023-12-25 13:57   좋아요 0 | URL
제 결혼욕이 억압당하는중ㅠ

잠자냥 2023-12-25 14:07   좋아요 1 | URL
마음껏 욕망해도 괜찮아~


내가 안 하면 그만 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12-25 14:10   좋아요 1 | URL
이게 더 쟈닌해😭

자목련 2023-12-26 10: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잠자냥 님은 1일 3책도 가능할 것 같아요!

잠자냥 2023-12-26 10:49   좋아요 0 | URL
ㅎㅎㅎ 얇고 쉽고 휴일이면…. ㅎㅎㅎ

은오 2023-12-26 12:44   좋아요 0 | URL
😳

잠자냥 2023-12-26 12:45   좋아요 1 | URL
은오야… 다 읽었는데 100자평 천천히 올리느라 미뤄둔 거 좀 더 있어. 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12-26 12:55   좋아요 0 | URL
🤯
 
서사를 바꿔라 - 하워드 진의 마지막 인터뷰
하워드 진.레이 수아레스 지음, 김민웅 옮김 / 산처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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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중사>의 요약본이라고나 할까? 주요 주제들을 훑으면서 진은 말한다. 민주주의는 결코 위로부터 오지 않는다고. 잘못된 시스템은 자기 교정을 하기보다는 노동자, 여성, 흑인, 장애인, 성소수자 등 억압받은 자들이 자신의 요구에 맞춰 변화를 조직해 온 결과라고. 여전히 나를 뜨겁게하는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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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3-12-23 07: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저를 뜨겁게 하시는 잠자냥님.

저는 그래서 반팔만 입고 다닙니다.

잠자냥 2023-12-23 08:11   좋아요 3 | URL
방학 후 전기장판과 혼연일체라 그런 거. 나도 지금 반소매야! 전기장판 위거든! ㅋㅋㅋ

독서괭 2023-12-23 10:16   좋아요 2 | URL
두분 같은 전기장판에 누워 계신 거 아닙니까..?

은오 2023-12-23 10:16   좋아요 1 | URL
잠자냥님이 주시는 뜨거움에 비하면 전기장판은 완전 냉탕그자체ㅋ

은오 2023-12-23 10:19   좋아요 2 | URL
괭님/ 제가 너무 뽀뽀를 많이한다고 쫓아내셨습니다.

잠자냥 2023-12-23 10:26   좋아요 3 | URL
다시 들어와라 은바오

은오 2023-12-23 14:24   좋아요 0 | URL
헐레벌떡 달려가는중

잠자냥 2023-12-23 14:28   좋아요 1 | URL
왜 침대에서 달리기를 하니?

은오 2023-12-23 14:29   좋아요 0 | URL
지금 택시입니다.

잠자냥 2023-12-23 14:45   좋아요 1 | URL
기사분이 왜 네비를 부산으로…?

독서괭 2023-12-23 10: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미국민중사의 요약본이라니 좋은데요 ㅎㅎ

잠자냥 2023-12-23 10:29   좋아요 2 | URL
네 의미 있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이것 말고도 <하워드 진 살아있는 미국역사> 이 책도 <미국민중사> 축약본(?)이라고 봐도 좋아요.

단발머리 2023-12-23 10: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 좋아하는 하워드 진이네요. 댓글 읽다가 100자평 잊어버림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12-23 10:59   좋아요 2 | URL
제 100자평마다 댓글로 러브레터를 만들고 있는 은바오….

단발머리 2023-12-23 10:59   좋아요 2 | URL
다시 들어와라 은바오…. 에서 이 사랑의 추이를 확인합니다💕

잠자냥 2023-12-23 11:04   좋아요 1 | URL
들어오자마자 쿨쿨 🐼Zzzzz
 
어떤 그림 - 존 버거와 이브 버거의 편지
존 버거.이브 버거 지음, 신해경 옮김 / 열화당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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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이 그림과 관련한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일단 부럽고 존 버거는 역시 아름다운 사람이구나 싶다. 다정하고 지적이면서도 섬세한 글과 시선. 이브에게 보낸 편지들은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로도 읽힌다. 존과 이브가 사랑한 케테 콜비츠, 나도 사랑해서 더 반가웠다. 아름다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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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3-12-20 10: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역시 존버거~!! 아름다운 사람이 맞는거 같습니다~!! 존버거 요새 안읽었는데 다시 시작해야 겠습니다~!!

잠자냥 2023-12-20 10:26   좋아요 2 | URL
이 책의 마지막 존과 어린 이브의 사진 너무 감동적인..ㅠㅠ
이브가 어린 날 눈 위에 그린 토끼 그림 사진으로 찍어 둔 존 버거...ㅠㅠ
아무튼 존 버거 존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파랑 2023-12-20 10:45   좋아요 1 | URL
오늘 점심은 햄버거로...

은오 2023-12-20 10:53   좋아요 1 | URL
;;

새파랑 2023-12-20 11:01   좋아요 1 | URL
아님 밥버거라도..

은오 2023-12-20 11:05   좋아요 3 | URL
;;
아....
잠자냥님이랑 마주버거 먹고싶네요 ㅎㅎ;;

잠자냥 2023-12-20 11:06   좋아요 1 | URL
은바오는 대나무버거 당근버거

새파랑 2023-12-20 11:06   좋아요 4 | URL
그러시기엔 너무 버거우시지 않을까요?

은오 2023-12-20 11:21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졌네요

독서괭 2023-12-20 13:20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 새파랑님 센스!

은오 2023-12-20 10: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이 더....

잠자냥 2023-12-20 11:06   좋아요 1 | URL
은둔의 폐해가 벌써...

은오 2023-12-20 11:21   좋아요 1 | URL
사랑의 폐해

잠자냥 2023-12-20 11:28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졌네요

은오 2023-12-20 13:06   좋아요 0 | URL
패자는 승자의 뜻에 따라 결혼을 승낙하기 바랍니다.

잠자냥 2023-12-20 13:08   좋아요 1 | URL
네......

2093년에.....

독서괭 2023-12-20 13:21   좋아요 2 | URL
잠자일보에서 2차 퀴즈대회를 벌써 준비중이라는 소문이 돌던데, 그거 1등해서 10년 줄이시기 바랍니다. 전 이번엔 2등 노립니다.

잠자냥 2023-12-20 13:22   좋아요 1 | URL
문제 몇 개 이미 냈다.... 이번에도 30번 문제는 어려울 것이다. 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12-20 13:38   좋아요 2 | URL
30번이 제일 쉬웠어요.

은오 2023-12-20 14:00   좋아요 2 | URL
괭님/ 꼭!!!!! 1등해서 2083년으로 당기겠습니다!!!!! 휴.. 근데 이번엔 더 치열할 것 같아서 걱정되긴 하네요 ㅋㅋㅋㅋ

설특집인가요?! 그럼 2월 구정연휴에...?
30번은 또 넌센스군요. ㅋㅋㅋㅋㅋ 저번처럼 새벽에 급 깨달음이 찾아와야 하는데.... 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12-20 14:12   좋아요 2 | URL
구정 연휴보다 먼저일 수도 있습니다. 은바오 방학 폐인 풀가동...

은오 2023-12-20 15:23   좋아요 0 | URL
현생걱정 없이 퀴즈만 풀 수 있다니 벌써 도파민폭발
당장다음주라도 좋습니다
헉헉 얼른와라 퀴즈야!!!!!

잠자냥 2023-12-20 15:29   좋아요 1 | URL
연말연시에 방구석 퀴즈중독사 이대녀 이런 헤드라인 볼 수는 없어서... 내년으로...
근데 은바오를 엄빠 앞에서 퀴폐 만들 수는 없으니까 구정 연휴 전에..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12-20 15:31   좋아요 2 | URL
모든 게 은바오를 중심으로 돌아가는군요.

잠자냥 2023-12-20 15:31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인 못하고.

은오 2023-12-20 18:22   좋아요 1 | URL
😳

제 부인은 하실 수 있습니다.

잠자냥 2023-12-20 19:54   좋아요 2 | URL
난 은바오 이 댓글 예상… ㅋㅋㅋㅋㅋ
 
일탈 - 게일 루빈 선집
게일 루빈 지음, 임옥희 외 옮김 / 현실문화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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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BT, 포르노그래피, S/M, 성도착 등에 관한 문화인류학적 고찰. 루빈의 주장에 모두 동의하지는 않지만(포르노에 대한 관점 등), 성적 차이의 인정, 섹슈얼리티에서의 ‘일탈자들’을 향한 낙인이 사라질 때 진정한 성해방이 올 수 있다는 큰 주장에는 공감. 그럼에도 9장 카타콤은 어질어질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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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12-17 18: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읽었다!! 그동안 수고한 내 손목에 이 영광을….

건수하 2023-12-17 19:31   좋아요 0 | URL
904쪽 ㄷㄷ… 완독 축하드려요!

잠자냥 2023-12-17 19:47   좋아요 0 | URL
<다락방의 미친 여자>보다는 얇은데요 뭐. ㅎㅎ 뒤에 200쪽 가까이는 참고문헌과 찾아보기 등이고요.

다락방 2023-12-17 18: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박!! 수고하셨습니다!!

잠자냥 2023-12-17 18:51   좋아요 0 | URL
옳소! 대박 ㅋㅋㅋㅋ 아 손목…

단발머리 2023-12-17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두껍던데 ㅋㅋㅋㅋㅋㅋ
축하드립니다! 얼마나 뿌듯하게요!!

잠자냥 2023-12-17 21:12   좋아요 0 | URL
이제 다락방으로?! ㅋㅋㅋㅋㅋ

공쟝쟝 2023-12-17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 일탈을 일탈해버렸다!!! 두려운 그 이름 게일러빈!!!!!

잠자냥 2023-12-17 21:13   좋아요 1 | URL
푸코에게 극도의 영향을 받은 그녀…

공쟝쟝 2023-12-17 23:22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페미니즘도 풍성해지고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재밌는 사람들…ㅋㅋㅋ

햇살과함께 2023-12-17 20: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904쪽!! 손목보호대 필요합니다 완독 축하드려요!!

잠자냥 2023-12-17 21:14   좋아요 1 | URL
진짜 누가 책 좀 대신 들어줬음 싶더라고요. ㅋㅋㅋ

은오 2023-12-18 05:45   좋아요 0 | URL
결혼해주시면 제가 인간 눕서대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잠자냥 2023-12-18 07:10   좋아요 1 | URL
아니 그 예전에 잠깐 본 눕서대 생각이 나긴 했지만…. 인간 눕서대는 안 필요합니다. 특히 무근육 눕서대 무쓸모.

은오 2023-12-18 07:21   좋아요 0 | URL
진동기능 포함입니다.

독서괭 2023-12-17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쿠 고생하셨어요!! 축하축하!!

잠자냥 2023-12-17 21:14   좋아요 2 | URL
드뎌 다른 책을 읽을 수 있다! ㅋ

은오 2023-12-18 05: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쩐지 잠자냥님 100자평이 뜸하다 싶었는데 이걸 읽고 계셨군요!! 하.... 너무 멋져....🥹💕

근데 제2의성은....(저도...😮‍💨😮‍💨)

잠자냥 2023-12-18 07:14   좋아요 1 | URL
그게 더 큰(?) 뜻이 있기는 했는데….. 은바오가 계속 체크한 걸 보니 음… ㅋㅋㅋㅋ(이건 페이퍼로)

암튼 제2의 성/다미여도 남았음………….

은오 2023-12-18 07:22   좋아요 1 | URL
엥? 무슨?! ㅋㅋㅋㅋ 오늘 올려주세요!!

다락방 2023-12-18 07:49   좋아요 1 | URL
뭔지 모르겠지만 오늘 올려주세요!!

잠자냥 2023-12-18 07:59   좋아요 1 | URL
아니 별건 아닌데… ㅋㅋㅋ 잠깐만 락방아 나 오늘 회사 안 가 부럽지?ㅋㅋㅋㅋㅋㅋ
 
드링킹, 그 치명적 유혹 - 혼술에서 중독까지, 결핍과 갈망을 품은 술의 맨얼굴
캐럴라인 냅 지음, 고정아 옮김 / 나무처럼(알펍)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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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에 대해 이렇게 솔직대범명석하게 쓸 수 있다니. 나 자신도 돌아보게 된다. 예민/소심/스트레스/불안/약간의 강박적 성격이 알코올의 보호막 안으로 계속 숨게 만드는 걸까…’별을 마시는 기분이다’-지난주에도 내내 별을 마셨는데 과연 끊을 수 있을까. 헌데 냅의 글은 도리어 별을 불러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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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3-12-10 23: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냅 언니 진짜 짱이죠? ㅠㅠㅠㅠ 🥹💕
도리어 별을 불러일으키는거 진짜요.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드링킹 읽고 술땡겼다고 했을때 드링킹 읽고 술이 땡긴다고요?! 하시는 댓글이 있었는데.... 땡기지 않습니까 진짜.. ㅋㅋㅋㅋㅋ 땡기더라고요..

잠자냥님 이제 저와의 미래를 위해 본격적으로 금주를 결심하신 건가요?!

잠자냥 2023-12-10 23:53   좋아요 3 | URL
휴… 이 별 저 별 다 마시고 싶어짐…. 코냑…. 음… 보드카는 별로지만… 데킬라도… 그만 해! ㅋㅋㅋㅋㅋ ㅠㅠ

ㅇㅇ

은오 2023-12-11 05:41   좋아요 1 | URL
👏👏👏👏👏 >_<❤️

새파랑 2023-12-11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부터 술이 땡기는 책이네요. 전 이미 유혹에 넘어가서 그냥 안읽어도 될듯...

잠자냥 2023-12-11 00:28   좋아요 2 | URL
술파랑 읽고 싶은 책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 ㅋㅋㅋㅋㅋ

<밤은 부드러워 마셔>라는 책도 최근 나왔던데 한번 읽어보시죠! ㅋㅋㅋ

새파랑 2023-12-11 06:39   좋아요 0 | URL
그냥 제목이 왠지 저의 추천책같아서 ㅋㅋㅋ

다락방 2023-12-11 09: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거 읽다가 몇 장 못읽고 팔아버렸거든요. 술을 너무 마시고 싶어하는 욕망이라 해야 하나, 초반에 그런 묘사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음, 좀 짜증이 났어요. 그렇지만 이제 다시 읽어볼까요..

잠자냥 2023-12-11 09:42   좋아요 1 | URL
ㅎㅎ 저는 이 책 하고 <욕구들>이 <명랑한 은둔자>보다는 좋았어요. 이 사람은 참 외로움과 인정욕구가 자기 통제로 발현해서 온갖 중독으로 자기를 몰아갔구나... 싶다가도 그럼 나는 뭐지? 돌아보게도 되고. 정신분석하는 부모랑 산다는 것은 참 고통스러울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 책이었습니다.....

근데 이 책 읽으면 다락방 님 와인 너무 땡길 거 같아서 위험합니다...ㅋㅋㅋㅋㅋㅋ

햇살과함께 2023-12-11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책 읽고 너무 극단까지 치닫는 냅에 질려서 다른 책 더 읽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너무 강렬합니다.

잠자냥 2023-12-11 10:04   좋아요 1 | URL
전 좀 이해가 가더라고요. <욕구들> 읽을 때도 이 사람은 부모가 일차적 원인이 아닐까 싶은 지점이 있었는데 이 책을 보니 더 그런 확신이... 대단한 부모(지만 서로 애정 없는 사이)에 쌍둥이이지만 자기와는 다르게 평범&똑똑하게 잘 살아가는 자매... 거기에 늘 자식 정신분석하듯이 쳐다보는 아버지라니... 어휴. 억압과 인정욕구가 장난 아니었을 거 같긴 합니다.

필로소픽 2023-12-12 13: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읽을 때 제가 표현못한 제 마음을 누군가 대신 말해주는 기분었어요. 캐럴라인 냅 저자님 책 3권을 사서 읽었는데 그 중 이 책은 그냥 제 일기 같은 느낌이었어요.

잠자냥 2023-12-12 14:27   좋아요 0 | URL
네, 꼭 알코올 중독이 아니더라도 중독에 빠져본 사람들이라면 ..... 자기 이야기를 대신 해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