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 1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88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이문영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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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슬럼프를 빠져나오는 나만의 방법은 도선생 작품을 읽는 것이다. 소싯적 읽고 몇십 년 만에 다시 읽는 <죄와 벌>- 진짜 왜 이렇게 재밌어!! 라스콜리니코프 이 미친놈을 어째! 병적인 인간의 심리를 도스토옙스키처럼 잘 그려내는 작가가 또 있을까. 문동 버전은 대화가 오늘날 구어체라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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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03-23 11:0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독서슬럼프를 빠져나오는 방법은 역시 진짜 재밌는 책을 읽는거 맞죠. 그런데 그게 도선생 책이란건 약간 의외!! 역시 잠자냥님이군하고 생각합니다. ^^

잠자냥 2022-03-23 11:31   좋아요 4 | URL
요즘 읽는 책마다 좀 심드렁했거든요. 근데 역시 도선생님 책 너무 재밌어요. >_<

새파랑 2022-03-23 11:4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 이미 좋은 책들을 너무 많이 읽으셔서 요즘 읽는 책들이 심드렁한거 같아요 ㅋ

명작중에 잠자냥님 안읽은 책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일듯 합니다 ^^

잠자냥 2022-03-23 11:59   좋아요 4 | URL
아닙니다~ 아직 갈 길이 멀었어요. 저도 <파르마의 수도원>도 읽어야 하고요!!

coolcat329 2022-03-23 12: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이 책 조만간 꼭 읽으려구요~
솔직히 이 책 안 읽은게 저는 늘 창피스러워서요. 😅

잠자냥 2022-03-23 12:45   좋아요 2 | URL
에이, 창피스러운 게 어디 있습니까. 때가 되면 읽고, 또 기회가 안 닿으면 못 읽고 그런 것이죠.

단발머리 2022-03-23 12: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께도 슬럼프가 있군요. 새삼 위로가 되는 이 심정… 뭘까여? 🤔🤔🤔
열린책들로 이 책 읽은 사람입니다. 문동이 그렇게나 좋다구요?

잠자냥 2022-03-23 12:47   좋아요 2 | URL
그럼요, 1년에 한 번쯤 책이 재미 없을 때가 있습니다. 최근에 좀 그랬고요. 그럴 때는 도 선생님 책~
열린책들도 ˝자네~ 그러게나. ~하는군.˝ 이렇게 말하나요? 문동은 라스콜리니코프랑 라주미힌처럼 친구 사이에 주고받는 대화가 진짜 요즘 구어체라 전 오히려 좋더라고요.

물감 2022-03-23 12: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아직 도끼옹 작품 한권도 안읽었는데요, 문동버전으로 도전하겠습니다 ㅋㅋㅋ 정보 감사합니다

잠자냥 2022-03-23 14:28   좋아요 3 | URL
네, 물감 님의 언젠가 도끼옹 리뷰 기대하겠습니다~

Falstaff 2022-03-23 21:44   좋아요 3 | URL
올롤롤롤로로로로... 걍 편한대로 읽으셔요.
도스토옙스키는 함부로 번역하면 코피 날 작가라서 대충 번역은 거의 없으니 편하게 고르셔도 됩니다. 다 일장일단이 있는 거 같더라고요. ㅋㅋㅋㅋ

케이 2022-03-23 15: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민음사 버전으로 읽었는데 민음사도 요즘 구어체예요. 도선생님 작품의 미덕은 역시 재미죠. 진짜 너무너무 재밌죠. 라주미힌 캐릭터 너무 좋아요.ㅋㅋ이런 친구 있으면 겁나 피곤하겠다 싶으면서도 너무 착하잖아요. 전 라주미힌이 친구의 살인을 눈치채는 찰나의 순간을 묘사한 장면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아.. 저도 또 읽고 싶네요. 또 읽는다면 문동으로 읽어서 비교해 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잠자냥 2022-03-23 15:29   좋아요 2 | URL
오 그렇군요! 전 예전에는 도선생님 작품 너무 장광설이라서 적응하기 어려웠는데, 그게 한번 거기에 빠지니까 그렇게 재미난 장광설도 없지 뭐예요! 라주미힌 캐릭터도 참 재미납니다. 옆에 있으면 피곤할 거 같지만 ㅎㅎㅎㅎㅎ

Forgettable. 2022-03-23 21: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잠 안와서 백치들 읽다가 후회했어요. 너무 훅 빠져서 밤샐각 ㅋㅋㅋ 하지만 1시간 읽고 끊고 꿀잠 잤습니다. 잡념이 사라지더라구요.

잠자냥 2022-03-23 23:38   좋아요 1 | URL
아껴두고 있는데 조만간 읽어야겠어요!

Falstaff 2022-03-23 21: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슬럼프를 빠져나오는 방법.
흥! 불과 며칠 전에는 서머싯 몸을 읽는 거라 하더니. 역시 여아일언 풍선껌이여! ㅋㅋㅋㅋ

잠자냥 2022-03-23 23:38   좋아요 1 | URL
아 그랬나요? ㅋㅋㅋㅋㅋ 전 기억이….. ㅋㅋㅋㅋㅋㅋ

mini74 2022-03-24 18: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도선생님이시군요. 저는 초원의 집 시리즈 다시읽기. 아무리 읽어도 질리지 않는 책입니다. 맥심 대용량으로 제조해서요 ㅎㅎ

- 2022-03-26 14: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이거… 아 아거 참 이거 이거 차암 ……!!! (나의 열리지 않는 죄와벌 하권이여……!!!!)

잠자냥 2022-03-27 12:28   좋아요 1 | URL
언능 여시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