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비로즈의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 2000원으로 요리 시리즈
베비로즈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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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거인 베비로즈님이 책으로 엮은 요리책이다. 

결혼은 13년, 14년차에 들어섰지만 모든것이 어설픈 주부인데, 요리는 더더욱 자신이 없다. ㅠㅠ
아직 직장인의 몸이라 주부들이 하는 일상적인 일들에서 조금은 벗어나 있는 상태긴 하다. -.-
어머님과 같이 살고 있고, 요리솜씨가 탁월하신 어머님이 거의 부엌살림을 책임지고 있어서 더더욱 요리솜씨가 퇴화(!) 되는것도 같다.  내가 하는 일이라곤 설겆이와 청소, 세탁등의 일이 내 차지다.  그 점에 대해선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맛없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 괴로움을 가족들한테 강요하고 싶지도 않고, 자신없는 요리를 해야만 하는 스트레스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있으니까. ㅎㅎ

암튼 요리에 대한 내 수준은 바닥이다.  김치찌개, 계란후라이, 라면 끓이기, 볶음요리 등 간단한것들은 잘하지만 맛은 성공할때도 있고, 실패 할때도 있는 등 편차가 심하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훌륭한 선생역할을 한다.  하나하나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맛있는 음식이 만들어지곤 한다.  간단한 볶음요리도 책에 써있는 양념을 계량해서 간을 맞추면 더 맛있어진다.  음식을 먹어준 가족들의 평가도 괜찮았고. ㅎㅎ  몇번 시도를 해봤는데 그럴때마다 성공을 해서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1. 베비로즈의 요리 이야기
2. 베비로즈의 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
3. 3,000원으로 전문점 메뉴 따라잡기
4.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밑반찬
5. 엄마가 만들어 깨끗한 인기 만점 간식들

책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큰 돈 없이 매일 흔하게 먹는 가정식 반찬들을 맛있게 만드는 요리책이다.  싸고, 쉽게 만들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비법들이 들어있다.   3장에서는 조금 고급(!)스럽게 만드는 메뉴들이 들어있고, 4장은 몇가지 만들어 놓으면 식탁이 든든한 밑반찬들이 들어있다.  5장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핫도그, 피자, 샌드위치, 떡볶이 등 엄마표 인기만점의 간식들을 만드는 방법이다.  요리도 맛있게 만들고 점수도 두둑하니 따고 참 유용하고 착한 책이다. ^^

나를 칭찬받게 하고 자신감이 쑥쑥 생기게 하는 요리책.  Gooooooooooood 이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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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버리는 게 아니잖아요 - 이웃과 함께 울고 웃는 여자 정애리의 희망 일기 45편
정애리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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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잘 하는 중견배우 정애리가 책을 냈다.  아니 냈었다.  벌써 5년전에 출판된 책인데 잘 몰랐었다. 
그녀를 잘 모르지만, 외모에서 풍기는 느낌은 도도하고 차가울것 같고 냉정할 것 같은 이미지이다.  드라마에서도 고집스럽고 강한 역할을 많이 연기해서 그런 이미지가 확고해 진 듯도 하다. 

TV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는 어떻게 다른 삶을 살고 있나 싶어서 빌려왔다.  내가 느꼈던 인상과는 다르게 정이 많고 무엇보다 눈물이 많은 여자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울고, 슬퍼서 울고, 기뻐서도, 감동을 받아서도 운다.  드라마 촬영하면서 성로원을 알게 된 이후로 가지말라고 매달리며 우는 아이가 계속 눈에 밟혀 "다시 올께!" 하며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기억.  남들은 그래놓고 다시 찾는 경우가 별로 없다고 하는데, 그녀는 스치듯 했던 그 약속을 지키려고 두번째로 찾아간다.  성로원과는 그때의 인연이 지금까지도 유지하고 있고,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성로원과는 1989년도 부터니까 벌써 20년도 더 된 인연이다.  수십년을 꾸준하기가 정말 힘들었을텐데 그녀가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어딜가든 주목을 받는, 얼굴이 많이 알려진 공인이어서 일까!  오해를 하고 안 좋은 시선으로 상처를 주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잘 난척 한다느니, 좋은 일을 너무 티내며 한다느니 하면서...  참으로 안타깝다.

한해 한해 갈수록 나눔을 계속 넓혀가면서 그녀는 봉사나 나눔보다는 ’채움’ 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한다.  내 것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는 것 보다 내 안에 부족한 것을 채워가는 것.  나눔을 통해 내가 얻는게 더 많다는 걸 깨닫게 된다고,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말한다.   내 아이에게 엄마일 수 있다는게, 따뜻한 밥을 항상 먹을 수 있다는게, 미력하나마 이렇게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상황이 모두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한다. 

그녀를 닮은 딸 지현이도 항상 엄마와 나눔을 함께 한다.  엄마를 뺏긴 기분이 들만도 할텐데, 엄마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  지현이가 참 대견스럽다.  그런 딸을 보는 그녀는 또 운다.  이렇게 바르게 잘 성장한 딸아이가 너무 고마워서.  

사람은 외모로만 판단하는게 아니란 점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또 깨닫는다.  그 사람의 입장이 되보지 않고서는 어느 누구도 비판하거나 비판 받을 자격이 없다는 걸 다시 되새긴다. 

얼굴만큼이나 마음도 예쁜 그녀를 계속 응원해 주고 싶다.  짝짝짝!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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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 조선 최고의 무역왕이 되다 신나는 노빈손 한국사 시리즈 5
김경주 지음,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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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 생일선물로 선택한 책 이에요. 
평소에 노빈손 시리즈에 푹~ 빠져서 신간 노빈손이 안나오나 안테나를 세우고 항상 주시하고 있을정도로요... 덕분에 우리집 책장 한칸을 통째로 차지하고 있다죠.

주연이는 노빈손 책을 읽고, 또 읽고 책 한권을 몇 번을 읽는지 모르겠어요. (책 한권을 이리도 많이 읽으니 본전은 충분히 뽑았다.. 우리끼리 우스개 소리를 하죠. ^^)
너무 노빈손만 읽어대는 통에 한동안 못 읽게 했었어요.

노빈손책이 재밌기는 한데, 흥미위주와 가벼운(?) 얘기거리로 넘 많이 읽다보면, 
재밌지 않은 책은 거들떠 보지도 않을거 같은 우려에서요..

하지만, 제가 읽고나서 조금 마음이 바뀌었어요. 
내용이 재밌으면서 간접적으로 얻는 지식도 무시 못 하겠더라구요. 
또 책에 대해 어렸을적 우리 엄마,아빠가 만화책 못 보게 했지만, 몰래 몰래 보고
만화책 봐도 공부에 지장을 준다거나 바르지 못한 아이로 크지 않듯이,
이런 책, 저런 책 가리지 말고 읽어 놓으면 어떤식으로든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어떤 책이든 얻어가는게 하나라도 있으면 책 읽는 이유가 충분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래서 다시 허락하기로 했습니다. 
독서후기는 역시나 주연이한테 쓰라고 할건데, 서두가 좀 길었네요..ㅎㅎ

ps. : 참 노빈손 시리즈 2권을 동시에 사줬는데, 역시나 배송된 날 그 자리에서 다 읽어주는 아들이구요, 2권중에 어떤게 더 재밌었어? 하니 ’조선 최고의 무역왕’ 이라고 하네요. 
구입하실 분들 참고하세요~!  ^^

주연아!   요것도 독후감 써라..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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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요것도 알겠사옵니다.  ㅠㅠ

스토리는 노빈손이 어찌어찌어찌하다가 임상옥을 만났어요.
그래서 또 어찌어찌하다가 임상옥의 라이벌인 사기치는 한대박을 억누르고 인삼무역권을 얻어냈어요.
총평:너무재밌었어욯ㅌㅋㅍ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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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의 올레올레 스페인 탐험기 신나는 노빈손 세계 역사탐험 시리즈 7
장은선 지음,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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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들 생일선물로 사줬구요, 
독서후기는 주연이한테 공을 넘기려구요.. ㅎㅎ

주연아~!  독후감 써라~!
<주연이 고민중....>

네.. 쓰겠습니다.  이제부터 시작~!

저의 책 읽는 스타일은 
스토리만 읽기 → 약간 세세하게 읽기 → 그 다음 도움이 되는 것만 읽기 → 그리고 진짜 세세하기 읽기 입니다.
현재는 ’그 다음 도움이 되는 것만 읽기’ 중이며,  스토리는 재밌었어요.

책에 한 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역사속에 등장하는 인물 이름을 확실하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면, 이 책에 나오는 이사벨 여왕 실제이름은 이사벨라 여왕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아님 말구요)
그 점을 정확하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혹시 할 수 있다면 등장인물에 이 사람은 역사에 안나옴 이라고 괄호안에라도 표시했으면 좋겠어요. 

자~! 이제는 스토리를 얘기하겠습니다.
노빈손은 어찌어찌하다가 과거로 흘러 들어갔구요.  또 어찌어찌하다가 감옥에 갇혔어요.
거기서 이사벨 공주를 만났는데요, 현재 왕은 이사벨의 이복오라버니인 엔니케왕이었어요.
그런데 어렸을때 약혼자인 페르난도 왕자를 좋아했었는데요. (이사벨 공주는 (나중에는 여왕이 될)
감옥에 숨어있다가 도망쳐서 페르난도 왕자를 찾아갔어요.)
그러다 어찌어찌하다가 엔니케왕의 부하인 프랑코기사한테 추적을 당했어요.
근데 스페인 전래동화에 나오는 돈키호테가 어찌어찌하다가 페르난도 왕자의 심부름을 받고 이사벨과 함께 있는
노빈손을 구해줬어요. 그러다가 공주님의 심부름을 받게 된 노빈손은 페르난도 왕자를 찾아왔어요.
그래서 엔니케왕이 나이들어 죽고 이사벨 공주는 여왕으로, 페르난도 왕자는 왕으로 해서 레온-아라곤 왕국이 설립됐어요.
그렇게해서 초기 스페인이 생겨났어요.

총평은 재밌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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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계속 가라
조셉 M.마셜 지음, 유향란 옮김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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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저희 집에서는 아빠랑 저 둘 읽었는 데요, 제가 쓰게되네요
  

우선 차례를 소개하겠 습니다
.프롤로그 _질문

1장 삶이라는 여행에서 일어날 일들
슬픔이 삶의 선물이 되는 이유
두려움이라는 이름의 관문

2장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
받아들임
약해진다는 건 너무도 당연한 일
그만두고 싶을 때, 딱 한 걸음만 더
선택이 나를 만들다
삶을 살아내는 용기

3장 담금질
노력과 고통이 주는 선물
고난과 역경의 의미
폭풍우 친 다음 날 하늘은 더욱 맑다
삶의 첫 번째 목적은 살아 있는 것

4장 참된 강인함에 대하여
선택한다는 것은 다른 하나를 포기하는 것
슬플 땐 눈물이 흐르도록 두라
내 안에 희망이 있음을 기억하라
희망은 절망의 동반자
그 다음에 내딛는 단 한 걸음
고통을 몰랐다면 기쁨도 몰랐어라

5장 정신의 깊이
나의 가장 약한 발걸음이 능히 폭풍을 이길지니

6장 삶을 지속해야 하는 명백한 이유
끝나지 않을 여행

에필로그 _그래도 계속 가라 

keep going 그래도 계속 가라


어느 인디언 족속의 후손인 늙은 매와 그의 손자인  삶을 포기한 제레미가  다시 일어 설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해주고 
삶의 교훈을 담은 책 입니다.

느낀게 무궁무진 해요~ 
제가 지은이라면 이렇게 제목을 바꾸었을 겁니다.


그게 뭐냐하면 그렇다 하더라도 계속 가라,삶은 내가 살아있을 때까지다.
입니다.
제가 이야기하나 얘기해드리죠
나이 육십에 은퇴한 할아버지는 그때부터 또 유리를 자르는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올해 벌써 그 일을 40년째 하고 계십니다.  
현재 100세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가 되셔서 회사일 40년에 유리자르는 일 40년 도합 80년을 일과 함께 보낸 세월이죠

역시 한번 더 제가 지은 제목이 떠오르네요. 그렇다 하더라도 계속 가라,삶은 내가 살아있을 때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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