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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사생활 - 서민들만 모르는 은행거래의 비밀
박혜정 지음 / 다산북스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서민들만 모르는 은행거래의 비밀.. " 은행의 사생활"
책 타이틀이다.
서민들이라면,, 나를 말하는건데.. 내가 모르는 비밀스런 사생활이라...
우선은 책 제목에 이끌려 구입을 했다.
결혼한지 십년이 넘다보니, 나름대로의 재테크를 하고 있었고 관심있는 분야는 잘 안다고 생각한다.
보통의 평범한(!) 사람보다는 많이 알고 있어서인지..? 책에 대해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인지..?
책을 다 덮은 지금은 솔직히 생각보다 많은 도움을 받지는 못했다.
차례를 우선 보겠다.
1. 어느 은행원의 고백
2. 은행은 아는 사람에게만 친절하다
3. 저축의 사생활
4. 대출의 사생활
5. 카드의 사생활
6. 펀드의 사생활
7. 보험의 사생활
1번, 2번 챕터만 유익하게 읽었다.
3번은 내가 아는 내용과 다르지 않았고, 대출과 펀드, 보험 등은 관심이 별로 없다. ㅠㅠ
물론, 펀드는 몇년전 대히트를 쳤을때 나도 운 좋게 환매를 한 상태로 만족스러운 수익을 내고 빠진상태고..
그 이후로는 아주아주 작은 소량으로만 갖고 있고 더 늘릴 생각이 없다. 아주 극보수 성향인지라...
보험도 대출도 관심이 없다보니 읽어도 눈에도 잘 안들어오고, 필요없는 내용이라 대충 읽게되었다.
카드는 필요한 정도로 최소한 사용하고, 대부분 체크카드를 많이 사용한다. 책 지은이도 체크카드 사용을 권장하던데,,
'잘 하고 있네!' 하면서 읽고 넘어간 정도...
그러고보니, 재테크를 꽤 잘하는 것 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오랜 경험(?)으로인한 나름대로의 노하우랄까? 아니다. 안정적인 성향이 우리부부 모두 강한지라 확정이율에 안정적인
쪽으로만 굴리느라 리스크 있는 것들은 사실 쳐다보질 않는다. 대신 굼벵이 처럼 엄청나게 느리고 재미는 없다.
하지만, 성격이 그러니 참고 인내하는 수밖에.... (굴릴 돈이나 많으면... 쩝!)
이 책이 우리부부에게는 큰 도움이 못 됐지만,
이제 시작하는 재테크 초보자나, 새내기 직장인들, 이 카드 저 카드로 카드돌려막기, 아무리 아무리 해도 돈이 안 모이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