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행위란 없다는 것. 우리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것.바람과 산들바람을 떼어놓을 수 없듯이 한 사람의 인생을 다른 사람의 인생에서 떼어놀읗 수 없다는 것을 배우게 될 겁니다."-63쪽
"다음날 깨보니 새로운 세상이 있었던 거야.그리고 그에겐 또 다른 게 있었다네. 그는 어제를 갖게 된 거지."-116쪽
"가끔 밤에 아버지는 깨어났어요. 침대에서 일어나 비틀비틀 병실 저편으로 갔지요. 가서 있는 힘을 다해 창문을 올렸어요. 그는 작은 소리로 당신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고,당신 이름도 불렀어요. 형 조의 이름도요. 미키의 이름도 불렀지요. 그 순간에는 심장에서 모든 죄책감과 후회가 터져나오는 것 같았어요."-173-174쪽
"분노를 품고 있는 것은 독이에요. 그것은 안에서 당신을 잡아먹지요. 흔히 분노는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공격하는 무기처럼 생각되지만 증오는 굽은 칼날과 같아요. 그 칼을 휘두르면 우리 자신이 다쳐요. 에드워드.용서하세요."-176쪽
"몰랐다구요. 아시겠어요? 아버지의 삶도 몰랐고,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도 몰랐어요. 아버지에 대해 전혀 몰랐어요. 하지만 내 아버지잖아요. 이제 놓아버릴래요. 아시겠어요? 아시겠냐구요? 우리, 다 놓아버릴 수 있지요?"-179쪽
"이제 됐어요."-180쪽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내 맘에 사랑 없으면 내가 참 지식과 믿음 있어도 아무소용 없으니 ...” 사랑이 없으면 아무소용 없다는 이 노래 가사에 동감이다. 로맨스소설은 절대로 시간을 낭비하는 책읽기가 아님. 여기 나의 감성을 충족시켜 준 사랑이야기를 모아봤다.
국민학교 때 <달려라 하니>로 시작해서부터 쭉 이어온 만화 읽기. 사실 지금은 그때처럼 미친(?)듯이 읽고 있지는 않지만 요새도 가끔 책방에서 빌려보기도 하고 또 구입해서 가까이에 두고 여전히 즐긴다. 지금 한참 내가 좋아하는 만화들이 애장판으로 다시 나오고 있어서 구입하는 즐거움이 배가 됐다.
사람은 결코 쉽게 변하지 않는다. 또한 머리로 나를 변화시키거나 당신을 변화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마음이 움직인다면 절대 변할 수 없을 것 같던 것도 변한다. 여기 나도 모르는 나의 깊은 내면까지 들어와서 나를 변화시킨 책들을 모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