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결코 쉽게 변하지 않는다. 또한 머리로 나를 변화시키거나 당신을 변화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마음이 움직인다면 절대 변할 수 없을 것 같던 것도 변한다. 여기 나도 모르는 나의 깊은 내면까지 들어와서 나를 변화시킨 책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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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모든 문학의 요소와 장르를 완벽하게 갖춘 책이다. 다양한 계층의 저자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단 하나의 주제만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역사와 전기, 판타지와 로맨스, 시와 수필을 모두 망라한 책은 세상에 이 책 뿐이다. 그리고 성경이 나를 바꾸는 건 과거가 아니다. 그건 진행이고 순간이 아니라 영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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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책이 흔히 말하는 ‘야오이’인지 모르고 책을 만났다. 사실 책을 읽는 도중에 내가 받은 충격이 괘 컸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놓지 않았던 이유는 <뉴욕뉴욕>이 ‘동성애“가 아닌 ‘사랑’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기 때문. 이 책은 동성애자들을 죄인 취급하며 폄훼하던 나의 가치관을 한 순간에 엎어버렸다. 지금도 멜과 케인이 카페 구석에 앉아서 손을 잡고 기도하는 장면을 보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